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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사병 아들이 휴가왔어요.슬퍼요

... 조회수 : 32,962
작성일 : 2023-08-01 16:15:28

4킬로가 줄었고 아토피와 습진으로 손과 팔이 범벅입니다. 원래도 아토피가 있었는데 제때 병원엘 못가서 다 번졌네요. 병원다녀왔고 2주치 처방받고 연고2개. 주사도 맞았습니다.

입맛을 완전 잃었네요. 고기를 구워줘도 조금먹고. 그 뜨거운 주방에서 1400개 만두를 튀기는데 밥맛이 안 난다네요. 땀을 비오듯 쏟고 나면 저절로 입맛이 안 생긴답니다. 다른 병사들 다 먹고 나서 먹는게 원칙이고 리필도 해야 하고요.

오늘은 자는 모습을 보니 제가 눈물이 나네요. 

한번도 눈물이 안 났는데...

매일 5시 30분 기상. 휴가때만 제외하곤 늘 반복되는 일상. 12시까지 자는 애를 보고 있으니 너무 슬프네요.

뭐 입맛나게 해 줄까? 사줄까? 물어도 사줘도 조금만 먹네요. 코로나 걸리고 싶답니다. 부대 안 들어가게...주위 코로나 걸린 사람 있음 같이 있고 싶다고..다른 병사들 코로나 걸리면 일이 두배로 늘어난대요. 격리된 그들을 위해 도시락도 싸야 하고. 그렇다고 휴가를 더 주냐 그것도 아닌데. 살이 쪽 빠진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아립니다

IP : 211.36.xxx.193
1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3.8.1 4:18 PM (116.123.xxx.107)

    글만 봐도 얼마나 고생일지... 곧 아들도 군대가야해서 맘이 넘 안 좋네요.
    시원한 밀면이나 냉면에 고기 같이 먹음 어떨까요?
    너무 더워서 지친거 같은데.. 시원하고 매콤한 아이와 고기 먹여보시고,
    집에 있는 동안 귀찮아도 수액도 좀 맞으라 해보세요.
    너무 고생많다고 대신 응원해주세요.
    원글님도 같이 잘 드시구요!

  • 2. 에고
    '23.8.1 4:20 PM (58.231.xxx.12)

    이더위에
    진짜 힘들겠네요
    그래도 고기라도 실컷 사주세요
    그럴수록 잘먹어야 버티는데

  • 3.
    '23.8.1 4:20 PM (116.42.xxx.47)

    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ㅜ
    손가락 하나만 습진있어도 힘든데...
    아토피가 있는데 취사병을 왜 했을까요

  • 4. 친구
    '23.8.1 4:21 PM (14.32.xxx.242)

    대학 다닐때 군대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취사병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ㅠ

  • 5. ㆍㆍ
    '23.8.1 4:22 PM (223.62.xxx.51)

    강제로 잡아가서 저렇게 부려먹고 24시간 메여 있고 최저임금 반도 안되는 월급주고 이게 나라냐?

  • 6. 에효
    '23.8.1 4:22 PM (58.148.xxx.110)

    이 더위에 얼마나 힘들까요??
    얼마전에 전역한 아들이 있어서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프네요
    푹 쉬게하고 보양될만한거 많이 먹게 해주세요 ㅜㅜ

  • 7. ㅜㅜ
    '23.8.1 4:22 PM (112.169.xxx.47)

    글만 읽는데도 가슴이 아려오네요ㅠ

  • 8. ㆍㆍ
    '23.8.1 4:22 PM (223.62.xxx.51)

    아토피 심하니 보직 바꿔달라고 신청하세요.

  • 9. ..........
    '23.8.1 4:23 PM (211.250.xxx.45)

    ㅠㅠ
    뉴스보니 취사병들도 별들뭐하면 엄청고생한다고 나오던데
    날이 이리 더운데 어째요 ㅠㅠ

  • 10. ...
    '23.8.1 4:25 PM (222.97.xxx.185)

    저희 큰 아들 취사병으로 얼마전 제대했어요.
    본인이 선택해서 갔지만 진짜 고생많았죠.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밥은 해야 하니..

    휴가 나온 아들 푹 쉬고 가거라
    아줌마가 맛있는거 사주고 싶네

    둘째 지금 다른 보직 일병인데
    취사병들 노고 항상 생각하라고 합니다.
    맛난 밥 정말 감사해요.

  • 11. 지인 동생
    '23.8.1 4:25 PM (211.234.xxx.225)

    취사병으로 일하다 허리를 다쳐서 후유증이 컸어요.
    무거운거 들때 조심하라고 하시고 휴가기간중 보양식이라도 해 주세요 어머님

  • 12. 저번에도
    '23.8.1 4:25 PM (213.89.xxx.75)

    글 쓰셨던 분인가보네요.
    드디어 아드님 휴가 나왔군요.
    ㅠㅠ...

    미역국이요.
    좋은 덩어리 소고기 푹 삶은 물에 미역 삶아서 산모 먹는것처럼 미역국에 흰쌀밥 먹이세요.
    이게 최고 입니다.
    산모들 산후조리 하듯이 먹이면 될거에요.

  • 13. 얼마나 힘들까요
    '23.8.1 4:25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호캉스 가면 어떨지?
    라운지 이용가능한 등급 룸 가서 가볍게 스낵을 끼니 삼아 먹으며 쉬면 어떨지
    군대서 내내 밥해서 흔한 밥, 국, 반찬에 질린것 같아 보이네요.

  • 14.
    '23.8.1 4:26 PM (27.174.xxx.220) - 삭제된댓글

    군인 식사 좋아졌다던데
    동전의양면이네요.
    당장 교대근무 시급함

  • 15. 속상하네요.
    '23.8.1 4:27 PM (118.235.xxx.66)

    4월에 제대해서 복학 준비중인 아들 있는데 감정이입되어 눈물나네요. 많이 자고 몸보신해서 들어가야겠네요. 남은 복무기간 건강하길 기도할게요.

  • 16. 우리도
    '23.8.1 4:28 PM (211.186.xxx.136)

    우리 아들도 어려서부터 아토피 심했지만 중고등부터는 거의 표 안날정도로 좋아져서 쭉 생활했는데 군대가서 스트레스에 병원다니며 약을 얼마나 독하게 많이 썼는지 스테로이드약 때문인지 70킬로로 입대해서 105킬로로 제대했어요 군대서 아토피로 너무너무 고생해서 애 성질 다 버려왔어요
    저도 너무너무 속상해요 면회라도 자주가시고 외출도 나오게 하시고 신경써주세요 비부가 엉망되니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 17. 딸엄마
    '23.8.1 4:28 PM (210.100.xxx.58)

    이땅의 아들들 그리고 부모님께
    늘 감사합니다
    미안한 마음도 있고요

  • 18.
    '23.8.1 4:29 PM (112.150.xxx.63)

    바꿔달라고하세요
    보직변경돼요

    꼭 그러세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못해요
    전역맘이에요

  • 19. ...
    '23.8.1 4:30 PM (211.36.xxx.193)

    보직은 신청한게 어니예요. 무작위 랜덤입니다.
    취사만 아님 된다였는데..ㅠ
    아토피 연고를 휴다하고 입대했을 정도로 아토피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중증 아토피여서 유아기부터 초등까지 고샌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보직을 바꿔달라고 하자고 아들과 얘기했으나 당시엔 일이 어렵지 않았는데 현재는 빡세진거죠. 눈코뜰새 없이.. 정보관련 학과라 비슷하게 보직을 받을꺼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였어요. 하루하루 지나는게 너무 아깝습니다.더 쉬게 하고 싶은데.

  • 20. 취사병대신
    '23.8.1 4:30 PM (123.111.xxx.222)

    군인도 모자란다니 취사병 대신 단체급식 이용하고
    군인 본연의 업무를 보게하면 안되나요?

