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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근무 하는데 할머니들 징징거림 참기 힘들어요

... 조회수 : 8,645
작성일 : 2023-01-14 11:57:51
자식들이 안받아 주는지 병원와서 징징징
아침에 일어나면 몸상태 부터 살핀다
내다리가 왜 이렇냐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것 같다
365일 같은소리
노화를 못받아 들이고 하루 종일 몸걱정만
하시는 분도 강박증 아닌가요? ㅠ
본인몸 안좋은데 왜 의사에겐 한마디도 못하면서
직원들에게 온갖 짜증 다 부리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IP : 175.223.xxx.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노인
    '23.1.14 12:01 PM (39.7.xxx.134)

    극공감 가네요. 걍 원글님 건강 생각해서 흘러 듣고 강단 있게 말을 짜르세요.

  • 2. 오죽하면.
    '23.1.14 12:08 PM (117.111.xxx.243)

    그러게요.
    딸 둘 한명 간호사 한명 물치사 인데 징징되는 노인분들 너무 힘들어해요.

    큰 애는 자진해서 간호사 한 거라 지발등 지가 찍었다고 한탄 해도 덜 미안한데 작은애는 역사학과 갈려고 한걸 물리치료사 하라고 해서 힘든 환자들 이야기 하면
    위로 하기 바쁘네요.

    병원에 오면 무조건 안아프게 되는 마술결계가 처 졌으면 좋겠어요.

  • 3. 제발
    '23.1.14 12:09 PM (210.221.xxx.92)

    제발 그만두세요
    돈이 뭔지
    이런것들이 병원에 근무

  • 4. 토닥토닥
    '23.1.14 12:10 PM (39.125.xxx.100)

    고생하시네요

  • 5. 00
    '23.1.14 12:11 PM (118.235.xxx.2)

    만만해보이는 여자들한테만 그러지 않나요?
    남자 직원한텐 안그럴껄요?

  • 6.
    '23.1.14 12:11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한방병원 다니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떤 할머니가 일정 얘기하며 뭔가 말이 길어질 듯한 뉘앙스 풍기니 간호사가 바로 씹고 본론만 얘기하고 차단하더라고요

  • 7. 참지마세요
    '23.1.14 12:14 PM (121.165.xxx.112)

    그러다가 병걸려요.
    그깟 돈 몇푼에 뭐하러 그러고 살아요.
    당장 그만두세요

  • 8. 제 친구 왈
    '23.1.14 12:17 PM (112.165.xxx.46)

    그냥 징징거리는 정도는 괜찮은데
    결국 그 말미에... 원하는게 따로 있는 분도 많대요.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예약이나 진료를 원하기도 하고
    심지어 약국에서 사면될 걸 공짜로 달라고 하거나.

  • 9. 근데꼭
    '23.1.14 12:30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남 직원한테는 안함

  • 10. 짜짜로닝
    '23.1.14 12:30 PM (175.114.xxx.26)

    전화 들어온다고 수화기 들고 아무말 해야죠 ㅋ 자리 떠버리거나..

  • 11. 근데꼭
    '23.1.14 12:30 PM (58.143.xxx.27)

    남 직원한테는 안함
    등치큰 여직원한테도 안함
    그것도 만만한 사람 노리는 콘트롤프릭

  • 12. ....
    '23.1.14 12:31 PM (121.163.xxx.181)

    저는 의산데 저한테도 많이 징징하세요
    제가 잘 들어드리고 맞장구 잘쳐드리거든요.

  • 13. 전직 약사
    '23.1.14 12:42 PM (125.186.xxx.23)

    제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약국이 임대 아파트 단지 재활의학과 의원 옆에 있었어요.
    하루 종일 당신 몸 아프다는 우는 소리, 자식 며느리 욕하는 이야기 등등...
    노인들 하소연에 공감하지 못 하는 저를 돌아보면서 결국 약업계를 떠나게 된 계기가 됐어요.
    벌써 15년이 지났고, 지금은 공무원입니다.

  • 14. 징징거리고
    '23.1.14 12:43 PM (112.173.xxx.71)

    말도 장황하고.
    가족이나 받아줄 것들...
    가족도 안 받아주는 걸 병원에서 그 하소연 듣고 있을 시간이 어딨음.
    정신과라면 모를까.

  • 15. 댓글에도
    '23.1.14 12:47 PM (117.111.xxx.17)

    있지만 하소연 하면서 꼭 안되는 걸 요구하는 경우 많음.
    노쇠해 몸이 안 따라준다고
    자꾸 질서를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그걸 요구함.
    서구 노인들도 그러는지 궁금.

