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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이 4시에 연대요

존경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23-08-22 12:37:56

종로떡집이라고 낙원상가쪽에 있는데요

영업시간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보니 오전4시 오픈이라고 써있는거에요.(개인적으로  건너편 낙원떡집은 참기름을 너무 발라서 전 종로떡집이 더 좋아요.)

 

떡을 사면서(술떡,약식,인절미,찹쌀떡)

진짜 새벽 4시에 여세요? 여쭤봤죠.

인절미를 무쇠같은 큰 칼로 싹뚝싹뚝 써시면서

네~~하시길래  그럼 언제 주무시는거에요? 여쭈니 @@

씩 웃으시면서 낮에 자용 하시더군요.

리스펙트!  식사를 하시려는지 도토리묵무침을 막 옮기시던데 진심 한접시 사고 싶었어요 ㅎㅎ.

 

아니 4시에 오픈이면 도대체 몇시부터 떡을 만드시는 걸까요? 밤새는거에요????

 

인절미 많이 줬어용하시는데 진짜 수북히 담아주시대요. 젊은 여직원분은 우산 갖고 오셨어요? 비와요! 걱정해주시고...

돼지는 떡봉지를 들고 날렵하게 비를 뚫고 마을버스에 올라타는데 성공합니다.

 

어제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찹쌀떡을 보더니  갑자기 온갖 떡이 다 먹고 싶다는 자식주려고 아침부터 떡 사가지고 오는데  간만에  기분이 따뜻했어요. 

 

생각해보니 양이 넘 많아서 이웃분들 좀 나눠드리고 앉았네요. 당뇨 꺼져, 떡은 사랑입니다 ㅎㅎ.

 

참고로 떡볶이 떡은 계동 중앙고 길에 있는 집이  최고입니다. ^^

 

IP : 175.214.xxx.8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2 12:39 PM (110.70.xxx.232)

    원래 떡집은 밤부터 일해요

  • 2. 왕돌선생
    '23.8.22 12:42 PM (104.63.xxx.197)

    떡볶이떡 파는 그 집 이름도 알려주십셔…

  • 3. ..
    '23.8.22 12:42 PM (106.102.xxx.200)

    그래서 떡집일이 엄청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희동네도 떡집이 제일 일찍 새벽부터 일해요. 밤에 거의1-2시부터 일어나서 일할거요

  • 4. ...
    '23.8.22 12:43 PM (118.221.xxx.12)

    떡집은 예약하면 새벽 혹은 아침 배달도 많아서 새벽부터 일하는 곳 많아요

  • 5. ㅁㅁ
    '23.8.22 12:43 P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떡집이 엄청 힘들다고는 하더군요

  • 6. 거기
    '23.8.22 12:45 PM (175.214.xxx.81)

    종앙고 정문 올라가면서 오른쪽에 있어요
    떡집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 7. 00
    '23.8.22 12:45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떡집은 한밤중에 작업해서 새벽에 판매시작한대요
    새벽 등산갔다가 내려오면 항상 김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떡들과 고물 뭍히는 인절미들 즉석에서 맛볼수도있고 좋아요
    암튼 아침에 집안 행사듯에 쓰일 떡들 배달보내고 하더라구요

  • 8. 둥글게
    '23.8.22 12:48 PM (14.53.xxx.238)

    떡집 빵집 이런 업종들이 준비작업이 길어서 힘들것같아요

  • 9. 음냐
    '23.8.22 12:52 PM (118.37.xxx.43)

    떡집 일찍 여는 거 알고 있었는뎅 ㅋㅋㅋ
    예전에는 쌀 소비 촉진 뭐 이런 목적으로 떡집하면 세금을 많이 감면해준다고 했나 암튼 그렇게 들었는데 요즘에도 그게 장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10.
    '23.8.22 12:56 PM (218.55.xxx.242)

    떡집이나 빵집은 그렇죠
    그날 만든거 그날 팔아야하니

  • 11. 떡집
    '23.8.22 12:57 PM (118.235.xxx.165)

    일찍 여는 대신 오후4시정도되면 문닫더라고요. 그날 만든 떡 다 팔고.

