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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가사 분배, 연말정산

이렇게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24-01-17 19:04:16

10년만에 재취업 해서 지난주부터 일하고 있어요.

10년 전업할 동안 남편에게 들을 수 있는 막말은 다 들었어요. 15년 넘게 다니고 잘 나가던 직장을 시집 문제로 그만 두고(세세히 쓰기도 싫을 정도로 치가 떨려요) 그 때는 내가직장 다니는게 세상 이기적인 것처럼 몰던 인간이 전업 10년 동안 내게 한 언행들 정말 뻔뻔함의 극치였어요. 오십 넘어 재취업하니 연봉은 마지막 받은 연봉 1/3 수준이지만 그저 감사한데요.

결혼하고 이십년 동안 집안일 일체 안하던 남편 변하지 않네요. 푼돈 번다 유세하지 말라는 막말만 추가하고요. 1년 악착같이 모아 월세 보증금이라도 만들어 이혼할건데 그 때까지 하던대로 할까요, 아니면 가사 분담하라고 한번 엎을까요? 재산분할 순순히 안해줄거고 소송 비용까지 생각해야하니 1년은 제가 번 돈 안쓰고 모아야해요. 

전업이다가 재취업 하신 분들, 남편이 가사 분담 잘하시나요? 제 남편처럼 개** 같은 인성 말고 평범한 분들요.

그리고 올해 연말정산 할 때 제 것 따로 하나요? 아직 첫 급여도 안받았어요. 오래 되니 기억이 안나네요.

IP : 211.2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7 7:20 PM (163.116.xxx.115) - 삭제된댓글

    글쎄요. 님이 번 돈은 가계에 보태지않고 님을 위해 전액 저축할 예정이신데. 이걸 가사분담의 명분으로 삼기에는...

  • 2. 권리
    '24.1.17 7:57 PM (14.50.xxx.125)

    가사분담 하려고 거의 15년을 싸웠어요. 그래도 월급 몽땅 제게 다 부치는 걸로 위안 삼았어요.

    이제 어느정도 가사분담 되어가고 있어요 ㅠㅠ 그떄 포기하고 도우미 쓰지 않았던 제가

    너무 기특하네요. 제 친구들 다 직장 그만뒀어요 너무 힘들다고.

  • 3. 권리
    '24.1.17 7:58 PM (14.50.xxx.125)

    아마 그쪽 회사에서 연말 정산 해달라고 말할걸요. 그럼 그냥 사이트 들어가서 클릭만 하면

    될거예요 급여가 어느정도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 4. ..
    '24.1.17 11:14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24년에 급여 받는거 25년 1월에 본인회사에서 하시면 됩니다
    23년 급여는 없으니 23년도 연말정산은 남편에게 될거예요
    가사분담 하자하면 월급 내놓으라 살 남편같은데 1년 바짝 벌어 나오실거면 무관심 하게 집도 직장이고 남편은 못된 상사다. 나는 1년후 퇴직이다. 이런 마음으로 미운정도 정리해 가세요

  • 5. ..
    '24.1.18 8:05 AM (175.121.xxx.114)

    에공 머 그런 인색한 남편이있는지.. 직장에서 승승장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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