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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자랑..

... 조회수 : 5,675
작성일 : 2023-06-06 08:35:24
결혼하고 10년만에 겨우 아들 하나를 낳았어요.
아들 7살인데 제가 지금 항암중이예요.
어젯밤 자려고 같이 누웠는데 아들이 저에게
“엄마 나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그럽니다.
사실 저 안예뻐요. ㅎㅎ
여튼..마음이 고마워서
“그래? 고마워~ 그런데 엄마가 머리카락이 다 빠져서..
얼른 머리가 나면 좋을텐데 그치?”
라고 말했더니
“지금도 충분히 예뻐~.”
라네요.
넘 고맙고 기특한 아들
익명을 빌어 살며시 자랑해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36.xxx.12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6 8:37 AM (45.35.xxx.222)

    자식 자랑은 보기 안 좋아욧!!! 라고 말 할 수가 없을만큼 정말 자랑 하실만해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제 아들은 저렇게 스윗하지 않아서요 ㅠ 막말을 서슴치 않아요.
    모두 님이 잘 하셔서 그렇겠지요~~아이 천성도 멋지고요.
    항암 잘 끝나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 2. ...
    '23.6.6 8:38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아... 말을 그렇게 예쁘게 하는 아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애들은 거짓말 안 하죠.

    살며시가 아니라 마이크 들고 자랑할 예쁜 아이네요

  • 3. 부산아줌마
    '23.6.6 8:39 AM (223.39.xxx.90)

    "지금도 충분히 예뻐~"

    7살 아이가 저런 말을 할수 있다니....
    정말 귀한 보석같은 아들입니다.
    원글님 행복 많이많이 누리시고 더 건강해지세요!!

  • 4. ㅇㅇ
    '23.6.6 8:39 AM (222.234.xxx.40)

    ''원글님 어서 쾌차하세요.
    아름다운 가정에 평안이 넘치길 빕니다.''

    총명하고 사랑스런 아드님 정말 너무 너무 예쁘네요!

  • 5. 귀염둥이
    '23.6.6 8:40 AM (113.131.xxx.169)

    스윗한 아들램이를 두셨군요.
    행복하시고 아주 큰 위안도 되실거 같아요.
    아드님 생각하셔서 잘 이겨내시고
    건강회복하시길요.

  • 6. 세상에나
    '23.6.6 8:41 AM (1.227.xxx.55)

    7살이 그럴 수도 있나요.
    원글님 꼭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아들과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너무 이쁜 아들이네요.

  • 7. ㅇㅇ
    '23.6.6 8:43 AM (117.111.xxx.133)

    진짜 다정한 아들이네요! 가끔 보면 뉘집 아들인가 싶게 멋있는 남자 아이들이 있던데 바로 댁에 있었군요!!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원글님 이런 아들은 맘껏 자랑하셔도 됩니다!

  • 8. ..
    '23.6.6 8:45 AM (116.121.xxx.209)

    결혼 10년만에 얻은 아들,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울까요?
    얼른 꽤차하셔서 아이 곁에 있어 주세요.

  • 9. 에잇
    '23.6.6 8:46 AM (106.101.xxx.89)

    부러워!!!!!
    원글님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 10. ㅇㅇ
    '23.6.6 8:50 AM (58.231.xxx.47)

    힘든치료 잘 이겨내시고 꼭 완치되길 기도드립니다

  • 11. ....
    '23.6.6 8:51 AM (118.235.xxx.2)

    말 이쁘게 하는 아이들 보면 부모가 말을 이쁘게 하는 분들이라 보고 배운것이더라구요 지금도 충분히 이뻐라니 세상에 어쩜 그런말을 할까요~이쁜 아들보며 힘내고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 12. ...
    '23.6.6 8:52 AM (211.36.xxx.126)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넵 저 꼭 건강해질거예요~! 모두 행복하세요~^^

  • 13. ...
    '23.6.6 8:55 AM (223.39.xxx.53)

    세상에...말을 해도 어쩜저리 예쁘게 할까...
    진짜 자랑할 만 하네요

  • 14. ..
    '23.6.6 8:55 AM (221.141.xxx.120)

    너무 사랑스런 아들이네요.
    원글님 빨리 쾌유하시라고 화살기도 할께요.

  • 15. ..
    '23.6.6 8:59 AM (14.32.xxx.34)

    아이고 예뻐라
    남의 애 부러울 때 가끔 있지만
    오늘은 진짜 부럽네요
    말도 그렇게 예쁘게 하니
    다른 행동은 또 얼마나 예쁘겠어요
    그깟 머리칼이야 또 납니다
    기운내시고 잘 드시고 치료 스케줄 잘 따라 가다보면
    아드님이랑 지난 얘기할 시간 꼭 옵니다!!!!!!