  • 21.
    '23.8.1 4:34 PM (223.39.xxx.167)

    우리 형부가 취사병이였는데
    아직도 한번씩 얘기해요
    나가서 훈련받고 싶었다고
    그냥 입대전 레스토랑 주방에 알바했는데 식당 일해 본 사람
    해서 손들었다가 정말 후회 했대요 모든 장병들이 힘들지만
    취사병의 고됨을 익히 들어 알고있어서 마음 아프네요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겠지요 어쩌나요 ㅠㅠ

  • 22. ::
    '23.8.1 4:34 PM (218.48.xxx.113)

    습진에 아토피 있으면 취사병 못해요.
    보직 바꿔달라고 말해도 됩니다.
    글만 읽어도 안쓰럽네요.
    아토피있으면 물쓰는일하면 않되요

  • 23. 취사병
    '23.8.1 4:34 PM (175.223.xxx.88)

    모자라서 저희애 군대는 한명씩 돌아가며 차출하고 했어요
    군인이 모자라긴 엄청 모자란듯 해요

  • 24. //
    '23.8.1 4:34 PM (59.6.xxx.225)

    안타깝네요 ㅠ
    새콤달콤한 시원한 막국수나 전복, 해삼 잔뜩 넣은 물회 어떨까요?
    입맛 없을 땐 새콤, 매콤한 음식이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군대 급식 외주화 얘기는 많이 있었는데
    군이라는 게 유사시에 자급자족이 돼야 하니 취사시스템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하대요

  • 25. ..
    '23.8.1 4:35 PM (118.221.xxx.98)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아휴... 이 더위에 얼마나 힘들까요.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이라도 꼭 끼고
    땀이 차면 자주 갈라고 하세요.
    몸과 마음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

  • 26. ㅡㅡ
    '23.8.1 4:35 PM (122.36.xxx.85)

    병원가서 진단서 쎄게? 발급받아서
    지금이라도 바꿀순 없을까요?

  • 27. 플랜
    '23.8.1 4:36 PM (125.191.xxx.49)

    취사병은 보직변경도 힘들더군요
    지인 아들이 취사병이라 보직 변경 해달라고 그리 애썻는데도 취사병으로 제대했어요

    게다가 아토피라니 맘 아프네요

    아토피라 더 힘들겠네요

  • 28. 힘들게
    '23.8.1 4:36 PM (218.238.xxx.182)

    밥해서 동료들 먹인 노고
    몇배로 더 큰 복으로 돌아올거예요.
    아드님이 남은 군생활 안전하고 무사하게 잘 마치길
    기원드립니다.

  • 29. 에고
    '23.8.1 4:37 PM (198.90.xxx.30)

    모르는 저도 눈물이 날려고 하는데 부모 속상한건 말도 못하겠죠.

  • 30. ....
    '23.8.1 4:37 PM (175.125.xxx.94)

    아드님이 힘들어서 어째요ㅜ.ㅜ
    그래도 집에 왔으니
    맛있는 엄마밥 먹이고 푹쉬게 해주세요~
    지나고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 31. ...
    '23.8.1 4:38 PM (211.36.xxx.193)

    한살림에서 파를 한단 사왔더니 이거면 얼마나 먹냐고 묻네요. 2주? 그랬더니 이거에 10배는 썰어야 2틀 먹는다고. 다 썰어서 바트에 담아 놓는게 점심 일과라 말하는 아들. 누가 군캉스라 했는지 그런 말하는 사람들있음 진짜 억울해요

  • 32. 에어컨빵빵하게
    '23.8.1 4:38 PM (175.118.xxx.4)

    틀어놔주시고 아드님이해달라는것만 해주세요
    아드님은 그어느것보다 그냥푹쉬고 시원하게있는것이 도움될듯싶어요
    저도학교급식일을하는데 이번여름에
    너무덥고습해서 피부가다뒤집어졌어요
    지금까지한달반이 지났는데도낫질않아요
    피부장벽이 무너졌다고하더라구요
    감정이입되니 마음이아프네요
    그냥 자꾸뭐해주시려마시고 원하는것을
    해주시는게 아드님을쉬게해주는겁니다

  • 33. 저도
    '23.8.1 4:38 PM (121.145.xxx.32) - 삭제된댓글

    보직 변경 신청 해보세요.
    보직변경 가능합니다

    3월말 제대후 이번 학기 복학 하는
    아들 있어요.
    군대는 보직에따라 힘듬이 너무 차이나요.

  • 34. ..
    '23.8.1 4:39 PM (118.235.xxx.107)

    나라가 필요해서 끌고 갔으면 인간다운 처우를 해줘야지 이게 뭡니까 죄짓고 들어간것들한테는 인권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에어컨도 틀어준다는데.. 글만봐도 열받고 마음이 아프네요

  • 35. ㅇㅇ
    '23.8.1 4:46 PM (125.177.xxx.178)

    안쓰러워요.고생하는 아이도,쓰린 엄마 마음도요.
    취사병이 제일 힘들죠.
    땀이 얼마나 나고,제때 제때 씻고 말려 약 바르고 공들여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어떨지.
    애들이 휴가 나와서도 복귀할 생각에 처음 하루이틀만 기분
    좋고,갈수록 침울해지더라구요.
    아토피라 음식도 가려야 할테고,
    집 시원하게 해주고 수박이나 시원한 음식 위주로 해 주세요.
    내년 전역하는 아들엄마로터 아드님 응원한다고 전해주세요.

  • 36. 어휴
    '23.8.1 4:48 PM (125.189.xxx.41)

    제가 다 속상하네요..
    잘 먹어야는데 추어탕 갈비탕 소고기
    곰국 등 보신되는거 많이 먹었음 좋겠네요.
    자기 전 보습로션 충분히 바르고 자라고 하셔요.
    주방세제는 엄청쎄요..손으로 만질 일
    없어야되는데 말입니다..
    제발 시간이 빨리가기를 빕니다..
    울 아들도 군 복무중이에요..

  • 37. 아휴
    '23.8.1 4:48 PM (119.71.xxx.86)

    짠해죽겠네요
    저도 아들엄마라 남일같지않아요
    남은 복무기간 별탈없이 건강하게 보내길 깊이 기원합니다

  • 38. 저희아들
    '23.8.1 4:48 PM (112.155.xxx.85)

    부대는 취사병은 힘들다고 휴가를 더 많이 준다고 했는데
    부대마다 다른가봐요.
    취사병을 민간 급식제로 바꿀 수도 없는 것이
    전쟁시에 민간급식이 따라다닐 수도 없는 거잖아요
    취사병 자체를 없앨 수는 없어요.

  • 39.
    '23.8.1 4:50 PM (175.114.xxx.248)

    저희 아이도 담달에 논산 들어가요. 그나마 더위가 좀 꺽이길 기도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아들들 화이팅!!!

  • 40. 지혜절제
    '23.8.1 4:50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맘이라... 맘이 아프네요
    이런거 생각하면 군복무자들 혜택 없애지말아야 하는데..
    남녀평등 외치며 ... ㅠㅠ

  • 41. mnm
    '23.8.1 4:50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핑 도네요.
    원글님은 얼마나 속이 상하실까요ㅠㅠ

  • 42. ...
    '23.8.1 4:52 PM (211.36.xxx.193)

    인서울 공대인데 취사병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보직변경은 제가 강경히 얘기했었는데 아이가 만류하더라고요. 이제 몸에 익었는데 라며..
    위에 나온거 하나씩 해볼께요.
    1. 호텔
    2. 수액
    3. 미역국(안 좋아해요)
    4. 고기는 매끼니. 시스템에어컨이 자기 방에 있어서 시원해요.
    감사합니다

  • 43. ..
    '23.8.1 4:55 PM (210.178.xxx.233)

    제 아드리도 조리병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여름이 진짜 힘들지요
    더위와의 싸움까지 해야하니
    게다가 아토피까지 마음이 아픕니다.
    제일 먼저 모자란 잠 푹 재우시고
    일단 중간이라도 먹고싶은거 생각나면 조달해주고 엄마가 특별히 할일이 없네요
    정 힘들다 하면 보직변경신청하라하세요
    요새 조리병들이 부족해서 수리될진 모르지만 정 힘든데 어쩌겠어요?

