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전화에 약간 씁쓸하네요

자식 조회수 : 29,413
작성일 : 2023-07-09 12:27:24
제가 한 3일전부터 몸살 감기에요
약 먹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목소리가 완전 맛이 갔고. 머리도 아직은 아프고.

서울에 유학 가 있는 대학 졸업반 아들이 그 3일전에
전화 와서 2박3일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오늘 잠깐 집에 온다고 했죠. 뭐 가지러 오는거고 잠은 안자고 바로 서울 간다고.
그러라고 했죠 바쁜가보다하고. 그러면서 엄마 감기몸살이란 대화도 하고.

그리고 오늘 오전에 다시 전화와서
오후4시쯤에 집에 도착한다고 하길래 집에서 뭘 가져가느냐고 물으니...잠시 머뭇거리다 10개월쯤 전부터 여친이 생겼고
이번에 둘이 해외여행 가기로 해서 캐리어 가질러 가는거라고,헐..
미리 얘기못했다고 하고 몇마디 더하다가 끊었어요

근데 제가 몸살로 확연히 변한 목소리 듣고도 좀 어떠시냐. 묻는것도 없고.. 1년. 가까이 샤귀면서 얘기한번 안한것도 그렇고
생각해보니 얼마전부터 영어회화 학원 등록해서 공부한다고 했는데 그때 한 얘기가 회화 배워서 가족이랑 해외여행 가서 의사소통 잘하고 싶댔는데 실은 그게
여친이랑 여행 목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졸업반이면 경제적 독립 위해서 노력해야하고
저번 어버이날 때도 너무 바쁘다길래 그정도로 바쁘면 엄마아빠는 괜찮으니 오지말라고 했는데..연애한다고 바빴을까 싶고ㅠ
아직 학생이라 알버해서 아들 돈 쓰는거 아까워 다 괜찮다괜찮다 했는데 해외여행도 여친이랑 갈. 정도면 괜찮네 싶어요

ㅠ 제가 몸이 안좋으니 맘도 이렇게 드는건가요?

IP : 116.125.xxx.119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9 12:30 PM (223.38.xxx.90)

    품안의 자식이지. 젤 나은 육아의 목표는 독립이라 잖아요.

    지나가면서 너는 엄마 아픈데 괜찮냐고 안부 정도도 못하냐고 티낼수는 있겠죠.

  • 2. 음...
    '23.7.9 12:30 PM (122.36.xxx.85)

    10개월이면 꽤 긴시간인데.. 그 동안 집에도 왔었죠?
    왜 얘기 안했을까요.. 여러가지 기분이 들것같아요..

  • 3. ㅇㅇ
    '23.7.9 12:33 PM (223.33.xxx.245) - 삭제된댓글

    10개월 못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연애하는 입장에선 최고로 즐거울 땐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죠
    아프니 더 서운할순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들입장에선 더 멀어질수 밖에 없어요
    대딩이면 본인인생에서 제일 활기차고 즐겁고 밖으로 나돌때에이요. 여기에 종종 올라오는 글중에 대딩 자식이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어 답답하다 하던데
    어느장단에 춤을 추나요. 좀 내비 두세요

  • 4. 성향
    '23.7.9 12:34 PM (221.154.xxx.180)

    자신의 여자친구가 있다는게 알려지면 부모님이 관심가지니 알려주기 싫은거겠죠.
    저도 부모님이 결혼 전까지 남자 안사귄줄 아세요.
    제가 보긴 아들이 별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엄마아픈데 아이가 놀러가고 한게 아니고 아이가 놀러가고 하는 시기에 엄마가 아픈거라 생각해요

  • 5. 독립하는 과정
    '23.7.9 12:35 PM (58.126.xxx.131)

    아들이 혼자 여행가면서 저 상황인데 여자친구랑 같이 간다고 해서 더 서운하신거면 한번더 마음을 비우셔야 할 듯합니다
    장가안가고 평생 독신으로 사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엄마 아픈데 인사도 안해서 서운했다는 그래도 한마디 하세요

  • 6. 에휴
    '23.7.9 12:36 PM (220.80.xxx.96)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여친이랑 해외여행이라니 ㅜㅜ
    저도 얼른 맘 비우고 시대에 잘맞춰야 할건데 말이죠

  • 7. ...
    '23.7.9 12:36 PM (211.244.xxx.70)

    저 40대 후반인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한것같아요.ㅠㅠㅠ
    여친이랑 해외여행 간다고 당당히 말하는 아들..전 순간 리액션 고장으로 어어 만 하다가 전화 끊을듯요..ㅠㅠㅠ
    저도 과묵?하고 무심한 아들둔터라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독립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해야 하나요.
    그냥 몰래 가지 뭘 여친이랑 간다고 당당히...하는 생각이 들어요.

