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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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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이 있으니 사람 만나기가 꺼려집니다.

..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23-04-12 11:47:06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일어나겠지만

요즘은 줄줄이 악재만 겹쳐서 몹시 힘이 듭니다.

한 달전에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남편은 사업하다 어질러진 돈 문제가 막바지에 터져서 난리.

제 사업도 내리막길.

아들도 조그만 가게하는데 겨우 유지만 하고 있어요.

결혼하려고해도 수입이 적으니 못하고 있어요...


사방팔방 둘러보아도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을곳이 없네요.

그래서인지 더 우울해요.

친구 만나면 내 감정이 전이될까봐 연락을 안했더니

친구도 없네요. ㅋㅋㅋ


그렇다구요...

힘 떨어지는 소리 올려서 죄송합니다...

IP : 121.147.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feisonce
    '23.4.12 11:49 AM (121.128.xxx.141)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별거아닌 하루지만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김혜자" 생에 감사해 책 문구에요

    좋은 일 올거에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 2. ..
    '23.4.12 11:52 AM (106.247.xxx.105)

    정말 사는게 너무 힘들고
    더이상 칠 바닥이 없는데도
    또 살아지는거 보면 참 세상사 요지경속이네요
    힘내세요~~ 좋은일 올꺼예요

  • 3.
    '23.4.12 11:52 AM (211.57.xxx.44)

    괜찮습니다
    저도 좀 우울증이 있어서
    사람만나는거 자제해요
    한탄하고 징징거릴까봐요

    힘든건 종종 여기에 터놓기도 해요

    원글님 일이 잘 풀리시길 바라봅니다

  • 4.
    '23.4.12 12:02 PM (175.213.xxx.18)

    저도 뒤돌아보니 네식구 천만원밖에 없어서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바닥치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천천히…아주 천천히 살길이 생기더군요
    버티다보면 일이 잘 풀릴겁니다 다시 좋아지실꺼예요 화이팅

  • 5. ....
    '23.4.12 12:05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뜬구름같은 말로 들릴지 모르겠네요. 지금 행복하다 즐겁다 감사하다 재미있다 괜찮아질거야 이정도면 돼, 다행이댜, 기대치를 낮추어야지, 다 그런거야, 좋아질거야, 나 이정도면 잘한거야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노력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해도 몸만 나빠지지 상황은 크게 안달라지는듯

  • 6. ..
    '23.4.12 12:09 PM (124.5.xxx.99)

    저두 그래요 웜래 기질적으로도 그런면이 있지만
    현상황애서 .
    제가 돌보는 사람 지인들과 꾸준히 대면해야하는상황도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준들이라 해도
    시댁식구들 찾아오는것처럼 부담스럽고
    다피하고 관두고 싶은데 .
    관두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좀 마음이 어렵네요

  • 7. ㅇㅇ
    '23.4.12 12:23 PM (185.83.xxx.162) - 삭제된댓글

    공감입니다. 제가 한때는 남한테 옮길까봐 안 만난다는 사람들 너무 착한거(쓸 데 없는 걱정)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안 좋은 상황이 항상 같고 나아질 기미도 없고 지긋지긋 하니
    어느순간 괜히 내가 괜히 친구를 만나봐야 피해주는 거 아닌가 싶어 피하게 되더군요.
    누굴 만날 에너지도 없고.

  • 8. ㅇㅇ
    '23.4.12 12:34 PM (37.120.xxx.90) - 삭제된댓글

    공감입니다. 제가 한때는 남한테 옮길까봐 안 만난다는 사람들 너무 착한거(쓸 데 없는 걱정)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안 좋은 상황이 항상 같고 나아질 기미도 없고 지긋지긋 하니
    어느순간 괜히 내가 괜히 친구를 만나봐야 피해주는 거 아닌가 싶어 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언뜻 드러낼지언정 겉으로는 으쌰으쌰 하는 얘기 주로 하다보니
    뭔가 내 내면 상태와 다르게 뱉게 되는 돠는 나 같지 않는 말들이
    친구 만나서 연기나 하는 거 같고.. 다 귀찮고 싫네요.
    누굴 만날 에너지도 없고.

  • 9. ㅇㅇ
    '23.4.12 12:35 PM (37.120.xxx.90) - 삭제된댓글

    공감입니다. 제가 한때는 남한테 옮길까봐 안 만난다는 사람들 너무 착한거(쓸 데 없는 걱정)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안 좋은 상황이 항상 같고 나아질 기미도 없고 지긋지긋 하니
    어느순간 괜히 내가 괜히 친구를 만나봐야 피해주는 거 아닌가 싶어 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언뜻 드러낼지언정 겉으로는 으쌰으쌰 하는 얘기 주로 하다보니
    뭔가 내 내면 상태와 다르게 뱉게 되는 나 같지 않는 말들이
    친구 만나서 연기나 하는 거 같고.. 불편하고, 다 귀찮고 싫네요.
    누굴 만날 에너지도 없고. 전 현재로선 차라리 혼자인 게 편해요.

  • 10. ㅠㅠㅠ
    '23.4.12 1:47 PM (211.245.xxx.178)

    저 진짜..한 십년간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도 힘드니..사람들 만나면 우울한 기운만 전달될까봐 친구들과 연락을 못했더니..ㅠㅠ
    다들 사는곳이 달라 그냥 마음만 있지 서로 못 만난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때 서로 전화연락은 하던 사이였는데,,
    저 빼고 서로 가끔 만나고 회비도 적립하고 한걸 한친구가 우연히 얘기해서 알았어요..ㅠ
    그래도 고향가면 가끔 얼굴보고 잘 지내오던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어제밤에 친구들 번호 다 지웠어요.ㅎㅎ
    후련해요..그냥 저만 친구라고 생각했나봐요.
    우울해도 우리 가끔은 주변을 둘러봐야할거같아요..
    아., 다시 슬프다 ㅎㅎ

  • 11. ㅇㅇ
    '23.4.12 4:39 PM (222.234.xxx.40)

    우울할때. . .

    리고 언뜻 드러낼지언정 겉으로는 으쌰으쌰 하는 얘기 주로 하다보니
    뭔가 내 내면 상태와 다르게 뱉게 되는 나 같지 않는 말들이
    친구 만나서 연기나 하는 거 같고..

    불편하고, 다 귀찮고 싫네요.
    누굴 만날 에너지도 없고. 전 현재로선 차라리 혼자인 게 편해요.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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