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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샤워하고 나오면 마시라고 커피 내려놓는 남편

음.. 조회수 : 28,021
작성일 : 2022-12-07 10:54:57
어제 샤워하고 나오니까
남편이 드립커피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제가 내려놓은 커피 있으니까 내일 만들어서 먹자~하고 샤워하러 들어갔는데
울남편은
제가 샤워하고 나와서 금방 만든 커피를 먹으면 좋겠다~싶어서
새로 내려놨더라구요.

그냥 자상하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가끔 
가끔

이런 별거 아닌것에도
약간 아~~주 약간 숨이 막혀요.

제가 왜 이런 쓸데없는 글을 올리냐면
저같은 생각을 하는 부인도, 남편도 있을꺼라서
저같은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를 미리 알면
좋을꺼같아서 글을 써보는겁니다.

저같은 인간은
이런 세세한 배려?에 
감동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너무 많이 하면 숨이 막히거든요.

50대초반 울 남편은 인간관계를 잘해서
직장에서나 지인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챙겨주는 사람도 많아요.
그 정도로 사회적 센스가 뛰어나다는거죠.

눈치가 빠르다보니
저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겠다~싶으면 자기가 할 수 있는한 하거든요.

그런데 저같은 인간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적당히 자기 영역 지키고
적당히 관심가지고

하여간 내 영역을 침범 안하는것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과도한 관심과 영역침범은 저를 숨막히게 하고
분명 고마워하고 감동을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먼저 올라오는거죠.

물론 고마워~라고 말했지만
기계적인 고마워~였거든요.

감동이 들어간 고마워~라고 했었어야 하는데 그게 그게 안되더라구요.

혹시 남편이나 부인이 저처럼 반응한다면
너무 관심을 안주는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아니 관심을 안주면 어? 관심을 안주네? 하면서 더 잘해주려고 할겁니다.
그리고 관심을 많이 주면 아주 귀찮아하구요.




IP : 121.141.xxx.68
1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7 10:57 AM (125.240.xxx.160)

    호강에겨워 요강에......
    원글님도 남편분 그 자체로 인정해주시고 신경끄세요
    샤워후 커피가 뭐라고 ...그게 뭐 숨막히는 관심인가요
    서로 해주는거아닌가??

  • 2. 눈치
    '22.12.7 10:58 AM (174.29.xxx.108)

    빠른 남편 아닌대요?
    오십넘어까지 같이 살아놓고 아직도 부인이 그런거 싫어한다는걸 모르다니요?
    아님 늦게만난 신혼이세요?
    신혼 아닌이상 이런거 너무 자주하면 난 감동 안받으니까 가끔만 하라고 말하면 되는걸 기계적인 고마워를 하시나요?
    나는 당신이 관심안주면 더 잘해라고 말하면 돼죠.

  • 3. 1111
    '22.12.7 10:59 AM (58.238.xxx.43)

    이 글만 봐서는 왜 숨막히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소 닭보듯 하는 사람 만나봐야 정신을 차리실까

  • 4. .....
    '22.12.7 10:59 AM (218.55.xxx.31)

    그건 배려가 아니죠.
    분명히 커피 남았으니 내일 내려 먹자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맘대로 한거잖아요.
    원글이 기분 나쁜게 당연해요.

  • 5. 차근차근
    '22.12.7 11:00 AM (175.209.xxx.150)

    정말 정말 이해되요
    나만의 방식으로 라떼를 만들어도 남편이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면서 본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고
    과하면 모자란 것만도 못하단 말
    딱 맞아요
    항상 지나쳐서 문제예요
    진짜 숨막혀요

  • 6. ㅡㅡㅡㅡ
    '22.12.7 11:00 AM (211.246.xxx.30)

    와 진짜 호강에 겨웠네요
    가지가지 한다는 말 밖엔
    관심의 정도를 나노 단위로 맞춰야 할듯 한데 ;;;
    같은 여자고 주부고 부인이지만 님 이해가 전혀 안감

  • 7. 윗님
    '22.12.7 11:00 AM (124.51.xxx.35)

    말씀이 쎄시지만…
    동감이요 ㅜㅜ

  • 8. 님은
    '22.12.7 11:00 AM (39.7.xxx.124)

    본인에게도 불평불만 많을걸요. 남편분 솔직히 이번생 망 같아요. 저희 엄마가 산속에서 혼자 불공드리며 사셔야 하는 분인데 속세 내려와 결혼하고 남편 자식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거든요

  • 9. dkfdk
    '22.12.7 11:02 AM (118.221.xxx.161)

    알아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잠깐 다른 사무실에 같이 회의하러 가는 경우에도 꼭 먼저 가서 문열어주고, 엘리베에터 눌러놓고 불러요, 전 이런 배려가 불편해요,
    가끔 내가 먼저 문열려고 해도 굳이 막 뛰어와서 문 열어줍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제가 굉장히 이분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전 이런 배려가 불필요하고 불편합니다
    뭔가 본인이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고, 넌 나에게 고맙다고 하면 돼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 10. 이분에게
    '22.12.7 11:02 AM (39.7.xxx.205)

    공감하시는분 남편분에게 나노단위로 공감하고 맞추고 하세요?