  • 16. -저는
    '23.1.14 12:51 PM (112.153.xxx.249)

    할머니들 징징거리는 말투보다는
    노인들 특유의 그 목소리들이 너무 듣기 싫더라고요
    나도 늙으면 말을 좀 아껴야겠다 생각했어요

  • 17. 아ㅋㅋ
    '23.1.14 12:53 PM (49.173.xxx.146)

    뭔지 알아요.
    극공감ㅋㅋ
    우리만 들어갔다하면 안아프다가
    징징대는 할머니 있었거든요ㅋ
    자기 알아봐달라는거겠죠 뭐
    아기처럼 우쭈쭈해줘야되더라구요

  • 18. 말이
    '23.1.14 12:55 PM (182.220.xxx.133)

    길어요. 심플하게 여기 여기 아프다 하면 되는데 서론이 길어요.
    그리고 극소수지만 진짜 너무 너무 까다로운 분들땜에 힘들어요. 베드에 누워서 찜질할때 천정 등을 다 꺼달라고. 눈이 부시대요. 눈감고 계시라니까 싫다하고. 불끄면 직원들 일 어케 하라고 그러시는건지...
    원장님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는 분 몇분 계세요.

  • 19. ㅇㅇ
    '23.1.14 12:57 PM (78.159.xxx.116)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귀에 들리는 거 같아요...

  • 20. 저도
    '23.1.14 12:58 PM (121.139.xxx.20)

    병원에서 일하는분들 대단하다 생각하고
    노인상대 대단하다 생각해요....그분들 입장에선 거의 심리 카운슬링급 아닌가요 신세한탄 공감바라기 일방적 호소

  • 21. ㅇㅇ
    '23.1.14 12:59 PM (182.211.xxx.221)

    한의원가서 입다물어야겠네요 ㅋㅋ 의사선생님한테 자꾸 나도 모르게 묻고 또 묻고 하고 있더라구요

  • 22. ㅁㅇㅁㅁ
    '23.1.14 1:01 PM (125.178.xxx.53)

    글만 봐도 귀에 들리는 거 같아요...222

  • 23. ㅁㅇㅁㅁ
    '23.1.14 1:02 PM (125.178.xxx.53)

    노인들이 주고객인 곳은 다 극한직업이에요 ㅠㅠ

  • 24. 그리고
    '23.1.14 1:03 PM (106.101.xxx.82)

    진짜 노인분들은 규칙이라는걸 너무 무시해요. 자기 바쁘다고 진료순서 앞당겨달라고 하고.
    저기요 미안한데.... 이말 나오는 순간 짜증나요. 미안하면 말 안하면 되잖아요. 엄청 예의있는척 하면서 온갖 요구 다 하네요. 근무자 입장에서 말 없는 환자가 젤 좋아요. 묻는말에만 답하고 입 안여시는 분들은 천사같아요..

  • 25. 상상
    '23.1.14 1:20 PM (211.248.xxx.147)

    전 징징거리는거 잘참고 노인분들 잘대햐요. 제가 못참겠는건 규칙을 어기고 예외를 권리인양 요구하는사람들이요. 할머니할아버지는 무대뽀로 교양있는척 하는사람들은 마치 특권계층인양 요구하는데 너네가 좀 고생하면 되는건데 왜 안되냐고 우겨요.
    본인 한사람이지만 그 한사람을 하루에 40명이상씩 보는데...

  • 26. 몬스터
    '23.1.14 1:47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게 아마 노인이라서 그런게 아닐 거예요...
    저도 예전에 큰 수술을 하느라 병원에 며칠 입원한 적이 있는데요, 몸이 많이 아프고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 내가 잘못되어 죽게 되면 어쩌지...
    이런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자꾸 징징거리게 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나이를 먹어보니 정말로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요

  • 27. 고문
    '23.1.14 2:08 PM (61.105.xxx.165)

    우리 엄마가 막내인데
    그래서 그런지 징징거려요.
    하루걸러 한번씩 전화해서
    한시간씩 어디 아프다.얘기 합니다.
    본인 몸 아픈거 다 얘기하고 나면
    친구 아픈얘기 친구남편 아픈얘기
    뒷집할머니 아픈 얘기
    온 동네사람 아픈얘기, 죽은얘기, 다친얘기
    그러니
    맨날 들은 얘기들 또 듣고 또 듣고
    전화 끊을 때 좋은 마음이 들 수가 없어요.
    할 수 없이 전화받기는 하는데
    정말 전화받기 싫어요.

  • 28. 여기도
    '23.1.14 2:39 PM (14.32.xxx.215)

    많잖아요
    잔단 나온것도 아닌데 암이면 어떡하냐 징징
    병원도 안가보고 증세 말하면서 아주 죽을날 받아놓은것처럼 징징 ㅜ

  • 29. 여기도2
    '23.1.14 2:50 PM (39.7.xxx.10)

    마자요. 82쿡에도 많아요. 댓글로 죽을병이다라고 듣고 싶은건지. 증세로 하소연 하지요

  • 30. ...
    '23.1.15 2:35 AM (110.13.xxx.200)

    저는 애도 징징거리는거 싫어해서 간호사는 꿈도 안꿨네요.
    주사 무서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특히 노인들 징징거리는건 진짜..
    나이먹을수록 노인혐오증이 심해져서...
    스스로 누구한테 징징거리는 스탈이 아니라 징징거리는거 너무 싫어해요.
    고생이 많아요. 그런 소릴 죙일 들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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