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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넘어 얹혀사는 아들 쫓아내달라" 모친 승소

ㅇㅇ 조회수 : 8,162
작성일 : 2023-10-27 19:49:43

어머니가 두 아들 상대 소송
“생활비 안 내고 집안일도 안 해”…모친 승소

 

 

이탈리아에서 70대 어머니가 40살이 넘도록 얹혀사는 두 아들을 쫓아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파비아에 사는 75살 여성이 자신의 집에 얹혀 사는 40대 아들 두 명을 집에서 쫓아내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두 아들은 각각 40살, 42살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두 아들이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생활비를 한 푼도 보태지 않고, 집안일을 거들지 않아 불만을 갖고 있다가 결국 소송을 결심했다. 법원에 소장을 내기 전 이 여성은 두 아들에게 ‘이제는 독립적인 생활 방식을 찾아보라’고 설득했지만 두 아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건 재판부는 이 여성이 겪은 어려움에 공감하며 자식이 부모 집에 얹혀사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양육할 의무가 있기에 지금까지는 허용됐을지 몰라도, 40살이 넘은 지금은 정당화되기 힘들다”고 판결했다. 재판부의 퇴거 명령에 따라 두 아들은 오는 12월18일까지 짐을 싸서 집에서 나가야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성인이 되고도 경제적으로나 생활 면에서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에 얹혀사는 청년들이 최근 사회 문제가 됐다. 가디언은 지난해 기준 이탈리아 청년(18∼34살) 66%가 아직도 부모와 함께 살고 있고, 이 같은 비율이 남성은 72.6%, 여성은 69.4%라고 전했다. 이들은 “애 어른(bamboccioni·big babies)”이라 폄훼되곤 한다. 가디언은 경기 침체와 극심한 취업난으로 최근 독립이 늦어지는 청년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우처럼 법적 분쟁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지난 2020년에는 35살의 음악가가 부모에게 용돈 받을 권리를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는 일도 있었다. 이 청년은 약 2만유로(2860만원) 수준인 자신의 연 소득으로는 생활을 꾸려갈 수 없다며 부모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탈리아 대법원은 “청년이 된 자식들이 부모에 대해 재정적인 지원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은 주장을 기각했다.

 
 
IP : 175.223.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3.10.27 7:57 PM (172.226.xxx.41)

    이탈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남자들이 그래요.
    유럽애들이 놀림감 삼음.. 엄마랑 산다고.

  • 2. 이런 것도
    '23.10.27 8:06 PM (211.206.xxx.180)

    우리나라와 비슷하네.
    헤드라인 읽고 국내 뉴스인 중.

  • 3. Mmm
    '23.10.27 8:09 PM (70.106.xxx.253)

    원래 이탈리아가 마마보이 나라로 유명해요
    시집살이도 유명하고

  • 4. ..
    '23.10.27 8:09 PM (175.116.xxx.85)

    아우 세상에..그 나이에 나이든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살고 싶냐 생활비도 안내고 집안일도 안하다니 웬수들이네요.

  • 5. ㅁㅁ
    '23.10.27 8:30 P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돈벌면 생활비는 좀 내지 ㅋ

  • 6. 일도 하면서
    '23.10.27 8:47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번 것의 이십프로만 각자 드렸어도 엄마는 만족했을텐데.

  • 7. 끔찍
    '23.10.27 8:51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와 진짜 대학까지 가르쳤으면 독립해라 쫌
    비혼넘치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늙은부모가 나이든 자식 먹여살리는집 넘칠것같네요ㅠ

  • 8. 우리나라도
    '23.10.27 8:57 PM (210.96.xxx.106)

    이집 저집 많잖아요

  • 9. 이거
    '23.10.27 9:44 PM (118.235.xxx.169)

    20년던인가에도 같은 문제로 이탈리아에서 부모가 아들 고소해서 재판에 이긴 사례가 있었는데요?
    울나라에도 흔한 일이지만 울나라 부모들은 정서상 재판까지 가서 끌어내진 못하죠.
    이탈리아 소식을 페북에서 매일 보고 있는데 젊은이들 아주 처참해요. 실업율요.
    오죽하면 한국에 (K pop 좋아서라곤 하지만 실상은 취업 목적)
    교환학생, 유학, 1년 단기 여행 등등으로 많이들 들어오네요만 울나라 미국유학 목적이 졸업후 그곳서 취업이듯 이탈리안들도 그런 목적이예요.

  • 10. 우리나라도...
    '23.10.27 9:54 PM (124.53.xxx.169)

    결혼 안한 자식들 건사하는 부모들 많던데요.
    제주변에만 해도 마흔 넘은 자식이랑 같이 사는
    세집 다 엄마들이 힘들어 해요.
    여긴 딸들 혼자살아도 좋다라고들 하지만
    현실에서는 딸 엄마들이 걱정은 더하는거 같았어요.

  • 11. 이태리유투버보니
    '23.10.27 11:3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여기도 허리 꼬부라진 할머니가 대가족 음식 다 해다 바치고 젊은 것들은 먹고 놀고 유투브함

  • 12. 이태리유투버녀
    '23.10.27 11:3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여기도 허리 꼬부라진 할머니가 대가족 삼시세끼 다 해다 바치고 젊은것들은 먹고놀고 유투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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