  • 11. ..
    '22.12.7 11:03 AM (222.117.xxx.67)

    전 원글님 맘 이해 가는데요

  • 12. ....
    '22.12.7 11:03 AM (121.165.xxx.30)

    우선 죄송...해줘도 지랄....이라는말이 생각나는게.... ㅠㅠ

    원글님보다 더 무심한사람만나서 고생해봐야 정신차리실듯..
    근데 원글님같은성향의 사람 저도 아는데
    상대방 엄청 지치게 하는스타일이에요
    마냥냅두면 또 짜증내고 ㅠㅠ

    그나마 남편분이 사랑하나로 저렇게 해주심을 감사하시길 ㅠ

  • 13. ..
    '22.12.7 11:05 AM (45.118.xxx.2)

    전 공감해요

  • 14. 조심스레
    '22.12.7 11:05 AM (116.41.xxx.141)

    여기 82에 솔직한 의견을 말해보는거잖아요 ~
    호강요강 왜 그란걸 모르겠나요
    근데 다 기질이 타이밍이 다른걸 어쩌겠나요
    뭔가 미리미리 준비돼있는게 숨막히는 사람도 당연히있죠
    뭔 가 비어있는걸 내가 내 타이밍으로 조절하는게 편한 사람도 인정해줘야하는 부분이죠

  • 15. 울 남편
    '22.12.7 11:06 AM (174.29.xxx.108)

    하라는것만 해요.
    하라는건 다해요.
    그게 좋은거네....말하는건 싫다안하고 하는게.

    남편한테 내가 하라는것만 하라고 그러면 감동받는다고 하세요.
    부부는 소통입니다.
    소통을 하시면되지 여기와서 속풀고 남편한테 말못할 사연이 아닌듯.

  • 16. ??
    '22.12.7 11:06 AM (61.105.xxx.223)

    남편분이 진심이 담긴 고마워를 하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괴롭히나요?
    아니라면 원글님이 피해의식이 있어 보이는데요.

    해달라 해달라 해도 안해주는 남편 만났으면 어떻게 느끼실 껀데요?
    목욕하고 나오자마자 커피 타달라고 외치는 남편 만났으면요?
    이런 남편은 좋으신가요?

    나의 기분에 100프로 마추어서 반응하는 사람을 원하시면 안드로이드 로봇과 사셔야지요.

  • 17. ㅋㅋ
    '22.12.7 11:06 AM (24.141.xxx.230)

    피할 수 없으면 즐기세요

  • 18. 음..
    '22.12.7 11:06 AM (121.141.xxx.68)

    잘해준다고 그걸 전부 고마움으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죠.

    상대방의 사랑과 배려를 전부 다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걸 조금만 흡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좀 알면 좋을듯해서요.


    누구나 다~잘해준다고 다~~좋아하고 고마워하지는 않는다는거죠.

    그것이 남자가 잘해줬을때 여자는 다~좋아한다? 이것이 아니라는거

    그냥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는거죠.

    저같은 유형은
    관심 사랑 배려를 많이 흡수 못하는 사람이라서
    조금 적당히 아니면 약간 해주는것이 효율적이라는것을 말하고싶어서요.

    혹시 사랑이나 배려가 너무 많아서
    넘치게 해줬는데 상대방이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고
    마음아파 하는 분들에게
    이런 성향의 사람도 있다는거죠.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라구요.
    그 상대방이 못되서 그렇다기 보다는
    흡수율이 낮아서 그런거니까요.

    흡수율이 낮은 사람에게는 조금 적당한 사랑과 배력 관심을 주면
    아주 좋고 효율적이고 에너지도 덜 드는거죠.
    마음의 상처도 덜 입게 되구요.

  • 19. 아아
    '22.12.7 11:06 AM (106.101.xxx.84)

    전 이해가 됩니다
    제 남편도 저래요
    근데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이라서 어느 정도 영역은 지켜야 살거든요
    저렇게 세세한거 신경쓰고 원하는 반응이 안나오거나 본인에게 그렇게 신경써주지 않으면 잔소리에 삐져요
    제입장 안해줘도 되니 잔소리 말고 가만 둬라
    남편입장 해주는데 왜 안좋아하고 그만큼 나한테 신경 안쓰냐
    전 지금 암환자인데 이런걸로 신경곤두세우고 삽니다
    이것도 호강에 겨워 요강에 인가요??

  • 20. 하라는것만
    '22.12.7 11:07 AM (39.7.xxx.166)

    해도 ㅈㄹ 알아서 해도 ㅈㄹ
    내맘 투시안한다고 ㅈㄹ
    다정해도 ㅈㄹ 커피 내일 먹음 되는거지 그게 뭐라고 ㅈㄹ 이고 공감을 하네 마네 하시는지 원글 이해하는 공감능력으로 남편분 이해해보시죠. 그건 다른성이라 안되나? ㅋ

  • 21. ㅇㅇ
    '22.12.7 11:08 AM (211.193.xxx.69)

    뭐든 적당히가 중요하죠
    과유불급이란 말이 왜 생겨났고 지금도 잘 쓰이고 있는거 보면 알수있죠
    남편과 사이가 좋은 것 같으니까 틈틈이 남편한테 넌즈시 불편함을 얘기하세요
    남편의 타고난 성정이 그렇다 하더라고 본인이 의식해서 조금 무심히 대하는 법을 배우면 되니까요

  • 22. 오마야
    '22.12.7 11:09 AM (174.29.xxx.108)

    상대방이 고마움을 표현안해도 흡수율이 낮아서 그런거니 서운해하지 말아야한다.
    아니죠.
    고마운걸 고마운지 모르면 난 그런게 고맙지않다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말해야지 그냥 받으면서 내가 귀찮아해도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그런거니 서운해마라...이거 말 되는거 같나요?

