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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돈없음 피가 말라요

... 조회수 : 23,949
작성일 : 2023-04-29 17:59:57
15년전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 지면서
카드론 .장기 카드대출 카드 서너개
돌리니 나중에 한도가 예고 없이 줄어 버리더라고요
아이 돌반지. 제 결혼 예물 다 팔고
이자에 이자가 붙어 나중에는 내빚이 얼마인가도 모르겠더라고요. 한달 한달 카드 결재일 다가오면
피말리다 건강검진 하면서 갑상선암에
걸리고 겁나고 무섭다기 보다 아 보험금으로
빚갚겠네 그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수술후 암진단금 1억정도 나왔는데( 당시 보험은 소액 진단금
이런게 없었어요)
갑상선암은 수술후 아닌 경우도 30% 된다해서
그게 더 불안했어요 암 아닐까봐 ㅜ
통장에 넣어두고 카드 결재일날 신경 안쓰고 마음 편해 지는데
암이고 뭐고 마음이 얼마나 편해 지던지
돈이 최고네 싶더라고요.
저는 인간이 행복해지는데 돈이 80%는 차지한다봐요
IP : 39.7.xxx.5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9 6:02 PM (218.234.xxx.192)

    네 맞아요.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곧 생명줄이죠

  • 2. ...
    '23.4.29 6:05 PM (115.138.xxx.141)

    97% 쯤 아니던가요.

  • 3. ㅠㅠ
    '23.4.29 6:06 PM (223.38.xxx.86)

    공감공감!!!

  • 4. ...,
    '23.4.29 6:10 PM (49.171.xxx.28)

    돈이 곧 생명줄 동의해요

  • 5. 자본주의가
    '23.4.29 6:10 PM (112.166.xxx.36)

    진짜 냉정한거같아요.
    능력없으면 도태되는거고.
    그냥 옛날 수렵시대랑 다를게 없어요.
    돈이 평화고 여유고 너그러움이고 안정이지요.

  • 6.
    '23.4.29 6:12 PM (106.102.xxx.187) - 삭제된댓글

    돈줄 마르면 똥줄 타는게 자본주의 입니다

  • 7. 맞아요
    '23.4.29 6:12 PM (222.101.xxx.197)

    슬프면서도 공감가는 글이예요

  • 8. 요즘은
    '23.4.29 6:16 PM (124.57.xxx.214)

    복지가 굶어죽게는 안하죠.
    다만 심리적으로 돈이 있으면
    마음이 더 편하죠.

  • 9. ...
    '23.4.29 6:18 PM (223.33.xxx.5)

    저는 90%라 봐요.
    돈이 있음 인생의 고민 90%도 사라지고요.
    나머지 10%는 자신의 심성인거 같고요.

  • 10. …..
    '23.4.29 6:20 PM (210.250.xxx.33) - 삭제된댓글

    99프로죠.
    나이 들면 들수록…

  • 11. 동감
    '23.4.29 6:22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생 많으셨는데 쾌차 하신거지요?

    인생이 돈이 다가 아니라고 그러는데..
    돈이 다 인것 같아요.

    돈이 없으면 인간의 존엄성도, 목숨도 다 없어요.
    그깟 종이 몇푼이 대단한 위력을 발휘 한답니다.

  • 12. 210님
    '23.4.29 6:23 PM (58.148.xxx.110)

    말에 공감요
    행복해지는데 돈은 99프로예요
    돈이 없어도 행복할수 있다는 건 그냥 없는 사람의 정신승리일뿐이죠
    적어도 의식주 걱정이 없는게 행복의 기본입니다

  • 13. 플럼스카페
    '23.4.29 6:35 PM (182.221.xxx.213)

    돈이 90%이어도 건강도 90%쯤 되는 거 같아요.
    저도 하신 말씀 모두 공감합니다.
    지금은 암 다 나으셔서 지난 일 이야기하시는 것이길요.