  • 8. 저두 그래요
    '23.7.9 12:37 PM (121.166.xxx.208)

    저도 감기 걸려 목소리 잠기고 코가 헐었거든요. 밤에 열날까 두려워 무슨 약 챙길까 문자했는데 .. 새벽 두시에 귀가하더군요.. 오히려 신경안쓰게 해주지 속으로 서운해요,

  • 9. ..
    '23.7.9 12:37 PM (223.62.xxx.112)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ㅜㅜ

  • 10. 자식
    '23.7.9 12:38 PM (116.125.xxx.119)

    아. 엄마가 아픈데 놀러간걸 뭐라 하는건 절대 아니고
    좀 어떠냐는 의례적인 말조차 없다는거 서운하다는거죠
    형식적인 말이긴 해도 필요하다고 상각해요

  • 11. ...
    '23.7.9 12:41 PM (221.150.xxx.39)

    우리도 저 나이대.남친 사귈때 거의 다 그러저않았나요? 한창 좋을땐데..엄마한테 관심 없죠..여친이 최고지..장가가서 장인.장모..다른 어른들과 지내보고 겪어봐야..내 부모가 최고고 고마운것도 알 듯..

  • 12.
    '23.7.9 12:43 PM (122.36.xxx.85)

    형식적이라도 그런 인사는 챙기는 습관이, 살면서 두루두루 좋은거 맞죠.
    엄마라서 편해서 건너뛰는건 아니라고 봐요.
    기회봐서, 엄마 아프다고 했는데, 인사 정도도 못챙기니, 얘기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여친 있다는 얘기는 쏙 빼고 있다가, 갑자기 해외여행이라니..
    여행간다는 얘기하면서 여친 생겼다고 말하는건, 좀 순서가 안좋은데요?
    요즘 세상에 여행이야 얼마든지 갈수 있지만, 미리 얘기를 했어야 하는게 아닐지... 저 40대 중반입니다.

  • 13. 가지가지 한다
    '23.7.9 12:44 PM (1.238.xxx.39)

    차라리 끝까지 모르게 가던가??
    엄마 아프다는데 타이밍도 모르고..
    부모 속인듯한 마음의 짐은 덜고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것뿐
    저건 부모님 배려한것도 아님.

  • 14. ...
    '23.7.9 12:45 P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

    근데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감기걸린 정도로 걱정해본적 한번도 없고
    형식적으로 걱정하는척 묻지도 않아요.
    정말 걱정하는것에만 안부묻고 걱정합니다.
    저희 엄마가 님같이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안부 안묻는걸로 너무 상처받고 그러는데
    이젠 의무감으로 하는척은 하는데(제가 의료인이라 오히려 엄마가 걱정안하시지만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혼자서 다 알아보고 검진 예약하고 해결하는 스타일입니다.)
    뭣이 중한디 하고 싶어요 솔직히 엄마보면.
    이제는 너무 연세드셔서 감기도 슬슬 걱정되는 때가 되었지만
    대학생 아들에게 50대 엄마가 감기 걱정하는 형식적 문안 못듣는다고 서운해하실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친이랑 놀러가는거 관련된 부분은 별개 문제이구요.

  • 15.
    '23.7.9 12:46 PM (211.235.xxx.199)

    제 친구 아들은 직장 다니는데
    설에 집에 와서 실컷 있다가 가면서 가는 도중
    여친 있다고 전하더랍니다 ㅎㅎ

  • 16.
    '23.7.9 12:4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말하고 싶지않은데 캐리어가 필요하니 말한거겠죠
    섭섭하긴한데
    여친이 좋을때니 어쪄겠어요
    엄마랑 밀착된 남자 다 싫어하잖아요
    슬프지만 쿨하게 보내주세요

  • 17. 자기
    '23.7.9 12:49 PM (211.235.xxx.199)

    엄마한테 자상한 사람이 배우자에게도 자상 합니다

  • 18. ㄱㄱ
    '23.7.9 12:5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성인 아들놈 포기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엄마아빠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던데
    다큰 아들 이성친구면 엄마보다 먼저 생각하는거 속 터져도 인정해야 합니다.
    저희 아들놈 중학교때 핸드폰 단축번호에 제가 2번, 아빠가 3번이기에 1번은 누구냐니까
    비워놓았대요
    여친 생기면 저장할 번호랍니다.
    지금 여친있는 30대 총각 아들놈 없는 셈 치고 사는데
    가끔 무심한듯 절 챙기기도 하니 그걸로 작은 위안이나마 삼고 내가 널 버리마~ 하고 삽니다

  • 19. 그려러니요..
    '23.7.9 12:59 PM (58.182.xxx.161)

    결혼하고 애 생기면 연락 자주 해요.

  • 20. 엄마에게
    '23.7.9 1:03 PM (121.147.xxx.48)

    원래 자상한 아들이었나요?
    안그랬는데 여친 생겨서 변했다 그러면 속상하실 만 해요. 그래도 비워야 하죠.
    그런데 원래도 이 정도고 아들은 변한 게 없고 여친하고 별 상관없이 이 정도였다 싶으면 내게 시어머니 용심이라는 게 생길 수도 있구나 자각하시고 더 많이 비우셔야 해요.
    대학졸업반이면 완전 성인이잖아요.

