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를 말려 보려고 합니다.

[라라]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지혜를 나눠주세요.

 

1키로 정도 홍고추가 생겨 한번 말려 보려구요.

집에서 말리면 잘 안되고 곰팡이가 생길 것 같아서요.  세로로 한 번 가위로  자를까요?

또 파는 것 보니까 꼭지가 그대로 있던데 남길까요? 아니면  떼고 하면 더 나을까요?

옥상에서  돗자리 펴고 말릴 예정입니다.

 

고추 씻고 올게요. 많은 댓글 부탁 드립니다.^^

[곰팡이]

날텐데...
친정엄마는 하우스라 건조기에 말려요.
고추꼭지는 따지않아요.
다른건..모르겠네요..

[곰팡이]

설마 물로 씻는다는 소리는 아니지요?

[...]

이날씨에요?
일기예보 좀 보시지...
가을장마라는데

[지금]

습기 많은 날이라 말리다 썩어요.
깨끗이 씻어 꼭지 떼고 토막쳐서 믹서에 액젓 조금넣고 갈아요.
지퍼백에 넣어 납작하게 한 뒤 냉동실에.
나중에 열무김치 등 담글때 꺼내 쓰세요.
내년까지 둬도 괜찮아요.

[어휴야]

이 날씨에 이 기온에요?
안됩니다.
백프로 물러서 곰팡이 펴요.
건조기 있으면 도전 하시면 돼요

[말리려면]

씻어 일단 냉장실에 뒀다가 햇볕 나면 꼭지째 말리던가
꼭지 떼고 길이로 길게 가르지 말고ㅡ도르르 말려서 별로임.
길이로 동강동강 토막내어 말리면 빨리 말라요.

[lllll]

생각만큼 말리기 잘 안돼요.
그냥 다지기로 갈아서 냉동실에 넣고 사용하세요.
음식할때나 김치담글때도 홍고추가 들어가야 빛깔나잖아요.

[라라]

물로 씻었는데 안되는건가요? 씻어서 마른행주로 닦고 베란다에 펼쳐 놓았다가 수요일부터 옥상으로 들고 올라 가려고 했어요. 생각보다 말리는게 많이 힘든가봐요. 갈아서 넣기는 많은데 냉동실에 넣었다가 김장할 때 배추김치에 사용 가능할까요? 절임배추 10키로 살게요.

[고추는 씻어서]

씻어서 말리는건 맞아요.
흙먼지를 씻어내고 2~3일 시들게 한 다음에
햇볕에 말려요.
바로 햇볕보면 허옇게 돼요.
그런데 하여튼 말리기 힘들어요.
건조기에 말리든가
전기장판에 선풍기에 동원해야해요.

[곰팡이]

친정 엄마는 건조기 사기전에는 장마철에 방하나 비우고 보일러 돌려가면서 말렸어요.ㅎㅎ

[잎싹]

175님의 방법이 정답입니다
제가 실패하고 전문가의 조언가 맞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맞습니다
경험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아니]

고추를 씻어야죠.
다 세척 후 말리고 다 말린 후 또 닦죠.
냉장실에 뒀다가 수요일부터 해 나면 옥상에다 말리세요.

[ㅇㅇ]

꼭지 안떼고 아스팔트 시멘트 뜨거운 바닥위에서 말리는거 아닌가요? 옛날에 아파트 주차장 차 빠지면 그 자리에 집집마다 고추 말리고 차들 들어올 시간이면 걷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라라]

날씨가 좋았으면 바로 옥상으로 올라 갔을거에요.ㅎ~ 175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들 말리시니 망설여집니다.
갈아서 냉동했다가 김장에 써도 될까요?

[잎싹]

냉동고 넣은 고추는 무른 느낌이 있어요
묵힌김치는 말린 고추를 불려서 김장김치에 넣어서 더 맛나요

[ㅎㅎ]

시어머님
길게 가위로 잘라서
흙침대위에 말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