  • 14. 동감이에요
    '23.4.29 6:42 PM (14.45.xxx.208)

    저도 동감이에요

    10여년 직딩가장이에요

    저 돈 없어 보험 한개도 없는데
    님말 듣고 나니 보험 들까봐요

    애들에게 외식가자 해놓고 계속 돈 걱정하다 모르겠다 싶어 저렴 소고기집가서 애들이랑 셋이 실컷 먹었는데 10만원 나왔는데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너무 좋았어요

    돈 10만원에 그리 행복할수 있다니
    돈이 전부 맞아요

    그나저나 이제 건강은 괜찮으세요

  • 15.
    '23.4.29 6:45 PM (211.234.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ㅠ 고생많으셨어요 암이 이닐까봐 걱정하셨다니 눈물이 찔끔 나네요 건강하세요

  • 16. ..
    '23.4.29 6:48 PM (39.116.xxx.172)

    통장에 여유돈없으면불안해요
    그리고 50되니 아프기시작하면서 병원에 돈퍼붓는 중인데 48에 실비들어두니 내돈조금들어도 검사팍팍받으니 좋네요

  • 17. ..
    '23.4.29 6:49 PM (211.234.xxx.72)

    82에서는 유난히 돈이 다가 아니다 돈으로도 못사는게있다
    허리띠 바짝 조르면 돈없어도 살만하다 등등 모지리같은 말들 많이하시더군요

    집안에 내가족이든 양쪽부모든 조금이라도 아픈사람 생겨보세요 특히 양쪽어르신들 형편 생각안하고 펑펑 써재끼다가 덜컥 앓아눕는집들 태반입니다
    의료비 1년씩 2년씩 써보셨나요???
    얼마나 무섭게 돈이 나가는지???
    그 무서운돈 써보게되면....
    세상사 돈이 다가아니다 라는 모지리생각 댓글 쏙 들어갑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최고입니다 서글프게도요ㅠ

    자식들 교육도 결혼시키기도 돈이 최고니까
    반반결혼이니뭐니 싸우는거 아니예요?ㅜ
    있는집들은 그딴일 가지고 안싸워요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이미 각각 아파트들을 갖고있다구요

  • 18. ker
    '23.4.29 6:56 PM (180.69.xxx.74)

    90프로 이상 .. 기본이죠
    돈걱정 안해야 다른것도 눈에 들어와요

  • 19.
    '23.4.29 6:56 PM (211.203.xxx.17)

    그래서 당시의 위기 잘 넘기시고 건강도 잘 회복하신거죠?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이제 건강 잘 챙기세요

  • 20. ㅇㅇ
    '23.4.29 7:16 PM (118.37.xxx.7)

    원글님 쾌유를 빕니다.

  • 21. 정말
    '23.4.29 7:40 PM (112.165.xxx.239)

    피가마르죠..ㅠㅠ

  • 22. 갑상선암
    '23.4.29 7:55 PM (175.223.xxx.104)

    착한 암이라도 암은 암이더라고요 ㅜ
    82쿡 회원들 다 돈 걱정 없이 부자 됐음 좋겠습니다

  • 23. ..
    '23.4.29 7:58 PM (223.62.xxx.241)

    힘드시겠어요. 건강이 우선인데 안타까워요.
    자영업이나 사업이 살자고 하는 활동인데 실패하고 빚만 남는 건 아닌가 싶어서 저도 뭘 해보고싶어도 너무 두려워요. 한때 자영업했었는데 남 좋은 일 다 시키고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그 후, 저도 병 얻었었고. 오래 치료받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 24. ㅅㅈ
    '23.4.29 8:07 PM (118.220.xxx.61)

    암이길 바랬다는게 참 슬프네요.
    병걸려도 돈문제만 해결되도
    걱정이 반이상은 줄어들지요.

    인간들이 물고뜯고 싸우는것도
    결국 끝에는 돈이 걸려있더라구요.
    계약.이해관계에서도 돈입금되면
    헤헤거리고 표정이 온화해지는게 느껴지구요.

  • 25. ..
    '23.4.29 8:40 PM (211.36.xxx.86)

    경제상황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26. 전문가라
    '23.4.29 8:42 PM (125.179.xxx.89)

    자본주의가 전문가가 대접받는 시대죠..
    근데 전문가 집단이 오류입니다..
    기후전문가들이 골든타임 강조해도 죄다 무시하더니
    이제서야 전문가랍시고 어느분야가 유망하다느니, 기후어쩌니
    떠드는거 보면 씁씁합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고..

  • 27. 공감
    '23.4.29 9:23 PM (223.39.xxx.186) - 삭제된댓글

    사람이 참... 구질구질해지죠...

