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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랑 진짜 살기 싫어요

. 조회수 : 27,401
작성일 : 2023-01-31 23:08:06
엄마 자격 없다고 욕먹을까 겁나는데
그냥 어디가서 말할데가 없어서요 ..

이유나 특이사항 없어요

평범한 대학생 딸입니다
크게 흠이라면 학점이 나쁜정도(?)
중고등도 아니고 비슷한 점수대로 입학한 대학에서의 학점은
성실성의 문제 이겠죠

방도 적당히 어지르고 적당히 한달에 두어번 술도 마시고
집에도 적당한 시간에 들어옵니다
돈도 정해진 용돈 외에는 100원도 더 달라안합니다
(많이 안줍니다 숨만 쉴 정도로 줍니다)
아마도 알바를 안하고 안쓰는걸 택한듯 합니다

저도 그저그런 무색무취의 흔한 중년직장인입니다

어느날부터..
남편에게도 말을 못했는데 딸아이랑 진짜 정말 살기싫습니다
이유는 그냥. 귀찮아? 정도 외엔 딱히 모르겠는데
그 마음이 날로 날로 눈덩이 처럼 커져서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가 미워지려고 합니다

병원이라도 가봐야할까요?
이 미움이 밖으로 튀어 나오기 직전같은 기분이 듭니다
왜이런지 저도 모르겠어요. ㅜㅜ
IP : 223.39.xxx.201
1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31 11:10 PM (220.117.xxx.26)

    갱년기 우울증 인지 병원가 약받아봐요
    딸도 탈 안나고

  • 2. ..
    '23.1.31 11:11 PM (211.211.xxx.9)

    객관적으로 딸아이가 잘못하는것도 없는데 이유없이 밉다면
    원인은 원글님에게 있는거네요.
    병원가서 상담받아 보시고 치료 받으세요.
    마음이 병든다는거, 그래서 자기 스스로를 괴롭히는거 그냥 방치하면 큰일 치릅니다.

  • 3. ..
    '23.1.31 11:11 PM (106.102.xxx.12) - 삭제된댓글

    비이성적인 미움으로 발전하기 전에 독립시키세요. 딸이 나 닮아 무색무취 성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젊은 신나게 즐기는것도 아니고 그 모습 보면 불만이 올라오시나 봐요. 떨어져살아야 사이 악화되지 않을거 같네요.

  • 4. ..
    '23.1.31 11:11 PM (211.208.xxx.199)

    보니까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병원에 가보세요.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 아는 분이 누굴 아주 죽도록 미워하는데
    정말 특별한 이유도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조울증이었어요.

  • 5. ...
    '23.1.31 11:12 P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비이성적인 미움으로 발전하기 전에 독립시키세요. 딸이 나 닮아 무색무취 성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청춘 신나게 즐기는것도 아니고 그 모습 보면 불만이 올라오시나 봐요. 떨어져살아야 사이 악화되지 않을거 같네요.

  • 6. gg
    '23.1.31 11:13 PM (219.255.xxx.12)

    딸 불쌍해요….
    말은 안해도 다 알겁니다

  • 7. 진짜
    '23.1.31 11:14 PM (123.212.xxx.149)

    갱년기 아니실까 싶네요. 저는 대학때 훨씬 더 생활이 엉망이긴 했는데 엄마가 그 때 갱년기라 엄마가 소리지르고 때리고 울고..이성 잃은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정말 최악의 시기였어요. 그렇게 되시기 전에 방법을 찾으시는게 ㅠㅠ

  • 8. ..
    '23.1.31 11:16 PM (175.116.xxx.96)

    기숙사나 자취로 독립시키고 자주 들여다보세요.
    떨어져 살아야 더 사이가좋아지는 관계가 있습니다.
    비이성적인 미움으로 발전하기전에 독립시키세요222
    그리고 원인을 모르는 분노나 괴로움이 있으시면 병원이나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갱년기 우울증이 원인일수도 있구요

  • 9. 정신과
    '23.1.31 11:18 PM (118.235.xxx.243)

    한번 가보세요..농담아니고 진심입니다.아이가 뭔죄로 그 미움을 다 받아야하나요? 남편에게도 얘기하세요.그래야 애를 독립시키든 님을 독립시키든 할거 아닙니까

  • 10. 원글
    '23.1.31 11:20 PM (223.39.xxx.201)

    그래도 글 올리길 잘했네요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갱년기 생각은 못해봤어요

    딸아이는 집에서 10분 거리 대학에 다닙니다
    돈을 안쓰고 안벌고 몇푼이라도 저금 하는애라
    독립시키기 어려울거같아요

    사실. 그생각하면 더 답답해요
    집도 강아지도 엄마

  • 11. 홍~~
    '23.1.31 11:21 PM (61.82.xxx.192)

    윗 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대학교 4학년 때 말 입사를 앞두고 있을 때 엄마가 갑자기 저를 미워했어요.
    그전까지 엄마랑 엄청 친했거든요. 그래서 그 시기에 저 많이 울었어요. 얼마 전에 엄마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엄마가 고백 하더라구요 제가 입사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데 왜 슬프지 않는지 이상하다며 엄마 친구한테 내가 계모인가 죄책감 들었다고....
    현재는 제가 뭐라하면 저더러 갱년기라고 하시는데,
    그 당시는 힘들었는데 떨어지고 나니 괜찮아 진 것인지 아님 엄마의 갱년기가 지나서 괜찮아 진 것인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진 않네요.

  • 12. 원글
    '23.1.31 11:22 PM (223.39.xxx.201)

    엄마도 아빠도 좋아하는 집순이 성향이라
    저러다 독립안하면 어쩌지?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ㅜㅜ

    고등때까진 끼고 살았는데
    저는 왜이리 변한걸까요

  • 13. 테나르
    '23.1.31 11:26 PM (175.211.xxx.235)

    갱년기면 보통 남편이 싫어지는 거 아닌가요?
    애들한테 달라붙고?
    남편에 대한 감정은 어떠세요?

  • 14. ...
    '23.1.31 11:26 PM (106.102.xxx.94) - 삭제된댓글

    독립이야 정 시키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님 부부가 이사가서 독립할 상황을 만들어버릴수도 있고요. 일단 님의 심리 문제를 치료해보세요. 그럼 그런 마음이 사라질지도 모르잖아요.

  • 15. ......
    '23.1.31 11:29 PM (125.240.xxx.160)

    낳아준 부모가 아니면 누가 이뻐하나요
    저는 자식이 보기싫고 화날때 항상 이 생각을해요.
    이 아이는 세상 어디에도 나만큼 사랑해줄 사람이 없는데
    다시 사랑하자.....
    이쁘다 이쁘다하면 이뻐집니다.

  • 16. 원글
    '23.1.31 11:30 PM (223.39.xxx.201)

    뭐 남편하고는 평범해요
    사랑하고 존경하고 이런건 일절 없구요 ㅎㅎ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같아요
    남편이 싫진 않아요
    그냥 남편이랑 서로 조용하게 동지처럼 살고싶어요

  • 17.
    '23.1.31 11:3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이유없이 아이가 싫어지기도 하는군요
    울딸 1월한달 서울서 인턴하다 오늘왔는데
    넘 보고싶었어요
    작은딸도 여행갔다 오늘밤 오는데 보고싶구요
    이런맘이 미움이 될수있다는게 신기하네요

    내가 좋아하는걸 해보세요
    쇼핑이든 취미생활이든 나에게 집중하니
    전 애들한테 보다 저한테 신경을쓰고 미워할에너지도 없는것 같아요

  • 18. 이유없이
    '23.1.31 11:33 PM (211.250.xxx.112)

    미칠듯이 미움이 올라온다면 원글님 정신의 문제인것 같아요. 두려워마시고 병원 다녀오셔요. 약으로 쉽게 해결될수 있어요

  • 19. 많지않나?
    '23.1.31 11:37 PM (39.112.xxx.205)

    저도 대학생 아들 독립시키고
    좀 홀가분하게 살아보는게
    소원이라면 좀 남 눈치 보이고
    소망 입니다ㆍ
    이제 좀 내맘대로 편안하게
    살고싶어요ㆍ
    자식이라도 머리 크니
    내마음대로 안되고
    눈치도 보이고
    퉁퉁거리기라도 하면
    종일 신경 쓰이고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이지만
    본능이려니하지 죄책감 없어요ㆍ
    성인되몃 진짜 알아서 독립한는게
    정답같아요

  • 20. ....
    '23.1.31 11:41 PM (182.209.xxx.171)

    돈은 왜 조금 주시는거예요?
    형편이 되는대로 충분히 주세요.
    안 이쁘면 불쌍하다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잘해주세요.
    내 죄다 미안하다 자책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잘해주세요.

  • 21. ㅎㅎㅎ
    '23.1.31 11:41 PM (175.211.xxx.235)

    뭐든지 적당한 딸아이....
    고등때까지는 이 아이가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될 것 같고 대학에 대한 기대도 있고 그러셨을까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잖아요 우리 아이는 뭔가를 해낼거라고 기대하죠
    대학에 들어가고 나니(이제 모든 뒷바라지를 마치고 정말 아이의 능력에 대한 기대가 끝난 시기)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의 모습에 지치셨을까요 열심히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놀고 적당히 공부도 안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나 준비도 없는....
    평범한 많은 아이들의 모습인데 아마 지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 22. 원글
    '23.1.31 11:44 PM (223.39.xxx.201)

    용돈은 한달에 50주고있습니다
    어차피 학점에 목숨 걸지도않고
    학자금대출도 없이 학비를 내주니
    부족하다면 알바를 하라고 했고. 알바를 해도 용돈을 안주진
    않을거다 했는데 본인이 안쓰고 안버는걸 택했어요

    저는 학비내주고 집에서 통학하고 저이상은 주고 싶진 않아요

  • 23. //
    '23.1.31 11:47 PM (218.157.xxx.216)

    그 마음 그대로
    지금 무난하게 나를 싫어하진 않겠거니
    늙어 두런두런 친구같이 살겠거니 생각하겠거니 하는 남편이
    님더러 숨막힌다 늙은여자
    뭐 딱히 나한테 못되거나 이상하거나 별나게 구는건 아닌데
    평생 더더 늙어갈 한여자랑만 이대로라면 죽을때까지 살거 생각하니 너무 싫다
    나도 홀가분하게 졸혼하든 이혼하든 쪽방에서 딸년도 귀찮고 마누라도 귀찮다
    생각한다면 하고 맘을 한번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보세요.