  • 23. 행복하고싶다
    '22.12.7 11:09 AM (112.150.xxx.41)

    저는 뭔지 알거같아요 아마 어릴때부터 좀 어른들이 방치?하는게 더 좋지 않던가요? 그냥 적당히 하면 서로 더 좋은데 너무 과도하면 짜증나고 또 너무 방치여도 그렇지만..암튼 전 스스로 지랄맞고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생각하긴 합니다ㅜㅜ

  • 24. 저알아요....
    '22.12.7 11:10 AM (118.235.xxx.167)

    전 그런 이유로 연애가 깨지기도 했어요...

    남들은 이해 못함... 숨막혀요.
    세심한 배려에
    고맙다고 말하지만 안 고마워요.

    음. 내가 못된건가? 싶어서 죄책감도 들고.
    근데 그런 거 아니고
    안 맞는 거 였어요.
    결국 내가 못된 ㄴ 이 된 쪽으로 헤어지고.
    욕 많이 먹었을 거에요..

    남편은 전혀 그런 쪽으로 불편하게 하지 않거든요.

    맞고 안 맞고의 차이였을 뿐인거 같아요.

  • 25. 저런
    '22.12.7 11:10 AM (175.223.xxx.65)

    남자는 꼭 저런 여자 만나더라
    우리 남편같이 아기적이고 지만 알고
    무심한놈을 만나야 하는데 ㅠㅠㅠ

  • 26. 음..
    '22.12.7 11:10 AM (121.141.xxx.68)

    이런걸 말하면 사람들이 어휴~요강....이런말 나올거라는거 알지만

    그냥 저같은 성향의 여자도, 남자도 있으니까
    혹시 배우자나 사귀는 사람에게
    사랑, 배려 관심 때문에 서운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생각할 만한 소재를 적어 본겁니다.

    왜냐면 내자신이 중요하잖아요?
    내자신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상대방을 잘 알면 좋은거니까요.

    세상의 중심은 나니까요. 상대방이 아니라

  • 27. 궁금
    '22.12.7 11:11 AM (174.29.xxx.108)

    님이 감동받아서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맘이 드는건 어떤거세요?

  • 28. ....
    '22.12.7 11:11 AM (219.255.xxx.153)

    무슨 말인지 알아요.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좋겠어요.
    모든 것에 레이다 뻗치지 말구요.
    진짜 신경 써야 할 것 말하자면 상대방에 대한 공감은 내버려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상대방은 그 배려에 고마워하고 행복해 해야 되는 분위기 조성.

  • 29. .....
    '22.12.7 11:11 AM (125.240.xxx.160)

    잘해주고 생색내면서 감사강요한다면 말이 다르죠
    그런 남편이라면 호강요강 취소고요 ㅎㅎ
    생색없이 몸에 베인 배려라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받으세요. 부부끼리 감동 감사가 어딨나요. 해줄만해서 해주고 받을만 하니 받는거지

  • 30. 1111
    '22.12.7 11:11 AM (58.238.xxx.43)

    그렇게 해주고 고마워 안하면 남편이 짜증내요?
    해준만큼 생색내면 피곤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면 뭘까요 대체
    저런 사소한건 짜증나고
    그냥 한방에 큰거 해주는게 좋은건가요?

  • 31. 공감
    '22.12.7 11:12 AM (175.192.xxx.94)

    이해해요
    있는거 마시고 내일 새로 내려마시자고 했으면 내가 싫다는건데 왜 굳이 그걸 나한테?? 자기 혼자 마시고 싶으면 자기것만 내려 마시지…이런 생각 들것 같아요
    저도 필요하면 필요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기때문에 남편이 지레짐작으로 그래도 해주면 좋아하겠지 생각하며 뭘 일부러 더 해주려는거 별로예요. 평소에 기본을 잘 챙기던가 내가 싫다는건 안했으면 좋겠어요.

  • 32.
    '22.12.7 11:13 AM (210.90.xxx.75)

    저랑 바꾸면 좋겠어요..
    저도 50대 맞벌이 아줌마인데 제가 늘 배려하고 챙기는 스타일이거든요.
    바쁜 직장생활이지만 요리를 좋아해서 제가 먼저 맛난 요리법 검색해서 퇴근하자 마자 집에가서 요리하고 차리고 남편이 덤덤히 먹고나면 녹차우리고 과일깍아서 내놓으면 덤덤히 그냥 먹는 남편...
    제가 뭐라뭐라 하면 그냥 좀 내비두라고....밥먹으라고 부르지 좀 말라고...뭘 하고 있는데 부르면 그렇다나요..
    아이들까지 그런 남편 닮았는지 그냥 덤덤.. 먹어라 이거 해라 뭘해도 그냥 덤덤...
    그나마 딸이 철드니까 엄마 좀 챙기고...
    전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과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어요.

  • 33. 219.255님
    '22.12.7 11:13 AM (106.101.xxx.84)

    남편이 딱 저래요
    이렇게 해주는데 너는 왜 행복해하지 않고 나한테 안해줘??
    내가 해주는건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거야 라고...
    근데 모든 여자가 아니라 와이프가 바라는건 아니라는거

  • 34. 남편은
    '22.12.7 11:13 AM (211.36.xxx.224)

    기질적으로 그런 성향인 건데, 원글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면 진심이 담긴 고마워가 아니라도 그렇게 표현해가며 살아가세요.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 35. 원글님
    '22.12.7 11:14 AM (61.105.xxx.223)

    말은 참 쉬운데
    조금 적당히 약간 해 주는게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거지요.

    차라리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딱 내 입맞에 맞게 성격에 맞게 하라?
    넘 어려운 요구라는 거지요.
    원글님이 매번 거절하면 앞으로 안할텐데
    고마워라고 다 받아 들이고는 과하다고 하심 상대는 어떻게 판단해서 원글님에게 마추라는 건가요?