  • 21. 솔직히
    '23.7.9 1:07 PM (39.7.xxx.58) - 삭제된댓글

    아들 소용없고 딸도 그래요.
    부부 둘이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쓸돈 쓰며 딩크로 살다가 죽는것도 괜찮을거에요
    알바한게 결국은 여자친구랑 해외가려고 집에 코빼기도 안비추고
    했나보네요.여친이 몸만 들고 저러는거 벌써부터 별로고
    해외여행 쫓아가는 여자애 눈에 탐탁치 않아요.
    님 아들만 여친하고 자고 저렇게 했을까요?
    누가 먼저 유혹했든 25-6살 아직 직장도 없는데 몸부터 섞고
    신혼여행 처럼 해외로 가는게 여기 82에선 흔하고 일반적인 일이겠지만 제 기준에 일반적이진 않아요.
    제아들도 비슷해요.
    재산 일절 물려줄 생각도 없고 내가 걔들에게 아쉬운 소리 할것도 없고 지알아서 벌어서 지여친이나 지마누라 한테 다쓰고
    신경끄고 발끊고 살아야지요. 자식이 내맘 같지 않은거 알지만
    지여친 지마누라한테 하는거 반만해도 누가 뭐라나요. 싸가지가 없는거 같아요.
    님아들이 저러는 것도 부모 우습게 봐서 그런거라 받을거 딱 딱 받으세요. 님도 해줬잖아요. 아플때, 생일때, 무슨일 있음 전화나 찾아가보기등요. 지도 지여친에게 힘쓰듯 부모에게 신경써야죠.

  • 22. 남편은
    '23.7.9 1:10 PM (121.133.xxx.137)

    어때요?
    약도 사다주고 뭐 먹을거라도
    사들고오고 그러나요?
    보면 부부사이 별로인 사람이?애들에게
    서운함을 많이 타더라구요

  • 23. 좋게 생각해야쥬
    '23.7.9 1:15 PM (219.249.xxx.136)

    연애도 결혼도 못하는 아들들이 많다는데
    적어도 그럴일은 없겠다
    그렇게유

  • 24. ........
    '23.7.9 1:19 PM (59.27.xxx.224)

    우리 애들도 나 아쁠때 비슷해서 서운하기도 했는대요,생각해보니 나도 그 나이때 엄마 아픈거에 별 신경 안쓰였었어요.원래 그 나이때는그러려니 합니다
    아들이 젊은날을 즐겁게 보내는구나, 좋구나
    생각하세요. 연애도 안하고 여행도안가고 무기력하게 사는것보다 얼마나 다행인가요

  • 25. .....
    '23.7.9 1:25 PM (180.69.xxx.152)

    자!! 이제 자식새끼는 남이다....백번 복창하고 잊으실 때입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연애도 하고 잘난놈이네요.

    늙어서 내 몸 아프면 딸이고 아들이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뭐라도 잘 드시고 어서 쾌유하세요!!!

  • 26. ......
    '23.7.9 1:37 PM (1.245.xxx.167)

    감기 몸살이 죽는 병도 아니고
    섭섭하게 생각치 맙시다.
    저희집도 비슷한 놈 하나 있어요

  • 27. ...
    '23.7.9 1:39 PM (222.108.xxx.157)

    제 남자친구가 아드님 성격 같아서 말씀드리는건데,
    여친이 아파도 비슷할 겁니다. 만약, 여친한테는 안그런다면,
    그건 여친이 교육시킨거고요. “너는 내가 아파도 걱정도 안되냐, 말이라도 걱정하는 말이없냐” 몇번씩 교육시킨 결과고,
    교육시키면서 진짜 사리나오는 심정입니다.
    대체 엄마가 어떻게 교육시켰길래 저렇게 무심한가...

    그러니, 서운하네 어쩌네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그리 키웠구나 생각하세요.

    여친 사귄거, 말 안한거. 여행가는거 다 지극히 정상이고,
    무심한건 성격인면도 있지만 그렇게 자라기도 한것이니
    서운해 마시고, 이제라도 교육 시키세요

  • 28. 그리고
    '23.7.9 1:42 PM (121.147.xxx.48)

    사실 전 나이먹어도 우리 엄마 아프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거나 따뜻한 위로의 소리가 잘 안 나와요.

  • 29. 서운하죠
    '23.7.9 1:47 PM (119.71.xxx.22)

    해외여행까지 같이 갈 사이인데
    일언반구도 없었고
    엄마는 아픈데 참
    서운을 넘어 얄밉네요.
    성인 됐다고 이래도 되는 건 아닌데..

  • 30. 내 아들들
    '23.7.9 1:49 PM (210.100.xxx.74)

    원래 무심했고 앞으로도 무심할듯.
    유방암 수술하고도 그와 관련된 걱정의 말은 들어본적 없지만 서운한 느낌은 없었어요.
    지들 배우자와는 사이가 좋은듯 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내 삶은 내가 잘 살테니 아이들도 잘 살았으면 하네요.

  • 31. ㅇ ㅇ
    '23.7.9 2:23 PM (222.234.xxx.40)

    성인 아들놈 포기해야 마음편해요 2 2

    어떤기대도 안해야 속편함

  • 32.
    '23.7.9 2:32 PM (223.39.xxx.93)

    근데요, 원하는게 있음 서운해하지 말고 얘기하세요.

