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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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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니가 좋다! 소리들으니

늘 신나 조회수 : 5,576
작성일 : 2023-12-18 00:38:32

제가 극E입니다

그냥 쾌할하고 늘 신났어요

근데 물밑은 허둥대는 백조처럼 많이

애쓰고 살고 있었어요

밟아도 밟아도 밟히지 않으니

25년을 지독히 괴롭혔던 시가 때문에

2년 트라우마와 공황장애 앓았어요

그  기간동안 너무 움츠러들었더니 인간관계가

완전 붕괴되고 해체가 되었습니다

그냥 모임도 지인도 다 끊어버렸어요

 

시가와 단절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더 이상 못뵙겠다 말했더니 돌아온 말이

~ 너 정신병자 였구나?! 였어요

 

이젠 나아져서 여행도 다니고

소식 끊었던분들께 힘들게 용기내서

연락도 드렸어요

그동안~좀 아팠다고ᆢ이젠 나았다고 말했어요 

근데 돌아온 말이ᆢ

~내가 인생에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 넌데

지금에라도 연락해줘서 고맙다~였어요

그말 듣고 한참 울었습니다

 

20년된 모임에서 함께 겨울바다 여행도 다녀왔어요

내가 밉거나 섭섭하지 않았냐? 물었더니

~그것도 사람봐가며 하는거야

넌~20년간 늘 우리에게 착하고 진실했는데 어떻게 

널미워하냐? 다들 니걱정만 하더라! 

 

저 다시 완전 신났어요

요즘 투스텝으로 뛰어다닙니다

니가 좋다~는 말속에서 제 가치를 발견했다고 할까요

저 스스로 수렁에빠진 저를 건져내려구요

아직 책상서랍ㆍ 침대에 약을 두고 살지만

여튼 좀 신납니다

 

 

 

 

 

 

 

IP : 112.15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8 12:40 AM (211.57.xxx.44)

    원글님 홧팅요

  • 2. 00
    '23.12.18 12:43 AM (1.232.xxx.65)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신나고
    원글님이 좋아요.~

  • 3. ㄱㄴ
    '23.12.18 12:50 AM (211.112.xxx.130)

    원글님 두배로 더 행복하세요~♡
    저도 신나네요

  • 4. 부럽
    '23.12.18 12:53 AM (211.219.xxx.62)

    심히 부럽네요.
    나도 50대
    얼마전 돌아기신 우리부모 말고 나를 최고라고 여긴이는 뒷바라지 해주고 섭섭한 입시결과준 딸이네요. 지금은 직장녀..
    내 써포트로 승승장구한 찌질한 남편은
    우리집 왕따 중이고
    부부동반모임은 올해부터는 다 동반거절
    했네요. 연락 오는곳은 어떻게 늙었나 궁금해하는 옛직장 남자동료 뿐.ㅠ
    우울증없이 버틴 내가 참 대단!

  • 5. 이뻐
    '23.12.18 1:15 AM (39.7.xxx.241)

    원글님 이제부터는 행복으로
    무조건 GO~~~

  • 6. 화이팅
    '23.12.18 1:47 AM (116.33.xxx.75)

    인생 정말 잘 사셨네요
    님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이 주위에 계시니 행복하시겠어요~~

  • 7. 좋아
    '23.12.18 3:50 A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한 명만 원글님을 싫어하고 다른 분들은 다 ~ 니가 좋아! 하고 있으니 한 명괴 그 일당은 머리에서 싹 지워버리고 좋아해주는 분들과 행복하세요

  • 8. 영통
    '23.12.18 6:05 AM (106.101.xxx.165)

    25년이나 ? 길게도 참으셨고
    이제 안 간다는 말은 왜 하나요? 님 끝까지 봐 준 거네요.
    이제라도 마음에서 지우세요

  • 9. 김창옥 강사가
    '23.12.18 7:21 AM (219.249.xxx.181)

    우울했던 20대시절 교회선배에게서 들었다던 말이 생각나네요.
    선배가 그랬대요.
    내가 교회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 반, 너 반이다
    그 말 듣고 너무 좋았다고
    누군가가 내게 이런 선배 같은 말, 원글님 친구분 같은 말을 해준다면 얼마나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할까요?
    부럽네요 쭉 행복하세요~

  • 10. 크라상
    '23.12.18 7:30 AM (207.38.xxx.76)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말을 해줄 수있는 사람이 되야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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