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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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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중학교 가더니 물만난 물고기네요.

.. 조회수 : 6,553
작성일 : 2023-03-21 10:40:58
원래도 간섭싫어하고 자유의지 강한 아들..

그나마 초등때는 두 아파트에서 한 학교를 가다보니 서로 집에서 다들 관리하는 분위기라 핸드폰 사용도 많지않았고 카톡도 잘 주고받지않았었어요.

그런데 중학교가서 여러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모이다보니 단톡에 인스타에 신문물 접하니 신나고~

초등때 키도작고 여려서 기 못펴다가 중등가서 키도 좀 크고 새로 만난 아이들이 잘생겼다해주니 여자애한테 고백도 하고 학교 공식커플 되기 일보직전이네요.

6학년때 이제 공부 좀 하라고 수학학원 처음 보냈는데 웬걸? 나머지공부도 두말없이 하더라니 거기 관심있는 여자애가 있었던거죠. 거기다 학교도 같이 배정되고ㅋㅋ

붕~~떠서는 이제 곧 시험기간인데 아침도 안먹고 인스타 디엠 에 밤새 밀린 단톡 확인하고있네요. 일어나서 머리만지고 거울보는데 20분..
남편과 아주버님, 조카를 보고 어느정도 예상한대로 이탈없이 잘(?) 커주고있네요.ㅋㅋ

근데 왜 씁쓸하죠ㅜㅋㅋ

크면서 아버지, 남동생, 사촌오빠 동생들.. 죄다 선비같은 남자들만 봐서 낯설어요ㅜ
내가 키운 내 자식이 맞나 싶고ㅎㅎ

어제는 3시반에 집에 와서는 8시에 있는 학습지 숙제 20분짜리를 핸드폰이 신경쓰여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결국 다 못하고 수업들어가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혼을 내도 그 귀에 들릴까요.
부모노릇 그 경계가 참 어려워요.














IP : 112.152.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1 10:47 AM (124.5.xxx.61)

    외모가 되고 극E성향이면 뭐 어쩔 수 없지요.

  • 2. 귀엽
    '23.3.21 10:48 AM (61.105.xxx.11)

    하루하루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 3.
    '23.3.21 10:49 AM (106.101.xxx.20)

    중딩아들 머리만지고 멋부리느라 아침부터 거울앞에서..ㅜㅜ
    그시간에 좀더자지…

  • 4. ㅡㅡㅡㅡ
    '23.3.21 10:5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학교생활 즐겁게 하면 된거죠.
    친구 못사귀고 우울해하는 자녀 둔
    엄마들 피눈물 나는 글들 보면요.
    얼마나 감사한가요.

  • 5. ..
    '23.3.21 10:51 AM (112.152.xxx.2)

    본인은 하루하루가 천국일거에요.
    붕~~ 떠있어요ㅎㅎ
    보고있으면 걱정스런 기분도 드는데 생각해보면 그맘때가 젤 재밌을때가 맞긴하고 서로 안봐야하나봐요ㅎㅎ

  • 6. ...
    '23.3.21 10:52 AM (122.40.xxx.155)

    원글님 아들 귀엽네용ㅋㅋ울아들도 중딩 됐는데 하루에 두번 씻네요. 등교전에 머리감고 자기전에 또 감고..ㅎㅎ별일 다 있다며 남편이랑 웃었어요..암튼 중딩생활 잘 적응하고 있는거겠죠

  • 7. ..
    '23.3.21 10:55 AM (112.152.xxx.2)

    중학교가서 적응잘할까싶었는데 그걸 걱정할게 아니었던거였어요..ㅎㅎ
    알고싶지않은 연애 진척상황 tmi를 엄마한테 와서 자꾸 얘기해서 겉으론 그냥 듣고 말지만 속은 더 심란하네요ㅋㅋ

  • 8. ...
    '23.3.21 11:01 AM (175.199.xxx.119)

    즐거우면 된거죠. 부럽습니다

  • 9. ㅎㄹ
    '23.3.21 11:01 AM (211.234.xxx.159)

    그것도 복입니다

  • 10. ..
    '23.3.21 11:04 AM (222.117.xxx.76)