    엄청 잘난 엄친딸 뉴진스같은 애면 엄마가 귀찮고
    세상 할것도 많고 갈데도 많겠고
    반면 엄청 타락하고 못된 계집애같으면
    잘났든 못났든 늙었든 젊었든
    집나와 같이살자 꼬드기는 남자도 많겠지만
    말그대로 소같이 우직스런 딸이니
    믿을 구석이 집밖에 없는거자나요

    부모에게 욕하고 막되먹은 딸도 아니고
    그래도 노후에 님 부부 시체치워주고 울어줄 딸이니
    독립준비를 같이 이야기해서
    엄마도 갱년기인가봐 혼자 살고싶은 맘이 커
    너도 언젠간 독립해야지 시집도 가고
    취업 준비 잘 돼가 ? 하고

    취업준비랑 결혼계획같은거 이야기해서
    알바 찔끔찔끔 다녀서
    매일 입에 풀칠하며 나이먹고 세월만 보내느니
    차라리 적극적으로 어학이든 자격증이든 공시든 어디든 학원 다니게하고
    돈을 좀 더 투자해서 보낼 준비를 하세요

    짐승도 먹이사냥법은 가르쳐서 보내니까요...
    독립할 힘을 키워주세요.

  • 24. 애가
    '23.1.31 11:50 PM (124.54.xxx.37)

    넘 불쌍해요ㅠ 그냥 님이 남편이랑 둘이만 살고싶은가봐요 돈이라도 주세요 그럼..ㅠ

  • 25. //
    '23.1.31 11:51 PM (218.157.xxx.216)

    아무 기대도 없이 뭔가 조용히 환멸느끼며 혐오하지 마시고
    차라리 취업관련 닥달하면서라도 희망을 좀 가지셔야할것같아요
    나갈 구멍은 만들어놓고 나가길 바라야죠...
    지금 걍 독립해라 알아서살아라 쫒아내면 요즘세상에 알바하며 취업준비 엄청 힘들어요
    엄친딸들 어학연수며 뭐며 집에서 엄청 공들여 만드는거예요....
    2000년대 초반에도 알바 1도 안하고 도서관이며 학원이며 어학연수며 엄마아빠 뒷작업 인턴다니고
    사실 고학생 거의 없었어요...
    자기 꾸미는데 쓸 돈까진 충분치 않아 꼬질꼬질한거지 생활비며 학원비며 다 대주고 그랬어요

  • 26. 님이
    '23.1.31 11:53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이 험한 세상에 던져 놓은 아이예요.
    누가 낳아달랬나?

  • 27. ...
    '23.1.31 11:55 PM (106.102.xxx.124) - 삭제된댓글

    진짜 병원 빨리 가보셔야 할거 같아요. 짜증만 부리며 요구사항 많은 아이도 아니고 엄마 아빠도 너무 좋아하는데 이미 비이성적인 미움이 생긴거 같네요. 특출난거 없고 좀 답답한 고구마 스타일이라고 자식을 미워하면 안되잖아요.

  • 28. 사실
    '23.1.31 11:57 PM (217.149.xxx.77)

    낳아주고 키워주고 대학까지 보내줬으면
    집안 일도 좀 돕고
    엄마 힘든 것도 좀 알아줘야지
    저라도 귀찮고 짜증나겠어요.

  • 29. ...
    '23.1.31 11:59 PM (112.147.xxx.62)

    공부못하고 안할거면
    알바해서 돈이라도 벌었으면
    이건가요?

    사건사고도 많은데 굳이...

  • 30. //
    '23.2.1 12:00 AM (218.157.xxx.216)

    대학 80% 진학시대에 뭘 대학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솔직히 ;;;
    걍 보통 사람구실 거의 의무교육이구만....
    저도 애 둘 학부모지만...낳은건 내가 좋아서 낳은거고 키운건 낳았으면 당연히 키워야하는거고
    돈벌고 덕볼려면 돼지나 소를 키워야죠
    집안일 도움 받으려면 애 키울돈으로 도우미를 고용해야하는거구요.

  • 31. 에휴
    '23.2.1 12:00 AM (112.163.xxx.160)

    따님도 원글님 생각하면 집에 가기 싫을 것입니다.

  • 32. 원글
    '23.2.1 12:03 AM (223.39.xxx.201)

    아뇨 돈 안벌어도 제 돈 더달라느것도
    아니고 그것땜에 미운게 아니에요

    그건 본인이 선택한거고
    그게 미웠음 제가 용돈도 안줬겠죠

    그냥 이유가 없는데 같이 살기 싫어서 제가 괴로웠어요
    친구들한테 지방에 기숙사 보낸 이야기 들으면
    너무 부럽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특출한 계기나 사유로 애가 미운게 아니에요 ㅜㅜ

  • 33. ..
    '23.2.1 12:09 A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병원 가보세요. 딸과 관계 더 나쁘지기 전에

  • 34. ..
    '23.2.1 12:10 AM (211.36.xxx.80)

    병원 가보세요. 딸과 관계 더 나빠지기 전에

  • 35. ...
    '23.2.1 12:11 A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내 인생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딸한테 투영되는거 같은데 아무튼 병원 가세요. 지금은 티가 안나서 아이는 엄마 안 미워하는거 같은데 티나면 아이도 평생 상처와 원망 안고 살거예요.

  • 36. 이상한 댓글들
    '23.2.1 12:16 AM (58.141.xxx.86)

    이상한 댓글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셔요
    갱년기인 것도 분명 영향있으실 것이고요,
    20년 넘게 가족들 뒷바라지 해오셨는데
    피곤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지시는 것도 당연
    한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이렇게만 있을 수는 없고 해결책을
    찾으셔야죠.
    정신과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고요.
    적절하게 자녀분 독립시키시는 것도 남편분과
    상의해보셔요.

  • 37. 원글
    '23.2.1 12:17 AM (223.39.xxx.201)

    네 꼭 병원 가보겠습니다

  • 38. 신경
    '23.2.1 12:20 AM (58.231.xxx.12)

    쓰는거자체가 싫으신거겠죠
    취직해서 돈이라도 갖다주면 완전 달라질듯

  • 39. 저로선
    '23.2.1 12:21 AM (125.131.xxx.232)

    이해가 안 가네요.
    아이는 외동인가요?
    솔직히 딸이 불쌍하네요.

    남편과도 용기내서 꼭 솔직히 말씀해 보시구요.
    이런 건 전문가를 찾아가야 할 것 같네요.
    내 맘도 병들고 무엇보다 죄없는 아이가 상처 받을 것 같아요.

  • 40. ---
    '23.2.1 12:21 AM (211.215.xxx.235)

    계모?? 미성숙? 철없는 엄마?

  • 41. ..
    '23.2.1 12:32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글 기대치에 미치질 못하나봐요.
    대학도 원글이 어디가서 자랑할 정도도 아닌것 같고 한마디로 원글 아이가 엄친아가 아닌게 창피하고 싫은데 평소 원글의 나름대로의 남에게 보여주는 원글의 사고로는 아이를 창피해하면 안되는건데 창피는 하고…
    그래서 차라리 아이가 내눈앞에서 사라지면 편안할 것 같은데..
    이런 맘 아닌가요.
    “ 중고등도 아니고 비슷한 점수대로 입학한 대학에서의 학점은 성실성의 문제 이겠죠” ???
    성실성이요?
    합격커트라인 안이라도 학생들마다 똑같은 학습능력을 가진게 결코 아닙니다.

    제가 보가엔 갱년기 탓이 아닌 것 같아요.
    원글 자신이 기대했던 모습에 미치지 못한 만족스럽지 않은 현실이고 그로인한 불만과 분노가 원글 기대치에 못미치는 아이에게 투사되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실력있는 정신과 의사에게 가세요.
    원글 아이는 순종적인 것 같은데 아이도 본인의 감정을 억누르지않고 표출해야할 것 같아요.
    아이도 심리상담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 42. 원글
    '23.2.1 12:57 AM (223.39.xxx.201)

    아이는 참고로 인문논술로 대학 갔어요
    말하자면 문과에서 무조건 지 성적보단
    상향한거죠

    지 운은 입시에 다 몰아넣어서 좋은데. 갔으니
    크게 학점으로도. 실망 안해요

    그런게 아니에요
    제가 착하다는게 아니라 사유가 없어서. 괴롭다구요

    그냥 제가 미친년인걸로 할게요 ㅜㅜ

  • 43. //
    '23.2.1 1:01 AM (218.157.xxx.216)

    그럼 공부 자체를 열심히 성실하게 한게 학점이 그정도일수도 있어요.....인문이고 상향이면요...
    미친년인걸로 하고 혼자 괴로워하지 마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 44.
    '23.2.1 1:01 AM (175.213.xxx.18)

    엄마가 아이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 사랑주고 싶어요
    “너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사랑받는 사람이 사랑을 줄쭐 알아요

  • 45.
    '23.2.1 1:03 AM (211.245.xxx.144)

    태생적으로 성향이 맞지않아서 그럴수 있고 나의 기준에 못미처서 밉고 왠지 버겁고 힘든거죠
    고등까지는 어찌어찌 키웠는데 이제 성인되니 의무감같은게 사라져서 나의 본심이(나와 맞지않아 미움) 나오는걸수도 있구요
    하필 대학도 가까이 있어서 독립도 어렵겠고 최대한 컨트롤될때까지는 엄마 갱년기라 매사가 짜증스럽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너는 너 나는 나 방식으로 대해보는건 어떤가요

  • 46. 학교
    '23.2.1 1:04 AM (41.73.xxx.69)

    근처로 독립 시켜 주세요
    자도 그랬는데 훨씬 관계 나아졌어요
    이제 같이 못 살아요 서로 …

  • 47. ...
    '23.2.1 1:04 A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운 좋게 좋은 학교 갔으면 기회 살려서 좋은 직장 얻을수 있도록 스펙도 쌓고 노력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럼 잘 꾸미고 놀러를 다니든 알바를 하든 활동을 많이 해서 연애도 많이 해보고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 취업도 잘 못하거나 결혼도 안하고 계속 붙어있을까봐 불안한거 아닐까요?

