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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말실수 모음

엄마 조회수 : 5,570
작성일 : 2023-06-24 09:34:29
5살때 말실수 모음

제가 딸꾹질을 하니까
어, 엄마 떡국질한다!

큰애랑 한참 웃었네요… 떡국떡국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저귀~

큰 애가 젓갈반찬을 좋아해서 엄마 젓갈없어? 하고 찾았는데
제가 어 없어~ 했더니
젓가락이 왜 없어 여기 있지~~~

목말라 소리를 “물 말라~”

새 옷 냄새를 맡더니 “엄마 산냄새 나”
해서 뭔 소린가 했더니 새로산 옷 냄새가 난다는 거였어요.. 산냄새~

치카 하라고 채근하면 자꾸 “괜찮아~” 하기에 괜찮긴 뭐가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 소릴 한 열번쯤 듣고 깨달았어요..
귀찮아를 괜찮아로…착각한거에요…

6살 때 말 실수 모임
엄마 나 그거 못할까봐 “걱정나”
생각이 나는거랑 헷갈렸나봐요 ^^
생각이랑 걱정은 비슷한데 생각은 나는거고 걱정은 된다는게 참 헷갈리네요

“인어공주는 날 수 못해”
한참 웃었네요 ^^

제가 살구를 한아름 담아놨더니 그걸 보고
“엄마 저거 자두같이 생긴거 이름이 뭐였지?”
분명히 아는건데 이름이 가물가물했나봐요..
한번 맞춰보라고 하고 첫번째 글자는 “살”이야 했더니
살… 살…살…
살두?

귀여워서 써봅니다~
너무너무 귀여워요~
IP : 211.36.xxx.4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4 9:37 AM (119.71.xxx.54)

    아, 귀여워라...
    '살두'라니.. ㅎㅎ
    우리 애는 복숭아와 옥수수를 섞어서 '복수수'라고 했네요

  • 2. vv
    '23.6.24 9:38 AM (125.128.xxx.92)

    저도 살두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 3. ㅇㅇ
    '23.6.24 9:43 AM (116.121.xxx.18)

    아이고 귀여워라. ㅎㅎㅎ

  • 4. ㅇㅇ
    '23.6.24 9:43 AM (106.102.xxx.138)

    저희애도 어릴때 말실수 천국
    걸리버 비행기
    엄마 바람이 왜 이렇게 쌀쌀맞아?
    밤새 뒤치닥거리하느라 잠못 잤어 등등
    셀수도 없이 많은데 왜 그렇게 귀엽던지
    지금은 고1인데 사춘기도 있는듯없는듯
    잘 지내왔네요.
    지금도 가끔 엉뚱한 단어 얘기해서 엄청 웃어요.

  • 5. 푸른
    '23.6.24 9:49 AM (118.235.xxx.233)

    저희 아들도 5세인데 엄청 웃겨요.
    립스틱을. 입술틱
    양면테이프를. 양념테이프
    어린이집을. 어닌이집(혀가짧아서;;)
    건담을 건달, 권달
    피땀눈물을 피자눈물

    이제 크면서 이런거 없어지겠죠. 그리울거 같아요.

  • 6. ㅎㅎ
    '23.6.24 9:58 AM (124.49.xxx.19)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굉장히 창의적인 아기였네요.

  • 7. 시골
    '23.6.24 10:04 AM (114.204.xxx.17)

    애기들 말 알아 듣는 엄마들도
    귀여워요.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어요.
    그 때 다 효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 8. ㅋㅋㅋ
    '23.6.24 10:04 AM (121.190.xxx.189) - 삭제된댓글

    울애도 그런 어록이 있어요.
    버스커 버스커 -> 버스타 버스타
    뇌졸중 -> 뇌졸탕.
    등잔밑이 어둡다 -> 전등밑이 어둡다
    cpr -> pcr (헷갈릴만 하쥬? ㅎ)
    등등..

  • 9. 우리애
    '23.6.24 10:18 AM (210.106.xxx.136)

    얼굴 더럽다고 세수미로 닦아야한대요 수세미를 ㅎ

  • 10. ㅎㅎ
    '23.6.24 10:20 AM (128.134.xxx.68)

    우리 딸은 뭐 사줄까 물어보니 부동산을 사달래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맛동산 사달라는 거였어요 ㅎ

  • 11. ㅁㅁ
    '23.6.24 10:22 AM (39.121.xxx.133)

    맞아요, 양면테이프를 양념테이프사야 된다고ㅋㅋ
    구역질을 우웩질, 다른 건 기억이 안나네요~~

  • 12. 원글
    '23.6.24 10:25 AM (211.36.xxx.48)

    저도 나중돠면 다 잊혀질까봐 아까워서 기록해 두는거에요 ^^
    커 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 13.
    '23.6.24 10:25 AM (106.101.xxx.188)

    우리애는 병아리 발음못해 보양이 라고 했었네요.색 발음 안되 보라셱 이러고.

  • 14. 아이고
    '23.6.24 10:28 AM (121.157.xxx.245)

    귀여워라!!!!