  • 36. 아쉽
    '22.12.7 11:14 AM (211.36.xxx.66)

    아내에 비해 아까운 남편

  • 37. 이해합니다만
    '22.12.7 11:14 AM (175.119.xxx.110)

    좀더 확실하게 거절하면 해결되지 않나요?
    저는 그런 편이라...

  • 38.
    '22.12.7 11:15 AM (121.137.xxx.231)

    이해도 되고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
    일거수 일투족 늘 저런식이면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한두가지 행동 챙겨주는 정도는 너무 좋을 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답답할 정도면 얘긴 해보셨어요?
    남편분도 원글님이 그런걸 알아야 좀 조절하지 않을까요?
    물론 타고난 성향이 말 몇번으로 고쳐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요. ^^

  • 39. 원글님
    '22.12.7 11:15 AM (61.105.xxx.223)

    위에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있네요.


    상대방이 고마움을 표현안해도 흡수율이 낮아서 그런거니 서운해하지 말아야한다.
    아니죠.
    고마운걸 고마운지 모르면 난 그런게 고맙지않다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말해야지 그냥 받으면서 내가 귀찮아해도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그런거니 서운해마라...이거 말 되는거 같나요?xxxx2222

  • 40. 맑은햇살
    '22.12.7 11:15 AM (221.155.xxx.53)

    원글님 마음 알것 같아요^^ 내가 원치않는 친절은 가끔 부담스럽고 감동을 강요(?)받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지요. 물론 호강에 겨워서 그런것일 수도 있죠.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아요:)

  • 41. ...
    '22.12.7 11:17 AM (125.178.xxx.184)

    저 원글이랑 비슷한 성격이라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요.
    상대방의 배려에 감사할 필요는 없고 상대방이 나를 배려해주는 것 자체에는 고마움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원글이는 그 차이를 모를테지만

  • 42. 남편에게
    '22.12.7 11:17 AM (110.70.xxx.134)

    그대로 말하세요. 너 짜증이라고 설마 표현 했는데도
    짜증내는건 아니겠죠? 님은 님이 젤 중요하듯 남편도 자기 좋아 그런거면 두세요 남편도 자기가 젤 중요해서 니가 그러든 말든 하는거겠져.

  • 43.
    '22.12.7 11:17 AM (211.234.xxx.150)

    저 진짜 이해해요
    정말 저 느낌 겪어보지않으면 절대모름요::
    짜증을 넘어선 어떤 분노가 올라오죠,,
    괜찮다는데도 기어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배려 ㅜ
    힝 넘 싫어요 ㅜ

  • 44. 저희
    '22.12.7 11:18 AM (121.134.xxx.249)

    딸이 원글님과 같은 과입니다. 가령 가볍게 다친 정도인데 걱정하는 말을 두번 정도 하면 두번째에는 짜증이 나나 보더라구요. 타인이 자기 영역에 너무 가까이 들어오는 걸 부담스러워 해요. 심지어 남자 친구한테도 그렇더군요.

  • 45.
    '22.12.7 11:19 AM (221.142.xxx.166)

    사실은 우리 남편이 원글님 같은 성격이거든요
    챙겨줌을 받는 것 보다 그냥 냅두는 걸 좋아하는..
    저도 그냥 냅두다 보니 챙겨주는 거 잊어버렸어요.
    제가 챙겨주는 거 없고 각자 자기를 챙겨주며 살아요
    남편이 옷도 자기가 고르고 필요한거 본인이 다 하고요 세탁 드라이 정리정돈. 자기껀 자기가 알아서 하고
    저도 내꺼만 챙기고요
    남을 챙겨주는데는 에너지가 엄청 들어가요. 그걸 안하니 시간이 남아 돌아요
    오손도손 알콩달콩보다는 따로 또 같이가 편하고요
    나 자신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 참 많아져서 좋은데
    챙겨주는 거 좋아하고 피드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힘들거 같아요

  • 46. ㅇㅇ
    '22.12.7 11:19 AM (211.200.xxx.73)

    저 원글님 타입이고
    남편분 울남편과 비슷하세요

    저는 이런경우 그 커피 남깁니다~~
    섭섭해도 어쩔수 없음

    이렇게 32년쯤 하면 그런가보다 해요

    남편 성향은 변함없네요

  • 47.
    '22.12.7 11:19 AM (223.38.xxx.110)

    안겪어보면 모르는것 같아요
    숨막히고
    예전 사주 보는 사람에게
    남편에게 엄청 사랑받는 여자 부럽다했더니
    그분 왈
    그것도 감옥이라고
    그말이 기억나네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죠

  • 48.
    '22.12.7 11:19 AM (221.142.xxx.166)

    그렇다고 사이 나쁘거나 대면대면 하지 않고 잘산답니다

  • 49. ㅇㅇ
    '22.12.7 11:21 AM (124.49.xxx.240)

    저는 이해돼요
    부부사이든 부모자식 관계든 적당한 게 좋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독립된 개개인이잖아요
    뭐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겠으나 그것이 전혀 감동스럽지도 고맙지도 않을 수도 있는 거죠

  • 50. 음..
    '22.12.7 11:21 AM (121.141.xxx.68)

    그러니까요.

    사람마다 다르다는것을 말하고 싶어서 쓸데없는 내용이지만 한번 적어봤습니다.

    저도 남편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거
    정확하게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남편 이외의 남자들에게는 관심이 하나도 없구요.
    남자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과도하게 나의 영역을 치고 들어오려고 하면
    그때는 조금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거죠.