  • 48. 원글
    '23.2.1 1:12 AM (223.39.xxx.201)

    아이고 중간중간 댓글들을 삭제하시니
    제 답글이 갑자기 뜬금없어 보이네요 ^^;;

    윗님말이 맞을까요
    일단 저는 병원가는게 맞는거같고
    공부도 안하고 활동도 안하니
    이렇게 눌러앉을까봐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에요

  • 49. 미움
    '23.2.1 1:19 AM (118.222.xxx.65)

    미움은 감추기 힘들죠.
    이미 딸도 엄마의 그 마음을 알고 있을껍니다.
    혹시라도 이게 딸아이한테 큰 상처를 준거라고 나중이라도 알게된다면 꼭 사과해 주세요.
    나의 편이 되주는 방패막이가 없는 딸이 너무 안쓰럽네요.

  • 50. ㅇㅅㅅ
    '23.2.1 1:24 AM (211.36.xxx.20)

    헐 ..독립 시키세요

  • 51. ㅇㅇ
    '23.2.1 1:39 AM (73.86.xxx.42)

    딸이 죄가 아니고 호르몬이 죄죠. ㅜ

  • 52. 병원
    '23.2.1 1:44 AM (174.231.xxx.84)

    꼭 가세요
    딸아이가 특별히 잘못한게 없는데 미워서 같이 살기 싫을 정도면 티안내도 언젠가 딸도 느끼고 상처받아요
    여태껏 공부시켜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대학까지 보내줬으면 내할일 다했고 이제 의무에서 해방되서 훨훨 날라다니고 여행 다니고 좀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딸 하는것 보니 무색무취 연애를 하는것도 아니고 꾸미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용돈 조금 받아 그걸로 버티고 안 쓰고 더벌생각도 안하고 그저 부모에게 붙을 생각하는것같아 갑갑하고 짜증나는것 아닌가요? 앞으로 언제까지 나한테 들러붙어 내가 더 뒷바라지를 해야 하나 앞날 생각하면 더 짜증나고. 미리미리 언급하세요 대학 다니며 틈틈히 인턴하고 취업준비 해라 우리는 너 대학 졸업후 데리고 살며 계속 용돈 주고 못그런다 너 앞길 어찌살지 생각하라고 미리 이야기하세요딸아이도 몇년간 미리 계획하고 실행해야지 어느날 갑자기 너 독립해라 나한테 손벌리지마라 하면 갑자기 독립이 되나요

  • 53.
    '23.2.1 1:53 AM (211.216.xxx.57)

    82쿡애서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20살 넘은 자식은 독립안해도 할수없지만 독립하면 더 좋아요. 리틀포레스트 영화를 보면 주인공 엄마는 자식을 떠나보내면서 나의 자유도 꿈꿉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걸 이루기엔 너무 어렵고 먼거리의 대학을 보낸 부모만이 그 로망을 이룹니다. 님도 그런 성향의 엄마일뿐 비정상적인 엄마가 아닙니다. 그러니 본인을 이해하고 또.이해하세요.

  • 54. ...
    '23.2.1 1:55 AM (92.184.xxx.32)

    학점 나쁘고 흔한 알바 이런거 스스로 안하는게 마음에 안드신거 아니에요? 애들 성인됐으면 스스로 독립해야죠 뭐 언제까지 밥해주겨 뒤치닥 거리하나요

  • 55. ..
    '23.2.1 1:58 AM (51.179.xxx.18) - 삭제된댓글

    제 짐작입이다만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청소해주고 하실텐데요
    다 큰 아이 계속 치닥거리 해주는데 지치신것 같아요
    내 모든걸 쏟아 해주기만 하고
    긴 세월 나의 노고를 지금까지도 당연시하는 성인이 된 아이.
    엄마를 돕거나, 엄마가 힘들까봐 스스로 하거나 등등
    엄마를 위하는 딸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고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것마저도 안하고
    받기만 하려는 미성숙한 딸이
    야속하고 때론 귀찮고 그게 쌓여 미워진건 아닐까요
    사실은 미운게 아니라
    자식에게 헌신만 하며 살아온
    이제 나이들고 지친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
    서운한걸겁니다.

  • 56. 갱년기면어쩌라고
    '23.2.1 2:02 AM (116.32.xxx.22) - 삭제된댓글

    님이 이 험한 세상에 던져 놓은 아이예요.
    누가 낳아달랬나?22

  • 57. 답답한 꼰대들
    '23.2.1 2:05 AM (211.216.xxx.57)

    낳았긴 낳았지만 마음이 그런걸 얘기하는데 왜 낳았나네. 공감은 죽쒔는지 댓글은 왜 다는지. 진짜 저런 스타일들 이해안감.

  • 58. .....
    '23.2.1 2:06 AM (110.13.xxx.200)

    무의식에 깔린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걸 외면하고 싶거나 직면하지 못하는 것 뿐인거죠.
    일기처럼 본인마음을 본인만 볼수 있는 공간에서 써내려가보세요. 솔직하게..
    계속 그렇게 파헤쳐나가다보면 슬슬 왜 그런지가 나옵니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시구요.
    그러면 알아내게 되실거에요.. 이유가 잇어요 분명.. 어떤 작은이유라도..

  • 59. ..
    '23.2.1 2:08 AM (211.234.xxx.210)

    저는 그 누가봐도 힘들기만한 딸과 살고있어요.
    키우는것도 아닙니다.
    알아서 각자 살아요. 고2 올라갑니다.
    저 정도 딸만 되도 넘 행복할것같네요.
    자식 미워하는거 엄마도 너무나 괴로워요.
    자격이 없나봐요.

  • 60. ..
    '23.2.1 2:23 AM (172.226.xxx.58)

    못된 댓글들 많네.
    학대하거나 대놓고 미워한것도 아니고
    애써 다 키워 놓은 딸아이에대한 그런감정마저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갱년기면 다냐. 왜 낳았냐 ㅋㅋ
    왜 그리들 화가 많고 공격적인지.
    원글님.
    따님과 애틋한 유대관계가 부족한건 아닐까 싶은데
    관계 회복이 어렵다면 따로 사시는건 어떤가요

  • 61. ㅇㅇ
    '23.2.1 2:29 AM (211.193.xxx.69)

    대학생 딸이 다니는 학교가 10분 거리이면 독립시키기도 어려워요
    차라리 집을 팔고 딴 데로 이사하는 건 어때요 전 이걸 추천하고 싶어요
    원글님은 지금 딸한테서 벗어나고 싶은거예요 단지 그것뿐인데
    근데 그걸로 심리상담을 하라고 권하는데 그게 왜 심리치료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부모가 다 큰 성인 자식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자식한테 목숨걸고 매달리는부모도 있지만 원글님 같은 부모도 있을 수 있는데
    자꾸 뭔가 잘못된 거냥 원글님을 몰아부치는 댓글들을 보면
    부모의 무조건적인 희생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요하는 건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희생을 강요하는 민족이구나 싶어요. 시댁만 며느리의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일반사람들의 무의식속에 늘 누군가의 희생을 바라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 62. ...
    '23.2.1 2:44 AM (106.102.xxx.78) - 삭제된댓글

    벗어나고 싶은거에서 나아가 미워진다잖아요

  • 63. 병원
    '23.2.1 7:26 AM (211.218.xxx.160)

    병원가서 건강진단 받아보세요.
    너무 사랑했고 사랑하는 딸인데 그런거라면
    정떼려고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사람이 갈 때가 되면 정떼려고 이뻤던것도 미울수 있어요.
    저의 아버지가 막내라면 당신목숨 보다 더 사랑했는데
    어느날 안방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저기 좀 보내라 하고 그러시더니
    얼마후 돌아가셨어요.
    사람들이 정떼려고 그랬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 꼭 가보세요.

  • 64. 저도
    '23.2.1 7:42 AM (124.111.xxx.24) - 삭제된댓글

    그래요. 갱년기 약 이미 먹고 있어요.
    아마 딸의 저런 모습이 싫은데 언제 끝날 지, 안볼 수도 없고, 성인이 됐어도 미성년 일때와 다른 것도 없고, 또 다 참견할 수도 없고, 독립도 할 의지도, 여건도 안돼고 뭔가 그런게 아닌가요?
    밖으로 도는 것도 경제적으로 독립하려고 알바라도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 짓은 같른데 아이는 성년이고...

  • 65. 웃겨
    '23.2.1 7:48 AM (125.177.xxx.100)

    뭐만 하면
    산후우울증이라 그래
    갱년기라 그래
    아무데나 가져다 붙여요

    딸이 불쌍합니다
    분명 알고 있을텐데 본인도 독립할 날만 기다리겠지요
    이를 갈고 있을겁니다

  • 66. 학교가
    '23.2.1 7:51 A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가까워도 독립적으로 살아보라고 하면서 내보내세요
    근데 또 내보내고 싶진 않잖아요
    그럼 본인이 바뀌어야죠
    빨리요

  • 67.
    '23.2.1 7:53 AM (218.155.xxx.211)

    전 원글님.. 이해 해요. ㅜㅜ 저도 그런자식 있어요.
    떨어져 사는 게 답인듯요.
    일단 떨어져 살아 봐야 객관화가 돼요.
    정신과니 뭐니 는 그 후에 가보시구요.

