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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거짓말장이로 만들어 놓고 저를 위해 미사를 올렸다는데

궁금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23-02-24 18:42:42
어머니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교우분이 계세요.
오후에 요양보호사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일주에 두번 어머니댁 청소를 해 주시기로 하고 왕래를 하고 있었어요.
그분 남편이 택시를 하셔서 어머니가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을 땐 그분이 남편 택시를 불러줘서 이용하고 택시비는 미터요금에 두배 정도는 드렸구요.

어머니가 넘어지셔서 그분 남편의 택시를 이용해서 동네 병원에 가서 고관절 골절로 진단받고 큰병원에 가라고 한 일이 있었어요.
근데 큰병원으로 바로 가지 않고 저와 어머니를 집에 태워 가더니 모시고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요양보호 일을 가야 해서 가봐야 한다구요.
어머니가 병원이나 어디 움직이실 일이 있으면 넉넉히 드리는 택시비 때문인지 항상 남편 택시를 불러준다고 하던 분인데 그 상황에서 바로 큰병원으로 가지 않고 내리라고 해서 놀랐어요.
제가 아니라고 바로 큰병원으로 가자고 해서 갔고 어머니는 수술 후 퇴원을 하셨어요.

퇴원 후 어머니가 집에 오신 뒤에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는등 그분 행동이 지나친 상황이 반복되길래 그만 오시게 했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그분을 믿는 마음이 커서 저때의 일을 얘기하게 됐거든요.

그리고는 그분이 저때의 상황을 자기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올라가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하며 저에게 집에 올라가 짐을 챙겨 내려오라고 했다는 거짓말로 저를 오히려 거짓말장이로 만들었어요.
어머니는 저날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시지만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분은 계속 울고 있다고 하며 다른 교우분들께도 자기는 집으로 올라가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리고는 저를 위해 다른분을 통해 미사를 올렸다는 거예요.

어머니는 이 동네에 사신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사교성이 없으셔서 아는 교우분이 서너명 정도시고 그분은 거의 토박이예요.

결국 저는 거짓말장이가 되고 그분은 그런 거짓말장이인 저를 위해 미사를 올려준 사람이 됐어요.


1. 지나가는 사람 차를 탔어도 고관절이 골절된 환자면 최대한 움직임이 없어야 하니까 그리 멀지도 않은 큰병원까지는 태워다 줬을 것 같은데 형님형님하며 매일이다시피 들르던 분이 왜 집으로 올라가라고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데 왜 그랬을까요?.

2.나중에 스스로를 변호하려고 안 그랬다하며 저를 오히려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건 그렇다 쳐도 저를 위한 미사는 왜 올려달라고 다른 분께 부탁을 했을까요?

3. 종교생활을 저렇게 본인 마음대로 하는 분들이 많은가요?
IP : 211.215.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4 6:53 PM (220.117.xxx.26)

    종교는 이용 당한거죠
    자신의 사회생활과 정치질
    이간질하며 이미지 챙기고요

  • 2. ..
    '23.2.24 6:55 PM (98.225.xxx.50)

    2. 온갖 나쁜 짓 다하고 내가 아니라 네가 나빠서 이렇게 된거다 라고 주장하는 거예요. 너를 위해 기도한다 너를 용서한다 너에게 신의 가호를.
    3. 많습니다. 역사상 종교 전쟁이 얼마나 많았어요.
    종교를 믿는다고 사람이 변하지는 않더라구요.

  • 3. ㅇㅇ
    '23.2.24 7:05 PM (106.101.xxx.84)

    다는 아니지만, 요양보호사 청소 허드렛일
    그런 어려운일 하시는 무슨 지킬 명예가 있겠나요?
    신앙생활도 그런분께는 그냥 친목모임이예요.
    너무 분해하지마시고, 그분이 세몰이하고 정치하는거다
    생각하세요.

  • 4. ㅇㅇ
    '23.2.24 7:06 PM (106.101.xxx.84)

    형님형님 친근하게 굴은건 님이 고용인이니까
    어머님 입속의 혀처럼 굴었던거구요.
    친화력이 강한사람들중에 저런사람 많아요.

  • 5. 종교는
    '23.2.24 9:43 PM (125.180.xxx.23)

    그냥 종교생활만.
    그외 다른일로 엮이지 마세요.
    평화를 빕니다.

  • 6. happy
    '23.2.24 11:25 PM (39.7.xxx.120)

    음...어쨌든 어머니 제때 수술 받으셨으니 다행이고요.
    잘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앞으론 종교든 뭐든 껴서 타인을 너무 의지하지 마세요.
    마음 많이 준만큼 돌아올 타격만 더 커질뿐...
    두배나 돈주고 모범택시를 타지 굳이 신세지듯 그분 남편 택시 이용해줄 일은 아니죠.
    그들 기준에선 필요하니 자기들 부른거다 그 값을 치른거다...할뿐 원글의 배려나 어떤 챙김은 모르쇠

    카카오택시나 콜택시 부르면 바로 앞에 오잖아요.
    콜밴도 있고...암튼 앞으론 그걸 이용해서 어머니 앞에 바로 가게끔 하시면 되겠어요.
    이동경로 뜨고 기사 연락처 공유되니 안전합니다.

    그리고 성당은 저들에겐 또다른 목적의 이용수단일뿐
    정 불편하심 근처 다른 성당 미사 다니시면 어떨지...
    속상한 마음 그마저도 주님께 다 바친다는 마음으로 기도해 보세요.
    누가 뭐라한들 그분과 나의 관계가 우선이지 주변인들은 의미 없죠.
    교인들을 보고 성당 가는 게 아니라 주님을 뵈러 가는 거니까...

  • 7. ㅁㅁ
    '23.2.25 1:29 AM (61.85.xxx.153)

    많죠..
    개신교 보면 맨날 널 위해 기도했다 생색내고
    실제 도움은 별로.. 오지랍 하는 분들 계시죠
    그냥 좋은 마음이면 고마운데
    공치사로 하는 말 자기 착해보이려고 하는 말
    다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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