  • 15. ...
    '23.6.24 10:32 AM (118.235.xxx.89)

    본문도 댓글도 다 너무 귀엽네요 ㅎ

  • 16. . . .
    '23.6.24 10:37 A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아고 귀여워라^^
    저희애도 두돌쯤에 엄마 빵가때, 빵가때 하는데 무슨말인지 몰라서 응 그래~ 했는데. 여러번 듣고나서보니 빨강색 이라는 말이었어요. 그때부터 지금 대학생인데도 빨강색만 보면 빵가때 빵가때 하며 놀려요. 아빠도 ㅇㅇ아 빵가때다 하고.
    원글님 글 읽으니 애기때 딸내미 귀여웠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 17. ㅋㅋㅋ
    '23.6.24 10:43 AM (211.36.xxx.98)

    그런 말 할때 정말 미치도록 귀엽죠 ㅋㅋ
    하루하루 새로운 단어 습득해서 쓰는거 보면 엄처유신기하고 놀랍고 ^^

  • 18.
    '23.6.24 10:58 AM (99.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그 나이 즈음에요. 명절에 시가에 가서는 저희 시숙에게 “아주버님 안녕하세요“라고 배꼽인사를 했어요. 온 가족이 배꼽 빠지게 웃다가 “아주버님이 아니고 큰아빠야” 했더니 저희 애가 “안 큰데 왜 큰아빠야?”해서 2차로 쓰러짐.

  • 19. ㅇㅇ
    '23.6.24 11:06 AM (125.132.xxx.156)

    저희 애는 사촌형이 저 외숙모 외숙모 하는거보고는
    같이 외숙모라 불렀어요 ㅋㅋㅋ

  • 20. ...
    '23.6.24 11:30 AM (180.224.xxx.18)

    귀여운 말실수도 많았는데

    죽는게 무섭다고 해서 무슨말인가 했더니

    나이 많이 먹어서 죽을때 되면 무덤에 살아있는채로 묻히는줄 알았다고...

    죽음이라는걸 모르니 자기혼자 고민 많이 했나봐요

  • 21. ㅇㅇ
    '23.6.24 11:41 AM (118.235.xxx.96)

    나이 많이 먹어서 죽을때 되면 무덤에 살아있는채로 묻히는줄 알았다고...
    ㅡㅡㅡㅡ
    오 그럴 수 있어요..

  • 22. 저희
    '23.6.24 11:55 AM (182.209.xxx.135)

    제아들은 내가 무서워서 혼났어!
    하면 누구한테 혼났어?
    누구한테 혼났어 엉?
    하고 자꾸 물어봤어요

  • 23. 견과류
    '23.6.24 12:07 PM (175.125.xxx.70)

    ^^ 아이들 자기가 아는 선에서 들리는대로 말하는거.. 저희 아이도 그런 거 많은데.. 너 한 번, 나 한 번.. 견과류가면서 하재요~

  • 24. 우리딸
    '23.6.24 1:01 PM (124.49.xxx.138)

    ㅎㅎㅎㅎㅎ
    생각만해도 얼마나 귀여울지 상상이 되네요
    말실수 하는거 너무 귀엽죠...
    괜찮아~ㅎㅎㅎ
    저희딸도
    어렸을때...귀여워서 메모해놨는데
    긁어왓어요
    복장터진다를 곱창터진다~~
    실수대첩에 을지덕지장군
    자조치종
    묵묵대답
    심기불편해써(말실수는 아닌데 화나면 이말을 많이 썼어요)
    시치미를 시미치로
    멋스타일-엄마 멋스타일 그만 부리고 빨리 나가자~

  • 25.
    '23.6.24 1:43 PM (1.238.xxx.189)

    애기들 말실수~~
    귀여워요.
    울애들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세월 참 빨라요

  • 26. 귀엽죠
    '23.6.24 2:59 P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인 리모콘을 리꽁꽁 이라고 했어요. ㅎㅎ
    이젠냄새나는 중딩이 ㅠㅠ

  • 27. Clotilde
    '23.6.24 4:32 PM (211.234.xxx.132)

    방금 잠실새내 맥에서 정말정말 귀여운 16개월 여자아기를
    봤거든요~
    원글님 글 보는데 원글님 따님도 그 아가처럼 어어어어어엄~~청~~ 귀여울 것 같아요~~^^*
    아둘(아들 둘)엄마는 웁니다..ㅠㅠ

  • 28. 바다
    '23.6.24 5:36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이범학의 내사랑 굳바이가 유행 할때
    두돌도 안된 우리딸
    내짜양 구빠구빠~~~ 반복반복
    목청껏 외쳐댔어요
    그때마다 어찌나 진지 하던지..지금도 생생해요
    다섯살때 멸치볶음을 먹다가 못먹겠다고..
    멸치가 이렇게 빤히 보고 있는데 어떻게 먹나 ㅠ ㅠ

  • 29. ㅇㅇ
    '23.6.24 6:25 PM (1.245.xxx.145)

    애들 어록은 언제봐도 예뻐요
    울애도 참 어록이 많아요
    발레배울때 기초동작시
    앙바 아나방 알라스콩 앙오 하는걸
    아빠 아나바 알라스코 아후~~

    할머니를 어머니라 부르고
    아빠 바꿔주며 친정엄마 전화왔다 알려주고 ㅋㅋ
    추워서 입이 떨리는지 엄마 치떨려
    쪼그려 앉아 개미보다 일어나서는
    다리가 반짝반짝 거린다며 울고
    조금커서는 내발에 콜라가 들어갔다며 울던게 엊그제 같네요
    지금 대학 4학년
    힘든 육아를 잊게해준 딸이었어요

  • 30. 00
    '23.11.5 4:25 PM (121.190.xxx.178)

    발이 반짝반짝, 콜라가 들어갔다 ㅋㅋ 발 저리다는거죠?
    저희아인 발 어지러워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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