  • 68.
    '23.2.1 8:06 AM (1.225.xxx.157)

    독립 안할까봐 걱정이라고 하시니 그냥 원글님이 이사가는게 낫겠어요. 대학 졸업해도 지방으로 취업가지 않는 한은 계속 집에서 다닐것 같은데 앞으로 언제 따로 살게될지 기약이 없으니까요. 원글님 나무라는게 아니고 사람이 정말 각양각색이네요. 저는 딸이 지방으로 대학가서 떨어져사니까 그게 힘들거든요 지금 방학이라 집에 있으니까 너무 좋고 개강할 생각하면 슬프고. 사람마다 정말 성향이 다르네요

  • 69. 이유가뭘까
    '23.2.1 8:14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본능적인 일종의 정때기?
    떨어져야 할 시기가 온건 맞는 것 같은데...

  • 70. ....
    '23.2.1 8:16 AM (121.162.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공감합니다

    한살아기 똥귀저귀 빨듯
    스무살 넘은딸 속옷빨며
    이게 언제 끝일지를 모르니...

    눈치도.없고 염치도 없는
    고마워하지도 미안해하지도 않는 그 아이를
    보고있으면...

    내나이는 점점 늙어가고
    몸은 힘든데
    하느살아이랑 손가는게 별 차이가 없는 이십대 자녀!!!!!

  • 71. ....
    '23.2.1 8:17 AM (121.162.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공감합니다

    한살아기 똥귀저귀 빨듯
    스무살 넘은딸 속옷빨며
    이게 언제 끝일지를 모르니...

    눈치도.없고 염치도 없는
    고마워하지도 미안해하지도 않는 그 아이를
    보고있으면...

    내나이는 점점 늙어가고
    몸은 힘든데
    한살아이랑 손가는게 별 차이가 없는 이십대 자녀!!!!!

  • 72. 룸메이트하세요
    '23.2.1 8:19 AM (108.41.xxx.17)

    원글님 따님이 집에서 집안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요?
    엄마가 아직까지 남편, 딸 뒷바라지를 다 하고 있는 가정인 거 아닐까요?

    저는 대학 다니는 아이들과 아주 사이가 좋은 편인데,
    사이가 좋은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아이들이 크면서 계속 아이들을 집 안에서 독립시키는 것을 제대로 했어요.

    우선,
    저희 애들은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합니다. 지들 방과 화장실은 당연히 지들이 알아서 청소 하고요.
    애들 이불빨래도 애들이 하고요.
    그리고, 저희 집은 네 식구가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를 하고,
    제가 요리가 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애들에게 장도 다 봐 오라고 해요.
    애들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중 하나는 저희 부부가 결제해 주는 카드인데 그건 학교 관련 지출이나 집안에 관련된 지출을 할 때 사용하게 합니다.
    애들이 본인 스스로에 대한 지출이나 친구들이랑 외출해서 쓰는 돈은 아이들이 알바해서 벌어 갚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하고요.
    애들 학비와 학교 관련 비용은 저희가 부담하지만 그 이외의 지출은 애들이 벌어서 씁니다.

    아 그리고 저는 아이들에게,
    이제부터는 너희가 집에 있는 날에는 엄마가 설거지를 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라고 했더니 그 뒤로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설거지를 하고 잡니다.
    아이들은 새벽에 자고, 저랑 남편은 일찍 자니까 저희 부부는 저녁 먹고 좀 있다 저희 공간으로 퇴장하고 애들은 늦게 야식도 만들어 먹고 친구들도 불러서 게임하고 놀고, 할 거 다 하고 자기 전에 집안 치우고, 설거지까지 다 하고 잡니다.
    저희 부부가 아침에 일어나면 집안 전체가 정리, 청소 된 상태고 애들은 나중에 일어나요.

    애들에게 설거지, 빨래, 집안 청소 시키면 의외로 반발 없이 잘 하는데 그것들을 하기 싫은 내 기준에서 생각해서 애들에게 시키면 싫어할까봐 다들 안 시키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73. 이유가뭘까
    '23.2.1 8:20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무의식 중 일종의 정떼기?
    떨어져야 할 시기가 온건 맞는 것 같은데...

  • 74. 정서적으로
    '23.2.1 8:37 A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서로 안 맞는 스타일 아닌가요?

  • 75. 108님
    '23.2.1 8:40 AM (61.84.xxx.145)

    현멍하시네요
    성인 자녀와 그렇게 공존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어요
    저는 자녀가 밉지는 않지만 빨리 독립하길 원하고는 있어요

  • 76. ..
    '23.2.1 8:41 AM (223.62.xxx.160)

    아이 성향이 님 자신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아이에게 전가한 것 같은데요.
    심리 상담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77. ...
    '23.2.1 8:43 AM (87.178.xxx.219) - 삭제된댓글

    뭐든지 갱년기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갱년기가 원인이 아닐 수 있어요.
    본인이 자신에게서 싫어하는 모습이 있는데, 자식에게서 그 모습이 보이면, 사람마음이 그게 자식이라도 너무 싫을 수 있어요. 그건 자식이 싫은 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자신의 싫은 면이 싫은 것이죠.
    원글님도 혹시 그런 경우는 아닌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자기가 받아들이지 못 하는 못난 모습이 뭔지 돌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엄마라고 무조건 끊임없이 사랑만 하게 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대학생이면 슬슬 독립시킬 준비를 시키는 게 맞구요.
    그게 애한테도 좋아요.
    미리 졸업하면 집 나가야 된다고 조금씩 말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78. 잘난
    '23.2.1 8:4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난 딸년하고 사는데요
    저도 내쫓고 싶어요
    대학가서 남친사귀더니 갑자기 외박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저는 방법을 택했어요
    내쫓으면 남친 집으로 갈것같아서
    대학졸업때까지 독립 못하게 하고 대신 방값 30만원 받으려고요. 용돈은 그대로 주고요.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 성인간의 거래 관계로 정리하려고요.
    독립못하게 하는 이유는
    남친 집으로 들어갈게 뻔해서예요
    지돈 가지고 자취방 구한다는건 돈 들어서 안할 ㄴ 이라.
    (딸이 돈 잘벌어서 몇천 있어요 그래도 용돈 꼬박 줬네요 저는)
    엄마 무서운줄은 몰라도 돈 무서운줄은 아는 ㄴ 이라서
    돈 받아내서 매달 30만원씩 마사지 받을거예요

  • 79. 잘난
    '23.2.1 8:4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난 명문대 딸년하고 사는데요
    저도 내쫓고 싶어요
    대학가서 남친사귀더니 갑자기 외박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저는 방법을 택했어요
    내쫓으면 남친 집으로 갈것같아서
    대학졸업때까지 독립 못하게 하고 대신 방값 30만원 받으려고요. 용돈은 그대로 주고요.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 성인간의 거래 관계로 정리하려고요.
    독립못하게 하는 이유는
    남친 집으로 들어갈게 뻔해서예요
    지돈 가지고 자취방 구한다는건 돈 들어서 안할 ㄴ 이라.
    (딸이 돈 잘벌어서 몇천 있어요 그래도 용돈 꼬박 줬네요 저는)
    엄마 무서운줄은 몰라도 돈 무서운줄은 아는 ㄴ 이라서
    돈 받아내서 매달 30만원씩 마사지 받을거예요

  • 80. 잘난
    '23.2.1 8:4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난 명문대 딸년하고 사는데요
    저도 내쫓고 싶어요
    대학가서 남친사귀더니 갑자기 외박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저는 방법을 택했어요
    내쫓으면 남친 집으로 갈것같아서
    대학졸업때까지 독립 못하게 하고 대신 방값 30만원 받으려고요. 용돈은 그대로 주고요.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 성인간의 거래 관계로 정리하려고요.
    독립못하게 하는 이유는 남친 집으로 들어갈게 뻔해서예요
    지돈 가지고 자취방 구한다는건 돈 들어서 안할 ㄴ 이라.
    (딸이 돈 잘벌어서 몇천 있어요 그래도 용돈 꼬박 줬네요 저는)
    엄마 무서운줄은 몰라도 돈 무서운줄은 아는 ㄴ 이라서
    딸년 돈 받아내서 매달 30만원씩 마사지 받을거예요

  • 81. 잘난
    '23.2.1 8:4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난 명문대 딸년하고 사는데요
    저도 내쫓고 싶어요
    대학가서 남친사귀더니 갑자기 외박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저는 방법을 택했어요
    내쫓으면 남친 집으로 갈것같아서
    대학졸업때까지 독립 못하게 하고 대신 방값 30만원 받으려고요. 용돈은 그대로 주고요.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 성인간의 거래 관계로 정리하려고요.
    독립못하게 하는 이유는 남친 집으로 들어갈게 뻔해서예요
    지돈 가지고 자취방 구한다는건 돈 들어서 안할 ㄴ 이라.
    (딸이 돈 잘벌어서 몇천 있어요 그래도 용돈 꼬박 줬네요 저는)
    엄마 무서운줄은 몰라도 돈 무서운줄은 아는 ㄴ 이라서
    딸년 돈 받아내서 매달 30만원씩 마사지 받을거예요

    저는 성인 딸한테 정당하게 방값 요구한거고 딸이 그돈 없는것도 아니고
    절대로 내쫓은게 아니죠

    대신 방안에 있던 피임약하고 밤에 이에 끼고 자는 교정도구(교정 후에 치과에서 맞춰준것) 그건 제가 들고 출근했어요. 꼴도보기 싫어서. 피임약도 처음엔 생리불순때문에 먹다가
    이제 부작용 무서워 먹지 말랬더니 남친 생기니까 아예 대놓고 먹네요

    잘난 명문대생이면 뭐하나요 부모 알기를 개떡같이 아는데
    지 할일 암만 잘해봐야 그거 지인생이고 지만 잘 사는거지
    내 인생이랑 상관없어요.
    지가 명문대 다니고 전문직 되면
    엄마가 호강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딸 덕 볼 생각도 없었지만
    대놓고 부모 무시하는데
    그걸 또 남편은 다 참네요

    물론 저도 겉으론 참지만...
    아무튼 오늘 가서 방값 얘기 할겁니다.