  • 28.
    '23.4.29 11:13 PM (118.235.xxx.179)

    동감입니다.돈없으면 그냥 모든 인간관계도 끝이더라구요

  • 29. 정답
    '23.4.29 11:28 PM (211.58.xxx.62)

    97프로. 세상의 사건사고 뉴스거리도 거의 경제 문제가 차지하잖아요.
    돈이 모든걸 해결해 주진 않치만 아주 많을걸 해결해 주는건 사싷임.

  • 30.
    '23.4.30 12:53 AM (125.191.xxx.200)

    보면 구렇죠.
    사랑도 돈으로 사고
    사람도 돈으로 사고..
    따지고 보면 시간도 돈으로 사는거고..
    돈의 노예인지..

  • 31. ㄹㄹㄹ
    '23.4.30 1:12 AM (182.216.xxx.245)

    음.조금 다른 말인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 빚이 있으면 그런거예요. 아예 단칸방에 그날 먹을정도의 돈을 번적이 있었는데 그땐 불행하지 않았어요 저는 막 부자가 되고 싶거나 그런 맘은 없었어요.저는 그날 그날 우리애들과 맛있는거 먹고정도의 돈만 있으면 된다 생각했었는데 그 전에 빚땜에 독촉받을때가 제일 무섭고 힘들었어요.지금 글 보니 그런상황인듯한데 그게 힘들었던거예요.오히려 다 털어내고 단칸방으로 내려오니 삶의 질이 나아졌어요.

  • 32.
    '23.4.30 1:35 AM (49.169.xxx.39)

    음.조금 다른 말인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 빚이 있으면 그런거예요. 22222

    돈이전부면
    돈이랑
    애들목숨바꾸나요?
    돈이전부라고외치는사람들 이해안가요

    사람이먼저에요.
    돈은 중요한도구고요
    돈이전부면
    아우리개차반남자랑 살아도 행복하겠네요

    진짜 돈있어도
    가슴찢어지고
    지독히 외로워보면
    돈으로 다되는게 아닌거알텐데

    물론돈없는거보다낫죠,천배이상

    제말은
    돈으로 모든걸 얻을수없다는거에요

  • 33. 윗님아
    '23.4.30 2:02 AM (112.165.xxx.239) - 삭제된댓글

    49.169님아
    아직 뇌가 꽃밭이시네요.

    그 소중한 자식이 아픈데
    치료할 돈이 없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그따위 소리 할지 궁금하네요.

  • 34. 윗님아
    '23.4.30 2:03 AM (39.7.xxx.80)

    49.169님아
    아직 뇌가 꽃밭이시네요.

    그 소중한 자식이 아픈데
    치료할 돈이 없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그따위 소리 할지 궁금하네요.

  • 35. ....
    '23.4.30 2:10 AM (125.130.xxx.23)

    49.169...님~
    돈이 많으면 개차반이랑 안 살아도 되잖아요.
    돈이 없으니 벌어다 주는 개차반을 못 버릴테고요

    돈이 없는 행복보다 돈이 있으면 더 엎그레이드 되는 거고.

  • 36. 글쎄요.
    '23.4.30 2:39 A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정확히 말 하자면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는 거 아닌가요?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요.
    그렇게 치면 빌게이츠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잖아요.
    이러한 파악이 중요한 것은 핵심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해주죠.
    하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가 행복의 관건이라는 걸 잊어버리시면
    본인의 존재의 이유마져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무조건 사기쳐서 번 돈이면 다 행복할까요?

  • 37. 글쎄요.
    '23.4.30 2:41 AM (221.138.xxx.71)

    정확히 말 하자면

    돈이 있으면 '불편'해지지는 않는거 아닌가요?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요.
    물론 불편한게 많으면 불행해지겠죠.
    하지만 병원비니 주거비니 그런 것 들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는 돈이 있다면
    무조건 행복해야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게 치면 빌게이츠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잖아요.
    이러한 파악이 중요한 것은 핵심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해 주겠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가 행복의 관건이라는 걸 잊어버리시면
    본인의 존재의 이유마져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무조건 사기쳐서 번 돈이면 다 행복할까요?

  • 38. 글쎄요.
    '23.4.30 2:43 AM (221.138.xxx.71)

    그레서 저는 돈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단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해야 하겠죠.
    그리고 돈이 행복의 80%를 차지 한다는 원글의 말을 부정하고 싶습니다.

