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탐있는 만 5세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식탐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2-12-15 17:43:30
말 그대로 식탐이 많아요
어릴 때 부터 과일을 특히 좋아해서 과일 깎아 내놓으면 그릇을 자기 앞으로 당겨서 볼이 미어터져라 입에 밀어넣어요.
다 같이 먹는 거라고 하고 그릇을 다시 식탁 가운데에 옮겨 놓고 앞 접시에 덜어 먹도록 하는데
서둘러서 급하게 입에 밀어 넣으면서도 안되겠다 싶으면 몇개 씩 나눠 먹어야 한다는 생각 안하고 자기 접시에 많이 덜어다 놓고 먹어요.
그래서 아예 개인 접시에 각자 놔주고 먹도록 했는데,어떤 때는 제꺼나 누나 꺼를 스틸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 것까지 욕심내면 안된다고 계속 가르치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나눠 먹어야 한다 말하는데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가족중에 식탐 있는 사람은 없고, 아이도 많이 마른 편이라 잘 먹이려고 하는데 움직임이 많은 나이여서인지 좀처럼 살도 안 찌네요.
집에서는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데, 시가에 가거나 하면 오냐오냐 잘 먹으니 이쁘다 그래그래 너 다 갖다 먹어라 허허허 하시니 민망 할 정도로 애가 식탐을 부려요.
그냥 꾸준히 가르치면 되는건가요

식탐 부리는 사람 너무 싫은데....그게 제 아이일 줄은요 
 
IP : 111.99.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15 5:55 PM (118.235.xxx.171)

    가족끼리 있을때야 내자식 내손자손녀이니 미워도 봐지지만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먹을때 그러면 참 보기 싫고 속으로 욕해요. 또래들끼리 있을때도 그러면 애들이 다 싫어할테구요.
    주변에 어릴때 그랫던 아이가 지금 초6인데도 노골적이진 않아도 욕심 부리는게 보여요. 어릴때 한참 그럴땐 같이 모여서 뭐 먹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같이 다니는 아이들도 스트레스였구요.
    상담센타에서 상담 받는건 해결 방법이 안되려나요...
    좋은 해결책 찾으셔서 꼭 고치게 되면 좋겠어요.

  • 2. 상담센터에서
    '22.12.15 5:59 PM (111.99.xxx.59)

    식탐도 상담해주나요? 알아봐야겠어요
    전 제 자식인데도 잘 먹는다, 더 먹어, 너 혼자 먹어 오구오구~가 아니라
    쟤 저렇게 크면 안되는데....싶어서요 ㅠㅠ

  • 3. ..
    '22.12.15 6:16 PM (1.251.xxx.130)

    전 제 자식인데도 잘 먹는다, 더 먹어, 너 혼자 먹어 오구오구~
    전 그렇게 되는데요. 남자애들 초등만 가도
    혼자 1인1닭 라면3개 계란후라이5개 밥먹고도 맨날 배고프다 돌도 씹어 먹는다잖아요. 잘먹으면 키로 가잖아요 넉넉히 과일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요

  • 4. ...
    '22.12.15 6:36 PM (106.101.xxx.100)

    아이만 양을 많이 줘보세요
    대신 다른 사람 것은 탐하지 말라고
    네 몫을 다 먹고도 더 먹고 싶으면 그냥 더 달라고 말하면 충분히 줄거다 하고...
    다른 사람몫을 덜어서 몰빵해서 주지 말고 그냥 제몫으로 더 줘보세요

    천천히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데 해주면 심리적으로 안정되서 심리적 호기가 진정되지 않겠어요?
    궁극적으로는 덜 먹은 것 때문에 욕심을 부리는 거니까요

    많이 못 먹게 하는 이유가 살찔까봐 그런 건가요?

  • 5. ...
    '22.12.15 6:41 PM (211.178.xxx.150)

    양이 다른데 똑같이 먹는거보다는 윗님 말씀처럼 많이 주세요. 아들들 원래 많이먹고 한창 클때는 눈돌아서 먹어요. 뭐라하지말고 잘먹는다 칭찬하며 많이 주세요~~그저 식탁매너만 지키게요
    나중에 다 바뀌더라구요 ^^

  • 6. 식탐?
    '22.12.15 6:43 PM (223.38.xxx.148)

    마른아이?식탐 아닌거 같아요
    단음식 간식에 대해 제한이 많으신거 아닌가요?
    제한에 대한 부작용 같은 느낌이에요
    좋아하는 과일 한박스 사서 다 너 먹어 한번 해보세요
    잔소리 하지 마시고 눈치도 주지 마시고요
    심하면 설사나 몇번할꺼고 별일 안 생겨요

    내 안의 불안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그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엄마가 되는 일인것 같아요

  • 7. 식탐이라기보다
    '22.12.15 7:06 PM (218.39.xxx.66)

    먹성 좋은 애네요
    애한테 많이 챙겨주세요

    저도 어릴때 잘먹었는데
    남동생이랑 늘 똑같이 주더라고요
    잘먹으면 더 줄 수도 있는거지

    잘먹는 애들은 확실하 많이 커요

  • 8. 먹성도
    '22.12.15 7:36 PM (111.99.xxx.59)

    좋아요
    과일은 예시일 뿐이고 좋아하는 건 욕심을 많이 부려요
    단지 잘 먹는게 아니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직 많이 부족해요
    오이도 좋아해서 서너개 썰어서 컵에 꽂아주면 미친듯이 먹어요
    연어회는 전생에 단풍국 불곰이었나 싶게 먹고요
    실컷이라는게 뭐든 정도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많이 준다고 하는데 만족 못 해하고 남의것도 탐내서 걱정되서 여쭤봤어요

  • 9. ...
    '22.12.15 8:00 PM (106.101.xxx.100)

    다섯살인데 어른 수준의 배려를 원하는 건 아니죠?
    자꾸 타이르고 가르치고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며 나아지지 않을까요?

