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 사시는분들은

ㅇㅇ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23-09-04 12:31:20

인종 차별이나 높은 렌트비 등등을 다 감수하고도

한국보다 나으니까 거기 사실텐데

인종차별을 뛰어넘을만큼 좋은 점이 있을까요..

외국어라 모국어처럼 바로 안다가와서 모든지 좀 거리감이 있는게 쾌적함을 준다고도 하고요

다른 문화를 경험한다는게 인간 몸과신체에

어떤 자극??을 주고 매일매일 새로움을 느낀다든지....

 

한국에서는 경쟁에서 이기지 못해 원하는 기회를 못앋았지만 외국에서는 덜 경쟁적이라 원하는 기회를 얻는다든지...

전 몸이 약해 병원갈일많고 운전 안좋아해서

그냥 한국에서 살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의외로 제가 향수병이 강한 사람이란걸 알아서 외국은 여행빼고는 못갈거 같긴한데

거기서 오래사시는 분들은 이유가 있을듯요.

 

파리에서 오래산 여배우도 있고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등에서 오래사신 분들

이유가 있을텐데요

IP : 61.101.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4 12:50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팔자인 듯 해요.
    일이든 배우자든 인연이 닿았기 때문에....
    어디든 한번 자리잡으면 옮기기가 어렵죠.
    커리어, 소유한 집, 아이들 교육.
    꼭 좋은 점이 더 많아서 산다기보다는
    장점을 누리면서 단점을 소화하며 그냥 사는 거에요.
    가끔 좋은 점이 더 많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일 수도 있죠.
    그런 거 다 경험하면서 그냥 사는 거죠.

  • 2. ..
    '23.9.4 12:51 PM (73.148.xxx.169)

    직장이 있고 가족이 다 여기 있으니 메리트가 충분해요.

  • 3. 역마살
    '23.9.4 12:52 PM (213.89.xxx.75)

    해외로 나가서 신선한 환경에서 사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 4. ㅇㅇ
    '23.9.4 12:58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건강얘기를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천식이 있었는데
    공기좋은 지역에 와서 오래 살다보니 자연치유가 되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아토피가 자연치유되기도 하고 그래요.
    병원도 좋아요. 좋은 의사들도 많구요.
    여기서 수술하고 한국에 가서 검진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의 전공의 샘들이 놀라면서 집도의 성함을 가르쳐달라고 했었어요.

  • 5. ㅇㅇ
    '23.9.4 3:39 PM (2.36.xxx.52)

    유럽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요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종차별 한번도 받은 적 없다고 하면 믿을실까요
    제가 기가 쎈 건지
    힝상 현지 사람들이 오히려 저한테 굽신거리고..
    저한테 다 잘 해주던데요
    저는 여기서 공부도 재밌게 했고
    자유로운 이 나라가 한국보다 더 잘 맞아요
    부모님들도 경제적 여유가 되시니
    일년에 2-3번씩 오시기도 하고
    여기 음식도입이 너무 잘 맞고
    한국이 그리울 틈이 없어요
    이 나라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도 있으니 더 그렇기도 하고요

  • 6. 윗님
    '23.9.4 7:54 PM (118.235.xxx.31)

    저도 30여년 살면서 딱히 안종차별 못느꼈었고 오히려 학교 다닐땐 아시안이 드물었던데다가 저도 기가 쎄서 교수나 과 친구애들한테 할말 다하고 내 주장 펼치고 해서 모두들 다른 아시안애들처럼 녜, 녜 하며 꾸벅 꾸벅, 굽실 굽실하지 않고 당당한 넌 정말 다르다 했는데
    친하게 지내고 물심양면으로 늘 도와주던 옆집 아줌마가 집 여러개를 세주는데 외국인은 세입자로서 일단 사양! 한단 말 듣고 충격 받았고 우연히 만난 한인 유학생애가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집을 구하는데 한국인이란 이유로 아무도 세를 주지 않는단 말에 충격이었네요.
    겉으론 아닌척하지만 궁극적으론 인종차별 심하다는 나라, 이탈리아예요.
    난 운이 좋았을뿐 아주 많은 사례를 들었어요.

