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들중에서 친한 사촌들 있으세요.??

...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23-06-03 05:59:07
제사촌여동생이랑 5살 차이나거든요... 
전 42살. 사촌여동생 37살. 우리 학교 다닐때는 전혀 안친했거든요 
정확히 제나이 31살때까지요.. 
5살차이가 나니까.. 같이 어울려 논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학창시절에도 
그냥 명절에 잠깐 얼굴 보면 이야기 하는 정도.. 
근데 우연하게 10년전에 제가  숙모였나 삼촌이었나 기억이가물가물한데 
사촌여동생 부모님을 통해서 . 사촌여동생 연락처를 우연하게 알게 되었거든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하게 되었거든요.. 
 서로 둘이 그때 처음 만나서 놀았던것 같아요..ㅎㅎ 
처음 만나서노는데 진짜 코드가 잘맞는거예요..
그이후에 10년은 엄청 둘이  같이 놀러 다니고 밥먹고 차마시고 
벚꽃이나 그런거 필때는 꽃구경도 가기도 하구요 
서로의 집 놀러 가기도 하고 오기도 하고 .... 10년간에는 추억이 진짜 많거든요
가끔 제가 10년전에 사촌여동생 한테 연락한게..ㅎㅎ 진짜 다행이다 싶을정도로요 
그렇게 코드가 잘맞는 사촌여동생이 있다는게
만약에 그때 제가  연락 안했으면 친해질 기회는 없었을테고 
그냥 많은 사촌들중에 한명이었을거 아니예요 ...
10년사이에 전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했는데..그때도 
 저 엄청 정신적으로 힘들때도  옆에서 엄청  챙겨주고한것도 고마운 감정이 항상 있어요..
그사이에 여동생은 결혼해서 조카도 낳고.. 10년사이에 많은일들이 있긴 했네요 ..
저한테는 남동생도 한명있는데 제 남동생도 제가 많이 좋아하고 남동생하고도 사이가 좋은편이지만 
이 사촌여동생도 저한테는 그냥 친여동생같은 느낌이예요..ㅎㅎ




IP : 222.236.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3 6:30 AM (180.69.xxx.74)

    어릴때나 친하지
    각자 자기 가장 생기고 멀리살면 멀어져요
    나 살기도 힘드니

  • 2. 미음
    '23.6.3 6:34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이종사촌,고종사촌,외사촌…
    그냥 남…다들 사느라 바빠서요.
    국내에 해외에 뿔뿔이..
    어릴적 엄마가 사촌 아무소용없다 내가 잘살아야한다라고 말씀하신게
    커보니 무슨뜻인지 알겠더라구요^^

  • 3. 없어요
    '23.6.3 6:35 AM (175.223.xxx.238)

    엄마가 친인척 들을 극도로 싫어하니 친했던 사촌도 멀어지네요

  • 4. ..
    '23.6.3 6:44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175님처럼 그런 영향도 있긴 하겠죠.. 다행히 저희 엄마는 시가쪽 친척들이랑 사이가 괜찮았거든요.. 그 사촌여동생 엄마인 저희 숙모하고도 친한편이었구요... 그러니 제 마음속에 그런 감정이 없었으니..
    그래도 가끔 10년전에 제가 연락 잘했다 싶어요.. 서로 그렇게 코드가 잘 맞을줄은 몰랐거든요..
    서로 살기 바빠도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한번씩 드라이브도 가기도 하고 .. ㅎㅎ 넘 좋아요..

  • 5. 저요.
    '23.6.3 6:44 AM (211.104.xxx.63)

    8살 어린 고종사촌인데...친자매같이 지내요.
    그친구 대학다닐 때 1년 데리고 있던 적도 있고, 여행도 같이 다녔었구요. 힘들때 도와주고 기쁠때 같이 기뻐하고...
    친동생같아요.

  • 6. ...
    '23.6.3 6:47 AM (222.236.xxx.19)

    175님처럼 그런 영향도 있긴 하겠죠.. 다행히 저희 엄마는 시가쪽 친척들이랑 사이가 괜찮았거든요.. 그 사촌여동생 엄마인 저희 숙모하고도 친한편이었구요... 그러니 제 마음속에 그런 감정이 없었으니.. 아마 그래서 쉽게 마음의 문 열고 친하게 지낸것 같아요. 그 사촌여동생입장에서도 그런것 같구요..
    그래도 가끔 10년전에 제가 연락 잘했다 싶어요.. 서로 그렇게 코드가 잘 맞을줄은 몰랐거든요..
    서로 살기 바빠도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한번씩 드라이브도 가기도 하고 .. ㅎㅎ 넘 좋아요..
    211님 처럼 저도 그 사촌여동생이 걍 친여동생 같은 느낌이예요

  • 7. ㅁㅁ
    '23.6.3 7:3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것도 시절인연
    저 어릴때 고종이랑 자취도 했어요
    그 인연으로 지금도 집안 애경사에가면 서로 그 동생은 저만찾고
    저도 그 동생먼저찾고

    사는길 달라 연락같은거 전무
    그냥 마음만 애틋해요

  • 8. 이종사촌
    '23.6.3 7:50 AM (112.152.xxx.203)

    저는 다 커서 이종사촌들이랑 친해졌어요. 여행 갈 정도는 아니지만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해요.
    고종사촌들은 죄다 남자들뿐이라 크면서 멀어졌어요.