    얼마나 먹나 무한정 줘보세요
    사과 한궤짝 사놓고 줘보세요
    까짓 배탈이나 나겠죠
    그렇게 한번 겪고 나면 좀 진정될 것 같은데요

    단풍국 불곰같이 연어 먹는다니 전 왜 이리 귀엽죠?
    어머니 심각하신데...

  • 10. ..
    '22.12.15 9:42 PM (118.217.xxx.9)

    단풍국 불곰이라니ㅎㅎ 귀엽네요
    히밥이나 웅이처럼 먹성을 타고난 건 아닐까요?

  • 11. . .
    '22.12.15 11:49 P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몰래카메라처럼은 말고
    유투브 브이로그처럼 찍는다든가해서
    본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요
    저라면 1회성 이벤트 보다는 일정 기간 잡고 정기적으로 시도해보겠어요.

  • 12. 식탐님
    '22.12.16 1:04 AM (111.99.xxx.59)

    단 음식 제한 많이 해요.
    그냥 두면 아마 소아 당뇨올거에요
    그만큼 단 걸 좋아해요.
    시가 어른들이 당뇨에 비만이신데 얘가 많이 닮았어요
    식성이며 좋아하는 것들이요
    시아버지가 편식이 진짜진짜진짜 ㅠ 심하신데 이유식초기부터 그걸 닮아서 편식없이 키우느라 고생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풀떼기 안먹으면 달다구리도 없다는게 통해서 편식은 없어요.
    인공당류ㅡ인스턴트나 주스 등ㅡ은 제한하지만 과일은 잘 챙겨주고 마른 녀석이라 배고프지 않게 키우려고하고 있는데 힘드네요
    남편이 연비가 나쁘다고 할 만큼 쉴새없이 움직이고 밥먹여서 배 빵빵하게 해놓고 삼십분 뒤에 체중 재면 5백그람 줄어있어요ㅠ

  • 13. 식탐이라기보다
    '22.12.25 2:08 AM (218.39.xxx.66)

    저어릴때 엄마가 단것만 조절해줬어요
    탄산음료 ! 이거는 안사줬어욮
    그래서 어릴때 안먹고 못먹고 커서도 별로
    대신 쥬스이런건 마시고
    사탕초컬릿도 한통있음 다 먹어버려서 더 먹을것도 없고
    왜냐면 2 통이 있진 않으니 ..
    과자도 있음 다 먹음. 근데 별로 없음
    간식은 주로 음식. 건강식..
    고기 엄청먹고. 뭐 음식 없어서 못먹음

    엄마이빠 안크신데 전 큰편
    운동도 좋아해서 말랐어요
    마른데 잘먹음

    잘먹은 사람은 양적음 힘들어요
    고기류 단백질 충분히 주세요
    탄수화물론 금방 커져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04 어제 저녁에 비타민주문하고 30분만에 취소했는데 .. 12:02:37 9
1785303 영통 원룸 체리 11:57:53 68
1785302 14층 남자가 나를 좋아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소 5 나요나 11:57:46 310
1785301 이혜훈 1찍으로 생각할까요? 2찍으로 생각할까요? 3 음.. 11:57:08 58
1785300 [속보]李대통령 '통일교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 지시 ........ 11:55:13 196
1785299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 11:50:35 227
1785298 사미헌갈비탕 대 조선호텔갈비탕 ,. 11:49:02 133
1785297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7 탈팡 11:46:52 255
1785296 종합건강검진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1 가고싶어라~.. 11:45:22 122
1785295 50후반인데..살만할까요. 10 막연하게.... 11:40:50 1,011
1785294 명품 관심도 없었는데 해외여행 갈 일 생기니 하나 살까 자꾸 그.. 2 허영심 11:39:53 372
1785293 어쩔수없이 저장해야할 번호가 있는데 그럼 상대방카톡에 2 ... 11:39:39 240
1785292 조목조목 꼼꼼히 계산해보니 60중반넘어 총생활비가 5 나름 11:38:44 799
1785291 혼자 살고파요 5 11:38:33 448
1785290 이혜훈건으로 6 ... 11:38:04 269
1785289 李 "국민연금 운용자산 배분에 지역회사 우선권·인센티브.. 7 서울사람 11:29:36 371
1785288 대단한 강선우 화이팅! 5 .. 11:26:09 1,220
1785287 게임 안시켜주면 학교 학원 안간다는 중3. 체험학습 쓰는게 날까.. 7 ㅇㅇ 11:24:59 500
1785286 50대에 재개발투자는 무리일까요? 14 부동산 11:24:16 619
1785285 당정, 보이스피싱 '금융사 무과실 배상제' 추진 ㅇㅇ 11:22:56 113
1785284 두툼한 앞다리살로 제육볶음 해도 괜찮나요 1 한돈 11:22:38 189
1785283 꿈꾸다 잠꼬대 심하게 하면 4 .. 11:18:10 254
1785282 가천대와 단국대 11 입시 11:13:16 693
1785281 이재명은 왜 내란에게 면죄부를 주려하나? 21 .. 11:09:40 760
1785280 김도읍 "비상계엄 발생 국민께 진정 송구‥철저히 성찰하.. 7 늦었다 11:09:21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