    근데 아드리 애기 들어보면
    조리병 인원도 모자르다면서
    아직도 모든 전처리를 손으로 직접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대마다 틀린건지
    아드리 부대 200명이상인데
    삶은 계란 껍데기를 직접까질 않나
    감자샐러드 감자 껍질을 직접 벗기고 삶아서 으깨고
    양파도 껍질까고 자르고
    차라리 비용을 좀 더주더라도 최대한 아이들 조리방법을 단축시켜줬음 좋겠어요
    시설을 개선해주던가
    중간에 돈 빼돌리는것들만 제대로 처리해도 되겠구만

    백패커에 나왔던 평택 미군캠프 시설 부럽더구만

  • 44. 매끼니마다
    '23.8.1 4:55 PM (220.122.xxx.137)

    고기 꼭 먹게 하세요. 과일, 종합비타민,
    배민에서 맛 있는거 시키라고 하세요
    보직변경 신청하려면 피부과의사 진료 소견서 꾾어가세요.
    혹시 필요할까봐요

  • 45. 군인맘
    '23.8.1 4:57 PM (125.131.xxx.232) - 삭제된댓글

    아는집 아들은 해군 취사병이었는데
    배타면 조중식 간식까지 4끼래요.
    애가 넘 힘들다고 라루에 두끼만 먹고 살면 좋겠다고 했대요.
    진짜 음식이라면 지긋지긋 할 것 같네요 ㅠ

  • 46. doubleH
    '23.8.1 4:58 PM (112.169.xxx.45)

    에고 딱하네요
    빨리 통일되어서 우리 아들들 군대 안가고 모병제 되어야 할텐데
    군인들 보면 밥값도 내주고 차값도 내주고 그래야겠어요

  • 47. 군인맘
    '23.8.1 5:01 PM (125.131.xxx.232)

    아는집 아들은 해군 취사병이었어요.
    배에서는 조중석 간식까지 4끼 먹는데요.
    애가 하루에 두 끼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애들이 넘 고생이 많네요 ㅠ

  • 48. 에휴
    '23.8.1 5:05 PM (125.178.xxx.88)

    저희애는 전방티오디예요 밤낮이바뀌는데다 낮에도 작업이나
    훈련등으로 잘수없는날이많아서살이 10키로빠졌어요
    저는첫휴가때 녹용지어서 먹였어요 어떻게든 버티다 살아나오는게 목표예요

  • 49. ..
    '23.8.1 5:09 PM (211.36.xxx.110)

    저도 곧 군대 갈 아들 있는데..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병원 진단서 받아서 보직 변경 신청해보세요

  • 50. ...
    '23.8.1 5:11 PM (211.36.xxx.193)

    미용실 원장이 요즘 그게 군대냐며 아들만 둘인 내게 막말하던거 생각나네요. 핸드폰도 하고 훈련도 많이 없다며 월급도 많다고. 미혼인 니가 뭘 아냐? 싶네요.

  • 51. 선플
    '23.8.1 5:14 PM (182.226.xxx.161)

    진짜 피눈물 나겠어요ㅠ 어휴 어쩔수없으니 보내긴 하지만..제대까지 건강하길 바랄게요

  • 52. 저요 오지랖
    '23.8.1 5:17 PM (121.128.xxx.169)

    별로 넓지 않은 사람인데요.
    소설말고 수필말고 일상 글 읽고 갑자기 눈물이 훅나서 당황했어요. 어머니 그래도 시간은 갑니다.제 아들 지금같은 땡볕에서 자대배치 받고 철조망 친고 있단 소리 듣고 여름내 우리 부부가 에어컨을 못켰어요. 가슴깊이 공감해요. 아드님 무사히 전역하길 잠시 기도할게요. 아우 맘 아파라.

  • 53. ker
    '23.8.1 5:19 PM (114.204.xxx.203)

    취사병 그만두면 안될까요
    물 자주 만지면 습진 안나아요

  • 54. 짜짜로닝
    '23.8.1 5:20 PM (172.226.xxx.42)

    남의일 아니네요 귀한 아들들 고생하는 거 너무 속상하네요..

  • 55. 무조건
    '23.8.1 5:20 PM (114.207.xxx.83) - 삭제된댓글

    함량높은 종비랑 오메가3 먹는게 나아요
    식사로도 안되요 여름에 계속 그렇게 일하면..
    보신음식은 순간에 피로를 좀 가셔주는거라.
    비타민 함량 높은거 먹이셔야 합니다

  • 56. 안좋아해도
    '23.8.1 5:2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미역국이 장기들 보호해줘요.
    싫어해도 약이라고 매끼니 꼭 들이켜게 해주세요.
    질좋은 덩어리 소고기와 산모용미역을 푸욱 삶아서가 포인트..

  • 57. ㅁㅁ
    '23.8.1 5:23 PM (223.38.xxx.112)

    너무 속상하네요
    아토피 있는 아이들은 취사병 제외해줘야 될거 같은데
    멀쩡한 사람도 힘들건데 피부까지 그러면
    이 더위에 매일매일이 얼마나 힘들지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정말

  • 58. 어째요 ㅠ
    '23.8.1 5:25 PM (14.58.xxx.207)

    우리아들일 공군인데 몇교대씩 하니 밤낮 바뀌고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진대요 ㅠ
    입맛이 없어서 못먹나보네요~
    몇박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맛돌아오는데로 뭐라도 먹여
    보내세요ㅜ

  • 59. ㅂㄷ
    '23.8.1 5:25 PM (223.62.xxx.151)

    아픈 아들 보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됩니다. 한의원이라도 데려가 보시면 어떨지...
    오늘 휴가 나오는 아들 데리고 오는 길인데
    지난주부터 며칠 아팠대서 맘이 무거운데
    원글님 기운 내세요.

  • 60. 사회
    '23.8.1 5:26 PM (198.90.xxx.30)

    군대도 사회생활 배우는 곳이라고 하고 조금 더 버텨도 손 상태 안좋아지면 보직 변경 강하게 외치라고 하세요.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요구해도 됩니다.

    사회 나가서도 필요한거 나 혼자 참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골병만 납니다

  • 61. ...
    '23.8.1 5:27 PM (211.36.xxx.193)

    두번째 휴가인데 지난번 휴가때 같은 약 처방받아 들어갔어요. 약은 더 이상 쎈거는 안된다고 의사가 말씀하셔서 이것만 가져가요. 이젠 발라도 잘 안듣는다고 하던데 큰 일이네요. 아이는 이제 담달에 상병 달아요. 좋은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 62. 에고
    '23.8.1 5:27 PM (61.81.xxx.191)

    얼마나 고생스러울까요..ㅠㅠ
    저도 아토피 아이 키워서 더 속상하네요..
    보직변경 이 안 되더라도, 원글님 아드님 전역때까지 제발 아토피가 점점 나아지기를 같이 빌께요...

  • 63. 초록마니
    '23.8.1 5:51 PM (59.14.xxx.42)

    아..ㅠㅠ 토닥토닥 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ㅜㅠㅠ
    손가락 하나만 습진있어도 힘든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토피가 있는데 취사병을 왜 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윗 질문은 정말 군대를 모르시는 질문입니다....
    잘 있다가

    무사무탈 전역하길 바래요.
    군가산점 부활이 맞아요.

  • 64. 종합비타민
    '23.8.1 5:53 PM (220.122.xxx.137)

    고딩 아들들은 샌트륨 맨 먹는데 with food라고 적혀있어요.
    직구해서요 꼭 음식과 같이, 식후 바로 먹게 해요

  • 65.
    '23.8.1 5:57 PM (122.36.xxx.85)

    그 미용실원장 얘기 예전에 쓰지 않았어요?
    저도 그거보고 열받았던 기억이.