    뭐냐면 내가 해서 내가 즐기고 싶은데
    남편이 해서 남편이 즐기면서 또 남편 자신은 나는 참 좋은 남편?이야~라는 자기 스스로 뿌듯해 하는거 같기도하구요.

    저는 내 즐거움은 내가
    남편은 남편 즐거움은 남편이 각자 알아서 하면 좋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걸 허물고 같이 공유하고 같이 즐거워해야 하는건데
    거게 잘 정말 잘 안되는거죠.

    그래도 표는 잘 안내려고 노력하기는 하거든요.

  • 51. ..
    '22.12.7 11:23 AM (110.70.xxx.9)

    커피 하나 내려준걸가지고..너무 의미 부여하는것 아닌가요? 남편 입장에서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사사로운일에도 그렇게 신경쓰는 원글님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그사람 성격이에요. 너무 배려받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남편은 그런게 그냥 즐거울뿐이에요.

  • 52. 저도
    '22.12.7 11:23 AM (222.120.xxx.60)

    최수종 같은 남편이랑은 못 살 거 같아요
    전 차라리 무심한 게 나아요

  • 53. 이게
    '22.12.7 11:24 AM (110.70.xxx.214)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사셔야 하는분이 상황에 밀려 결혼하면 한쪽을 불행하게 해요. 이글이 공감 가면 무심한 남편들 이해 못할건 뭔가요? 아내가 아무리 사랑해주고 배려해도 나 흡수 못해 난 혼자 시간 필요해 하는 남자들 왜 공감 못해주신건가요?

  • 54.
    '22.12.7 11:24 AM (118.235.xxx.18)

    저랑 엄청 비슷한 성향이신데
    이런 성향은 비슷한 성향 만나거나 혼자 살아야 해요.
    저 위에 남 남편은 이번 생애 망이라는 댓글 공감해요.
    비슷한 성향 배우자 만났으면 사랑 많이 주고 받았을 텐데요

  • 55. 어휴
    '22.12.7 11:24 AM (124.5.xxx.96)

    아니 본인 성격 특이한거 이렇게 커밍아웃 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커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때 원하는 거
    안줬다고 숨이 막히네 뭐하네
    원글은 수양이 부족할 뿐이에요.
    커피는 무조건 자기가 내린 거 오늘 한잔
    이거 강박적으로 지켜야하는 게 더 중요한 사람
    인간관계를 무시한 효율성, 까칠한 짜증
    본인이 내린거 내일 먹으면 덧나나
    연애나 결혼 안했음 침해받지 않을 본인 영역이죠.
    인간관계가 아니라 자기 생각이 더 중요한...
    시어머니한테 백화점 제품 선물했는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티 팍팍내면서 환불해서 돈으로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이기적인거죠. 자기 생각만하는

  • 56. 원글님은
    '22.12.7 11:24 AM (121.134.xxx.249)

    어떤 게 적절한 행동이었나가 아니라 배려는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환영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본인처럼 신경 써주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도 있다는 걸 얘기하기 위해 글을 쓰신 겁니다. 남편은 다정한 분이고 원글님도 잘못한 것 없죠. 감사의 표현도 했으니까요. 다만 성격 상 진정으로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건 힘들다 이런 거죠.

  • 57. 갑자기
    '22.12.7 11:24 AM (61.105.xxx.223)

    82에 가끔 올라오는 글들 생각나네요.

    지인들이 농산물이나 반찬 준다고 욕하는 분들요.
    정상인 분들은 당연히 계속 거절해 오는데 자꾸 택배로 보내고 문에 걸어 놓는다는 점이 붋만이라 대부분 공감해 주지만
    많이 이상하신 분들은 넙죽넙죽 받고 심지어 답례품까지 쏘면서
    먹지도 않는데 보낸다, 답례 더 비싼거 보내서 괴롭다며 징징징
    그러나 절대 보낸 사람에게는 거절 안하고요.

    심지어 대뜸부리 82 회원들에게 "남에게 반찬 주지 마세요"라는 명령어로 제목 시작하더라고요.
    실제 반찬이나 농산물 준 사람들에게는 찍소리도 안하고요.
    근데 더 황당한 건 이 명령어에 기분 나빠 하지 않고 같이 반찬 준사람 욕하시는 다른 회원들
    왜 여기서 그러냐? 반찬 준사람에게 말하라~
    하면 너도 똑같은 부류냐? 어떻게 반찬 준사람에게 말하냐? 너 주변 인관관계 그렇게 사냐? 며
    같이 비난하지요.

    원글님은 어느쪽에 공감가시나요?

  • 58.
    '22.12.7 11:29 AM (1.238.xxx.189)

    저는 공감합니다.
    겪어본 사람은 그 숨막히는 느낌 알아요.
    부부라도 개인과 개인간에 경계가 없이 훅 들어오는 거 가끔 불편해요.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와이프 외출할때 대중교통 환승까지 미리 알아봐주는 남편이랑 살아요.

  • 59. 그냥
    '22.12.7 11:30 AM (124.5.xxx.96)

    반찬은 다른 경우 같아요. 거의 싫다는데도 싸주는 겁니다.
    자기가 표현 안하고 고맙다고 하고 받고 뒷담화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원글은 말못할 것 같아요. 남편이 착한 마음에서 했는데 자기가 거절하면 미안하다는 거 상식으론 알거든요. 근데 자기 까칠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편함 느끼는거죠. 말하면 이상한 사람되니까...근데 말하면 이상한 사람되는 거 생각도 의미없는거 알죠?

  • 60. ....
    '22.12.7 11:31 AM (219.255.xxx.153)

    위에 글 올렸구요. 덧붙이자면,
    그냥 즐기세요. 저 사람은 지 좋은 일 하는구나.
    그러다 가끔 욱하지만요. 속으로 혼자 욱.

