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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향과 같은 가족구성원이 한명도 없는분..계세요~?

ㆍㆍㆍ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23-03-11 23:35:50
친정부모,형제자매도 시댁도
남편,아이들도..모두 나와는 다른 취향과 성향이거든요

어쩌면 이렇게 혼자 이렇게 다를까..
따듯하고 공감주고받고, 산좋고 바람좋고 하늘,햇살좋고
식물좋고 소소한 이것저것에 관심많고
취미도 소소하게 관심도 많고 큰돈 안들이면
이것저것 배우고싶고 , 돈만 버느라 나머지 시간
숨만 쉬는거 보다는 나머지 시간에 어디라도 가서 경험하고
살아숨쉬는 인생을 살고싶고
서로 감정 안상하게 마추고
서로를 마춰가며 잘지내고 싶은..이런 성격인 저는
다른 가족들에게는 닭살돋고 남사스럽고
걱정이 없으니 저런다 싶고 세상은 힘들고
피곤하고 걱정거리투성이고 돈이 최고고
돈버느라 힘들고 나머지 시간에는 방에만 있고..

저 걱정없지 않아요..
돈도 다른 가족들과 비슷한 수준이구요..

누가 옳고 그른건 없어요
단지 문득 생각하면
저와 코드가 맞는 가까운 가족이 이리 단한명도
없는 팔자운명이...힘빠지고 사무치게 외롭고
뭐 그러네요

정말..이런 비슷한 사고방식인 대화가 되는
가까운 관계 한명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IP : 222.232.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1 11:58 PM (122.36.xxx.234)

    양가 가족들 되게 많은데 정치적으로나 삶의 지향점 등 모든 면에서 저희 부부만 외딴 섬입니다. 별 일 아닌 일상사조차 관심도 없는 자기들 정치색과 연관짓거나(태극기부대가 따로 없어요), 아니면 기승전 '돈'으로만 연결짓는 사람들 속에서 저희 부부만 기가 막히고 숨이 막혀요(저희가 입 열지 않는 한 그들끼리 너무 잘 통한다는). 그렇다고 저희 부부도 모든 면에서 같진 않거든요 둘이 얘기하다보면 어떤 주제엔 안 통할 때도 제법 있는데, 다른 가족들과의 괴리가 워낙 크다보니 아군으로 느껴진답니다.

  • 2. ㅇㄱ
    '23.3.12 12:02 AM (222.232.xxx.162) - 삭제된댓글

    부부라도 같은 취향과 취미와 성품, 삶을 대하는 지향점이 같으면 그게 최고 아닌가 싶네요

    남편과도 삶을 바라보는 마음자세가 다르니..

  • 3. ㅇㄱ
    '23.3.12 12:11 AM (222.232.xxx.162)

    그래요
    정치성향도 다르고
    삶을 생각하는 마음자세도 다르고..

    그들끼리는 잘지내요..
    저만 남다른 오리새끼 같은.?

    실은 친정엄마의 에너지가 큰거 같아요
    남편도 친정엄마와 친정아빠의 단점만 닮은
    앞뒤 꽉막히고 남의 의견이나 생각은 들을 자세가
    전혀 안되있고 대화가 안되고

    저를 보는 눈이
    뭔 세상편한소리 하는건가
    속편한소리한다 이런 주의..

    여튼..인생..아무리 힘들어도
    빡빡하게 보며 살지
    선선하게 자유스럽게 속박당하지 않게
    세상을 사유하고 자연만물을 느끼며 살지..
    그것을 선택하머 그런 관점으로 살면
    그것도 사는건데..
    인생 팍팍하다는 관점으로만 사는 가족들이..
    너무 외로워요..

  • 4. ....
    '23.3.12 12:51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마치 예전에 제 마음을 쓴 글 같네요.
    부모님 남동생 모두 저와 달라요. 고른다고 고른거 같은데?
    남편은 신기하게도 친정엄마와 모든게 똑 닮았고( 사람은 두분 다 좋아요. 단 눈치없고 자기세계 강하고. 취향. 사고방식. 정치이념마저 저와 너무 반대라 공감 못받고 힘들어요)
    시댁 식구들은 인성이 너무 안 좋아서 패쓰하구요.
    가족인데 공감 받지 못하는점들이 많이 힘들고 사랑을 많이 받는데도, 사랑을 주는 사람의 방식으로 퍼붓는 애정이라
    내가 원하는 순간 내가 원하는것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 받지 못했기에 탐탁치 않은 경우도 많았고,
    가족이 화목하지만 나만 다르다보니 늘 공허하고 외톨이 같아서, (그 와중에 나와 다른 외가식구들이 가득한 동네에서 성장기를 보냈네요. 미운오리새끼가 있다면 바로 나일까? 그런 생각을 한적 있어요)
    나와 다른 가족들 속에서 어이없게 느끼는 외로움을 깨뜨려준건 출산 후 외모도 성격도 모든게 똑닮은 아이 덕분에 나아졌어요.
    크면서 더 닮아서 대화도 통하고 맛집도 쇼핑도 여행도 함께하니 아이만 보면 감사하고 행복하고 더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하게되고 그러네요. 곧 20살인데, 여태 크게 화 난적이 없어서, 화가 날 일이 없으니 화 낸 기억도 없는 그런 사이죠.
    세상엔 가족이든 지인이든 날 온전히 이해하는 대상이 한명만 있어도 꽤 살만한 세상이라.. 원글님께서도 꼭 가족이 아니라도 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대상이 곧 나타 나기를 바랩니다.
    가족이 나와 다르다는건 나보다 가족들이 조금 더 무심해서 그런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것같아요.
    남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죠. 가족한테 뭘 그리 바라나 싶을테구요. 그저 외로움을 느끼는 본인의 감정선이 더 섬세하고 여유로와서 그런거라 생각되네요.

  • 5. ..
    '23.3.12 3:15 AM (68.1.xxx.117)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괜찮거든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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