    저도 의기소침하고 중간에 전학와서 코로나보내서
    아는애1도없이 졸업한 아들 ㅜㅜ
    걱정했는데 의외로 혼자서 잘 놀드라구요
    개다가 오다가다 비슷한애를만났는지
    개주려고 과자도 챙겨가고 ㅎㅎ
    교복이 아주 이쁜데 이쁘다고 칭찬하니 완전 풀장착으로 깔끔하게 하고다니고 ㅋㅋ
    되게 귀엽드라구요
    학교재미나데요~ 마라탕도 주는데 맛이없다나

  • 11. ddd
    '23.3.21 11:07 AM (58.127.xxx.56)

    아드님 마음이 얼마나 신나고 들뜰지 생각하니 덩달아 즐거워 지네요.
    코로나도 끝나서!!!!
    귀요미 아드님 행운을 빌어요~

  • 12. 재미라도 있음됐다
    '23.3.21 11:13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 중딩때 보는거 같네요(잘생긴거빼고ㅋ)

    저희애는 고딩인데 집을 이사해서 이번 학기초에 전학했거든요. 낯선 동네라 걱정이 많았는데 애가 전학 첫날 저녁까지 집에 안오길래 연락했더니..학교운동장에서 첨 만난 친구들.선배들이랑 축구를 같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급식도 맛있고 애들도 다들순하고 선생님들도 착하시다며 학교맘에든대요. 수업은 괜찮았냐니..그런건 큰 문제가 아니라며..ㅡㅡ;;;뭔소리인지..
    에휴ㅋㅋㅋㅋㅋ
    요새같은 시절에 고등학교 생활이 재미있기 힘든데..재미라도 있음 다행이다~ 잘 다녀봐라..했네요ㅎㅎㅎ

  • 13. ..
    '23.3.21 11:14 A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울 딸은 초등을 한학년에 겨우 한반씩 있는 혁신학교로 다니다가 중등 올라가 아이들이 많으니 신나게 잘 다녀요.
    공부는 잘하진 못해도 적극적이고 자신감 뿜뿜에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제 눈엔 너무 이쁜 얼굴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외모는 평균정도에서 아주 조금 나은정도인데 작년 중2때 1년 넘게 본인을 좋아했다던 남학생이랑 사귀었다 헤어졌는데 다른 남학생이 그 틈새를 공략하여 고백해 사귀네요ㅋㅋ
    호기심 많을때니 조심해라 말하면 본인은 중학생이니 절대 뽀뽀까지 가면 안된다네요.
    반면 고3아들은 인물이 훤칠해 인기가 엄청 많은데 보수적이라 모쏠입니다. 군대 가기전까진 사귈맘 없고 결혼할 사람하고만 사귀면 된다네요. 그거야 대학가야 아는거겠죠~

  • 14. ..
    '23.3.21 11:15 AM (221.159.xxx.134)

    울 딸은 초등을 한학년에 겨우 한반씩 있는 혁신학교로 다니다가 중등 올라가 아이들이 많으니 신나게 잘 다녀요.
    공부는 잘하진 못해도 적극적이고 자신감 뿜뿜에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제 눈엔 너무 이쁜 얼굴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외모는 평균정도에서 아주 조금 나은정도인데 작년 중2때 1년 넘게 본인을 좋아했다던 남학생이랑 사귀었다 헤어졌는데 다른 남학생이 그 틈새를 공략하여 고백해 사귀네요ㅋㅋ
    호기심 많을때니 조심해라 말하면 본인은 중학생이니 절대 뽀뽀까지 가면 안된다네요.
    반면 고3아들은 인물이 훤칠해 인기가 엄청 많은데 보수적이라 모쏠입니다. 군대 가기전까진 사귈맘 없고 결혼할 사람하고만 사귀면 된다네요. 그거야 대학가야 아는거겠죠~

  • 15. 구름구름
    '23.3.21 11:30 AM (58.227.xxx.158)

    학기초라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긴장하고 있을 때일 거 같은데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 아이들 얘기 들으니 다 귀엽고 예뻐요.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할텐데 친구들이랑 즐겁게 잘 다녔으면 좋겠네요.

  • 16. 고딩맘
    '23.3.21 12:24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울 고딩 아들 둘, 매일 아침 샤워 후 머리 예쁘게 하고~~등교해요.

  • 17. 그러다
    '23.3.21 2:50 PM (106.101.xxx.90)

    중3되고 고딩되면 움직이라해도 안움직여요
    좋을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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