  • 61. 막상
    '22.12.7 11:32 AM (121.134.xxx.249)

    솔직하게 한답시고 남편에게 말하면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자 몰라도 남편같은 성격의 사람은 섭섭한 마음 들기 쉬울 거에요. 원글님이 남편 기분 상하지 않게 적절히 잘 하고 계신 듯 한데요? 무슨 심각한 불만이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 이 정도 생각 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 62. 겨우
    '22.12.7 11:32 AM (118.235.xxx.155)

    겨우 커피한잔에 짜증이 나면 좀 그런거 아닌가요.

  • 63. ..
    '22.12.7 11:32 AM (39.116.xxx.19)

    원글님 이해합니다
    그 느낌 알아요
    내 자유?를 침해 받는 그런 거 있어요

  • 64. 상대가
    '22.12.7 11:33 AM (125.187.xxx.44)

    싫다는 일은
    안하는게 진정한 배려와 사랑이죠

  • 65. ...
    '22.12.7 11:35 AM (218.55.xxx.242)

    돈도 잘 벌어야되고 다정해야되고 때로는 칼 같아야되고 때로는 무심해야되고 그러면서 밤일도 잘해야되고
    아휴~ 피곤해
    그런가보다 하면 될것을 커피 한잔에 오만 의미 다 부여하고

  • 66. 건강
    '22.12.7 11:36 AM (175.118.xxx.177)

    그 느낌 아니까~~~
    완전 이해되요
    그런 사람하고 살아욧
    짜증나욧

  • 67. 그냥
    '22.12.7 11:37 AM (175.115.xxx.168)

    감사로 생각하세요.
    그사람이 떠난후 그 커피한잔이 사무치게 그리울때가 있을겁니다.

  • 68. 음..
    '22.12.7 11:40 AM (121.141.xxx.68)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건 제가 하고
    남편이 할 수 있는건 남편이 하고
    같이 해야하는건 같이 하고

    수학에 나오는 집합을 보면
    합집합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교집합으로 사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교집합이 너무 넓어지는걸 원하지 않는다는거죠.

    즉 내 모든걸 남편과 공유하길 원하지 않고 적당히 공유하길 원하는거죠.
    그 적당히가 애매하긴 하지만
    이때까지는 적당히가 잘 적용되었는데 요즘 좀더 영역이 넓어지는거 같아서
    숨이 가끔 아주 가끔 막힌다는거죠.

  • 69. 그냥
    '22.12.7 11:41 AM (218.238.xxx.14)

    남편이 싫으신건 아닌가요?
    싫은 사람이 배려라고 해주면 짜증나는거
    좋은 사람이 해주면 아, 의사소통이 잘못됐나봐 하고 넘어가지는데
    싫으니까
    게다가 상대가 나쁜 사람도 아니고 크게 잘못한건 아니니까
    우린 안맞아 하면서 그 이유를 세세하게 분석해가며
    내가 짜증나는 이유를 찾아서 설명하는 거
    그래야, 나도 약간의 죄책감에서 벗어날수 있으니까.

  • 70. ..
    '22.12.7 11:41 AM (39.116.xxx.19)

    구창모의 히나리 가사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에요

  • 71. 그냥
    '22.12.7 11:41 AM (118.235.xxx.155)

    그런 식이면 남편이 더 짜증나죠.

    아내의

    원치 않는 메뉴 선정
    원치 않는 세제 선정
    의상 추천
    생활태도 지적 등

    그냥 그렇구나 넘어가지 못하는 까칠함

  • 72. 아하
    '22.12.7 11:42 AM (210.99.xxx.198)

    원글님 글 잘 쓰셨네요
    저도 처음 읽자마자 호강 요강 생각 쪽이었는데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음을 알게 되네요
    그렇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내 감정 내 생각이 정답은 아니니까요
    이해해 볼께요
    글 감사해요

  • 73. ㅎㅎ
    '22.12.7 11:42 AM (223.38.xxx.39)

    호강요강 운운하사람들은 본인들이 딱 그런 타입인 거예요. 상대방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 기준으로만 보고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하는 무대뽀 타입이랄까요.
    안먹겠다고 얘기했는데도 과일 깎아 포크로 찍어서 하나만 먹으라고 권한다거나
    어디든 같이 다니려고 한다거나..
    자기가 해주고 싶은 걸 하는 건 배려가 아니죠.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진정한 배려입니다.

  • 74. .....
    '22.12.7 11:44 AM (125.240.xxx.160)

    넘웃겨요. 서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그래도 잘살아가는거보면 ㅎㅎㅎ
    속으로 서로 오만가지 생각이 있겠죠.
    우린 내안의 생각만 알고 상대방은 평면적으로 퉁쳐버리는 경향이 있잖아요. 상대방은 또 나를 그렇게 취급할테고요
    그러니 서로 애정으로 시작해서 늙을수록 측은함이나 정없이는 결혼생활은 극한생활이네요.

  • 75. 그냥
    '22.12.7 11:45 AM (118.235.xxx.155)

    상대가 거절도 안하는데 무슨 원하는 걸 해줘요.
    콘트롤 프릭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시아버지도 시어머니가 밥먹으라 그러면 짜증내고
    시누이가 그러면 좋아라하던데
    그냥 애정이 식은 거임. 시어머니 박색
    시누이는 사아버지 닮음

  • 76. 음..
    '22.12.7 11:49 AM (121.141.xxx.68)

    커피 내린것이 문제가 아니라

    저같이 자기만의 영역이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기 취향이 명확한 사람이 배우자라면

    아마도 사랑, 배려, 관심이 많은 분들이 서운해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 사랑과 배려 관심을 상대방이 잘 안받아 준다면
    조금 사랑 배려 관심을 내려놓으면
    훨~씬 관계가 좋아질꺼라고 생각되구요.