  • 82.
    '23.2.1 9:04 AM (117.111.xxx.7)

    무의식에 깔린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걸 외면하고 싶거나 직면하지 못하는 것 뿐인거죠.
    일기처럼 본인마음을 본인만 볼수 있는 공간에서 써내려가보세요. 솔직하게..
    계속 그렇게 파헤쳐나가다보면 슬슬 왜 그런지가 나옵니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시구요.
    그러면 알아내게 되실거에요.. 이유가 잇어요 분명.. 어떤 작은이유라도..2222

    이거 찾을라고 상담을 받는 거랍니다

  • 83. 잘난님아...
    '23.2.1 9:21 AM (108.41.xxx.17)

    아이 피임약이랑 교정도구를 엄마가 가지고 출근하면 어쩌자는 거예요?
    아이가 피임약 안 먹고 임신이라고 하면 그건 어떻게 하시려고.
    잘난님,
    글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집 따님 너무 안쓰럽단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딸에 대한 피해의식이 엄청나고 딸에 대한 적대감도 너무 무섭네요.
    치료 받으세요.

  • 84. 투사하시는듯..
    '23.2.1 9:25 A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이 님 자신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아이에게 전가한 것 같은데요.
    심리 상담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222
    본인 모습을 아이를 통해 투사하셔서 한심하게 생각하고 미워하시는 듯 해요.
    무색무취 본인 인생에 대한 실망때문인 듯 하니 스스로 극복해야죠.

  • 85. 원글님
    '23.2.1 9:27 AM (125.128.xxx.134)

    원글님도 많이 괴로우실 거 같아요.
    인지하고 계시는대로 아이가 뭔가를 잘못하는 건 아니니까
    상담치료 꼭 받아보시기 바래요.
    그걸 계기로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아이와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안 맞는다고 생각한 큰 아이, 어릴 때 우연한 계기로 짧게지만 상담받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86. 자식이
    '23.2.1 9:40 AM (58.234.xxx.21)

    이유없이 싫을수도 있군요
    저는 고등 딸아이가 그렇거 밉던데
    제가 싫어하는 행동안하면 금방 사이 좋아지거든요
    자식이 이유없이 싫다니 그것도 참 힘들거 같아요
    원인이 뭔지 찿으셔서 다시 좋은 관계로 회복되시길...

  • 87. 피임약
    '23.2.1 9:5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필요하면 지가 또 사겠죠. 성인이니 지가 병원가서 처방받으면 그만인데
    뭐 어때요
    본인도 본인 맘대로 하는데 저는 제맘대로 못해요?
    그렇게 성인이라고 지맘대로 할것같으면
    진짜 성인으로 대해준다고요
    돈도 벌고 섹스도 하는 성인이잖아요?

  • 88. 피임약
    '23.2.1 9:5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필요하면 지가 또 사겠죠. 성인이니 지가 병원가서 처방받으면 그만인데
    뭐 어때요
    본인도 본인 맘대로 하는데 저는 제맘대로 못해요?
    그렇게 성인이라고 지맘대로 할것같으면
    진짜 성인으로 대해준다고요
    돈도 벌고 섹스도 하는 성인이잖아요?
    계약서 쓰고 월세 받을겁니다.
    보증금 안받는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해야죠.
    본인만 자식으로서의 권리가 있고 부모는 의무만 있나요?
    의무 권리 쌍방이 다 행사해야죠.

  • 89. 가을구절초
    '23.2.1 9:57 AM (116.126.xxx.78)

    딸아이가 아무리 무던한 아이라고해도 그걸 모를까요? 마음속 상처 많을거같아요.
    나중에 결혼하고나서도 두고두고 원글님 싫어할듯... 마음에 맺힌 서운함이 많아서...제 친구중에도 그런 이유로 80이 넘은 엄마를 싫어하는 친구있어요.

  • 90. ...
    '23.2.1 10:07 AM (175.123.xxx.105)

    스스로도 이해안될만 하네요.
    상담 받으세요.
    딸아이도 안됐고 원글님도 안됐네요.
    마음은 마음대로 안됩니다

  • 91. ..
    '23.2.1 10:22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자신의 불만족이나 화를 아이에게 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방식이고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나쁜딸이기늘 바라죠
    그래야 정당성이 생기니까요

  • 92. ..
    '23.2.1 10:23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자신의 불만족이나 화를 아이에게 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방식이고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나쁜딸이기를 바라죠
    그래야 정당성이 생기니까요

  • 93. ㅡㅡㅡㅡ
    '23.2.1 10:2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쭉 읽어 보니
    누구 잘못이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빨리 병원 가서 진료받아 보세요.

  • 94. ..
    '23.2.1 10:58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자식도 다 느끼고, 나중에 관계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려요.
    일단 독립 시키세요.
    왜 남편은 밉지 않고 딸아이만 미운지 생각해보세요.

  • 95. ..
    '23.2.1 11:01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자식도 다 느끼고, 나중에 관계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려요. 회복이 안될 수도 있고요.
    일단 독립 시키세요.
    왜 남편은 밉지 않고 딸아이만 미운지 생각해보세요.
    상담, 시작이 어렵지 자기객관화에 아주 좋아요.

  • 96. 영통
    '23.2.1 11:02 A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취업 되려면 학점 좋아야 하니 학점 얼마 넘으면 격려금 얼마
    자취하려면 외식 없이 간단히 해 먹는 게 좋으니 요리학원 보내주고 격려금 얼마..
    자기 주변 깔끔히는 여판사 여의사 여교수라도 필요하다 매 주 방검사하고 벌점 나오면 용돈 마이너스.
    .
    이렇게 독립 준비 시키고 있어요. 지긍 날개 접고 있는데 갳퍼득이면 날려 보내려구요.

  • 97. 그게
    '23.2.1 11:03 AM (106.102.xxx.28) - 삭제된댓글

    그 정도 키웠으면 엄마도
    홀가분해지고 싶지요
    딸도 성인 대 성인으로
    서로 보듬어주고 살펴줘야하는데
    쉴새없이 아기새 돌보듯이 계속 보살펴줘야하니
    엄마도 이제 체력도 딸리고 힘들어요
    애는 아직도 애기같아 어디 내놓기도
    맘이 불안하고 성년 자녀의
    든든함은 없고 말이죠
    오히려 친구들이랑 해외여행도 다니고
    발랄하게 세상사는 아이라면
    이렇게 밉지는 않을꺼예요
    원글님 맘 이해할것 같아요

  • 98. 영통
    '23.2.1 11:04 AM (106.101.xxx.205)

    취업 되려면 학점 좋아야 한다. 학점 얼마 넘으면 격려금 얼마..
    자취하려면 외식 없이 간단히 해 먹을 줄 알아야 한다. 요리학원 보내주고 격려금 얼마..
    자기 주변 깔끔히는 여판사 여의사 여교수라도 필요하다. 매 주 방검사하고 벌점 나오면 용돈 마이너스..
    .
    이렇게 독립 준비 시키고 있어요.
    지금은 날개 접고 있는데깃털 퍼득이면 날려 보내려구요.

  • 99. 잘난님
    '23.2.1 11:11 AM (39.7.xxx.205)

    병증이 깊어 보이세요. 논리가 앞뒤도 안 맞고.

    아이 피임약은 왜 가져 와요? 임신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결론이 대학생 아이에게 월세 받아서 마사지 받는 거라니.

  • 100. 영통
    '23.2.1 11:16 AM (106.101.xxx.205)

    생각해보니 지금 대딩 딸이 초등 때 미웠어요.
    그래서 입으로 우리 집 보석 우리 맏딸, 우리 이쁜 딸, 소중한 우리 딸. 말을 항상 했어요.
    말이 정신을 마음을 지배하듯 마음이 서서히 변했어요.
    그리고 미워할 때 돈을 안 쓰게 되었는데 딸이 그 때를 기억해요.
    아들은 중고등 때 일탈하니 미웠어요...그래 너 군대가면 멀어지고 얼마 안 보겠네 싶어 ...아들에게 사과도 하고 밥도 잘 차려주고 용돈도 더 주니 공부에 마음 잡았고 관계 좋아졌어요.

    님..님 딸 대학생이면 동거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용돈 좀 더 주고 이뻐하는 연기해 보시길 권해요.
    표현 잘하는 엄마 역할 조연 배우라고.생각하고 마음도 연기해 보세요.

  • 101. 그렇게
    '23.2.1 11:18 AM (182.216.xxx.172)

    미워하지 않아도
    조만간 부모품 떠나 독립할 시간이 별로 안 남았네요
    지금부터 미워하고
    자식에게 미움 받으면 되죠 머
    결국 내곁에 남을 사람은
    가족일텐데
    그 가족이 미우면 어떡하겠어요?
    눌러 앉을까봐 걱정한다 하셨는데
    자식들 대부분은
    부모 잔소리 지겨워 하며
    독립하고 싶어하고
    독립해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집착할까봐 고민하죠
    얼만 안 남은 시간 가지고
    걱정을 사서 하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 102. 그렇게
    '23.2.1 11:20 AM (182.216.xxx.172)

    아 그리고 사람이 영물입니다
    더구나 부모 자식간은
    호흡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알아채죠
    나중에
    자식이 독립하고 부모에게 거부감 가져도
    너무 억울해 마시고
    이때 지은 빚이구나 생각하세요

  • 103. ...
    '23.2.1 11:31 AM (222.239.xxx.231)

    무색무취..
    자신의 무색무취한 삶을 싫어하시나요
    딸은 나보다 좋은 조건인데도 잘 살리지 못하며 사네
    엄마는 심신도 지치는 나이고
    뒷바라지 할만큼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 보이는
    딸 본인은 자신의 인생 만족하는 편인지요

    딸은 딸 나는 나 그런 마음이 필요한건 아닌지요
    독립조건이 안 되면 집안일도 시키고
    엄마 혼자 여행도 가고 카페도 가고
    되도록 덜 보는 시간을 갖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움도 눈에 안 보이면 덜할거 같네요
    독립 시키는게 제일 낫겠죠

  • 104. 흠..
    '23.2.1 11:38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독립시키세요.

