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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네요.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23-12-18 21:02:01

12월 말에 퇴직인데

해가 짧아지니 

아침에 일어나도 어두우니깐

일어나기 싫네요.

 

11월만 해도 저절로

아침 알람 전에 일어났는데

요즘은 힘드네요ㅠ

 

이젠 다 귀찮네요.

추우니깐 따뜻한 것만 찾고

따뜻하니깐 졸렵고 ㅜㅜ

 

어떻게 30년을 다녔냐고

작은 딸이 졸려운 눈으로,

출근하는 저를 보고 놀라워 하네요...

 

여유가 그리 있지 않지만

다신 매일 매일 출근하고 싶지 않아요...

 

직장에선 

퇴직 후에도

가끔 몇 번 나와서 비정규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는 눈치이지만

다~~~ 싫어요...

 

살만큼 연금도 나오고

모은 돈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이젠 좀 쉬면서 아끼고 절약하면서

즐겁게 살려고요.

 

그냥  푹 쉬고 싶어요

늦잠도 자고

그 흔한 드라마, 1988인가? 응팔이도 못 봤고

넷플렉스도 가입해 뭐를 본적이 없어요...

 

빈둥거리면서 몇달 지내고 싶네요.

나중에 로맥틱 가도에 대한 여행 계획을 짜서 

유럽 한달 살기로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어요.

 

아까 아르떼 티비에서

프랑스 오랑주 뮤직 패스티벌을 하던데

그런 곳도 가보고 싶네요.

 

아....

춥고 지겨운 

올해가 어서 지나가기를 빌어요~~~

 

 

 

 

 

 

 

 

 

IP : 14.42.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늙어가도
    '23.12.18 9:13 PM (14.42.xxx.44)

    배워야 할 것이 많네요
    디지털 시대라 배워야 할 것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예요
    자녀한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왔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하려면 새로운 것을
    꾸준히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네요ㅜ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취미로 하나 배우려고해요.

  • 2. 원글님
    '23.12.18 9:22 PM (59.6.xxx.156)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마음이 들도록 충만한 시간 보내시길요.

  • 3. 며칠만
    '23.12.18 9:30 PM (210.100.xxx.74)

    일찍 일어 나시면 자유부인 되시는걸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 4. 고생
    '23.12.18 9:31 PM (182.228.xxx.67)

    많으셨어요. 실컷 늦잠 주무시고, 행복한 시간 만끽하세요

  • 5. 아이고
    '23.12.18 9:47 PM (220.87.xxx.17)

    고생많으셨어요
    비.눈이 오는날은 더 출근하는게 고역이셨겠죠
    30년간 쉬지 않고 일하신 원글님 리스펙!!
    퇴직후 편안한 날만 가득하시길요

  • 6. 늘행복한날
    '23.12.18 10:02 PM (58.239.xxx.136)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만 이나이에 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출근합니다. 원글님처럼 여유있는 퇴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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