    저 사춘기 딸 하나 있는데 덕질하는 연옌, 유툽, 친구들 톡 등등등 세상 정신없어서 엄마 안중에도 없어요.

    근데 진짜 이건 너무하잖아? 싶을때 장난처럼 말해요.
    넌 어떻게 엄마 생각 1도 안 하냐, 아픈건 좀 괜찮냐 한마딜 안 하냐,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야 사회생활한다 어쩌고 저쩌고 식으로 말고요.

    "엄마 아픈거 좀 괜찮아지셨어요? 한마디 해줌 금방 다 나을거 같은데~~~~~"
    그러면 아이가 아차 하는 표정으로 베시시 웃으며 괜찮으시냐고 한마디 해요. 이거 몇 번 하면 그뒤론 열에 다섯번은 하더라고요.

    제일 중요한건 제 안에 서운함이 안 생겨서 더 편하게 말 할 수 있고 아이도 편하게 받아들여요.

  • 33. ..
    '23.7.9 2:33 PM (106.101.xxx.209)

    결혼하고 애 낳고 자주오고 연락할거란 기대도 마세요. 그냥 알아서 잘살기만 바라는 거죠

  • 34. 자기 부모한테
    '23.7.9 2:39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

    낳아준 부모와 피나눈 형제자매 한테 안하면 장인장모 처갓집
    식구에게 하나요? ㅋㅋ
    이혼하면 남인데요.

  • 35. 다른거 다 떠나
    '23.7.9 2:39 PM (116.125.xxx.119)

    저는 옛날에 엄마 아프다고 하면 진짜 걱정 됐어요
    신경 쓰이고. 그러다 쾌차하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물론 사람이 다 같을수는 없지요.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목소리가 완전 맛이 갈만큼 안좋은데 혈연 아닌 생판 남인 지인도 대번 목소리가 왜그래? 어디 안좋은것같네
    이러고 시작하는데요..
    글구 캐리어 아니었음 여행. 갔는지 안갔는지도 몰랐겠네요
    한번씩 집에 오면 자취해서 잘 못챙겨먹나 안쓰러워 이것저것
    챙겨 먹이느라 바쁜데.
    그런 얘기도 안하고 살면 무슨 소통이 되나 싶어요

  • 36. 자기 부모한테
    '23.7.9 2:40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

    낳아준 부모와 피나눈 형제자매 한테 안하면 장인장모 처갓집
    식구에게 하나요? ㅋㅋ
    이혼하면 남인데요.
    울남편 보니 자기 식구만가족이던데

  • 37. 행복
    '23.7.9 2:43 P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

    훌훌 털고 식사도 하시고 몸 추스리세요.
    딸도 있고 아들도 있고 두 아이 다 결혼시킨 엄마입니다.
    아들은 고등기숙사 들어가면서 또는
    대학유학, 군대가면서 몸도 마음도 독립합니다.
    독립 못하는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고 좋은직업, 경제력을 갖출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과 책임질수 없는 짓, 사고치지 않게
    강력하게 당부하시고 좋은 짝을 고르는 눈을 뜨도록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육시키세요.

    연애도 해봐야 결혼도 잘 하고
    여자친구가 있어 의지하면서 여행가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렇게 돌려 생각해보세요.

  • 38.
    '23.7.9 2:47 PM (61.255.xxx.96)

    서운한 건 맞죠..
    다만 이 서운함을 내 스스로 풀어야 하는 게 정답
    우리 스스로 재밌게 살고 서운함은 되도록 저 멀리 날려보냅시다
    아무튼 속상하시겠어요

  • 39. ㅇㅇ
    '23.7.9 3:07 PM (14.56.xxx.63)

    젊은 애들은 본인이 건강하다보니 남 아픈 거에 관심 없어요 공감도 안되고

  • 40. ---
    '23.7.9 3:41 PM (211.215.xxx.235)

    원글 성격과 아들 성향을 보니 앞으로 섭섭할 일만 남은거죠.
    양쪽 다 이해되긴 해요. 이건 아들 얘기도 들어봐야 하고
    아이가 엄마 아픈데 걱정도 안하고 사적인 얘기도 전혀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둘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아들이 가족과 엮이는걸 싫어해서.. 엄마가 부담스러워서..
    결론적으로는 엄마가 섭섭해 한다고 아들이 달라지지 않을테고
    더이상 아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요구나 요청을 할수도 없는
    각자 알아서 살아가는 수밖에요

  • 41. 여자친구는
    '23.7.9 4:23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사생활이니 이야기 하고 안하고는 본인선택인데

    엄마 아프고 목소리 안좋은데 안부도 안묻는건 싸가지 없고 사회생활 못하는거죠. 나중에 회사가서 상사 기침하고있는데 안부도 안묻고 지할말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요?

  • 42. 남자와여자는
    '23.7.9 5:07 PM (223.33.xxx.29)

    달라요 . 보통 20대남자가 한창연애중인데 엄마 감기 관심갖지않아요.