    돈을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존재하고
    행복은 돈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찾을 수 있는 겁니다.

  • 39. 별동산
    '23.4.30 4:58 AM (149.167.xxx.243)

    정확히 말 하자면

    돈이 있으면 '불편'해지지는 않는거 아닌가요?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요.
    물론 불편한게 많으면 불행해지겠죠.
    하지만 병원비니 주거비니 그런 것 들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는 돈이 있다면
    무조건 행복해야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게 치면 빌게이츠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잖아요.
    이러한 파악이 중요한 것은 핵심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해 주겠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가 행복의 관건이라는 걸 잊어버리시면
    본인의 존재의 이유마져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무조건 사기쳐서 번 돈이면 다 행복할까요? 222222222

  • 40. ....
    '23.4.30 5:13 AM (64.239.xxx.133)

    지금 돈만 있으면 제가 풀어야할 일이 95프로 풀려요 돈이 주는 행복 무시 못하죠

  • 41. ....
    '23.4.30 5:23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49.169님은 평생 부자로만 살았나봐요.??? 어릴때 가난 한번이라도 경험했으면 저런이야기 못할것 같아요....
    굳이 가난까지 안가더라도 돈에 쪼달리는 경험 한번이라도 해봤으면요...

  • 42. ....
    '23.4.30 5:26 AM (222.236.xxx.19)

    49.169님은 평생 부자로만 살았나봐요.??? 어릴때 가난 한번이라도 경험했으면 저런이야기 못할것 같아요....
    굳이 가난까지 안가더라도 돈에 쪼달리는 경험 한번이라도 해봤으면요...
    원글님 글이 슬프네요.. 갑상선암이 아닐까봐 불안했다는..ㅠㅠㅠ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많을걸 해결해주기는 하죠...

  • 43. .ㅇㅍㅍ
    '23.4.30 8:28 AM (125.132.xxx.58)

    적당히 돈 많아 보면. 돈 말고 다른 문제 천지 입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 44. 돈100%
    '23.4.30 8:50 AM (175.214.xxx.121)

    인정하기 싫지만 맞아요

  • 45. ??
    '23.4.30 9:1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빚이 지옥인건 맞지만
    돈이 최고는 아니에요.

    불행의 대부분은 탐욕에서 비롯

  • 46.
    '23.4.30 9:28 AM (160.238.xxx.63)

    한국이 돈이 행복의 제일 큰 원천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하더니 게시판이 그 증거네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이유는 뭘까요.
    그 어떤 나라보다도 돈돈돈 거리게 된 원인이요…

  • 47. 가난해서
    '23.4.30 9:35 A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돈이 전부다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서인듯.

  • 48. 12
    '23.4.30 9:53 AM (110.70.xxx.198)

    원글님 글이 슬프네요.. 갑상선암이 아닐까봐 불안했다는..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많을걸 해결해주기는 하죠... 2222

  • 49. 아이고
    '23.4.30 10:12 AM (211.114.xxx.79)

    돈이 최고인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돈이 있으면 편리하고 덜 불행한건 맞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아직 덜 부자인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글들이 많은가봐요. 정말 부자들은 돈이 모든것을 해결해 주는건 아니라는걸 알고 있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그것만 있으면 본인의 모든 불행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요.

  • 50. 윗님
    '23.4.30 10:31 AM (122.36.xxx.236)

    우리나라만 그렇다뇨. 절대 절대 아니에요. 외국에서 오래 살아 보셨어요?
    전 인생의 1/3을 미국에서 살았는데요,
    돈이 더 많이 필요하고 돈없으면 철저히 낙오 되는 세상입니다.
    정으로 버티고 비비고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그게 바로 자본주의죠. 돈에 따라 생활권이 확연히 차이나는 세상이죠.
    기본 공과금도 훨씬 비싸고 병원은 말할것도 없이 훨씬 비쌉니다.
    어느나라이건 돈이 없으면 삶의질 자체가 확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젠 1인가구시대라 더합니다. 각자도생이에요.
    일단 돈이 있어야 행복이니 우울이니 따질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저도 자산 상위권인데 그정도는 압니다. 돈 많은사람들은 돈이 행복이라고 생각 안한다뇨.. 어불성설.
    대체 얼마나 세상을 모르면 돈 많은 사람들은 돈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할 수 있죠?
    돈많은 사람들만 아픈게 아니고. 돈없어져도 사람은 나이들고 병듭니다.
    그때 어느쪽이 더 나은 삶을 살것 같으세요?
    돈보다 건강이다? 이건 추상적이고 극단적인 말이에요.

