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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서 청약받았는데 마피 갈 듯..ㅠ.ㅠ 던지고 싶어요

ㅁㅁㅁ 조회수 : 9,171
작성일 : 2022-12-24 15:37:16
10년짜리 통장 사용해서 청약...받았어요. 
경쟁률도 세서 거의 턱걸이였고
사실 그때 집값 폭등시기에 청약 열기 최고점이라서
패닉 청약한 셈.
아이들 있고, 세 사는 집 계속 오르고, 또 어디 가야하나 두려웠어요.
투자도 아니고 실수요로 안정된 집..그거 하나 바랐는데.

그렇게 청약된 곳이 지역도 지금 직장과 멀고
(그러나 그 때의 과열된 분위기 속 다른 곳은 다 떨어짐)
전혀 살아보지 않은 곳이에요.

요새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마피 속출로 거론되네요. 
영끌이라 이자부담이 어마무시한데
생각 같아선 다 던지고
지금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더 적절한 물건으로 갈아타고 싶어요.
그러나 이미 납부한 계약금과 부은 돈...ㅠ.ㅠ
게다가 시공사, 건설사도 왠지 흔들흔들 하네요. 
공사 공정 진행도 미뤄지고, 자재값 인상 떄문인지
여러 옵션들도 사기 당하는 것 같고.
청약 단톡방이 연일 끓어오르니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누굴 탓하리요
부동산 잘 모르고 패닉한 우리의 선택이었음. 
집이 없을 때는 없어서 미친듯 불안하더니
어렵게 산 집 저모양이니 낭패감이 또 작렬..
에헤라디여.

IP : 175.114.xxx.9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2.12.24 3:39 P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에헤라디아 는 이런 마음에서
    선조들이 부르던 거 같아요
    자연스럽네요 에헤라디아

  • 2. ...
    '22.12.24 3:40 PM (175.114.xxx.96)

    남편이 더 절망하는듯 하여
    여보, 우리 애들 건강히 잘 크고 있고
    우리도 열심히 잘살고있고
    인생 손해 몇 억 보는 것쯤이야 죽을 때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재미나게 살자...
    이렇게 한껏 위로했는데
    나 역시 뒷끝이 씁쓸한 것은 마찬가지.

  • 3.
    '22.12.24 3:43 PM (160.238.xxx.170)

    자책감 갖지 마세요.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할 수 있는 보편적 실수(?)에요.
    오를 때 어어어 하다가 꼭지에 부랴부랴 사고
    떨어질 때 괴로워하다 바닥에 못 버티고 던진다거나…
    바닥에 던지지 않으시면 그럼 그 굴레에서 벗어나실거에요.

  • 4. 그래도
    '22.12.24 3:49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

    집 대출갚으면서 전세금넣어 깡통아파트 투자랍시고 안산거만해도 어디에요?
    그렇게 집 두채 가졌으면 지금 그냥 재미나게 살자하는 소리도 못해요.

  • 5. 그래도
    '22.12.24 3:50 PM (174.29.xxx.108)

    집 대출갚으면서 전세금넣어 깡통아파트 갭투자랍시고 안산거만해도 어디에요?
    그렇게 집 두채 가졌으면 지금 그냥 재미나게 살자하는 소리도 못해요.

  • 6. 그래도
    '22.12.24 3:50 PM (49.171.xxx.7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분양받으신거잖아요. 분양가 밑으로 많이 내리진 않을겁니다. 마피도 나중엔 다 돌아오구요

  • 7. dlf
    '22.12.24 3:53 PM (180.69.xxx.74)

    2ㅡ3년뒤 다시 웃을수도 있어요 .
    저도 2006년 집 산거 반토막
    몇년뒤 겨우 본전 되고 또 하락 ㅎㅎ
    이미 지나간일 좋게 생각하세요

  • 8. ...
    '22.12.24 3:53 PM (223.33.xxx.222)

    그래도 한채만 하셔서 다행...
    한채는 아껴쓰고 허리띠 졸라매고 살면 견딜수 있어요
    작년에 갭투자 여러개 했으면 그냥 파산각입니다
    전세 돌려줄 돈도 한채당 수억씩...집값도 수억씩 내리고...

  • 9. 제친구
    '22.12.24 3:54 PM (122.37.xxx.93)

    제친구는 더 큰일이에요
    송도 전세살면서 지금 송도분양받았는데요

    송도전세 6억대에들어갔는데
    그아파트 매매가5억대에요. 송도 마리나베이

    근데 분양받은아파트는 송도 9억대아파트에요
    주변은 5억대인데 매매가.

  • 10. ..
    '22.12.24 3:55 PM (1.225.xxx.95)

    그 당시 영끌해서 구축 사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야하지 않을지..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마음 편히 가질려구요. 단지 탈없이 튼튼하게만 지어지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 11. ㅇㅇ
    '22.12.24 3:57 PM (175.223.xxx.10)

    지금은 마피라도 나중에 다 회복 됩니다.
    요즘 신축 진~~~~~~~~~~~~~~짜 좋습니다.
    구옥 인테리어 한다 해도 신축이랑 달라요.
    기분 좋게 신축 입주 하세요~

  • 12. 아이고
    '22.12.24 3:59 PM (112.147.xxx.62)

    그래도 위치 좋으면 오를수 있으니까
    잘 생각하세요

    이자감당 안되면 던져야죠 뭐...

  • 13. 그냥
    '22.12.24 4:03 PM (58.143.xxx.27)

    서울 밖이면 신중하세요.
    여기서 서울에서 멀다멀다 한곳 다 문제생겨요.