  • 66.
    '23.8.1 5:58 PM (122.36.xxx.85)

    그저 잠이 보약이지요.
    과일이랑 고기 반찬 준비해두시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잠이나 실컷 자게 해주세요.

  • 67. 너무
    '23.8.1 5:5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안스럽네요.
    조금이라도 편해질 방법은 없으려나요 ㅠ.ㅠ

  • 68. ...
    '23.8.1 5:59 PM (211.36.xxx.193)

    미용실 얘기..맞아요. 기억력 진짜 좋으시다...
    거기 단골인데 이젠 안가요. 디러워서...

  • 69.
    '23.8.1 6:07 PM (106.101.xxx.15)

    아니 인서울공대 정보과인데 취사병이면
    보직 바꿔달라고하세요

    돼요. 지금 애들줄어서
    정보병하던일을 직업군인이 한대요
    우리아들 매일 야근했거든요
    정보병이었어요
    진짜 바꿔달라고하세요

  • 70. 에구
    '23.8.1 6:15 PM (1.225.xxx.35)

    한숨만 나옵니다
    우리큰애도 취사병 돕다가 얼굴이 허얘져서 쓰러진적있어요
    취사병 하던 선임 너무 불쌍하다네요 ㅠ
    작은애도 군대에있는데 매일 조마조마하고 시간이 느리게 가요
    불쌍한 아들들

  • 71. 안수연
    '23.8.1 6:15 PM (114.203.xxx.2)

    딸맘인데도 원글님글 읽는데 눈물났어요ㅜㅜ
    있는동안 시원하게해주시고 보양식 많이 만들어주세요

  • 72. 어어
    '23.8.1 6:16 PM (175.214.xxx.132)

    잘때 바세린을 잔뜩 바르고 자라고하세요
    그럼 습진 잡혀요

  • 73. ....
    '23.8.1 6:24 PM (39.7.xxx.46)

    조리병들 지원도 별로 없고 다들 기피해서
    강제로 뺑뺑이 돌릴거에요

  • 74. ㅠㅠ
    '23.8.1 6:25 PM (121.190.xxx.95)

    넘 맘아프네요.집안 일에 이골이 난 주부도 요즘 같은 때는 에어컨 켜도 주방에서 가족들 밥하기가 꾀가 나는데. ㅠㅠㅠ.

  • 75. Alice
    '23.8.1 6:31 PM (61.74.xxx.118)

    저도 아이 군대 보내고 너무 많이 속 상했습니다.ㅠㅠ 요즘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나름 편히 지내다 왔다는 아들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정말 열약하더라구요...개선되는거 같지도 않구 지오피에 있었던 제 아이도 그 곳의 열악한 환경에 혀를 내둘르지만...개선 없이 누군가의 아들이 가서 고생할거고 참...아이가 그러네요 맞지 않는 말인 건 알지만 요즘 문제되는 초등 갑질의 손톱만큼 만이라도 부대에 해줬음 좋겠다고....

  • 76. ...
    '23.8.1 6:38 PM (58.148.xxx.51)

    글만 읽어도 눈물나요...ㅜㅜ
    푹 쉬라고 하고 투뿔 사다 먹이세요.
    토닥토닥.

  • 77. 세상에나
    '23.8.1 6:4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속상할까요
    제가 다 마음 아프네요
    피부 치료받을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습기찬데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78. 아이고 참말로
    '23.8.1 6:43 PM (114.205.xxx.84)

    아토피 이력 얘기해서 보직변경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마음아파요.
    보약이라도 먹여야하지 않을까요?
    종합비타민 꼭 먹어야겠어요. 이것저것 많이요

  • 79. 공감
    '23.8.1 6:46 PM (220.72.xxx.54)

    아들둘인 저도 슬프네요.
    큰애가 조만 제대하는데 작은 부대라 취사도 겨울에 했는데 습진이 심하게 오더라고요. 전 외국에 있어 뭘 보내줄수도 없고. 아들이 힘들다 울면서 통화를 했네요,
    군대 시설이 열악한 곳이 많아요.
    예전엔 얼마나 힘들었을지…
    남동생 생각도 나더라고요.
    귀한 아드님 건강히 제대하기를 바랄게요.

  • 80. ㅇㅇ
    '23.8.1 7:10 PM (49.175.xxx.61)

    우리애도 더워서 그런지 고기를 다 마다해서,,,오이냉국해주고 물회사다주고, 양장피, 월남쌈 이런거 해주니 조금씩 먹내요. 제육볶음 엄청 좋아했는데 꼴도 보기 싫다네오ㅡ. 가법고 시원한걸로 해줘보세요

  • 81. 어휴
    '23.8.1 7:11 PM (182.210.xxx.178)

    정말 너무..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아토피 그렇게 심한데 정말 보직 변경 안될까요..
    요즘 D.P. 새로 보고 있어서 그런지, 가슴이 더 울컥하네요.

  • 82. ㅠ.ㅠ
    '23.8.1 7:19 PM (210.117.xxx.5)

    아들이 어리지만 남일같지 않네요.
    안 힘든 보직이 있겠냐만.

  • 83. ..
    '23.8.1 7:20 PM (61.254.xxx.115)

    이번에 복귀하면 상담 요청해서 병원에서 아토피 심하니 물일하는거 하지말라한다 못하겠다 보직 바꿔달라고 말하라고 하세요 gp,gop도 못하겠다하면 보직변경 다 가능하던데 취사병도 바꿀수있죠 아픈데요

  • 84.
    '23.8.1 7:26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휴가중 병원에서 치료받은 내역 서류 뽑아가서 부대에
    제출하세요
    습진있는 청년이 취사병이라니요!
    병원에서 심하다는 내용 있으면 바꿔줄거에요

  • 85.
    '23.8.1 7:30 PM (122.36.xxx.85)

    그 미용실 원장 어이없어서 그때 욕 많이 했었는데, 맞군요.
    저도 아들 있어서 마음이 쓰리네요.ㅜㅜ
    아드님 무탈하게 군복무 마칠수 있기를요.

  • 86. ..
    '23.8.1 7:36 PM (14.35.xxx.184)

    에고..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여름에 그 많은 음식 만들면 얼마나 힘들까요.
    얼른 제대하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 87. 어머님
    '23.8.1 7:42 PM (211.253.xxx.160)

    어머님과 애써주시는 우리 아드님.. 우선 너무 감사합니다..
    두분다 얼마나 마음과 몸이 고되실지... 글만 읽어도 눈물이 핑합니다..
    경험이 없어 뭐라 도움은 못드리지만,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두분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해요..

  • 88. ..
    '23.8.1 7:58 P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요즘 아토피에 '듀피젠트'라는 신약주사가 있어요
    종합병원에 가셔야할텐데
    그래도 알아보시라고 로그인했어요
    요즘 신약이 많이 나왔어요
    네이버에 '중증아토피연합회'라는 까페도 둘러보시구요

  • 89. ㅠㅠ
    '23.8.1 8:04 PM (39.124.xxx.217)

    우리집 막둥이가 한겨울에 취사병으로 시작했는데
    제대하고 손톱 사마귀?가 냉동치료에도 절대 안빠진던거 있었는데
    제대하고 손톱이 깨끗해졌어요.
    그뒤로 절대 사마귀없음....

  • 90. 군인엄마
    '23.8.1 8:07 PM (61.83.xxx.170)

    제 아들도 군인~ 일병이예요~
    전투병이라 오늘도 훈련했다고 톡이 와서 무척 맘아펐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남은 기간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제대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 91. 아들 둘
    '23.8.1 8:16 PM (211.117.xxx.149)

    여름에는 그래도 시원한 수박이 최고같아요. 비싸도 좀 좋은 수박 사서 시원하게 해서 먹이세요. 제가 다 속상하고 눈물이 나네요. 고기도 먹이시구요. 그리고 아토피 진단서 끊어서 보직신청 해보세요. 진단서 끊어서 들이밀면 보직 바꿔줄지도 모르니까요.