  • 51. 돈은
    '23.4.30 11:03 AM (223.38.xxx.42)

    필수품이지만 최고는 아니에요.
    이거 1970년대에 연구로 증명됐더라고요.
    관심있는 분들은 이스털린의 역설로 검색해보세요.
    무려 자본주의의 최첨단국 미국에서 조사후 나온 연구결과니까요.

    일정 소득까지는 소득과 행복감이 비례하지만
    어느 수준 넘는 순간 돈은 행복에 전혀 영향을 못미치고
    오히려 그 수준이하인 사람들과 비슷하게 행복도 떨어지는거로 나와요.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2847477&cid=56774&categoryId=56774

  • 52. ..
    '23.4.30 11:07 AM (221.162.xxx.205)

    그렇게 치면 빌게이츠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잖아요.
    ... ...... ..........
    30억 이상 자산가는 100억자산가랑 행복도가 비슷하다고 했어요
    그이상도 마찬가지
    이하는 돈 많을수록 행복해져요

  • 53. 답답하네
    '23.4.30 11:08 AM (39.7.xxx.159)

    일정소득이 안되니 이런글을 쓰겠죠.

    행복타령
    일정소득타령
    정말 부자타령
    정말 같잖네.

  • 54. 비누
    '23.4.30 11:23 AM (184.145.xxx.167)

    돈이 많으면 진짜 진짜 행복해요 전 보통으로 살다가 이년전에 투자로 대박나서 재산이 아파트 빼고 삼십억이 넘었는데요 제 기준에선 너무너무 행복해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어렵지않게 마음 가는데로 쓸수있구요 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그냥 써요 근데 웃긴게 돈있으니 크게 먹고싶은건 없더라구요 이제 십년후엔 한달에 사백씩 연금 나올테고 남편 직장 그만둬도 상관없구요. 마음에 큰 근심없어요. 아프거나 애들이 잘 풀리는건 별도의 문제라서 지금은 편안하고 좋습니다 그저 모든게 감사해요

  • 55. 이해가요
    '23.4.30 11:28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돈 좀 많아보면 소원이 없겠어요.
    누군 찌질하게 옷 입고 세수만 하고 다니고 싶어 그럴까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주머니에 돈 있는게 안사먹는거랑
    돈 없어서 시장서 꽈배기 하나 못 먹을때 다르다고 그게 먹고 싶어 속이 쓰리다고 하셨어요.

  • 56. 원글님 찌찌뽕
    '23.4.30 11:32 AM (121.144.xxx.224)

    진짜 제가 그랬어요. 한번 빚이 생기니 굴러굴러 빚이 얼만지도 모르겠더라구요..새벽까지 투잡뛰며 운전하고 올때 누가 나 좀 박아줬음 좋겠고 암 걸려서 보험금받아 빚잔치 좀 했으면 좋겠던 시절이 있었어요.지금도 다 해결된 건 어니지만 이제 발은 좀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도 돈이 최고가 아니라고 평생 욕심 안부리고 살았어요. 근데 살다보니 불행은 한꺼번에 밀려 오더라구요. 하는일도 안되서 여기저기 돈 땡겨서 연명하고 있는데 가족중에 중병환자 생기니 이건 정말..돈걱정에 환자가 바라던 신약치료도 못해주고..두고두고 마음에 걸려요..장례 치르는데 밤마다 조의금 들어온 거 울면서 세어보세요..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장례 치를 돈도 없는 처지에..

    돈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사는데 있어 99%에요.

  • 57. 돈이기본
    '23.4.30 11:49 AM (116.32.xxx.155)

    검사비도 부담이라 검사 미루다 중병 확인하는 경우도 많죠

  • 58. 돈이전부는아닌데
    '23.4.30 12:43 PM (112.144.xxx.120)

    돈이 행복의 기본 요소는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니까요.
    전기안들어와도 가스렌지 없어도 밥해먹고 행복하게 살 수 있죠.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전기 있어야 핸드폰도 쓰고 이메일도 쓰고 가스렌지 전자렌지 돌려서 밥해먹죠.