  • 43. 저도
    '23.7.9 6:08 PM (106.101.xxx.195)

    남자애들이 무심한 경향은 있죠.
    최근본영화 나의ex란 대만영화에서도
    모자지간이나오는데
    엄마가 너키우느라 이리저리 힘들다했더니
    내가 그렇게하라고 했냐고 그래요
    그거보고 한대맞은 기분이었어요
    남자애들생각은 보통 저렇구나하구요
    저도 아들만 키우고있거든요.
    어제 영화관엘가도 딸들이랑
    여행지를 가도 대부분 딸들이랑 ^^;;
    그러려니 하려구요..
    태생이 그렇구나하고ㅠㅠ
    얼릉 나으세요!!

  • 44. 에휴
    '23.7.9 6:19 PM (112.147.xxx.62)

    엄마 아빠는 괜찮다 하는거보니
    남편도 있으신 거 같은데
    아들에게 뭘 그리 바라세요?

    남편에게 챙겨달라 하세요

  • 45. 에효
    '23.7.9 6:30 PM (211.219.xxx.121)

    나중에 결혼시키면
    부모한테 안부전화 한번을 안 하겠네요
    며느리는 당연하구요
    그런 스타일이 또 아내한테는 지극정성으로 잘 할 수도요.
    요즘 애들은 부모한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조차도 안 하는 세대입니다.
    그냥 인연 끊겼다 생각하구 사세요 ㅜ
    캐리어 아니었으면 여친 생겼다는 것도 말 안 하겠죠.
    혹시 아들한테 집 한 채 해 줄 돈 없으시면 아들이 더더욱 앞으로 연락 안 할 겁니다 ㅜ

  • 46. aa
    '23.7.9 6:36 PM (180.69.xxx.124)

    서운이야 하지만 그걸로 오래 삐치자면 꼰대가 되는 것이고 관계의 골이 생기죠.
    그냥 각자 인생 사는 거구나 하시고요.
    감기 몸살 정도에 안부..물어주면 좋지만
    중병도 아니고,
    내 몸과 마음은 내가 책임진다..하고 살아가야지..라고 다짐하고 살아요 저는.
    부모한테도, 애들한테도 '내 걱정은 하지 말아라. 다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자기 인생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자꾸 관심 바라면 더 저항만 생겨요

  • 47. ....
    '23.7.9 6:38 PM (110.13.xxx.200)

    지금은 그런가보다 하시고 나중에 통화하거나 대면할때 지나가는식으로 한마디는 하세요.
    표현을 해야 알더라구요.
    알고는 있어야죠. 뭘 큰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대신 화내거나 기분 나쁘게가 아니라 좋게. 지나가는 식으로.

  • 48. Sunnydays
    '23.7.9 6:40 PM (81.129.xxx.205)

    이번에 둘이 해외여행 가기로 해서---->
    해외여행은 본인이 돈 번걸로 가는건 맞겠죠?

  • 49. 부모는 돈이나
    '23.7.9 6:57 PM (112.167.xxx.92)

    뜯는 대상일뿐 지여친 아내 애들과는 거리가 먼 존재죠 머리 크면 돈이나 달라고 집에 오고 지가 엎퍼질때만 이용하지

    솔까 그러고 보면 무자식 상팔자소리가 자동으로 나옴 부모가 악착같이 돈벌어 돈 뜯기는게 자식인데 뜯긴 돈에 비해 정작 부모가 힘들면 자식 이용 못하니 자식이란게 가성비 마니 떨어지는 자식 낳은게 헛짓꺼리한 느낌이랄까

  • 50. 몸이 아프니
    '23.7.9 7:1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섭섭하겠지만
    딸도아니고 곰살맞은 아들 별로 없어요
    이 참에 아들과 거리두는 연습을 ..

    가족과 해외여행 가는거 초딩이나 좋아하지
    대학생의 뇌속엔 부모생각까지 할 여유 없을거에요

  • 51. 대부분
    '23.7.9 7:29 PM (115.136.xxx.124)

    아빠가 엄마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고크면
    아들도 보고배워 닮아가던데요
    그래도 케바케니 넘 서운해마시고
    여행갈 여친있는것만 봐도 다행아닐까요
    요즘은 다들 안 사귀려 하는 세상이라서요
    얼른 쾌차하세요

  • 52. ..
    '23.7.9 7:45 PM (1.241.xxx.7)

    부모가 아들 망치는거더라구요.. 저희집에도 호로자식하나 있는데 남동생이 부모님 칠순에 바쁘다고 못온다 하더니 알고보니 여친이랑 해외여행 갔었음.. 지 sns 에 떡 올려서 알게되었는데 뭐 이런 호로자식이 다있나 싶었음

  • 53. MZ
    '23.7.9 7:47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딱 그 또래 남자사촌들이 양가에 많은데요. 요즘 애들 다 그래요ㅠ
    엄마 아픈거 걱정 1도 안해요.
    사실 엄마한테 관심 없어요. 지들 삶 사느라..
    내향형 애들은 좀 할지 몰라도 아드님 같은 인싸는 만날 친구도 많고 관리할 인맥도 많고 연애까지...더더 엄마한테 관심 없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그 또래 인싸...
    요즘 애들 다 그래요

  • 54.
    '23.7.9 7:49 PM (222.112.xxx.130)

    저 연애할 때를 돌이켜보니 남편이나 저나 부모형제 없는 애들처럼 살았다는...
    좋을 때다~~~ 하세요.
    감기가 불치병도 아니니...토닥토닥

  • 55. 좀전에
    '23.7.9 7:50 PM (182.210.xxx.178)

    대학 4학년 제 아들도 혼자 사는 여친 아프다고 병간호하러 갔어요ㅎㅎ
    저도 서운한 일 많은데, 그냥 그러려니 해야 되더라구요.
    요즘엔 사귈때 여행 가는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계획 짜던데요.
    웬만한 건 이해하다가 너무 서운하면 얘기를 해요.
    그럼 자긴 몰랐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 변명은 하더군요.
    원글님도 캐리어 가지러 오면 서운한 거 얘기하세요. 안하면 몰라요.

