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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만큼 괴롭다.

에효..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23-01-11 10:11:42
23년...매일 아침을 엄청난 재채기 소리에 깨요.
겨울이면 추워서 봄가을이면 알러지로.
온갖 알러지로 하루종일 코풀고 재채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게하고 온몸으로 내뿜어서 어떨땐 저렇게 재채기하다 숨넘어갈까싶어 걱정스러울때도 있어요.
한약에 알러지 주사에 소금물로 코 헹구기 알러지약 상시복용...할거 다해도 똑같네요.
하기야 본인이 젤 괴롭겠죠.
아침에 그렇게 무섭게 몇분 재채기 하고나면 온 얼굴에 콧물 눈물이 줄줄이에요.
하지만 저도 너무 괴로워요.
새벽에 잘 자다 끔찍한 재채기소리에 깨는건...정말 즐거운 하루의 시작은 아닙니다.
23년이나 됐는데 오늘은 왜 더 거슬리고 듣기 싫을까요?
IP : 174.29.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23.1.11 10:15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아침 첫소리가 그러면 아아아
    저 이해해요 얼마나 싫을지

    저는 식사 후 양치하면서 크아~~~~~~~악 하는 소리를 내는 가족과 같이 사는데
    정말 ㅜㅜㅜㅜㅜ

  • 2. ..
    '23.1.11 10:17 AM (211.58.xxx.158)

    울집 큰애가 그래요..
    코풀고 각티슈 몇통씩 쓰고..
    제가 남편 코골이도 힘들어 귀마개하고 자거든요
    자주가는 카페에서 비염면역 주사 소개받고 맞더니 너무
    편하고 좋대요.. 서울이라 이제는 휴가내고 본인이 맞으러 가네요
    그런쪽으로도 알아보세요

  • 3. 재채기
    '23.1.11 10:19 AM (121.167.xxx.204)

    우리집에도 있어요
    원글님네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집이 떠나가라 재채기를 해대면
    큰 소리에 놀라는 만큼...........꼭 저렇게 해야만 하나
    하는 미움이 올라와서 힘들어요. 저는 35년 ...절대 적응 안되요

    남편한테 물어봐요
    높은 사람 앞에서도 재채기 나오면 그렇게 마음껏 시원하게 재채기 하냐고.
    당연히 아니라 하지요.
    그럼 집에서도 조금 절제하면서 할수는 없냐고
    같이 사는 식구 생각은 안 하냐고 살살 말해보는데
    집에서 재채기도 맘대로 못 하냐는 반응.
    원글님은 아침마다 그러신다니
    위로 드립니다

  • 4. 지겨워
    '23.1.11 10:28 AM (121.133.xxx.137)

    누가아니래요
    보통은 목소리 안싣고 그냥 취!!!하잖아요?
    근데 이눔의 잉간은 온 목소리를 실어서
    에에에췌!! 해요
    깜짝깜짝 놀랄정도로요
    전 삼십년이네요 -_-
    하품도 그렇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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