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사면 2월을 넘기지 못해서 최근 몇년간 사지도 않았어요.
근데 올해 갑자기 다이어리가 자꾸 밟혀서 벌써 산게 3개나 되네요. 그 중 한개는 2024년 날짜확정형이라 이거부터 써야하는데 만년형인 다른 두개가 표지가 더 맘에 들어서 먼저 쓰고 싶은데 그럼 24년도껀 25년에도 못 쓰게 되고 그러네요ㅎㅎ. 만년형에 붙일 스티커도 몇 개 사놓고 참 나 갑자기 왜그럴까요
거기다 3년짜리 5년짜리 Q&A 다이어리도 사고 싶고요.
학창시절에도 못한걸 할 수 있을지요
가장 대단해보이는 사람들 중 한명이 다이어리 끝까지 다 쓰는 사람요.
1월 2월 넘어가 본적이 없네요 저도....
한두해정도만 가계부만, 그 이후엔 매년 겸해서 쓰고 있는데
나중에 나 죽으면 누가 볼까 처치곤란이기도 해요.
몇십권..넘 많아요..ㅡㅡ
지난 연말에 23년꺼 사서 올해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책에서 좋은 글귀 있으면 적어 놓고, 그날 기분이나 운동한 거, 취미 레슨 때 배운 거 적고, 연주회나 전시회 티켓도 마스킹 테이프로 붙이고.
별거 아니지만 1년 동안 뭘 했는지 기록되고 좋네요.
24년 것도 사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