  • 56. 세바스찬
    '23.7.9 7:58 PM (220.79.xxx.107)

    에휴 죽을병도 아니고
    감기몸살에,,,,젊은애들은 지들이 건강하니
    감기몸살에는 꿈적도 안합니다

    여친있는건 말 안할수도있죠
    콜콜이 남친여친 부모에게 말안하는건
    그냥 성향에 따라 달라요
    꼭 말하는게 좋은거다 말할수도없고

    서서히 떠나보낼준비를 하세요
    며느리맞으면 서운할일 태산입니다

  • 57. 아이고
    '23.7.9 8:19 PM (1.235.xxx.138)

    저도 대학생 아들있지만 걔한테 원글님처럼 연연안해요
    원글님 일 없으세요?
    전 제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가 뭘해도..서운한맘이 전혀없어요.
    그냥 따로 사니 만나서 밥먹으면서 잠깐 이야기 하는정도?
    여친이랑 해외여행 다녀온다는것도 미리 얘기했는데...잘다녀오라고 용돈주고~~땡..
    요즘애들 다 그렇죠뭐,,
    아들한테 뭘 바래요? 정서적 교감 그런거 바라지마세요.
    지금부터라도 맘 비우는 연습하세요

  • 58. ...
    '23.7.9 8:25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이라서가 아니라 지금 4050인 아들들도 저런 사람 많아요. 감기라서 걱정 안 하는 게 아니라 암이라도 걱정 안 해요. 저 나이때라도 부모 안부 한 번 안 묻는 자식은 부모가 노인이 돼도 똑같아요.

  • 59. ...
    '23.7.9 9:39 PM (211.235.xxx.75) - 삭제된댓글

    전 저런건 교육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뭐 대단한걸 하란것도 아니고 가족간에 몸 괜찮으세요?
    걱정섞인 한마디 정도는 해야죠

  • 60. ...
    '23.7.9 9:40 PM (211.235.xxx.75)

    전 저런건 교육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뭐 대단한걸 하란것도 아니고 가족간에 몸 괜찮으세요?
    걱정섞인 한마디 정도는 해야죠
    애도 아니고

  • 61. 점점
    '23.7.9 9:51 PM (119.193.xxx.121)

    더 무심해질거라 우리도 자식으로부터 독립을 해가야ㅡㅡ

  • 62. 동감해요.
    '23.7.9 10:40 PM (49.105.xxx.155)

    저도 아들이 타지역에 있는데 다정해서 전화도 먼저 하고,
    힘든 일 있으면 엄마 힘들어 하면서 전화도 자주 하던 아들이였는데
    카톡에 여친과 같이 찍은 사진 보고 알았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여친 맞다고
    여친이 생기고 나서는 먼저 전화한 적이 없어요.
    저도 섭섭했어요.

  • 63. 안되요..
    '23.7.9 11:10 PM (122.38.xxx.221)

    부모 좋자고 나와서
    그 귀여운 모습 다 즐겼으니
    이제는 제발 훨훨 날려보내주세요…

  • 64. ...
    '23.7.9 11:33 PM (123.215.xxx.214)

    아들 잘 살고 있는데요 뭘..
    아플 때 외롭고 서럽지않게 채워주는 건 남편한테 바래야할 부분이죠.

  • 65. 자식이
    '23.7.10 12:37 AM (211.105.xxx.68)

    젤 효도하는건 제때 독립해서 자기스스로 잘먹고 잘사는거에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사춘기때 독립 준비해서 20살 넘으면 남같은게 정상이고 잘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들둘 엄마에요.
    특히 젊은 남자들 자기몸이 너무 건강하니 감기몸살정도가 안부물어야할 정도 병이라고 생각도 안해요.
    기본적으로 인생은 혼자고 내몸은 누구도 걱정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사셔야해요.
    저렇게 무심한 아들이어도 결혼하고 자식낳고 나이들다보면 부모도 돌아보고 안쓰러워하고 챙기기도해요.
    인생 길게 보시고 제나이에 여친 만들어 여행가는 아들 기특하다 해주세요.

  • 66. 나비투
    '23.7.10 1:36 AM (103.176.xxx.50)

    눈팅만 하는 60대 입니다.

    어느분이 언급했다시피 대학졸업한 상태면 부모에게 손 안벌리면 효자 효녀 입니다.

    그간 부모 자식으로서 서운한 점 …너무 많죠.