  • 7. 저도
    '23.9.5 1:22 AM (74.75.xxx.126)

    한국 떠난지 27년 되었고 주로 미국, 그 다음 영국과 일본에서 살아봤는데요.
    이건 인종차별 케이스인데 라고 느꼈던 적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일본에서 처음에 집 구하는게 힘들었는데 대놓고 외국인이라 무리데쓰 하더라고요. 처음엔 좀 화가 났지만 집주인이 깐깐한 할머니였는데 혹시라도 언어가 안 통하거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곤란한 문제가 생길까봐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런다고요. 뭐 그 정도야. 결국 외국인 상대로 세주는 빌딩에서 살았는데 거기 한국 사람도 많아서 재밌게 지냈어요.

    가끔 한국이 그립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내가 그리워할 한국은 없어진지 오래다라고 답해요. 어릴 때 자라던 아파트 단지 동네 전체가 일찌감치 재개발 되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요 대학때 즐겨가던 학사주점 첫 미팅 했던 다방 즐겨갔던 책방 모든 게 다 자취없이 사라졌고요. 그래서 공간에 대한 향수가 없어요. 서울은 너무너무 빨리 변하고 조금만 낡았다 싶으면 다 갈아 엎고 갖다 버리니까요. 음식이 그리우면 여기서 만들어 먹으면 되고 친구랑 가족이 그리우면 휴가때 찾아가서 만나면 되고요. 거기에 붙어 살 이유를 못 느껴요. 더군다나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한국 교육환경에 뛰어들고 싶지 않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383 가족들 도서관 회원카드로 여러 책 빌려가는 것도 도덕성 07:20:00 2
1722382 압도적 표차이 기원 07:19:28 9
1722381 2년전부터 월 800t 수도요금 대통령기록물.. 07:16:22 86
1722380 난소암검사로 피검사해보신 분 계신가요? 1 검사 07:15:07 42
1722379 어르신들 극우 카톡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4 ... 07:12:43 145
1722378 전신 진동 운동기 어때요 1 .. 07:12:10 37
1722377 가장 두려운 것 07:02:07 258
1722376 파강회란 음식 아세요? 13 ㅇㅇ 06:52:54 545
1722375 리박스쿨 초등생글"낙태 반대"..강연 전광훈 .. 6 전광훈 06:49:04 577
1722374 교회성도님들) 주기도문 질문 답변 꼭 해주세요. 3 주기도문 06:22:48 356
1722373 극우 국짐당 부모님 15 ㄷㄴ 06:20:14 1,225
1722372 간통한 전남편 강연 유튜브에 답글 달았어요 7 황당 05:44:52 3,773
1722371 말로 협박하는 남편 고치는방법 15 04:28:47 2,319
1722370 어떤집이 좋을까요? 9 생애첫집 03:46:48 1,216
1722369 그알 초반에 가해자 친구들이 하는 소리가 뭔가요? 2 .. 02:49:36 2,336
1722368 이준석도 깜깜이 기간 결과를 이미 알아봤을거에요 6 ..... 02:49:27 3,073
1722367 한덕수가 댓글부대 자손군 해외연수도 보내줌 9 . . 02:45:21 1,627
1722366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는 실제 결과와 얼마나 일치할까? 7 BBC. 내.. 02:37:12 1,330
1722365 댓글부대 추한 면상들 보세요. 10 ,. 02:36:42 1,576
1722364 초등생들에게 “이승만•박정희 배우자“ 늘봄교실까지 노린 리박스쿨.. 4 리박스쿨 02:24:54 1,030
1722363 경제 잘 아는분 - 집값이 비싼 한국이 왜 문제인지 10 집가격 02:24:15 1,317
1722362 파란물결) 미레나 빼라 마라 해주세요 ㅠ 8 ㅇㅇ 02:06:11 936
1722361 리박스쿨은 리명박 같아서 어감이 별로예요 4 01:55:52 605
1722360 리박스쿨이 사업자 등록이 없다는데 2 ... 01:47:51 1,089
1722359 중국어 유세.. 11 .... 01:32:0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