  • 9. 엄마
    '23.6.3 11:18 AM (211.114.xxx.107)

    역활이 중요. 엄마가 시가든 친정이든 싫어하는 곳이 있으면 그쪽 사촌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됨.

    우리 엄마는 희안하다 싶을만큼 제 친가와 사이가 좋아요. 어느정도냐면 90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한달에 한두번씩 제 고모와 만나서 식사하고 차 마시고 이야기하다 오세요. 서로 맛있는거 있으면 가져다 주기도 하구요. 고모가 셋, 큰엄마 작은 엄마가 셋 있는데 다 왕래하고 안부전화하고 지내세요.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촌들과도 친해서 여름방학이 되면 우리집(시골)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지금은 다 결혼해서 집안 행사때나 보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처럼 수다떨고 재밌게 시간 보냅니다.

    반면 저는 시가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고 지금은 남편 동의하에 연 끊고 살아요. 오랫동안 남편만 시가를 오가다보니 제 아이는 친가 사촌들과는 친하지도 않고 만날 일도 없었습니다. 그 점이 미안하긴한데 솔직히 그런 사람들 아래서 자란 조카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았으면 싶은 마음도 있어 간다는데 못가게 막은적은 없지만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면 안보냈어요. 그래서 지금도 서로 안 보고 지냅니다.

    대신 아이 외사촌들과는 형제자매처럼 지냅니다. 방학때면 지들끼리 여행도 가고 콘서트도 가고 한 집에 모여 먹고 자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다들 외동이다보니 서로를 친 형제자매로 생각하고 지내라고 제가 어릴때부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고 성인이 된 지금도 오고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788 뉴진스는 모든 성적이 엄청난 폭으로 하락... 3 ... 03:44:00 353
1596787 계란말이 썰고 스스로 뿌듯한 윤대통령 3 .. 03:10:57 397
1596786 선업튀 허들 7 ㅇㅇ 02:48:29 276
1596785 근육통으로 2시간마다 한번씩 깨요.. 2 ㄹㄹ 02:17:16 500
1596784 우희진은 50인데 상큼하네요. 어머나 01:48:51 866
1596783 이건 추측이라도 충격이네요 10 충격 01:36:16 2,424
1596782 저 쓴소리 좀 해주세요. (인간관계) 8 !! 01:27:10 1,046
1596781 김희선도 걱정거리가 있을까요? 11 ... 01:20:24 1,799
1596780 저는 절대적 사랑을 자식한테 오히려 느껴요 10 Dd 01:07:47 1,619
1596779 지금 냉동짬뽕 끓이고 있어요 2 ..... 01:05:17 566
1596778 강형욱 해명에 "폭언 생생" 재반박...&qu.. 18 변론 01:03:11 2,135
1596777 조청대신 올리고당 ... 00:59:43 214
1596776 식사 마친 뒤 기자단과 기념촬영 5 zzz 00:57:04 1,161
1596775 가족문제가 제일 골치아프네요 4 가족 00:56:07 1,305
1596774 정착템에 바오밥트리트먼트란게 뭘까요? 2 . ...... 00:49:43 551
1596773 종소세 도와주세요. 2 어렵당 00:48:35 543
1596772 삼국지 잘 모르지만 삼고초려는 항상 감동 2 ... 00:42:34 303
1596771 풍자 어머니는 그런 분이 왜ㅠ 8 .. 00:36:07 4,578
1596770 돈 안쓰는 친정아빠 추하네요 23 00:30:01 3,773
1596769 투잡하는데 고용보험, 실업급여 문의요.. 10 ㅣㅣㅣ 00:05:20 687
1596768 오페라 덕후님~ 7 까밀라 2024/05/25 631
1596767 82와 공유하고픈 추천템입니다. 52 광고인가? 2024/05/25 4,554
1596766 세탁후 줄어든 새옷 환불 가능할까요? 2 ... 2024/05/25 2,064
1596765 류마티스 환자들은 운동 못하나요 2 2024/05/25 620
1596764 리들샷 100 6 ㅇㅇ 2024/05/25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