  • 12. 정성 그 자체
    '23.8.22 1:04 PM (112.152.xxx.209)

    떡집 잘 아는 곳이 있는데 주문떡 있음 새벽 1~2시 부터 오픈해요. 없음 4시부터 오픈해서 매일 떡 만들고 당일 판매 못한 떡은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남편분은 오후에 잠깐 낮잠 타임 확보하시는데. 자영업이다보 제대로 쉬지도 못 하고 정말 중노동이더라구요

  • 13. 에효
    '23.8.22 1:33 PM (220.75.xxx.191)

    님 덕분!!에 이년만에
    떡볶이 사먹었네요 쯧ㅋㅋㅋㅋ

  • 14. ㅎㅎ
    '23.8.22 1:35 PM (39.7.xxx.126)

    계동 그집 수수부꾸미 맨날 실패..ㅠㅠ
    언젠간 먹을거예요ㅋㄱ

  • 15. ..
    '23.8.22 2:08 P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유머가 있으세요. ㅎㅎ
    주변에 보면 떡집이 힘들지만 그래도 돈을 잘 버는것 같았어요.

  • 16. 뭐였더라
    '23.8.22 2:25 PM (211.178.xxx.241)

    계동떡집 방앗간 써 있는 집 맞죠?

  • 17. 오호
    '23.8.22 2:26 PM (180.230.xxx.96)

    떡볶이떡 맛집이 또 다르군요 ㅎㅎ
    정보 고마워요~~

  • 18. 맞아요
    '23.8.22 2:27 PM (118.235.xxx.71)

    방앗간 이러고 써있던것 같아요.

  • 19. ....
    '23.8.22 2:46 PM (1.241.xxx.216)

    원글님 떡볶이 계동 떡방앗간인가요??
    단층 기와지붕있는요?

  • 20. ㅋㅋㅋㅋ
    '23.8.22 2:50 PM (223.38.xxx.180)

    돼지는 떡봉지를 들고 날렵하게 비를 뚫고 마을버스에 올라타는데 성공합니다.

    마을버스 타는 날렵한 돼지 너무 귀여워요.ㅋㅋ
    인절미 맛있겠당.

  • 21. 계동에
    '23.8.22 2:52 PM (175.214.xxx.81)

    딱방앗간 하나밖에 없을거에요. 하여간 중앙고 정문을 지그시 (몇미터인줄 모르겠음) 바라보며 오른쪽에 있어요.

  • 22. 저도
    '23.8.22 3:01 PM (223.33.xxx.164)

    그 집 알아요.
    계동!
    진짜 가래떡 맛집!

  • 23. ...
    '23.8.22 3:15 PM (49.171.xxx.187)

    떡볶이 떡 ㅡ계동 방아간

  • 24. 돈잘벌어요
    '23.8.22 3:21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친구네가 떡집했는데
    당시 급여 대기업 100정도 할때도 혼자서 비수기에도 500벌었다고, 당시는 일반인 상대보다 무당많고 술집 많은동네가 목 좋은곳이라더군요. 아니면 시장 고사고깃집 근처

    무당고사까지는 알겠는데 왠술집이냐니
    거기사람들이 유난히 점을 좋아해 정성?들인다고 떡하고 개업떡 여튼 그래요

  • 25. 돈잘벌어요
    '23.8.22 3:23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친구네가 떡집했는데
    당시 급여 대기업 100정도 할때도 혼자서 비수기에도 500벌었다고, 당시는 일반인 상대보다 무당많고 술집 많은동네가 목 좋은곳이라더군요. 아니면 시장 고사고깃집 근처

    무당고사까지는 알겠는데 왠술집이냐니
    거기사람들이 유난히 점을 좋아해 정성?들인다고 떡하고 개업떡 여튼 그래요 새벽에 맞추니 일찍 열기도하고
    어젯든 마진율 좋아서 최근 떡장사하는분들 제법 늘었데요

  • 26. 돈잘벌어요
    '23.8.22 3:24 PM (223.38.xxx.76)

    예전에 친구네가 떡집했는데
    당시 급여 대기업 100정도 할때도 혼자서 비수기에도 500벌었다고, 당시는 일반인 상대보다 무당많고 술집 많은동네가 목 좋은곳이라더군요. 아니면 시장 고사고깃집 근처

    무당고사까지는 알겠는데 왠술집이냐니
    거기사람들이 유난히 점을 좋아해 정성?들인다고 떡하고 개업떡 여튼 그래요 새벽에 맞추니 일찍 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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