  • 14. 위치는
    '22.12.24 4:04 PM (175.114.xxx.96)

    그래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역세권이라던가 주변 대형 쇼핑몰 등...
    그런데 부동산 시장이 정말 이렇게 급변할 줄 상상도...
    게다가 대출금리가 이렇게까지나 치솟을지도 몰랐어요.

    이번에 세상을 단단히 배워갑니다.

  • 15. ㅁㅁㅁ
    '22.12.24 4:05 PM (175.114.xxx.96)

    서울 아니에요.
    서울 접근성은 괜찮다고 하는데....그것도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 16. 궁금하다
    '22.12.24 4:25 PM (121.175.xxx.13)

    마피 금액이.얼마정도에요? 저도 전에 지방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2500까지 내려갔다가 3년지나니 회복되서 분양가보다 1억올랐더라구요

  • 17. ...
    '22.12.24 4:25 PM (106.101.xxx.162)

    실거주면 마이너스 피거나 말거나 아무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돈 주고 들어가 살 결심을 했으니 청약을 넣었을 거고요
    이자부담이 고민이면 고민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마이너스 피가 고민인 건 이해가 안되는걸요?

  • 18. ㅌㄷㅌㄷ
    '22.12.24 4:27 PM (115.136.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 다 그렇죠
    지인도 송도 작년여름 9억매매 지금 실거래 6.5에요
    속상해하는데 저도 한박자 일찍 샀지만 이제 곧 마이너스 올것같아요ㅠ

  • 19. ...
    '22.12.24 4:31 PM (106.102.xxx.148)

    위치를 오픈 하시면 더 정확한 답이 나올텐데....

  • 20. ㅅㅅ
    '22.12.24 4:32 PM (218.234.xxx.212)

    하필 언론은 작년 재작년에 공급부족이라고 왜 그렇게 바람을 잡았는지... 제대로 된 통계를 보면 공급량이 증가했으면 증가했지 감소했을리가 없었는데...

    혹시 부동산 거래하실 분들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인사이트가 많아 추천해요.

  • 21. 노걱정
    '22.12.24 4:38 PM (58.234.xxx.21)

    몇억 손해 죽을때 아무것도 아니야가 아니고
    원글님 죽을때 그 집 최소 손해는 아닐거에요
    새집이고 수도권 실거주인데 어때요
    실거주 한채는 인플 헷지용으로 가져가는 거죠

  • 22. ...
    '22.12.24 4:39 PM (211.186.xxx.27)

    들썩들썩하지 마시고 청약 당첨되신 거면 그냥 들어가세요. 내집, 그것도 신축. 안정감이 세 사는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가세요.

  • 23. ..
    '22.12.24 4:43 PM (211.243.xxx.94)

    청약 받았는데 들어가세요.
    이럴 때 뚝심이 필요한 겁니다

  • 24. 새집
    '22.12.24 5:18 PM (115.136.xxx.138)

    너무 좋아들 마세요
    건축 자재에서 환경호르몬 암유발물질 많이나와요
    아파트 공사현장 일했던 사람들 암 많이 걸려요

  • 25.
    '22.12.24 5:43 PM (112.186.xxx.111)

    수원이신거 같네요.

  • 26. ..
    '22.12.24 5:45 PM (118.235.xxx.188)

    남들이 책임 안집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 27. ...
    '22.12.24 5:50 P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어디인가요?

    저도 진접2지구 청약했는데 오를것 같지않아요

  • 28. ;;;
    '22.12.24 7:44 PM (1.11.xxx.145)

    안 올라도 뭐 어때요?
    신축에서 살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정말.
    신축 살다가 구축 못 가요.

  • 29. 지역이
    '22.12.24 7:55 PM (219.254.xxx.9)

    어딘지가 중요하죠.
    실거주 가능하고 대출 부담 없으면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가져가는게 어떨까요?
    전 판교 청약 당첨되고 대출 갚으며 10년 넘게 버텼어요. 안팔려서 강제로 버틴거지만 실거주 상황도 안되서 그 시간이 힘들긴 했네요.
    지역이 괜찮으면 들고 가고, 아니면 잘 판단하세요.

  • 30. ㅡㅡ
    '22.12.24 8:05 PM (211.234.xxx.185) - 삭제된댓글

    시공사, 건설사도 왠지 흔들흔들 하네요. 
    공사 공정 진행도 미뤄지고, 자재값 인상 떄문인지
    여러 옵션들도 사기 당하는 것 같고.
    청약 단톡방이 연일 끓어오르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어디시길래여?? 저도 꼭지에 분양받은 듯 한데
    위치 안 좋아도 저 정도는 아니예요
    건설사라도 알려주세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 31. ㅡㅡ
    '22.12.24 8:05 PM (211.234.xxx.185)

    시공사, 건설사도 왠지 흔들흔들 하네요. 
    공사 공정 진행도 미뤄지고, 자재값 인상 떄문인지
    여러 옵션들도 사기 당하는 것 같고.
    청약 단톡방이 연일 끓어오르니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어디시길래여?? 저도 꼭지에 분양받은 듯 한데
    위치 안 좋아도 저 정도는 아니예요
    건설사라도 알려주세요~~

  • 32. ...
    '22.12.24 9:59 PM (124.57.xxx.151)

    실거주 상관없다는 분들 진짜 남의 돈이라고 막말하시네요
    1,2억이 껌값입니까
    싸게 사야 뭐든지 사는 맛이 나는거지
    비싸게 사서 집값 떨어지면 진짜 살고 싶지 않아요
    이자도 비싸게 내고 있으면 미친 짓 했구나 싶죠
    하락기에 요새는 정보도 많으니 잘 판단해서 들어 가세요
    집 안산걸 진짜 다행으로 여기는 사람 많아요
    기회는 지금부터 더더 기다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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