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에 센터 평가표 있다고 참고해서 판단하면 좋다고 댓글을 읽었어요. 일단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센터들을 알아볼 계획인데 그전에 추천할만한 기관이 있다면 알고싶어서요
90대 할머니시고 옆집에 지팡이 짚고 걸어가는 정도는 가능하시다가 3주전부터 갑자기 더 안좋아지셔서 집안에서도 걷기 어려워하셔요.
인지능력도 급격히 떨어지시고 2주전에 치매약 받아오셔서 드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번주 요양병원 입원 하루만에 갑갑하다며 퇴원하셨어요. 아무래도 정신 맑을 때도 많으시다보니 침대에만 있는 생활 못견디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증세로는 환망이 좀 있으시다고는 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셔서 뉴케어액티브만 하루 4개정도씩 드시고 가끔 죽 드십니다
작년부터 다리근력이 많이 없어져서 외출은 휠체어로 가족이 밀며 다니시는 정도입니다.
방에 요강두고 계시고요. 최근에 자다가 소변보려고 일어났다가 넘어져 턱을 찧고 멍이 들기도 하셨는데.. 갑자기 집앞 골목까지 걷기도 하십니다,, 그런걸 보면 완벽히 이동능력을 상실한 정도는 아니신 것 같은데.집안에선 무릎으로 기어다니실 때가 많습니다. (관절은 거의 닳아있으셔요)
최소한 집안에서 걷기, 집 앞 걷기, 옆집 마실가기 정도만 회복해도 좋을 것 같은데 가능할지요
물리치료사이자 사회복지사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주간보호센터가 좋겠다고 해서 알아보려합니다.
센터에서도 휠체어에 앉아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휠체어도 하시고 점차 걷는 기능 회복도 하시면 좋겠어요. 프로그램도 하고 운동도 하는게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일단 주간보호센터를 시도하려합니다(본인께서도 가보겠다고 하심)
혹시 마산창원 지역에서 주간보호센터를 경험해본 보호자분들이 계시면 어디 센터가 좋을지 말씀 듣고싶습니다(마산에 사십니다)
또 보호자가 직접 센터에 가서 보고 판단할 때 어떤 점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조언 가능하시다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