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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약을 빠뜨리시거나 두봉드시는데

홀란드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23-12-24 13:20:09

친정엄마가 검사결과 치매는 아니고 경도 인지장애이고요 건망증이 넘 심하세요 드시는 약간 갑상선약/혈압약/우울증약/불면증약

아침에 한번(갑상선약) 점심에 한번(혈압약) 잠들기전 한번(우울증 불면증약) 드시는데 

자꾸 약을 빠뜨리거나 먹었나? 악먹었나? 헷갈려 약드시고 보먄 두봉 먹고..그런일이 반복돼요

가까이 사는 딸이(접니다) 약을 전담해 챙기는데요

봉지째두면 더 헷갈려하시니

자주에서 약통을 구매했어요 1통당 24일치씩 들어가고

총 3총 구매했어요

아침1통/점심1통/저녁1통 해서 각각 24일치씩 넣어놓고

아침점심저녁 1개씩 까서 털어 드시게끔요

예를들어

저녁약을 입에 털어넣고 남아있는 약을 보면

아침 22일치, 점심 22일치, 저녁 22일치 딱 맞아요

만약 아침약이 23개 남았으면

아침약을 빼먹었네..알수있어요

 

그런데도 며칠에 한번

방문해보면 갯수가 안맞아요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직접 매번 챙겨드리면 좋지만 그때마다 방문하기는 힘들고요 달력을 옆에놓고 메모하시라할까싶었는데 메모 자체를 까먹을거 같으세요

아직 약한 인지장애단계인데도 유독 약 복용시 이러시니 걱정입니다. 젊으셨을때도 건망증 유명하시긴 했는데요 그땐 약은 안드셨으니...

더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중이에요

 

IP : 211.234.xxx.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4 1:2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엄마 폰 알람을 하셔요.

  • 2. 다이소
    '23.12.24 1:22 PM (220.117.xxx.61)

    다이소 길게 긴 약통 있을거에요
    유성펜으로 써서 드려보세요.

  • 3. 또리방또리방
    '23.12.24 1:28 PM (49.237.xxx.222)

    아는 어르신은 달력에 매일매일 먹을 약을 스테플러로 찍어 놓으신다는데
    가끔 다음날 것이 없어져있을 때도 있다는 ..

  • 4. 00
    '23.12.24 1:31 PM (182.215.xxx.73)

    지퍼백 작은거있어요 30일치를 각각 덜어놓고
    거기에 날짜 스티커 붙여서 하루치 드시는 약 넣어놓으세요
    달력이나 핸드폰은 보실테니까 잊지않으실거에요
    게다가 한번 붙여놓으면 다음달도 쓸수있으니 낭비아닙니다
    또 네임펜으로 아침약 1번 점심약 2번 저녁약 3번써놓으면 좋아요

  • 5. 친정아버지
    '23.12.24 1:31 PM (39.7.xxx.201)

    다이소에서 약봉지 하루치 들어가는 지퍼락 구매
    유성매직으로 봉지앞에 크게 1~31 쓰기
    1봉지에 1일에 먹을 약 아침 점심 저녁약끼리 스테입글러 찍어서 넣기

  • 6. ㅇㅇ
    '23.12.24 1:32 PM (49.175.xxx.61)

    알람이 젤나을거같아요. 알람이 울릴때만 약먹는걸로

  • 7.
    '23.12.24 1:34 PM (211.246.xxx.64)

    저도 약 병원을 담당하는 며느리인데요
    이방법 저 방법 다해봤어요 달력에 붙이기 약통 사서 일주일씩 담기 등등
    정착한 방법은 다이소 가서 제일 작은 4센치 8센치 정도 지퍼백을 사고 그 지퍼백에 몇월 몇일 아침 점심 저녁 다 일일이 써서 아침은 아침대로 날짜 맞춰 플라스틱 박스 트레이에 담고 점심도 다 날짜 써서 담아 트레이 세개에 아침 점심 저녁 쓰고 지퍼백에도 날짜 요일 아침 점심 저녁 써서 세 개 트레이에 담으면 절대 안헷갈려요
    먹을 때마다 언제 약인지 아침인지 저녁인지가 써있으니 귀찮아도 그 이후 약이 딱 맞더라구요

  • 8. 옛날에
    '23.12.24 1:39 PM (118.218.xxx.119)

    친척어르신댁에 방문했는데
    약을 약국처럼 만들어서
    벽에 아주 크게 달력처럼 만들어서 날짜별로 약을 붙어놨던데요

  • 9. 바람소리2
    '23.12.24 1:43 PM (114.204.xxx.203)

    아무리 열심히 챙겨도 꼭 남더래요
    괜찮아요 그정돈

  • 10. 바람소리2
    '23.12.24 1:43 PM (114.204.xxx.203)

    알람 해주세요

  • 11. 원글
    '23.12.24 1:48 PM (211.234.xxx.115)

    무릎을 탁 칩니다. 달력방법도 좋고 다이소 바구니 방법도 좋을거같아요. 둘다 지금보다는 나을것 같은데요
    알려주신대로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2.
    '23.12.24 1:57 PM (116.127.xxx.175)

    달력에 붙여두세요

  • 13. 달력
    '23.12.24 2:03 PM (125.191.xxx.197)

    칠판달력에
    아침 점심 저녁 약포지에 싸여있는 약을 한달씩 붙여두어요
    오늘 며칠인지 날짜확인도 하고 약먹었나 확인도 하고 최고인것같아요

  • 14. ㅇㅇ
    '23.12.24 2:44 PM (218.49.xxx.14)

    남일같지 않아서 로그인해요
    저희 엄마도 그러셔서 약달력 크게 벽에 붙여드렸어요
    흰종이에 달력처럼 그리고 그날짜에 드실약을 테이프로 붙여놔요
    그러니까 두번 드시거나 잊거나 하지 않으세요
    그거 그리는거 엄청 귀찮다가도 저거 보면서 내가 오늘도 약 제대로 다 찾아 먹었구나 하는 마음의 안정을 느끼시는것 같아서 기꺼이 해드리려구요

  • 15. ㅇㅇ
    '23.12.24 3:1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몇년전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자꾸 약을 헷갈리셨어요
    어느날은 잊어버려 안드시고
    어떤날은 두번씩 드시고...
    인터넷 찾으니 약달력이라는걸 팔더라고요
    칸칸이 31개의 칸으로 넓적한 판인데
    벽에 붙여놓고 1일,2일,3일..쓴 칸에다 미리
    한달치 약을 넣어 놓는 거예요
    오늘은 25일이니 25일자 칸에 든 약을 먹는것.
    그러니 안 잊어버리더라고요
    저도 영양제들 몇가지 먹는데 가끔 오늘
    내가 약을 먹었나 안먹었나 헷갈려요

  • 16. ㅇㅇ
    '23.12.24 3:2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댓글쓰고 찾아보니 요즘은 전보다
    더 다양한 것이 나오네요
    주간으로 아침 점심 저녁 나눠진 것도 있고
    천으로 된 것도 있군요
    편하게 드실수 있는 것으로 골라 사 드리세요

  • 17. 원글
    '23.12.24 5:27 PM (211.234.xxx.227)

    친절한 댓글님들 감사드립니다
    주문하려고요,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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