  • 16.
    '23.6.6 9:02 AM (211.216.xxx.107)

    아들이 참예쁘네요
    아들 위해서 힘내시길
    잘 쾌유되시길 빌겠습니다

  • 17. ㅡㅡ
    '23.6.6 9:04 AM (116.37.xxx.94)

    빨리 완쾌하시길..

  • 18. 제아들
    '23.6.6 9:04 AM (223.39.xxx.73)

    엄마 나랑결혼할래?하던넘이
    17살되니
    할매랑 곌혼안한다니
    엄마밥 맛없다하고 오만 미운짓합니다
    구엽던아들 없어지고 미운 질풍노도시간 옵니다
    근데 사셔야 그 모습봅니다
    꼭 완쾌하세요

  • 19. 좋음
    '23.6.6 9:05 AM (118.235.xxx.167)

    아이구 이쁘네요.

  • 20.
    '23.6.6 9:06 AM (223.38.xxx.132)

    이쁜이네요
    너무 이뻐요 착하고
    빨리 쾌차하세요
    또 아들 자랑하는 글 보고싶넉요

  • 21. 담담
    '23.6.6 9:16 AM (211.234.xxx.163)

    너무 너무 예쁜 아들이네요~
    머리카락 자라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세요!
    빨리 건강해지실 바래요~

  • 22. ....
    '23.6.6 9:29 AM (39.125.xxx.77)

    어서완쾌하셔요.....
    아들 사랑스럽네요

  • 23. 햇살가득30대
    '23.6.6 9:52 AM (115.136.xxx.61)

    답글 안다는데ㅠ

    아들 커서 장가가서 손주낳으면 애 봐줄 사람 필요해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서 애봐줘야됩니다

    완쾌해서 귀엽고 소중한 아드님 50년간 보셔야됩니다

    지금 기도 중입니다 쓰니님 건강 완치♡

  • 24. ..
    '23.6.6 10:00 AM (211.179.xxx.191)

    저도 아이가 4살때 제 볼을 쓰다듬으며 예쁘다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남편보다 더 저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준 눈빛이
    정말 행복했는데요.

    중2병도 그 기억으로 극복했어요.

    원글님도 그랬었지하며 추억하는 글 쓰길 기다릴게요.

  • 25. 원글님 위너
    '23.6.6 10:08 AM (211.51.xxx.32)

    원글님, 조용한 휴일 아침에 공연히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워내신 원글님, 더 건강하셔서 식구들이랑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26. 자식이
    '23.6.6 10:09 AM (1.235.xxx.160)

    있어야 했어요 ㅠㅠ
    부럽습니다.
    꼭 완쾌되실거예요.

  • 27. 이뻐라
    '23.6.6 10:18 AM (61.98.xxx.120)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게 꼭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아들이 사랑을 많이 표현할수 있게 꼭 건강하세요.
    서로 너무너무 필요하니까 꼭 곁에 있어주세요.
    엄마이면 되요

  • 28. 쓸개코
    '23.6.6 10:31 AM (211.184.xxx.152)

    어쩜 말도 그리 예쁘게 하나요?^^
    원글님 치료 성공적으로 잘 끝나셔서 지금 행복 영원히 누리시길 바라요.

  • 29. ...
    '23.6.6 10:51 AM (221.151.xxx.109)

    완쾌하셔서 이쁜 아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30. 우탄이
    '23.6.6 11:01 AM (106.101.xxx.58)

    아들 자랑하실만 합니다!!!
    꼭 회복하실거예요^^
    저도 암환자ㅎㅎ 우리나라 의술 최고예요!^^

  • 31. 우와
    '23.6.6 11:04 AM (218.153.xxx.228)

    어떻게 키우셨으면 저리 다정할까요?
    얼른 쾌차하셔서 자랑 더 많이 해주세요~~ ^^

  • 32. 모모
    '23.6.6 11:23 AM (222.239.xxx.56)

    그 아이가커서
    또 사랑스런 자식을낳고
    또 그손주와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 33. 사랑스럽고
    '23.6.6 11:48 AM (211.215.xxx.19)

    이쁜 아이네요♡♡
    잘 나으셔서
    그렇게 사랑을 표현하던 녀석이 사춘기가 왔어요~~어쩌나요
    라는 푸념글도 올리시고
    대학생 됐다고 자랑도 하시길

  • 34. 선플
    '23.6.6 12:19 PM (182.226.xxx.161)

    어우...너무나 이쁜 애를 키우셨네요~ 원글님 금방 나으실 겁니다~!!

  • 35. ....
    '23.6.6 2:48 PM (49.165.xxx.137)

    원글님 꼭 쾌차하실거예요
    이쁜 아들 생각해서 강하게 마음 먹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6. 사랑
    '23.6.6 4:22 PM (124.50.xxx.61)

    원글님~예쁜 아이랑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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