    엄마도 사람인데 자식이 무조건적으로 사랑스러울수는 없죠

    좀 떨어져 살아도 될거 같네요.

  • 105. 토닥토닥
    '23.2.1 11:43 AM (211.200.xxx.192)

    님.... 상담 꼭 받으시고 마음이 치유되시길 바래요.
    중년우울증이라는 용어를 몰랐는데
    오늘 보고 바로 와 닿아지네요.
    우울증... 방치하지 마시고 떨쳐 내시길 바래요
    이유가 없고
    귀찮아서 라고 하시니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모쪼록
    가족 관계가 개선되시길 바래요.
    아.....참 속상하면서도 안쓰럽네요

  • 106. 22222
    '23.2.1 11:46 AM (37.170.xxx.166)

    사람이 영물입니다
    더구나 부모 자식간은
    호흡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알아채죠
    나중에
    자식이 독립하고 부모에게 거부감 가져도
    너무 억울해 마시고
    이때 지은 빚이구나 생각하세요
    2222222

  • 107. 우리애는
    '23.2.1 12:50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지가 원해서 간 대학이었는데 막상들어가보니 지가 생각한것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생활이 불성실했어요
    그거로 많이 싸웠는데 나중엔 제가 포기했어요
    사이만 나빠지더라구요
    집형편도 넉넉한편이 아니라 학점만 맞추면 국장에다 좀더 보태면 학비도 충당되는데 그것조차도 안되서
    누누이 니 학비는 니가 벌어서 갚으라말했고 학비는 대출로 충당했구요
    어쩌다 알바하면 어찌나 시간개념이 없는지 보는제가 속터지는 그런 인간이었는데
    4학년때 독립한다고 할때는 조금 섭섭하긴 하더군요
    지금은 독립해서 지 밥벌이 하고있고
    어쩌다 집에오면 서로 내보내길 잘했다 독립하길 잘했다 얘기합니다
    따님한테 엄마의 걱정을 솔직히 털어놓아보세요
    부모는 점점 늙어가고 노후도 걱정해야하는데
    니가 학점관리도 안하고 니 밥벌이는 어쩌려는지 걱정이라고 엄마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니 집과 직장을 병행하는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이제 딸도 성인이잖아요

  • 108. ...
    '23.2.1 1:26 PM (222.236.xxx.135)

    그마음 튀어나오기직전이라면 상담 받으세요.
    튀어나오면 아이 상처받습니다.
    재수한 아이 내심 독립할만한 거리 입학하길 바라게 되더라구요.
    그 아이들 고등때부터 코로나로 집에서 밥 해먹였잖아요.
    학원도 안가고 혼자 독학한 아이 기특하면서도 숨이 막혔어요.
    이제 헤어지고 싶었는데 집근처 학교로 갑니다.
    아이가 원했던 학교인데 기쁜것도 잠시 답답했어요.
    어느날 아이가 엄마는 왜 매일 나에게 화를 내냐고 묻더군요.
    순간 놀랐어요.엄청 티내고 있었나봐요ㅠ
    다시 정신차리고 아이와 쇼핑도 하고 맛집도 가고 원래 친절한 엄마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원글님 따님은 사고치는 아이도 아니고 지금은 에너지가 부족해보여요. 자기길 잘 찾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죠.
    때가 되면 자기길 힘차게 갑니다. 걱정마세요.

  • 109. ..
    '23.2.1 2:31 PM (1.240.xxx.148)

    제일 이쁜 따님의 나이에
    안쓰고 집순이라니...

    너무 가엽잖아요.

    엄마가 데리고 쇼핑도 가고 맛집도 한번씩 가야죠.
    애는 고기먹어본지도 오래됐겠네..ㅠㅠ

    원진살(미워하는)을 없애는건 스스로 마음을 잡아야죠.
    원진살 그대로 두면 공망(노년에 주변에 아무도 없이 죽음)을 피해갈수 없어요.

    아직도 착하고 순수한 이쁜딸 끼고 많이 이뻐해주세요.
    그것도 다 추억입니다.
    금방 우리 늙어요.

  • 110. 제생각
    '23.2.1 2:51 PM (221.151.xxx.33)

    다큰딸 어쨌거나 한집에서 살면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그러느라 지치신거 아니예요? 10분 거리라고 하니 독립시키는 것도 어렵구요. 딸한테 용돈 많이 주고 스카에 가든 까페에 가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집 들어오지 말고 아침에 나가서 밤까지 공부를 하든 놀든 나가서 놀으라고 용돈 주세요. 독립시킬 돈으로...

  • 111. 잘난님
    '23.2.1 3:31 P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님은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성찰 좀 하세요!

  • 112. 웃기고들
    '23.2.1 3:4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웃기고들 있네요
    누구맘대로 자격이 있다없다
    그럼 다큰 딸을 때려요? 외박했다고 울고불고 해요?
    아님 내쫓아요?
    아님 뭐 잘했다고 배시시 해요?
    본인들은 뭐 얼마나 딸자식 잘키우고 사이가 좋고 갈등이 없고 자격들이 충분한지 참나

  • 113. 뭐였더라
    '23.2.1 4:39 PM (211.178.xxx.241)

    울 애가 중학교 때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다 밉고 귀찮고 화가 막 난대요.
    "그래서 그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지!" 라고 했더니 질풍노도란 말이 재미있었나봐요.
    본인이 사춘기라 감정제어가 잘 안 된다는 걸 받아들이고 다시 순해졌어요.

    님도 갱년기라 다 밉고 화가 나고.. 사춘기랑 비슷하다 생각되는데
    님 감정이 어쩔 수 없이 널을 뛴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일 건 좀 받아들이고
    정 안 되면 병원 도움도 받고..갱년기라 인정하고 이해해달라고도 이야기 하시구요.

    딸이 미운짓을 한 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독립 시키면 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기니까 아주 쪼~~금만 견뎌보세요.

    저도 울 이쁜 아이들이 빨리 독립해서 나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답니다.
    집도 성인 네명이 살자니 좀 좁기도 하고.
    얼른 결혼해서 나가주면 내가 넓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인데 말이죠.

    사는게 뭐가 이렇게 힘들까요~~
    쉬우면 쉬운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 114.
    '23.2.1 4:49 PM (123.213.xxx.157)

    어릴때는 마냥 이뻤나요?
    전 남편이 미워서 힘드네요 ㅡㅡ
    이유가 없진 않고요 여러가지 감정이 얽혀있죠..

  • 115. fi8s
    '23.2.1 5:18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미운짓 하는 딸은 미워해도 되나요?
    나쁜짓 거짓말 하고 부모는 돈줄로 보는 딸은 미워해도되나요
    힘들어요

  • 116. 210.113
    '23.2.1 5:27 P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님은 불가능한 사람
    딸의 입장이 이해가 될 정도임
    꼭 상담하고 나를 되돌아 보기를 바라는데
    님의 뇌는 변화되기 어려운 뇌임

  • 117. 원글
    '23.2.1 5:39 PM (58.231.xxx.62)

    아이고 어쩌다보니 부끄러운 글이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하나하나 잘 새겨듣겠습니다

    아이는 대학가고나서부터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했고
    그냥 평범한 가족이에요

    위에 댓글 보고 한번 적어봤는데
    의외로 정말 싫었던게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받는
    딸아이의 문자였어요

    80프로는 오늘 저녁메뉴가 뭐냐?
    첨엔 답변을 했는데. 김치찌개 싫은데..
    오늘은 삼겹살 별론데..
    그게 너무 싫다가 이젠 문자를 거부하고 싶은 지경이되었어요

    아마도 성인이 된 아이의 뒷바라지를 계속하는게
    스스로 버거웠던거 같은데 ..
    고등때까진 괜찮다가 딱 일년차이에 이렇게 변한 저도
    너무 이상해요 ㅜㅜ

    병원은 꼭 가볼게요

  • 118. ...
    '23.2.1 5:48 PM (222.236.xxx.135)

    집에 일찍 들어가는 사람이 밥해놓기 이런 규칙을 정하세요.
    메뉴 마음에 안들면 반찬 하나 만들어놓기 이런것도요.
    요즘 애들 간단한것 정도는 유투브보고 다해요.
    원글님은 일도 하시니 지칠만해요.

  • 119. 동지임
    '23.2.1 5:51 PM (61.253.xxx.124)

    저도 그래요 하는거보면 욱합니다. 얘기한다고 하도 귀에서 스치고 지나가고 만사가 본인위주로 심하게 근시안적이예요. 댓글처럼 자기개발? 폰과 일심동체 개발이지요. 아이와는 딱히 표면적 문제는 없지만 하는거보면 상대방은 미칩니다 하는거도 없지만 할 생각도 없어요 자기만의 해석이 세상전부인듯 고정관념이 있는듯해요
    취업도 벼룩시장 구인이 세상모든 취업의 전부인듯 다른거는 보려는 생각도 없어요
    대학 4학년 짜리가요. 지능도 정상이고 정보를 줘도 귀에서 스치는게 보입니다 휴~~
    저도 무색무취 중년 직장인..
    모성으로 버티기 힘듭니다 그냥 이성으로 바라보고 칭찬해주려고 노력중이니다

  • 120. 그저
    '23.2.1 5:55 PM (223.62.xxx.183)

    혼자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시고 카페가고 스트레스
    푸세요.직장인이시라니 쇼핑도하시고 아이가 외국으로 가지않는이상 별 방법없어요.독립원하면 방한칸
    얹어주고 가끔보면좋은데...

