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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언니

| 조회수 : 596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7-25 15:05:43


평소 다니지않던 골목으로 걸어서

출근하던날

멀리서 보니 웬 꽃나무의 꽃이

화사하게 피어 이쁘더라고요

큰 나무에 피어 화사한 꽃중에

매화. 벚꽃  종류 말고는

저렇게 큰 나무의 꽃은 처음이라

이쁘다~하면서  다가가서 보니

 

세상에나

무궁화 나무였어요

길가에 모여 심어진 무궁화 나무의

꽃은 자주 봤지만

이렇게 아름드리 큰 무궁화 나무는 

처음이었어요

 

꼭 살짝 고개 젖히고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쓸어모아 

분홍 꽃으로 예쁘게 단장한

언니 같아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7.25 7:19 PM

    한편의 시 같아요.
    무궁화를 언니에 비유한거 신선하고
    마지막 문장 표현력 너무 좋습니다.
    화사하고 예쁜 언니가 그려지네요.

  • 2. 인생은 금물
    '23.7.25 8:24 PM

    출근길에 아름다운 무궁화를 발견하고 간직하실 수 있는 마음도 참 아름다우신 것 같아요

  • 3. 도도/道導
    '23.7.26 9:20 AM

    무궁화 보다 언니라고 배려하는 마음이 참 곱습니다.

  • 4. 별이야기
    '23.7.26 1:14 PM

    아니라도 친근감 주는 무궁화에 언니라니
    이보다 더 할 수는 없네요

  • 5. choo~
    '23.9.7 1:56 PM

    숨어있던 삐용이 팬, 오랜만에 띠띠님 글 보고 반가워 댓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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