    자식이 철들면 잘하겠지 …생각하시면서 살면 됩니다.

    자식은 부모의 과거 얼굴입니다.

    부모가 자식들 어릴때 인성을 못가르친 결과이니 서운해도 다 ”내탓이요“ 하며 내 마음 스스로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 67. 서운하죠.
    '23.7.10 2:38 AM (47.35.xxx.196)

    그래도 여행간다고 돈 내노라고 안하는게 어딘가요.
    저도 대학생둘인데 품에서 떠나간 독립된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는 독립을 못했지만 지들 생각엔 부모없어도 살거 같으니
    부모도 애들을 떠나 보내야지 어쩌겠어요.

  • 68. ..
    '23.7.10 2:45 AM (61.254.xxx.115)

    "엄마 목소리가 왜그래요? 마니 아파요?" 이 한마디만 들어도 사르르 녹는게 엄만데 담에 볼때 감정 신파빼고 담담히 한마디만 하세요 "엄마 그때 아팠는데.니가 괜찮냐고 한마디를 안물어보니 서운하더라~" 그럼 아들도 죄송하다고 할겁니다 절대 구구절절 길게하심 효과없구요 우리때도 그랬지만 여친남친 생겼다고 부모님께바로 뽀르르 얘기하는애가 어딨나요 부모님께 말한마디 꺼내면 "학교는?몇살이냐?부모님은 뭐하셔?어디사니?" 고구마줄기 캐내듯 캐묻고 따지고하니 피곤해서도 얘기안해요 여차하면 반대할거같으니 숨기는애들도 많구요 짧게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애들이 많은데.일일이.얘기하는것도 그렇구요 얘기안했다고 괘씸할일은 아니에요 그냥 게이 아니라 다행이다~ 내아들이 남자구실은 제대로 할수 있나보네 다행이다~이렇게 생각하고 맘내려놓으시는게 좋아요 암환자도 아니고 감기인데 당연히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을거에요 1학년인줄 알았는데 대학졸업반이면 뭐..자연스런거네요

  • 69. 가요중에...
    '23.7.10 3:34 AM (112.187.xxx.10)

    그리움만 쌓이네~인가?
    노영심도 부른 노랜데요...
    아들을 심리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원글님~~세상이 변했답니다...ㅠㅠ
    아드님이 냉정한것도 아니랍니다
    그냥 그러뢰니하시고...이젠 더 주고자하는 마음도 고이고이 접으십시오

  • 70. ...
    '23.7.10 6:54 AM (223.38.xxx.86)

    연애하고 여행가서 회화 한다고 공부하고
    과정대로 잘 크고 있구나, 이쁠거 같은데
    아프니 서운하게 느껴지나봐요.

  • 71. 우리는
    '23.7.10 7:14 AM (117.111.xxx.68)

    얼마나 부모 생각하는 자식들이였나요?
    부모 기침한다고 매번 걱정했을까요?
    부모들에게 전화하고 케어하기 싫어하면서
    자식들에게 효도 바라지 말아야죠.
    내로남불 하지 맙시다.

  • 72. ㅇㅇ
    '23.7.10 8:37 AM (182.219.xxx.161)

    아들놈은 대부분 저런 가봐요
    제 남동생만 봐도 지 밖에 몰라요
    나름 착한데 잔정은 진짜 없어요

  • 73. ...
    '23.7.10 8:50 AM (125.178.xxx.52)

    엄마 많이 아파? 이 소리도 못하나.
    키우는 개가 아파도 걱정하는데
    그럼 엄마는 개보다 못한 존재인가 봉가.

    아들 가진 1인인데 아들이 돈 모아 해외여행 여친하고 가는 건 사실 바람직해 보여요.
    독립적이고 좋은데요. 나한테 이야기 안 한 건 약간 섭섭할테지만
    하지만 엄마가 몸이 안 좋은데 괜찮냐고 안 묻는건 너무 배려심이 없네요.
    말이라도 괜찮냐고 묻는 건 그냥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 아닌가 싶고.
    근데 이미 컸으니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네요.

  • 74. ...
    '23.7.10 9:01 AM (116.32.xxx.108)

    저도 아들 키우지만,
    전 냉정한 엄마라 아들 보다 내 몸이 우선.
    아들한테 뭔가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나만 힘들고 나만 속상해요. 이제 남이다.. 생각하고 몸 챙기세요.

  • 75. ㄴㄴ
    '23.7.10 9:07 AM (119.70.xxx.249)

    여친이랑 가던 말던 국내여행도 아니고 해외 여행 가는걸 부모한테 허락도 안받고 간다고요?
    대학생이지만 부모한테 학비 지원 받는 상황 아닌가요? 용돈이나 벌지 등록금이나 생활비 대부분 아직 지원 받고 있을텐데요.
    직장인이면 몰라도 아직 학생이면 부모 관리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 알바해서 돈 벌어 간다해도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는 뉴스보고 알아야 하나요?
    저라면 많이 서운할거 같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 76. 원더랜드
    '23.7.10 9:19 AM (211.235.xxx.243)