  • 121. 딱히
    '23.2.1 5:56 PM (218.237.xxx.150)

    그냥 지치신듯 싶어요
    딸에게 미션 하나는 주세요
    저녁 설거지 담당이라던지
    화장실 청소 하기 등등

    꾸준히 해야합니다

    대학생이니 저정도는 하게 하고
    잘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 등에서 벗어나세요

    그리고 집앞 10분거리 대학다니는데
    차비도 안 드는거고 밥도 집에서 먹음되니
    50만원이면 나름 넉넉하네요

    무슨 돈을 더주라하는지 하여간 82 아줌마들
    너무 있는 척하시네요

  • 122. 이유
    '23.2.1 6:04 PM (61.253.xxx.124)

    제가 82를 놓지않는 이유는 저와다른 의견을 들을수 있고 저의 생각을 객관화 할수 있어 좋습니다
    내 마음속 생각이 세상 진리인양 고정될수 있는데 다양한 의견들이저는 참 많이 도움이 된 경우가 있습니다

  • 123. 댓글
    '23.2.1 6:13 PM (125.131.xxx.232) - 삭제된댓글

    읽다보니 약간 이해도 되네요.
    어무 자책하지 마세요.

  • 124. 하푸
    '23.2.1 6:38 PM (39.122.xxx.59)

    원글님 제가 원글님이랑 아주 똑같아요
    특히 마지막 댓글 보고 필이 팍 왔어요
    평범한 딸과 평범한 엄마고 관계가 나쁜것도 아닌데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딸과 함께 사는게 못견디겠더라고요
    내가 이거 뒤치닥거리를 언제까지 해야하나
    언제까지 눈치보고 신경쓰고 살아야하나

    제 경우 딸에게 제일 싫은게
    심드렁하게 아 지금? 하는 거였어요
    설거지해라 - 아 지금?
    손님오신다 청소기좀 돌려라 - 아 지금?
    분리수거 하러 가자 - 아 지금?

    못된 딸은 아니지만 협조적이지는 않은 아이인 거죠
    원글님 딸의 김치찌개? 그거말고 없어? 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별일 아닌데 그걸 매일매일 겪다보니
    아 ㅅㅂ 더이상 못해 저꼴 더이상 못봐 상태가 되었어요

    못된건 아닌데 무지 거슬리는 룸메 같은거죠
    설거지 당번인데 오늘 과제라서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미루고
    나 자려고 불껐는데 계속 전화하면서 킬킬거리고
    욕실 쓰면 내 수건까지 흠뻑 적셔놓는 그런 룸메
    못된건 아닌데 동거인에 대한 배려 부족한 룸메

    갱년기 우울증도 아니고
    그냥 이제 부모와 자식이 아닌 성인대 성인으로
    다시 관계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모성으로 그 아이를 돌봐야하는 기간이 끝났고
    이제 한 공간에서 함께 사는 성인으로서
    각자 역할과 자세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거죠
    그 아이가 불량한것도 아니고 사고친것도 아니지만
    자잘한 스트레스가 엄청 누적되어서
    이대로 함께 살기는 너무 힘들어진 거예요

    다들 원글님을 너무 몰아부치는 분위기라 놀랐어요
    저는 딸과 싸울거 싸우고 요구할거 요구하면서
    정 안되면 독립시킨다 생각하고 있어요 다행히(?) 학교가 멀어서
    독립시킨다는 출구가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마음이 홀가분해요
    원글님은 독립시키기 애매한 상황이니 더 마음이 힘들것같아요
    남편과도 먼저 잘 의논하세요
    좋은 결론이나 합의에 도달하시기 빌어드릴게요

  • 125. ...
    '23.2.1 6:40 PM (112.161.xxx.234)

    누구한테 미움받았는데 이유를 몰랐던 적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님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딸에게 투사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저는 집에서 구박받는 딸이었는데, 중2 때 엄마가 학교에 찾아와서 담임을 만나고 온 다음부터 그 전까지 좋아하던 담임을 미워했어요.
    엄마가 내 얘길 나쁘게 했을 거라는 불안을 그 선생은 엄마와 같은 편에 선 나쁜 어른이라는 폄훼로 달래려 했던 거 같아요.

  • 126. ...
    '23.2.1 7:17 PM (121.147.xxx.48)

    고딩때까지는 내가 돌봐야 하는 딸이 맞고 대학생인 지금도 내가 돌봐야 하는 딸이 맞긴 해요.
    아이에게 집안 일을 나누어 주세요. 청소나 빨래, 요리, 설겆이,분리수거 그 중에서 하나를 가사도우미 수준으로 전담! 하는 걸루요. 힘들다 하면 그 모든 걸 엄마가 하는 건 안 힘들겠니? 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이젠 오래 살아서 풍화되고 기운이 빠져버린 거예요.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고 선을 넘기 전에 관계를 정상화시키셔야지요.
    동거하는 성인으로서의 기본적인 할 도리를 하고 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남편에게도 하나 시키세요.
    단 자기방이나 대충 치우겠다는 수준은 안 됩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거든요. 치운거야.괜찮아. 깨끗해. 하고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빈둥거리는 꼴 보면 다시 미운맘이 올라옵니다.
    반드시 모든 집안 일을 전담하는 수준으로 하나만 시키세요.

  • 127. ...
    '23.2.1 7:21 PM (121.147.xxx.48)

    대부분의 가사일을 내 책임으로 여기고 긴 세월 힘들어도 해온 딱 막힌 여성들은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식구들에게 일을 못 시킵니다. 원글님은 아프신 거예요. 처음에는 딸이 미웠다가 나중에는 남편이 미워질 겁니다. 내 책임이니까...하는 마음이 누르고 있을 뿐이죠. 조금만 일을 나워서 하면 서로서로 좋아집니다. 함께 사는 건 그런거죠.

  • 128. ...
    '23.2.1 7:39 PM (121.147.xxx.48)

    딸이 저녁밥 메뉴를 신경쓰는 것 보니 설겆이가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울집 아들 고3때부터 누나랑 둘이 설겆이 해왔어요. 엉망으로 해놓긴 해도 좋아요. 쓰레기도 나갈 때마다 버리구요. 이번 설에는 시어머님 댁에서 설겆이도 한번 했어요. 이젠 해도 될 나이예요. 미워하지 말고 시키세요.

  • 129. ...
    '23.2.1 7:49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었네요. 10분거리 학교 다니고 방학에 알바도 안하는 딸이 파김치된 퇴근길에 저녁 타령한다고 생각하니 미혼인 저도 짜증나고 싫겠는걸요. 근데 원글님 마음이 여려서 이 지지배야 엄마도 나이 들고 일하느라 힘들다 알아서 먹든 주는대로 먹든 밥 문자 보내지 마라 싫은 소리도 못하시니 짜증만 쌓여가고요. 딸한테 그 정도는 얘기는 하셔도 돼요.

  • 130. ...
    '23.2.1 7:53 P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었네요. 10분거리 학교 다니고 방학에 알바도 안하는 딸이 파김치된 퇴근길에 저녁 타령한다고 생각하니 미혼인 저도 짜증나고 싫겠는걸요. 근데 원글님 마음이 여려서 이 지지배야 엄마도 나이 들고 일하느라 힘들다 알아서 먹든 주는대로 먹든 밥 문자 보내지 마라 싫은 소리도 못하시니 짜증만 쌓여가고요. 딸한테 그 정도는 얘기는 하셔도 돼요. 그리고 그런 문자가 제일 싫은게 의외라고 하셨는데 충분한 이유 돼요. 삼식이 남편 때문에 속터지고 졸혼하고 싶은거랑 다를거 없는 이유예요. 원글님 충분히 싫을만한 일이니까 이런 작은 일은 참자가 아니라 개선하세요.

  • 131. ...
    '23.2.1 7:54 PM (106.102.xxx.31)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었네요. 10분거리 학교 다니고 방학에 알바도 안하는 딸이 파김치된 퇴근길에 저녁 타령한다고 생각하니 미혼인 저도 짜증나고 싫겠는걸요. 근데 원글님 마음이 여려서 이 지지배야 엄마도 나이 들고 일하느라 힘들다 알아서 먹든 주는대로 먹든 밥 문자 보내지 마라 싫은 소리도 못하시니 짜증만 쌓여가고요. 딸한테 그 정도 얘기는 하셔도 돼요. 그리고 그런 문자가 제일 싫은게 의외라고 하셨는데 충분한 이유 돼요. 삼식이 남편 때문에 속터지고 졸혼하고 싶은거랑 다를거 없잖아요. 원글님 충분히 싫을만한 일이니까 이런 작은 일은 참아야 하는데가 아니라 개선하세요.

  • 132. ㅎㅇㅇ
    '23.2.1 7:59 PM (61.252.xxx.89)

    딸을 독립시키던지

    가사일을 전담하라 하던지
    알바도 안하고 나가지도 않고 삼시세끼를 꼬박꼬박...ㄷㄷㄷ

    딸과도 권태기 생겨요.
    밥얻어먹고 싶으면 학점을 4.0 받아오라 하시던지
    학점 안올릴꺼면 알바라도 하던지
    집안살림 시키세요.

    여태 부모등꼴 빼먹었으면 그 나이에 공부,취업준비,학점, 각종 자격증등 스펙이라도 쌓던지 나태해 빠졌군요.

    그러다 진짜 대졸백수히키코모리 됩니다.

  • 133. 보니
    '23.2.1 8:21 PM (59.14.xxx.42)

    아이가 못된건 아닌데 무지 거슬리는 룸메 같은거죠
    설거지 당번인데 오늘 과제라서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미루고
    나 자려고 불껐는데 계속 전화하면서 킬킬거리고
    욕실 쓰면 내 수건까지 흠뻑 적셔놓는 그런 룸메
    못된건 아닌데 동거인에 대한 배려 부족한 룸메

    갱년기 우울증도 아니고
    그냥 이제 부모와 자식이 아닌 성인대 성인으로
    다시 관계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모성으로 그 아이를 돌봐야하는 기간이 끝났고
    이제 한 공간에서 함께 사는 성인으로서
    관계 재정립해야죠
    2222222222222

  • 134. ....
    '23.2.1 8:38 PM (112.153.xxx.233)

    //님 글 너무 좋네요

  • 135. ....
    '23.2.1 8:39 PM (112.153.xxx.233)

    하푸님 글도 많이 배웁니다

  • 136. 뭐였더라
    '23.2.1 9:06 PM (211.178.xxx.241)

    전 전업인데도 너무 집안 일 하기가 싫어요.
    딱 그럴 나이인가봐요.

