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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들 관계, 아무말도 안 하는게 나을까요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3-02-15 20:14:08
둘째낳고 지역에서 알게 된, 둘째와 같은 연령의 아이엄마들 열댓명과 친분을 가지고 지낸지 5년쯤 되어가요

저는 노산이라 그 엄마들 그룹에서 제일 맏언니(4n살)이고 대부분 30대이긴 하지만 초산이라 저처럼 아이가 둘인 사람이 많지 않아요
아무튼 전 좀 심하게 아싸 재질이고 큰애가 있으니 애들케어로 바빠서 모임참석은 자주 못 했는데 나중에 알게된 게 그들 중에서도 얘기가 잘 통하고 잘 맞는 사람들끼리 개인적으로 자주 만난다는 거였어요.

개개인의 친분에 질투하고 소심해할 일이 아닌지라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그중에서도 성격이 직설적인 ㄱ와, 소심한데 노는거 좋아하고 사람 잘 챙기는 ㅂ, 그리고 노는거 좋아하고 성격좋은 ㅈ가 특히 잘 어울렸어요

그러다가 ㄱ과 ㅂ, 그리고 ㄱ과 ㅈ가 각각 개인적인 트러블로 사이가 틀어진 걸 느낌으로 알았고 ㅂ과 ㅈ를 통해서 둘 다 ㄱ과 사이가 별로라는 얘기를 들었고요.
저는 ㄱ이랑 집이 가까운 편에 속해서 ㅂ과 ㅈ보다 ㄱ을 자주 보는 편이에요.그래봤자 1년에 두번 볼까 말까 하지만요.
ㄱ은 솔직하고 시원시원 한편이지만 좀 직선적이라 오해를 사는 것 같아요.


서른 훌쩍 넘은 애 엄마들인데 제가 중재하고 어쩔일은 아니라 그렇구나 알겠어 하고 말았는데 최근에 ㅂ가 출산을 해서 ㅈ에게서 같이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ㄱ은 같이 안보나 부르자고 해볼까 가볍게 고민중인데 그냥 ㅈ와 둘이서만 만나러 가는게 낫겠죠?

IP : 111.99.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5 8: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둘 다 ㄱ과 사이 안 좋다는데 왜 부르자고 하나요. 둘이 다녀오셔야죠.

  • 2. 아아
    '23.2.15 8:27 PM (111.99.xxx.59)

    화해(?)는 했는지 모르겠는데 셋 다 서로 적당히 말은 섞고 서로 쌩한 분위기는 아니어서요

  • 3. ...
    '23.2.15 8:42 PM (223.62.xxx.79)

    원글님이 그런 식으로 좋은 사람인 척 하려다가 결국 아무도 안남아요
    직설적인 ㄱ 이 원글님과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요??
    직설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치고 주변에 사람 많은걸 못봤네요
    직설적인 ㄱ 이 정신차릴 일이기는 합니다만

  • 4. ...
    '23.2.15 8:42 PM (1.241.xxx.220)

    둘 다 사이가 틀어지고, 원글님도 직설적이라는걸 보니... ㄱ이 별로 좋은 성격은 아닐듯한데... 모르는 척 ㅂㅈ에게 ㄱ은 안부르냐고 슬쩍 물어봐도 되고요. 아님 그냥 ㅈ과 둘이 가세요.

  • 5.
    '23.2.15 8:44 PM (218.55.xxx.31)

    저라면 말은 한번 해볼거 같아요.
    ㅈ이 싫다하면 어쩔수 없고요.
    글쓴님이 ㄱ과도 친하다시니
    나중에 ㄱ이 알면 서로 불편하고
    ㅂ 출산 축하하는 자리 이기도 하고요.
    연장자시니 그냥 표면적으로라도
    두루두루 살피면 줗은거 같아요.
    아이들 통해 만나게 되는 사이이니
    어느 한쪽에 휘둘리지 않고
    너무 깊게 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 6. 경험
    '23.2.15 9:41 PM (106.101.xxx.133)

    경험상 저라면 제 마음가는 쪽에 따라요
    그래야 남더라구요
    저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잘하구요

  • 7. 조언감사합니다
    '23.2.16 8:53 AM (111.99.xxx.59)

    굳이 부르지않는 걸로 봐서 그냥 조용히 묻어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ㄱ에게 말 하지도, ㅂ과 ㅈ에게도 물어보지 않으려고요
    저는 아싸이긴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인 척 하려는 것도 연장자이니 어른스러운 척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누가누구를 제하고 하는 상황이 불편해서에요.
    ㄱ은 직설적이긴 하지만 나쁜 성격은 아니고 ㄱ의 이야기에 ㅂ과 ㅈ이 불편해진 건 당사자들이 풀어야할 것이라 저는 그냥 듣기만 하고있어요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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