  • 92. ㅠㅠ
    '23.8.1 8:33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아들맘이고 입대 앞두고 있고 아토피 태어날 때 부터 있었어요 너무 가슴 아파요 ㅠ
    제가 대신 갈 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저는 아토피도 없는데 제가 대신 군대가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93. 밥하는거
    '23.8.1 8:46 PM (24.147.xxx.75)

    주부가 한 3-4인가족 하루 두끼만 연속으로 집밥해먹어도 정신이 피폐해짐. ㅠ
    군대 취사병….힘들죠. 밥 준비하는거…보통일 아님.
    그래도 시간은 가고…제대할 날 오고…젊어서의 고생은 반드시 인생에 밑거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94. ...
    '23.8.1 8:47 PM (118.235.xxx.190)

    고생하는 아드님 안타까워서 눈물나네요.
    저 위 댓글처럼 외식업체 쓰고 군인은 본연의 임무를
    맡겼으면 좋겠네요.
    너무 고생해요. ㅠ
    뭐든 먹고 체력좀 회복하고 돌아가기를....

  • 95. 저희집
    '23.8.1 8:52 PM (211.205.xxx.145)

    3대독자 남동생이 취사병으로 제대했어요.
    손 습진이 문제가 아니라 무거운거 나르느라 허리 디스크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장점도 있어요.제대하고 나오면 왠만한 요리사 저리가라 모든 음식을 빠르게 잘합니다.칼질은 뭐 신의 경지입니다.
    남자가 제 먹을 요리 잘 할줄 아는게 어디에요.가끔 믿을수 없는 속도로 중식 한식요리를 부모님께 해드립니다.
    남자가 무슨 부엌이냐는 사고방식의 부모님도 훌륭한 솜히에 기특해하시고.
    어쨋든 제대후에 실생활에 매우 유용한 기술을 배워서 나오니 ㅡ.ㅡ 맘 안쓰러워도 좋게 생각하세요.

  • 96. ...
    '23.8.1 8:56 PM (124.50.xxx.169)

    아이는 보직변경을 두려워 합니다. 몸에도 익었고 이제 담달이면 상병인데 새로운 곳에 가서 다시 일 배울 엄두가 안난대요. 약 바르며 버텨 보겠다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 97. 어휴
    '23.8.1 8:56 PM (61.84.xxx.145)

    듣기만 해도 넘 속상하네요.
    남자들이라 부엌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나 봅니다.
    취사병을 제일 많이 배치해야하건만
    적은 인원으로 그 많은 사람이 먹을걸 만들어내라는게
    말이 안되죠.
    민원 좀 넣으세요.
    에어컨도 빵빵 틀라고 하고
    인원충원하라고
    음식하는거 너무너무너무 힘들다고 민원폭발 해야합니다.
    ㅠㅠ
    아드님이 좀 덜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 98. 가장힘든시간
    '23.8.1 9:04 PM (175.208.xxx.235)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일겁니다.
    군 생활 잘 마치면 앞으로도 사회생활에서 어떤 힘든일이 닥쳐도 잘~ 해나갈수 있을겁니다.
    제 아들이 군생활이 힘들다고 투덜됐을때 아들에게 해준 조언이네요.
    아이도 수긍하며 군생활 잘 마쳤고, 본인도 잘 해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꼈는지 입대전보다 일상을 열심히 생활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드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99. ㅜㅠ
    '23.8.1 9:06 PM (61.83.xxx.84)

    일단 복귀전까지 영양제 하루건너 맞혀주시구요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한다그러고 전복도 구워먹이고 삼계탕 양고기 질좋은 소고기 조금씩 먹더라도 자꾸 먹이세요
    정말 맘 아프네요ㅜㅜ
    아드님 건강히 제대하길 간절히 바랄게요

  • 100. ㅇㅇ
    '23.8.1 9:10 PM (125.179.xxx.236)

    아토피 저희딸은 뒤집어지면 한동안 라시도필 유산균 매일 복용해요
    아토피 대학병원 샘이 처방해준것
    이것도 써보세요
    보험의 거의 안돼서 가격은 처방안받아도 비슷하구요
    대신 파는곳 물어보고 가야해요

  • 101. 진짜
    '23.8.1 9:31 PM (211.36.xxx.31)

    나라 지키는 애들 환경이나 제대로 개선시켜줘야지
    교도소 환경 개선 따위는 들먹이지도 못하게해야 돼요.
    범죄자들은 다시는 감옥에 가고싶은 마음 안들게 열악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라 지키는 우리의 귀한 청년들은 좀더 나은 환경에 지낼 수 있게 해줘야죠.
    그런 데 쓰라고 세금내는거죠.

  • 102. 이런날에
    '23.8.1 9:32 PM (39.122.xxx.199)

    토닥토닥 힘들지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103. 본문만 읽을때는
    '23.8.1 9:39 PM (121.147.xxx.92)

    아드님이 조리전공자라 취사병 보직을 받은줄 알았네요.
    우선은 힘들고 제대일이 먼훗날 얘기처럼 느껴지겠지만
    잘 버텨서 조리직공무원 경력채용(군 취사병 경력인정됨) 준비해보라고 댓글 쓰려했지요. 인서울 공대생친구가 취사병이라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워서 해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지...
    잘 쉬었다 복귀하길 바랍니다.

  • 104. ..
    '23.8.1 9:42 PM (222.121.xxx.232)

    저희딸 아토피로 대학병원에서 듀피젠트신약주사 맞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맘이 아프고 짠하네요

    저희딸이 대학병원에서 처방받는 영양제는
    아로나민골드.라시도필 유산균.디카맥스디정 입니다.
    하루 두번 아침,저녁으로 먹거든요
    일반약품으로 구입가능 할거같은데 구입해서 보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
    날도 더운데 고생이 너무 심할거 같아서 맘이 너무 아파요.

  • 105. 근데그렇다고
    '23.8.1 9:47 PM (112.155.xxx.85)

    민원 넣으라는 말은 좀 참아주세요
    요즘 부대마다 엄마들 극성 때문에 장난 아니라는데요
    이번에 서이초 사태도 엄마들 극성에 사달이 난 건데
    군대에까지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민원 넣으라고 하는 의견들 때문에요.

  • 106.
    '23.8.1 10:04 PM (172.226.xxx.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군대에 있을때 다른 보직이었는데 겨울에 취사병으로 두달 지원했었거든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겨울이니 손이 터서 따갑다고 해서
    연고등등 다 보내줬어요
    우리앤 두달하고 끝나니 더 심한 취사병 동기한테 보내준 연고 다 줬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어요
    여름에도 힘들고 겨울에도 힘든가봐요 ㅠㅠ
    우째요 ㅜㅜ

  • 107. ㅜㅜ
    '23.8.1 10:05 PM (172.226.xxx.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군대에 있을때 다른 보직이었는데 겨울에 취사병으로 두달 지원했었거든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겨울이니 손이 터서 따갑다고 해서
    연고등등 다 보내줬어요
    우리앤 두달하고 끝나니 더 심한 취사병 동기한테 보내준 연고 다 줬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어요
    여름에도 힘들고 겨울에도 힘든가봐요 ㅠㅠ
    더 심해지지 않고 무사히 잘 제대하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108. ...
    '23.8.1 10:12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아로나민 골드
    라시도필 유산균
    메모할께요.

    현재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는 디푸코연고 0.3
    부신피질홀몬제.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는 알약입니다.

    처음 부대 배정받고 처음 갔을 때도 자네가 왜 여길 왔냐고 부대에서 높으신 분이 그랬다고는 하더라고요.