    진짜 상대방은 그게 너무 싫다기보다 음...
    사랑 배려 관심에 대한 흡수율이 떨어지고 내 영역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당황스러워 하는거니까
    너무 서운해하거나 상처받지는 마시라구요.

    10가지 사랑 배려 관심을 줬는데 1~2가지만 고마워한다?
    이러면 그 흡수율이 10~20% 밖에 안된다고 해석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 77. ..
    '22.12.7 11:49 AM (117.111.xxx.1)

    아이고 마 언니님 호강에 겨우시구마이.

  • 78.
    '22.12.7 11:50 AM (182.221.xxx.239)

    닷글중에
    커피 남았으니 내일 내려 먹자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맘대로 한거잖아요.
    —> 이건 원글이 남편한게 말한게 아니라 내일 마시려고 혼자 생각하고 씻으러 갔는데 모르는 남편이 커피를 내려준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혼자 살았어야 했는데 서로 힘들게 결혼하신걸수도 있어요. 보통 남자가 저렇고 여자가 반대네요.

  • 79. ㅎㅎㅎㅎ
    '22.12.7 11:52 AM (211.192.xxx.145)

    뭔지 알아요. 엄마가 저래요.
    엄마는 강요도 해요, 내가 저 커피 안 먹었으면 먹을 때까지 먹었어? 묻고
    안 먹을 거야 하면, 왜? 좋으라고 해준 건데 왜?
    구체적으로 내가 왜 싫은지 설명해도
    니가 싫어도 엄마가 생각해서 해줬잖아...그리고 불쌍한 표정...이걸 하루에 몇 번이고 당해요.
    저는 3달에 한 번은 폭발하고 말죠. 그냥...돌아버립니다.
    남편이면 내가 선택한 남자지 자위라도 할 수 있지, 이런 엄마 난 선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엄마 평생 원망이, 자신의 이런 '희생'을 아빠가 알아주지 않는 거였죠.

  • 80. ....
    '22.12.7 11:54 AM (219.255.xxx.153)

    제 시모가 무지하게 선을 넘었어요. 밥 먹어라부터 온갖 것까지.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인간은 각자의 공간 생각 사상이 있다는 걸 절대 몰라요. 나이 많으면, 어른이면, 남편이면, 부모라면 훅 들어가도 되는 게 아니죠.

    남이면 한두 번이니까 넘어가요.
    그러나 매일 보는 회사 동료가 매일 매일 배려랍시고 사실은 참견 또는 간섭을 한다면 싫죠.
    매번 그러니까 더 싫은 거에요.
    예를 들면 커피 드실래요? 라고 계속 물어보면 좋나요? 나는 내가 알아서 먹을건데 그 사람은 착한 사람 컴플렉스인지 계속 물어보는 거죠.
    어디 간다고 그냥 말하면, 거긴 어디가 좋고 나쁘고.. 원하지 않는 정보를 계속 떠들고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절대 선을 안넘어요. 각자의 개성과 선호가 다르다는 점을 존중해요.

  • 81.
    '22.12.7 11:58 AM (49.166.xxx.241)

    그니까 커피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성향을 남편분께 이해는 시키셨는지 궁금해요
    해도해도 안되는사람이라서 이런사람도있다고포장하면서 남편흉을보는건지 내가 말하면 배려해줬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서운해할까봐 말은못하겠고 나는 불편하다고 투정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저렇게 배려심있는사람이면 사람마다 다를수있다는거도 이해하고 배려해줄거같은데 혼자 불편해하고 혼자 꽁하면 상대가 어떻게 알아요??
    평소에 대화는 하세요?
    영화나 드라마보면서 저럴때 나는 감동스럽지않다 나는 이런게 좋다고 넌지시 원글님 성향도 말해주고 서로 알아가고 맞춰가야하지 않겠어요??
    제가보기는 대화부족인거같습니다

  • 82. ㅉㅉ
    '22.12.7 11:58 AM (175.115.xxx.168)

    그걸 까다롭다고 하는거예요.
    그 교집합의 범위가 넓어짐을 오롯이 본인만 아는 감정영역에서 상대방이 알아주길바라며 평가하면 어쩌란말입니까?
    흡수율이 높은여자와 티키타카하면 재미나게 사랑받으며 살았어야 할 남편분이 안타깝네요.

  • 83.
    '22.12.7 12:00 PM (1.234.xxx.84)

    원글님 찌찌뽕!!
    남편은 배려라고 해주는데 저는 필요 없을 때가 많아요. 원하지도 않는데 해주는 배려는 사회생활에서 가끔 보는 주변인들이야 감동하겠지만 배우자나 자식에게는 감정적으로 불편할 뿐이죠. 생색내며 너도 이리 배려하라 요구하는 사람은 아니라 큰 트러블 없이는 삽니다. 전 평소에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이성적이고 냉정한 편인데 (희생적인 엄마나 아내는 절대 아님) 큰 사건 터지면 아낌없이 감정적으로 지지해주니 제 손바닥을 못벗어 나네요. ㅎㅎ

  • 84. 아마
    '22.12.7 12:02 PM (175.118.xxx.177)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백퍼 삐질듯
    우리집 아저씬 그래요
    삐지고 며칠 있다고 또 해요

  • 85. 에헷
    '22.12.7 12:07 PM (220.75.xxx.191)