    아무리 아들들 특성이라고 해도
    엄마가 감기 걸렸는데 아무 관심 없고 안부도
    안 묻는게 상식적인가요?
    부모는 주기만 하는 존재라지만 저런 경우는
    한번 정도 충고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궁금한게 신경 쓰는게 이상하다는 분들은
    본인 아들이 저래도 진짜 하나도 서운하지 않은건지

  • 77. ..
    '23.7.10 9:46 AM (211.46.xxx.209)

    그래도 해외여행 간다고 돈달라 안하구 본인이 알바해서 모아서 가는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이 기회에 아들에 대한 마음과 기대를 조금 내려 놓으시고...
    우리 아들도 여친 있어도 잘 말하지 않았어요
    궁금한거 꾹 참고 있다 살살 구슬려 뒷모습담긴 사진 정도 보고..^^;;
    그런데
    결혼 정하고 나니 말을 잘 하더라구요
    소개 받은 후 부턴 사진도 종종 보여주고..^^
    성격이 진중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 78. 루루~
    '23.7.10 10:00 AM (221.142.xxx.216)

    엄마 목이 다 쉬었는데 괜찮냐는 말한마디 못하나요?
    저 같아도 너무 섭섭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코로나 걸려서 너무 아팠는데 첫째는 괜찮냐고 카톡을 계속 보내는데
    둘째는 밥 달라는 소리, 뭐 사달라는 소리만 하길래 너는 엄마가 아픈데 괜찮냐고
    한마디를 안물어보고 뭐 해달라는 소리만 아냐. 웃으면서 말했더니 얼굴 빨개지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여중생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포기해야 겠지만 학교 선배나 친구가 그렇게 아파도 아무 말 안 했을까요?
    원글님 섭섭하신 거 십분 이해합니다.
    어째 요새는 죽을 때까지 부모는 자식한테 의무만 있는 것 같아요.

  • 79. 교육시켜야죠
    '23.7.10 10:1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감기라 좀 그렇지만 엄마가 많이 아플땐 걱정하는 말을 꼭 해야한다고.
    그리고 아들이 여친과 여행간다는집과 딸이 남친과 여행간다는집과 비교해 보세요
    세상 바꼈어도 딸 엄마들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더라구요
    그 나이에 아르바이트로 스스로 돈벌고 여친도 있고
    부러워할 엄마들 한트럭일듯.

  • 80. ..
    '23.7.10 12:09 PM (115.143.xxx.157)

    엄마 아픈데 너는 엄마 괜찮냐는 안부 한마디 없냐고 말씀 해보세용^^
    괜찮아요. 이녀석! 엄만 아픈데 여친이랑 놀러간다니!!!! 하고 조금은 떼부리셔도 돼요
    캐리어나 노리는 주변머리 없는 녀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70 빈속에 맥주 마시면 2 ... 20:07:52 60
1599369 복부에 팥찜질팩 해보신분들 계시나요? .. 20:07:07 35
1599368 일본으로 냉동갈비탕 보내고 싶어요 1 궁금 20:00:57 165
1599367 집살때 명의 문제로 다툼 26 “”“ 19:53:16 1,043
1599366 뿌리쪽이 동글동글한 쪽파는 맛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3 ... 19:51:04 221
1599365 최태원 글 보고 궁금한게요 12 최태원 19:50:50 743
1599364 왜 자위대가 한국땅에 상륙하려 하는가? 5 .. 19:46:25 356
1599363 정오에 일어나요 5 .. 19:46:20 454
1599362 80대 친정부모님 .... 19:45:06 423
1599361 밀얄강간범 부모 보면 더러운 씨는 못속이네요 1 .... 19:44:59 485
1599360 결혼에 있어서 우리나라 여성이 눈이 높은게 아니라 2 ........ 19:44:56 288
1599359 제 모친의 처신이 자식마음 상하게 하는건지 봐주세요. 16 모친의처신 19:36:46 1,362
1599358 저녁날씨 너무 좋네요 5 진짜 19:36:20 474
1599357 서미경 나대지 않고 조용히 살았네요 8 풍선껌 19:35:52 1,507
1599356 이종섭과 박정훈대령 변호인 토론하네요. 지금 jtb.. 19:35:10 269
1599355 나는 수많은 불행 중 다행으로 자랐다 7 시민공모작 19:34:02 769
1599354 남편들 은퇴 4 ..... 19:33:57 698
1599353 대문 친정 유산글 보니 씁쓸했는데.. 3 .. 19:30:38 1,012
1599352 헤어진 연인이 친구로 지내는 건 22 ..... 19:27:06 1,258
1599351 아이랑 호주 여행 해보신분 5 ㄴㅇㄹ 19:25:26 362
1599350 아이 친구들 보며 자꾸 계산을 하게 되네요 15 19:20:15 1,432
1599349 바로엔터는 변우석 팬미 더 열던지 횟수를 늘리던지 3 ㅇㅇ 19:19:19 414
1599348 쓴 맛 나는 오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급질 19:19:12 199
1599347 스포티파이 이용하는 분 계실까요? 3 ..... 19:17:17 164
1599346 님들은 최태원이 꼬시면 안넘어갈꺼예요? 60 ㅇㅇ 19:13:54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