    아토피때문에 한번 부대 근처 피부과에 진료를 받으러 간 적이 있는데 그것도 절차가 복잡하고 같이 나가야 하는 직책있으신 분 스케줄에 맞춰 함께 동행해야 하는거라 눈치가 보여서 딱 한번 가고 말았다네요

  • 109. 가능할 진 모르나
    '23.8.1 10:14 PM (211.112.xxx.48)

    앏은 면장갑 20개쯤 보낼 수 있을까요? 제가 손에 아토피가 있어요. 고무장갑에도 끼고 니트릴 장갑에도 끼고 주방일 해요. 손에 습기차면 심해지더라구요. 오전,오후로 새 장갑 끼고 일 많은 날엔 3개도 쓴다고 생각해서 20개쯤 가져가면 좋을듯 해요. 그리고 심할때 보습 강한 핸드크림도 자극되지만 병원 연고로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고보습 핸드크림 꾸준히 바르는것도 도움되요~

  • 110. 아..
    '23.8.1 10:17 PM (180.252.xxx.125)

    저희 남편도 취사병만큼은 아니지만 군복무시절 밥담당이어서 생긴 습진 아직도 있어요.. 나와있을때만이라도 피부과 가서 처방받고 연고 들고가면안되려나요?

  • 111. ...
    '23.8.1 10:18 PM (124.50.xxx.169)

    그리고 더 심한 건 부대 내 간부들도 아토피나 습진에 대해 그리 크게 생각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야..그런건 다 견디는거야 이러시니 티를 낼 수 없고요. 실제로 취사병 병사들은 크고 작은 습진이 없는 병사가 한명도 없답니다. 제 아이는 아토피까지 있는 거죠.

  • 112. 쌩콩도리
    '23.8.1 10:19 PM (58.230.xxx.72)

    어쿠~
    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아토피로 조리가 힘들면 병영식당 정리( 남는조) 라든지 조리말고 다른 업무로 해달라고 관리관에게 아니면 간부에게 말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아드님도 건강 잘 회복되기를 바래요~~*

  • 113. 그리고 이건
    '23.8.1 10:23 PM (211.112.xxx.48)

    인터넷에서 본건데 고무장갑에 물 안들어가게 하는 법이래요. 제가 해보진 않아서 얼마나 효과있는진 모르겠어요. 아드님이 보직 변경 원하진 않으신다니 최대한 손에 물안들어가는 고무장갑 같은 것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https://youtu.be/oqAIZzJy14Q

  • 114. ...
    '23.8.1 10:25 PM (124.50.xxx.169)

    취사병이 아주 소규모 인원이에요. 달랑 몇명.5명이랬나? 6명이랬나? 그 인원이 200명 넘는 식사를 준비한대요. 그나마 다행인건 부대 규모가 작은 편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이러니 이런거 시켜주십시요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다같이 힘든데 자기가 빠지면 내 몫을 다른 병사가 해야 하는 거니 아이도 원치 않아요.

  • 115. 쌩콩도리
    '23.8.1 10:28 PM (118.235.xxx.87)

    심해지고 아픈건 참지 마시고 대대장 면담해서라도 조리에서 빠질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암튼 아토피는 열에 약해서 아드님이 힘들면 조리에서 빼달라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아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바랍니다~
    제 아들도 군인이라 맘이 짠하네요.

    힘내세요~~

  • 116. 쌩콩도리
    '23.8.1 10:35 PM (58.230.xxx.72)

    업무를 열이 아닌 일이나..설거지도 찬물로 .아드님이 아토피인거 말하고 열이 아닌 업무로 해달라고 요청해야할 거 같아요.
    본인 몸이 되는 상태에서 조리 업무를 해야지..다 같이 힘들다고 아픈거 참아가며 하는건 ..제 생각에는 아닌거 같아요..

    말이 길어졌는데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드님 잘 할꺼에요~~
    댓글 쓰려고 진짜 오랜만에 로그인 했습니다.^^

  • 117. ㅇㅇ
    '23.8.1 10:48 PM (125.179.xxx.236)

    욕이 나오려고 ㅜㅜ
    남의집 귀한 아들들 총알받이 시키려고 데려가면
    밥정도는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밥도 스스로 해먹어
    뻑하면 차출돼서 가축 생매장을 시키질않나
    사람찾다 빠져죽게 하질않나
    선진국이라매요?
    그돈 어따쓰고 군인복지는 몇십년째 제자리다시피
    수십년된 모포 이제 이불로 갈았다고 뉴스뜨는데
    어이가...

  • 118. 아고
    '23.8.1 11:07 PM (182.221.xxx.29)

    눈물나네요
    우리아들 취사병으로 가려고하는데 말려야겠네요
    군대는 진짜 힘들어요

  • 119.
    '23.8.1 11:13 PM (218.146.xxx.78)

    위에 얇은 면장갑 말씀해주신 분처럼 저도 아토피, 습진이 있어서 고무장갑 및 니트릴 장갑 안에 얇은 면장갑을 꼭 끼고 일해요. 땀차면 더 가렵고 힘들어서요.
    심할때는 잘때도 연고 바르고 면장갑 끼고 자고요.
    고무장갑 속장갑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얇아서 좋더라구요.
    유산균도 도움이 되니 복용하게 하시구요.
    저희 아들도 다음달에 상병 달아요.
    모두 무탈하게 군복무 마치길 기도합니다.

  • 120. 담담
    '23.8.1 11:21 PM (58.120.xxx.31)

    아들이 착하네요.힘든데 배려심도 있고.
    에구구...이 더위에ㅠㅠ
    고맙습니다.

  • 121.
    '23.8.1 11:28 PM (116.37.xxx.236)

    부대마다 정말 차이가 많네요. 우리 아이네 부대도 작은 부대인데 외주를 줘서 취사병들은 밥 하고 채소 다듬기를 한대요. 주말엔 외부인력과 취사병이 쉬어야해서 전투식량을 주니 웬만해선 생활관 식구들과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는다 하고요. 부대가 시내에 있어서 가능한거겠죠.
    우리아인 연주해야하는 손으로 매일 삽질을 하고 있고…
    원글님넨 공대생이 밥을 하고 있고…에효…

  • 122. 아유
    '23.8.1 11:57 PM (220.65.xxx.4)

    취사병을 한 이십명 뽑아서 교대로 좀 쉬게 하면 안되나요? 너무 안타깝네요.

  • 123. 곧상병이라면
    '23.8.2 12:09 AM (108.41.xxx.17)

    보직 변경 안 하고 고참 되어서 고생을 덜 하는 것이 나을 거 같아요.
    저도 아토피 피부라서 그 벗겨진 피부가 아린 상태에서 계속 땀 나고, 진물 난 상태에서 또 벗겨지고... 그 괴로움 너무 잘 아니까 더 속상하네요.

  • 124. ..
    '23.8.2 12:27 AM (116.39.xxx.162)

    울 아들은 식기조 할 때 마다
    고무장갑을 꼈는데도(이 사람 저 사람 사용하니 곰팡이균) 손과 몸에 습진 생기고
    전역하고 피부과 다니고....

    지금도 흉터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어요.
    이러는데 원글님 아드님은 오죽할까요. ㅠ.ㅠ

  • 125. ..
    '23.8.2 12:33 AM (121.168.xxx.29)

    병원가서 진료 받고. 상급자한테 전화 해서 입원 해야 할것 같다고 말해보세요.
    저희 아이는 말로는 군대에서 축구 하다가 발목 접질렀다고
    휴가와서 민간 병원에서 입원 하고 어쩌고 코로나 때문에 복귀못하고 그대로 입원..

  • 126. 힘나는비타민
    '23.8.2 12:35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밥잘먹는 비타민....세노비스 트리플러스
    https://shoppinghow.kakao.com/search/%EC%84%B8%EB%85%B8%EB%B9%84%EC%8A%A4%20%E...

    우리애들은 이거 먹으면 밥을 많이먹기 시작해요.

  • 127. 힘나는비타민
    '23.8.2 12:37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https://shoppinghow.kakao.com/search/%EC%96%BC%EB%9D%BC%EC%9D%B4%EB%B8%8C%20%E...

    이 비타민 먹으면 졸립지가 않더라구요.

