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ㅠㅠ

t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24-02-20 15:51:08

옆자리 직원은 이번에결혼을 해요.

저보다 한참 한참 어린 친군데 결혼이라는 위업을 이루었네요.

저는 이게 안 되고 저게 부족하고 어떤 게 창피하고 그래서

안 하고 못하고 그런데 결혼을 추진해버리는 능력에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제가 머저리 똥멍청이 쪼다 같이 

느껴져요. 엄마도 나를 키우면서 가정을 지키시면서

자신의 모든 자원과 생애를 퍼부어서 저를 키우셨는데

이룬 것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늙어가는 걸 그냥 그렇구나

그렇구나 이렇게 지나가며 살았는데 나는 뭐 하고살았나

싶어서 창피하네요. 눈물이 속으로 흐르네요. 

IP : 106.101.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더스푼
    '24.2.20 3:54 PM (121.157.xxx.5)

    아니에요. 그런생각 하지 말아요. 다 그 때가 있는것이고 결혼이란건 꼭 해야하는것도 아니에요. 준비없이 시작하면 힘든법이니까 본인이 결혼에 맞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것도 맞고..인생에 무슨 정답치가 있겠어요.

  • 2. …..
    '24.2.20 3:55 PM (218.212.xxx.182)

    아이고…너무 속상해 마시구요
    이제라도 ㅜㅜ 더욱 노력해봐심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어머니께 죄송하실 필요는 없지요..성인이시니
    매번 이유와 사정이 있으셨을꺼잖아요

    본인이 속상해서 그러신것같은데…이제라도 차근히
    노력해보세요~화이팅 입니다!!!

  • 3. 어우어우
    '24.2.20 4:09 PM (121.133.xxx.137)

    이젠 엄마까지 팔아 징징
    ㅉㅉㅉ

  • 4. 님이
    '24.2.20 4:16 PM (118.33.xxx.32)

    지금 이러는게 더 엄마한테 미안한짓입니다. 비교하고 징징거리지 말고 즐겁게 사세요.능력 없는걸 어쩌겠음. 지금에 충실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5. ㅇㅇ
    '24.2.20 4:37 PM (123.111.xxx.211)

    직업있고 사지 멀쩡한데 여기서 징징거릴 시간에 동호회도 나가고 적극적으로 살아보세요

  • 6.
    '24.2.20 4:38 PM (220.94.xxx.134)

    결혼은 선택이죠 전 저희애가 비혼이라고 하는데 반대안해요 그냥 능력이나 키워 잘벌어먹고 살길 바라죠

  • 7. ㅡㅡ
    '24.2.20 4:38 PM (211.36.xxx.27)

    아이피 몰라도 지문처럼 선명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13 건초염 손목 03:22:22 87
1782112 이 대통령 “업무보고, 요즘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설···시.. 21 ㅇㅇ 03:07:03 555
1782111 먹는 걸 진짜로 좋아하는 건 나 아닐까 5 ㅇㅇ 02:35:02 434
1782110 이북리더기 쓰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 02:34:49 104
1782109 흑백요리사 2시즌도 재밌네요 (스포 주의) 3 .... 02:33:39 381
1782108 내가 머리가 나쁘단걸 실감해요 3 돌머리 02:29:47 638
1782107 결혼전제로사귀다 동거 5 동거 01:41:08 1,241
1782106 전업주부 며느리 어떠신가요? 20 ..... 01:38:27 1,491
1782105 프로보노에서 그분연기 3 01:33:49 715
1782104 쌍용 티볼리가 그렇게 시끄럽나요? 1 00 01:07:47 257
1782103 이제 저가항공 안 타려고요 3 ... 00:58:34 2,332
1782102 결혼식 축가 신부 지인이 하는 거 싫어요 9 ㅈㅈ 00:54:39 2,068
1782101 얄미운 사랑이 젤 잼나요 4 요즘 드라마.. 00:48:11 965
1782100 공모주로 수익 났어요 ... 00:45:53 759
1782099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설레는 것 4 .. 00:33:28 1,263
1782098 넷플 빨강머리앤 2 anne 00:22:10 1,119
1782097 메니에르 걸린 이후로 칼칼하고매콤한 라면을 못 먹었습니다. 2 #$ 00:17:18 959
1782096 5초 만에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 8 링크 00:14:21 1,423
1782095 좀 전에 지인 한테 들은말 18 들은 김에 .. 2025/12/16 5,609
1782094 과징금 체납 전국1위 최은순 재산 공매 9 전국 1위 2025/12/16 1,671
1782093 자백의대가 질문(스포있음) 6 ㅇㅇㅇ 2025/12/16 1,281
1782092 '타임'선정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얼굴 7 ㅇㅇ 2025/12/16 1,601
1782091 모니모서로추천해요 20 모니모 2025/12/16 1,251
1782090 네이버 컬리 알려주신분 복받으세요 4 .. 2025/12/16 1,948
1782089 네리티아 파운데이션 2 ..... 2025/12/16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