    부엌 음쓰와 재활용은 아들 담당.
    현관 청소는 현관을 제일 어지르는 남편 담당(절대 안 함 ㅠㅠ) 바닥 밀대 걸레질 가끔 하네요.
    목욕탕 청소는 여탕은 딸 담당. 남탕은 자기들끼리 알아서...내 맘이 내키면 가끔 기분전환 되게 청소 해요.
    끊임 없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밥하기가 싫은가봐요.

    재택하던 남편과 아들이 밥 먹자고 하면 짜증 나서 나는 안 먹겠다 하고.
    아침에 남편은 눈 뜨면 밥줘! 였는데 나중에 화가 다 나더라구요. 성장기 청소년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배가 고프다 하는지 말이에요.
    그나마 재택중인 아들이 볶음밥 같은 거 해주고 끼니 거르지 말라고 챙기더라구요.
    퇴근한 딸이 해주는 저녁을 먹기도 했구요.
    저는 누가 설거지를 해주기보다는 요리 한 가지 해주는게 더 좋더라구요.
    몇달을 그렇게 살다가 요즘 좀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음식도 다시 하기 시작했구요.

    님도 직장 다니며 이제 손 좀 놓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과부하가 걸린 것 같아요.
    이제 손 가는 시기가 지나야 할 딸이 여전히 엄마 손이 필요하다 하니
    혼자서 알아서 못하는 딸에게 실망감도 느끼겠지요.
    미션을 한가지씩 주고 집안일도 하라 하세요.
    입시 때문에 안 시키셨죠? 이제는 해도 되니 집안 일 리스트를 적고 할 수 있는 걸 맡아서 하라 하세요.
    도와주는 게 아니고 자기 일이라고 맡아서 하라고요.
    집안일은 엄마 몫 만은 아니니 나눠서 하자고 하세요.

    성인끼리 잘 어울려서 사는 연습도 필요하더라구요.
    딸도 결혼하면 남편이 생기는 거지 아빠가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같이 어울려 살자면 자기 몫은 하고 살아야죠.

  • 137. ...
    '23.2.1 9:25 PM (211.234.xxx.69)

    원글님이 힘드셔서 그래요. 저도 갱년기 힘들 때 모든 것이 힘들고 짜증났어요. 혼자 있고 싶고 그랬어요.

  • 138. 천천히
    '23.2.1 9:45 PM (218.235.xxx.50)

    내일 딸아이가 집근처에 원룸을 얻어 독립을 하는데
    우연히 이글을 읽었네요.
    저도 딸아이 하나있는데 참 많이 싸우고 밉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상처가 많아서 어느순간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어요.
    그런데 아직 학생인 아이가 독립을 하겠다고 방을 얻으니까
    섭섭한 마음이 들었어요.
    계약하고 입주까지 2달의 시간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이 아프고 때로는 너무나 섭섭하고 ..
    처음엔 나가면 안봐야지 하다가 이젠 우리가 남이냐?
    힘들면 와라! 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다 부질없는 갈등이죠.
    언젠가 헤어질텐데요..
    미워하실수는 있지만 부질없는 마음의 갈등으로 에너지 낭비하지마시고
    그냥 원글님의 인생에 집중하세요.
    어떻게 하면 나의 삻을 꽃피울지
    나의 마음이 가벼워질지..
    집중하시고 아이도 남입니다.
    남은 나에게 관심이 1도 없다는거 인정하시면 딸아이가 밉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담담하게 볼수있게 됩니다.

  • 139. ...
    '23.2.1 9:46 PM (218.157.xxx.118)

    헐 제 딸과 완전 데칼 코마니 네요.
    더해서 제딸은 편식고 신경질 지방은 아주깔끔하게 정리정돈 잘해요. 전 전업인데 잘웃다가 저한테 짜증 무시 한번씩 그래요.
    저도 너무싫을때가 많은데
    너무순수한 딸이라 걱정도 되네요.

  • 140. //
    '23.2.1 9:57 PM (218.157.xxx.216)

    진짜 깜짝 놀래서 로그인합니다 ㅠㅠ
    수험생 백수 헬스장, 특히 아침 헬스 절대 끊지말라는 소리 있어요.
    아침 짹짹 소리 들으면서 새벽공기 상쾌하게 골고루 근육조지고 오운완 하면
    하루치 성취감을 빡 느껴버리고
    오늘 유익하고 건전하게 뭘 성취했다 뽕이 차올라서
    암것도 안해요...진짜 큰일나요 그러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신림동신선돼요.

    마찬가지로 니가 학점이 그따구면 집안청소나 요리 집안일, 알바라도 해라
    절대 안됩니다. 진짜 집귀신 프리타족, 캥거루족 돼요. 죄책감마저도 1도 없어집니다.
    뭐라뭐라하면 나 밥해! 우리집 저녁은 내가 다 차리자나. 나도 생활비 보태자나. 합니다
    사람 미칩니다.
    엄마 친구 딸 아들 몇 명이나 집에서 불편하게 지내라고 볶으려고 했다가
    50 바라보는 나이까지 붙어서 떼내지도 못하고
    정말 요즘 최저시급도 높으니 초절약족으로 진짜 방세만큼 딱 내고
    나가지도 않고 어찌나 싫은소리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지 달인이 됐답니다.
    부처미소지으면서 엄마 악다구니 푸념도
    네...맞아요...곧 독립하도록 할게요 . 죄송해요 하고 닭볶음탕 하고 집도 반들반들 윤을 내놓는답니다.
    진짜 밥값하기 시작한다고 집에서 돌기 시작하면 큰일나요.
    엄마가 집을 딱 차고 앉아서 손댈것도 없이 뻘쭘하게 해야 나갑니다
    장기백수 안만들려면 학원끊어주고 너는 공부만 해라 전법하셔야해요
    잘못하다 평생 룸메 평생 월세내는 하숙생 만듭니다.

  • 141. //
    '23.2.1 10:01 PM (218.157.xxx.216)

    직장인이고 안정된 직장 다 있으면서 돈 버는 자식한테는
    청소라도 해라 밥이라도 해라 월세라도 내라 잔소리 되는데
    대학생 수험생 뭐 거들게 하고 역할분담을 해줘버리고 그러면
    꼴에 뭐 한것도 없이 사회에 유익한 일했다 가족에 보탬이 됐다
    뽕이 차오르고 기분좋은 피곤함 성취감이 몰려와서 절대 안됩니다.
    아시자나요 시지프스의 돌처럼 해도해도 집안일은 만들어 하기 나름이라
    잘못하다가 특히 딸애들은 집에서 신부수업돼요.
    화장실만 간단히 닦으라고 하면 과탄산으로 문지른다거나
    저녁밥을 만들라니 요리책을 뒤적이고 앉았다던가
    백수도 아침헬스하면 헬스 느즈막히 하고 점심 먹고 피곤하니 한숨자고 이제 책 볼까 하루 다 갑니다.
    그렇게 인생조진사람을 알아서 급하게 써봅니다.

  • 142. 저기
    '23.2.1 10:10 P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박미선도 이봉원 못지않게 식당 열였다 몇개 망해먹은걸로 알아요
    신동엽도 손대는 사업마다 망해먹었구요 둘다 방송만 하는게 .....

  • 143. 엄마가
    '23.2.1 10:14 PM (61.254.xxx.115)

    퇴근길에. 니 문자를 받으면 가슴이 턱 막히고 답답하다
    엄마가 갱년기가 왔나보다 학교 가깝고 너도 시간있으니 니가 먹고싶은걸로 저녁준비를 좀 도와주면 어떠니? 대화를 해보세요

  • 144. //
    '23.2.1 10:19 PM (218.157.xxx.216)

    아침은 몰라도 저녁은 집밥 먹지 말고
    학교 급식소 학식 사 먹고 밤 10시 넘게 공부하고 들어오라고 해요
    집에서 밥하기 시작하면 재미들려서 안됩니다.

  • 145. 제가
    '23.2.1 10:38 PM (59.14.xxx.42)

    제가...힘드셔서 그래요. 저도 갱년기 힘들 때 모든 것이 힘들고 짜증났어요. 혼자 있고 싶고 그랬어요.222222222

  • 146. 근데
    '23.2.1 11:08 PM (58.120.xxx.107)

    갱년기면 보통 남편에게도 짜증나지 않나요? 왜 딸한테만?

  • 147. ..
    '23.2.1 11:25 PM (112.167.xxx.247)

    //님 조언이 혜안이 있네요?!
    맞아요 부모 기분에 오락가락하게하지말고
    이제 대학생이니 길게 보고 인생 꽃필수
    있게 도와줘야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주변에서 적절한 코칭받아
    시행착오없이 가면 좋은 거죠 그 과정에서 원글님도
    치유되고 내려놓고 같이 하시면 어떨런지.
    대학 보내는것도 쉬운게 아닌데 그동안도 수고많으셨어요

  • 148. ...
    '23.2.1 11:57 PM (182.222.xxx.179)

    저녁메뉴에 투덜대면 자기가 알아서 해결해야되지않나?
    알아서 먹고오든지 시켜먹든지 해먹어야지
    먹부림 시중은 넘싫네요

  • 149. ...
    '23.2.2 1:48 A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맞벌이하는 원글님한테 자잘한 요구 없고 안 치대는 스타일인가 보죠. 딸은 아직도 엄마 힘든거 헤아리지 못하고 치대니 힘들고요.

  • 150. ...
    '23.2.2 1:52 A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갱년기면 보통 남편에게도 짜증나지 않나요? 왜 딸한테만?
    ----------------------
    남편은 맞벌이하는 원글님한테 자잘한 요구 없고 안 치대는 스타일인가 보죠. 딸은 자기 생활로 바쁘거나 엄마 힘든거 헤아려서 덜 치댈줄 알았는데 계속 치대니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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