  • 128. 힘나는비타민
    '23.8.2 12:38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백화점 지하에서 정관장 홍삼엑기스 같이 먹이고 있어요.
    애들은 잘 모르겠다고하는데,,,힘없고 비실거리는 할미인 본인이 먹음 갑자기 황소힘이 뻗어나네요.

  • 129. 센트룸은
    '23.8.2 12:49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별로...
    약국에서 흔하게 파는고함량 비타민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joo_pharmacist&logNo=2228259640...

  • 130. ..
    '23.8.2 12:57 AM (1.241.xxx.7)

    저희애도 아토피라 공감되네요
    물 많이 만지는 취사병은 절대 안될것 같아요 ㅠ
    다른 보직으로 바꾸고 스테로이드 처방이랑 세타필 크림등 많이 받아서 가지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ㅠㅠ

  • 131. 삐콤씨
    '23.8.2 1:03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이 비타민은 여성인 내게는 손가락 떨려서 못먹고,,
    남편이 이걸 먹은 이후에는 피곤함이 사라졌어요. 얼굴 눈밑 다크서클도 사라졌었구요.
    피부가 하얗게 되더라구요.
    그정도로 잘 맞았던거라서..한 번 권해봅니다.

  • 132. 힘나는 비타민
    '23.8.2 1:05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삐콤씨.
    이것도 고함량은 좀 더 비싼대요. 고함량으로 권해드려요.
    남자에게 힘받게 도움 되더라구요.
    힘없고 기력 다 떨어진 아들...ㅠㅠ...
    자꾸 이입되어서 댓글 좀 많이 달았어요.

  • 133. ....
    '23.8.2 2:02 AM (180.224.xxx.172)

    저희 아들도 군에 있어 공감하며 글 읽었어요

  • 134. 고생이많네요
    '23.8.2 2:55 AM (210.2.xxx.197)

    근데 아들 말도 일리는 있어요.

    일이병도 아닌 이제 상병 달 계급인데 지금 다른 병과로 가면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죠. 그러면 후임들한테 오히려 눈치봐야하구요.

    상병이면 이제 그래도 기초재료 손질 같은 일은 안 해서 조금 나아질 거에요.

    그리고 내년 여름 오기 전에 제대할테니. 이번 여름만 잘 넘기면 되겠지요.

    아토피가 문제인데....군대에서도 혹시 맨발걷기가 가능할런지...쉽지 않겠죠...ㅠㅠㅠ

  • 135. 고생
    '23.8.2 3:12 AM (175.213.xxx.18)

    고생많네요 취사병이 맞는 사람도 있던데 칭찬도 받구요(백종원)
    아토피와 습진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계속 취사병를 시킨다는건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부모님이 어떻게 나설수 없을까요?
    안타깝습니다ㅜ

  • 136. ...
    '23.8.2 7:08 AM (1.242.xxx.61)

    에휴 고생이 많네요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아들제대한지 꽤 됐지만 그때도 지금도 많이 좋아졌다지만 군대는 군대죠 사회와 격리된 군생활 우리가 부모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곧 상병 다는데 보직변경 신청하기도 그렇고 아드님 말처럼 나아닌 누군가가 해야할일인데 약잘바르고 먹는거 챙겨잘어야 체력적으로라도 괜찮아 져요
    영양제나 몸에맞는 보약먹이세요 그래야 이겨내요 이더운 여름에 군에있는 자식같은 아들들 걱정되네요

  • 137. ..
    '23.8.2 7:52 AM (219.254.xxx.117)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아들도 곧 두번째 휴가나옵니다. 날이 너무 무더워 우리 아들들 어찌 지내는지 늘 걱정입니다.

  • 138. 심한
    '23.8.2 7:53 AM (118.235.xxx.203)

    저는 2요.
    그리고 병원가서 심각한건지 알아보고
    군대에 어필해야해요. 요즘 군대는 심한병
    내비두면 장교들 데미지가 더 커요.
    심하면 나와서 외부에서 입원하게도 해요.

  • 139. ㅜㅜ
    '23.8.2 8:38 AM (223.62.xxx.184)

    군대보내본 엄마로써 군캉스니 뭐니 지껄이는 사람들에게 그럼 너도가서 쉬고 니 자식도 보내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훈련받다 다치고 찢기고 ㅜㅜ
    아토피있는 아이 보시면서 얼마나 속상하실지
    먹는거 조심해야하는데
    만두를 저렇게 많이 튀긴다니 안타깝네요
    당분들어간 음식 음료랑 밀가루만이라도 멀리하도록 노력해보라 하세요
    약도 한계가 있을거 같은데요
    저희애는 비염이 넘 심해서 입대전 수술했어서 마음이 더 쓰이네요
    지금일이 손에 익고 다른데로 옮기는데 부담될수는 있어도 건강을 위해서도 꼭 그래야 할거 같네요

  • 140. 저도
    '23.8.2 8:44 AM (125.180.xxx.243)

    아들이 아토피라 군대갈때 무척 걱정을 했어요
    게다가 땀이 엄청 나서 고통이 ㅜ
    아들이 참 속이 깊네요
    다른 피부과 가셔서 약 추가로 받아가면
    안될까요?
    2주분이면 금방 다 쓸건데 ㅜ

  • 141.
    '23.8.2 8:47 AM (218.155.xxx.211)

    진짜 너무해요. 교도소는 영상사까지 배치되서 사진보니 급식보다 낫더구만
    에어컨 설치한다 어쩐다 말까지 나오면서
    군인인권은 이게 뭔가요.
    군인이 모자라는 것도 군 장성들이 많아어라던데
    이젠 다문화 가정 애들도 군대가고
    귀화한 남성도 군대체나 군대에 준한 의무 복무 하라하고
    난민들도 죄다 군대체복무 시켰으면 좋겠어요.
    아들 군대 동기는 부모는 있으나
    엄마는 가출하고 아빠는 돈번다고 나가 연락 잘 안되고
    중학생 동생이랑 둘이 살다 입대 했는데
    부모랑 여전히 연락은 잘 안되고
    동기들이 휴가나가면 잘 지내는 지 한 번 봐달라 해서 밥사주고 용돈주고 그러고 왔다네요

  • 142. ..
    '23.8.2 8:50 AM (218.157.xxx.181)

    저도 군대에 인터넷에서 말하는 가장 헬보직을 받은 아들이 있어서 공감됩니다 저는 하루하루가 아들 걱정으로 공황장애 걸릴 판이예요

  • 143. ㅇㅇ
    '23.8.2 9:57 AM (116.121.xxx.129)

    너무 너무 마음 아파요

  • 144. 기진맥진한건데
    '23.8.2 10:22 AM (218.239.xxx.117)

    한약이라도 좀 지어먹이면 어떨지요
    여름에 땀 많이 흘리고 제대로 못먹으면 안되는데

  • 145. 상디
    '23.8.2 10:25 AM (175.211.xxx.65)

    전역한지 20년도 더 되어서 요즘 실정과 다를 수는 있지만
    물론 다른 힘든일도 엄청 많이 있지만, 취사병은 힘듭니다.
    전투병과는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지만
    취사병은 매 순간이 전투거든요,
    군인은 밥을 안먹으면, 니 몸은 그냥 몸이 아니라,
    국가의 전투자산이고, 그걸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관점이라...
    배식의 실패는 작전의 실패이고, 메뉴 하나를 못쓰게 망치는 건 엄청나게 큰 잘못이니까요
    그래도 안스러워 하지 말고, 자랑스러워 해 주세요~!
    극성 부리지 말고, 의연하게 멋지게 대해주세요

  • 146. ...
    '23.8.2 10:54 AM (116.125.xxx.62)

    제 조카가 지금 취사병이라 원글님 마음이 이해돼요.
    얼마전에 취사병중 한명이 코로나에 걸렸대요. 그런데 이틀 후 조카도 너무 힘들어서 키트좀 달라고 했는데 안주더래요. 하루지나 다른 동료가 더 심해서 바로 검사하니까 그 동료도 코로나. 그러자 나머지 취사병 모두 검사했더니 조카포함 3명이 코로나더래요. 그래서 5명이 격리됐고 취사병 충원이 안돼 남은 취사병이 이 더위에 죽어라 고생하고 있대요. 격리된 동료들 음식까지 따로 챙기고...
    동생이 조카의 전화를 받고 격분해서 위에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조카가 절대 이의 제기하지 말고 참아달라고 신신당부하더래요. 이제 상병인데 괜히 관심사병으로 찍혀 이리저리 다니는 거는 더 힘들다고. 음식 조리하느라 그 냄새와 열기때문에 밥맛이 하나도 없어 식사를 잘 못했는데 격리되고나서는(격리전 이미 다 아팠고 거의 나아질 때 진단해줘서)밥을 잘 먹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더래요.
    동생네는 그 전화 받고 에어켠 못켜고 있대요.