    산골에서도 행복한 사람들 물론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아주아주아주 극소수고 혼자 아파서 전화안되고 119 못불러도 조용히 혼자 죽어도 안불안하고 자연의 일부로 행복한 사람들만입니다.

  • 59. 12
    '23.4.30 1:42 PM (110.70.xxx.198)

    121.144.xxx.224 님 글이 실감나고 상상이 충분히 됩니다.
    돈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사는데 있어 99%에요. 222

  • 60. 사기
    '23.4.30 2:28 PM (210.96.xxx.10)

    와 돈이 최고라는 분들이 많아서 놀라고 갑니다

    돈이 있으면 '불편'해지지는 않는거 아닌가요?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요.
    물론 불편한게 많으면 불행해지겠죠.
    하지만 병원비니 주거비니 그런 것 들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는 돈이 있다면
    무조건 행복해야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33333

    돈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사는데 있어 99% 라는 분들
    그럼 사기쳐서라도 돈 많으면 무조건 행복할까요??

  • 61. 저번주엔
    '23.4.30 3:57 PM (218.49.xxx.53)

    돈이고 뭐고 자식 중간고사였는데 잘봤으면 좋겠다 ..가 저의 근심거리 였다면 그거 지나니 오늘 아이 수학여행갈때 돈걱정없이 팍팍 사주고 제 유럽여행 대비 돈걱정없이 준비 하면 좋겠다.. 네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걱정의 대부분이 돈과 연관되어있는 듯 해요.

  • 62. 답답
    '23.4.30 4:46 PM (211.234.xxx.5)

    참나
    부자는 사기를 쳐서 부자가 된다는 단답형 머리를 가진건지
    본인이 사기를 치고다니는건지
    왜그리 사기를 쳐서 돈 많으면 행복하냐는 답답이 댓글이 많을까요ㅜ

    먹고 입고 쓰는돈은 없다고 칩시다
    살면서 죽을때까지 아플일이 한번도 없을까요
    내 자식이 돈없어 치료시기를 놓쳤다
    내 부모가 돈없어 치료못받고 돌아가셨다 그런걱정은 안하세요
    이것도 사기쳐서 돈벌어 내자식 내부모 나자신은 치료안받겠다 라고 말씀하시것네ㅜ

    친정아버지 희귀병으로 총 4억이란 돈 쓰시고 완치되셨어요
    치료제를 미국 휴스톤에서 비행기로 공수하시며 3년간 치료받으셨죠 자식들 돈 한푼도 안쓰시고 본인들 재산으로 의료비.간병비 쓰셨습니다
    이럴때 쓰라고 평생 근검절약해서 모으셨다고 말씀하셨구요
    반면 시부모님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반평생 생활비 드렸었는데 통장잔고가 백만원ㅠㅠ
    몽땅 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하느라ㅜㅜ
    지금껏 저희가 병원비 대고 있구요ㅠ

    돈이 전부는 아니라해도
    인생의 99프로는 돈으로 뭐든 삽니다
    쓴맛의 돈을 써보지못한분들이 돈이 다가 아니다
    사랑.행복을 돈으로 못산다 라는 소리들을 퐁당퐁당 하고있는거죠
    최소 불행의 지옥으로 떨어지는건 막는답니다

  • 63. 답답
    '23.4.30 4:48 PM (211.234.xxx.5)

    여기서 매번 다들 싸우는
    아들.딸 반반결혼이요?ㅋ
    그것도 돈 있으면 싸울일이 없는 주제입니다 ㅋ

  • 64. 그저 돈돈돈
    '23.4.30 5:51 PM (116.34.xxx.234)

    거리는 사람들의 자기합리화 댓글 대잔치네요.
    원글님처럼 힘들지도 않으면서
    원글님 형편에 편승해서
    자기 속물근성을 합리화하는 정신승리의 장
    솔직히 역겹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 65. 답답
    '23.4.30 5:55 PM (211.234.xxx.183)

    역겨울수록
    의료비 못대고
    자식들 원하는 공부 못시키고
    결혼도 못시키고
    본인승리 댓글만 다는거죠

  • 66.
    '23.5.20 12:03 AM (39.114.xxx.84)

    살아가다 보니 정말 돈이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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