  • 147. ...
    '23.8.2 11:46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약국가서 위에 적혀 있는 유산균과 종합영양제 사왔습니다. 저 유산균은 특이하게 꼭 냉장보관 해야 한다네요. 잘 챙겨먹을 수 있을런지..
    Px에도 영양제는 있지만 아이가 사서 먹을 것 같지 않아 사서 보냅니다.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깰 까봐 조심조심 장도 보고 집안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지중지 키우셨을 얼마전 사망한 해군장병 어머님도 생각나네요.
    댓글과 조회수가 어마어마해서 글도 댓글도 남겨 놓겠습니다. 모든 국군장병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 148. ...
    '23.8.2 11:47 AM (124.50.xxx.169)

    약국가서 위에 적혀 있는 유산균과 종합영양제 사왔습니다. 저 유산균은 특이하게 꼭 냉장보관 해야 한다네요. 잘 챙겨먹을 수 있을런지..
    Px에도 영양제는 있지만 아이가 사서 먹을 것 같지 않아 사서 보냅니다.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깰 까봐 조심조심 장도 보고 집안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지중지 키우셨을 얼마전 사망한 해병대원 어머님도 생각나네요.
    댓글과 조회수가 어마어마해서 글도 댓글도 남겨 놓겠습니다. 모든 국군장병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 149. ...
    '23.8.2 11:59 AM (110.11.xxx.234)

    또래 아이가 있어 늦게나마 댓글달아요.
    아토피 있으면 취사병 굉장히 힘듭니다. 잠이나 잘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제 친구 아들도 질병이 있는데 취사병이 되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기록지 첨부하고 부모가 보직변경 신청했었어요.
    부대서 면담차원으로 부모에게 전화도 왔었고요.
    다른 보직으로 재배정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토피가 심하니 병원서 서류 작성해서 보직변경 신청해보세요.
    아이에게 맡기지말고 부대에 전화해서 절차도 알아보시구요.

  • 150. 아이고
    '23.8.2 12:14 PM (175.209.xxx.48)

    세상에 아토피 있는 아들이 취사병이라니ㅠㅠ
    너무 힘들겠어요
    그래도 잘 설득해보세요ㅠ
    몸이 중하지요

  • 151. ㅁㅇㅁㅁ
    '23.8.2 12:44 PM (182.215.xxx.32)

    아드님이 끈기가 있네요

  • 152. 육군
    '23.8.2 2:05 PM (58.229.xxx.181)

    육군인가요? 저희 아들도 첫 휴가 나왔다 어제 들어갔어요. 공군 군경이라. 문지기 랍니다. 급양병이랑 군경은 더울때 진짜 고생하거든요. 아토피는 강하게 이야기 하시면 안되나요? 주임 원사님한테..

  • 153.
    '23.8.2 2:27 PM (106.101.xxx.4)

    저도 마음이 슬프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옮길수 있길 기원할게요
    저 아는 분은 아토피 비슷한거 있어서
    제일 심할때 안좋은것만 더 먹고 악화시켜서
    군면제 받았다 하더이다
    부모님이 군에 상담 해보심이 어떨까요

  • 154. ..
    '23.8.2 2:30 PM (61.254.xxx.115)

    아직 일년은 남은건데 다른데가서 일 새로배운다해도 보직변경신청하라고 강하게 얘기하겠어요 피부가 다 짓물렀는데 왜 참고참나요 군대일이란게 공대생이건 뭐건 상관없이 아무나 아무일이나 시키는데더라고요 잡초깎기 산불끄기 대민지원 진지구축 눈치우기 등등 뭐 별거있나요 군대일이 다 잡일이더라고요 전공 상관없이 아무거나 하는..그냥 상병 단다고 안주하지말고 보직변경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 155. ...
    '23.8.2 2:31 PM (124.50.xxx.169)

    아이는 그냥 해 보겠다고 합니다. 몸에 익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다시 일을 배울 엄두가 안나나 봐요. 자대배치 초기에 제가 강하게 밀어부쳤어야 하는데 후회됩니다. 아이는 당시에도 안 힘들다 나름 꿀보직이다 하면서 변경에 반대했었어요. 자대배치 당시에는 아토피가 심하지 않았고 이등병이여서 단순 일이 였을 꺼예요.

  • 156. ..
    '23.8.2 2:39 PM (1.251.xxx.130)

    집에서 밥하는것고 더운데 취사병은 조리실 에어컨있어야되요

  • 157. ...
    '23.8.2 3:20 PM (211.36.xxx.221)

    조리실에도 에어컨이 있긴 한데 밥이며 국이며 불을 쓰는 조리실에는 있으나마나 무용지물이랍니다. 용량도 작은거래요

  • 158.
    '23.8.2 3:33 PM (222.237.xxx.194)

    글 읽는데 눈물날뻔요
    요즘 군대 편해졌다는둥 그게 군대냐 기숙사라는둥 그딴말 하늣 사람들 너무 미워요
    편해져도 군대는 군대죠
    맛있는 과일이나 빙수나 핫하다는 수제버거 같은건 어떨까요?
    휴가기간 엄마밥 먹고 푹쉬고 아토피 다 나아서 복귀하길요

  • 159. 에고...
    '23.8.2 3:47 PM (175.213.xxx.136)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아들 둘 다 복무중이라... 이 더위가 참 야속해요
    여름엔 취사병이 젤 힘들죠...
    게다가 아토피라니...
    아토피면 보직 변경하면 좋았을텐데요... 어쩌나요...
    아들들이 휴가 더주는게 그냥 주는게 아닌데 그 휴가를 참 중시하더라고요...
    그래도 상병 달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자대배치 받고 단계별로 업무가 달라진다는데...
    그리고 간부에게 상태도 말해야 된텐데 ...아드님이 묵묵 성격인가봐요..별거 아닌걸로도 다들 외진 간다던데...본인건 본인이 잘 챙겨야 된다 하세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 아는 다른 취사병 아들은 온몸 땀띠가 장난 아니라던데...
    휴가 잘 쉬고 건강 잘 챙겨가길요..
    날씨도 시원해지길 기도합니다

  • 160. 미친댓글
    '23.8.2 4:16 PM (211.234.xxx.226)

    '23.8.2 10:25 AM (175.211.xxx.65)
    전역한지 20년도 더 되어서 요즘 실정과 다를 수는 있지만
    물론 다른 힘든일도 엄청 많이 있지만, 취사병은 힘듭니다.
    전투병과는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지만
    취사병은 매 순간이 전투거든요,
    군인은 밥을 안먹으면, 니 몸은 그냥 몸이 아니라,
    국가의 전투자산이고, 그걸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관점이라...
    배식의 실패는 작전의 실패이고, 메뉴 하나를 못쓰게 망치는 건 엄청나게 큰 잘못이니까요
    그래도 안스러워 하지 말고, 자랑스러워 해 주세요~!
    극성 부리지 말고, 의연하게 멋지게 대해주세요


    극성부리지말고..??

    그냥 힘든게 아니라 아터피.피부병이.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면 입닫고 있지 어디다 극성이라고
    지껄이는지...

    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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