    원글만 읽고 댓글 안읽었는데
    저 그거 뭔지 알아요 ㅋㅋ
    원글님 혹시 엔티제예요?
    ENTJㅎㅎㅎ

  • 86. 알아요
    '22.12.7 12:08 PM (220.85.xxx.236)

    제남편도
    너무 잘해주면
    부담스러워하면서 싫어해요
    자주하는 말이
    내가 할게 입니다

  • 87. 공감백배
    '22.12.7 12:16 PM (59.7.xxx.209)

    제가 남편에게 늘 했던 말
    사랑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것~
    다정도 병이라고 지나친 배려나 관심은 상대를 피곤하게하죠
    젊은 날 사랑이라고 착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건 그 사람의
    성격이란걸 알았답니다

  • 88. …….
    '22.12.7 12:17 PM (114.207.xxx.19)

    짜증을 낸 것도 아니고 상대방한테 화를 낸 것도 어니고 나 혼자 가끔 숨막힐 때가 있을 수도 있지… 공감 못하는 분들 많네요.
    최수종이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365일 사랑받고 이쁨받아 행복하시겠어요?
    성인인 자식이 중요한 일이 있는 날 바쁘고 긴장되어서 아침밥 절대 안먹는다 했는데도, 현관까지 따라와 입안에 음식 억지로 넣어주는 엄마 같은.. 나도 그 사람 마음과 성격을 아니 참고 이해하는 것도 내가 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고, 그치만 순간순간 짜증이 날 수는 있어요.

  • 89. 님같은
    '22.12.7 12:17 PM (118.235.xxx.155)

    그걸 인정머리 없다고 하는 거예요.
    다정도 병인 경우가 있는데 그건 너무 과할 때고
    커피한잔 주는 것도 받아마실 그런 인정도 없는거예요.
    어린 자식이 종이접기해서 선물주면 짜증내는 부모 봤네요.
    쓸모없다고 쓰레기라고
    왜 그렇게 팍팍한지 좀 돌아보세요. 부모가 엄했나요.

  • 90.
    '22.12.7 12:20 PM (116.121.xxx.196)

    이해해요
    일거수 일투족 감시당하고
    상대 손바닥에 놓여지는 느낌
    22222222222

    저는 무심한 남편이랑 살지만
    병적인 컨트롤프릭이랑 만나본지라
    이런 적당히 무심한 남편에게서
    안도감을 느껴요

    제 친구중 남편분 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 느낌알아요
    지나치게 배려해서 때로 불편한데
    그 이유가 그.속마음을 저는 알기때문이에요
    결국 자기손바닥위에 놓고
    내려다보고싶어하고 훤히 꿰고있고싶어해요

    그리고 그 영역을 벗어나는것
    자신이 컨트롤못하는 곳으로 가면
    그걸 자신을 떠난다고생각해요

    말이 배려지 사실은
    머리굴리며 자기곁 못 떠나게 통제하는거에요
    이 친구는 이성 만날때도
    저에게 속마음을 얘기해서
    제가알아요. 제가 유학가려고 할때도
    자기곁 떠난다고 난리쳤거든요. 비정상적인 반응이죠. 너가 해외로간다니 아쉽고 보고싶을거같아가 아니고
    너가 없으면 자신이 불편해지는게 싫다는 그런거였어요. 자기통제안에
    주변인들을 놓고 말 움직이듯 하는걸 본인은
    사랑과 배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친구집가면 제 행동 예측해서
    미리 미리 챙겨주고
    떨어져있을때도 제가 뭐 할거라고 미리 생각하고 그래요.
    불안 통제도 많고요

    하여튼 무관심도 서럽게 만들지만
    집착 통제는 저는 더 끔찍해요

  • 91. ...
    '22.12.7 12:21 PM (121.132.xxx.204)

    아니 관심을 안주면 어? 관심을 안주네? 하면서 더 잘해주려고 할겁니다.
    그리고 관심을 많이 주면 아주 귀찮아하구요.

    ------------

    엄청 피곤한 성격이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외로움보다 부디끼며 오는 귀찮음이 훨씬 크고 혼자도 잘 놀아요.
    전 그래서 누구 만날 생각 안해요
    저와 똑같은 인간형 AI끼리면 모를까, 그게 아닌 경우 다른 사람 외롭고 힘들게 할 성격이란 걸 알거든요.

  • 92. 남편을
    '22.12.7 12:21 PM (218.234.xxx.95)

    사랑하는게 아닌가봅니다.

  • 93.
    '22.12.7 12:22 PM (116.121.xxx.196)

    제남편은 아파도 자기그냥냅두래요 ㅎㅎ
    해달라는것만 해주면됩니다

  • 94. 음..
    '22.12.7 12:23 PM (121.141.xxx.68)

    저는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명확하게 표현을 하는 편이라
    남편이 저를 정말 잘 파악하고 잘 알아요.

    제 표정만 봐도 눈빛, 목소리 이런걸로도 바로 파악하거든요.
    제 숨소리도 파악하더라구요.

    아~숨소리가 조금 긴거보니 짜증났구나~이런식으로 말이죠.

  • 95. 그레이
    '22.12.7 12:26 PM (112.214.xxx.6)

    저희 남편도 비슷한데요
    와이프를 위하는 배려넘치는 남편 역할에 약간 심취한거같더라고요 뭐 결국 자기위안..
    MBTI 저는 T유형이고 남편은 F 유형이라
    그래서 안맞나싶기도 하고요
    암튼 남편은 섭섭해하고 전 미안해해야만 하는 상황이 종종 생겨요

  • 96. 그냥
    '22.12.7 12:31 PM (118.235.xxx.155)

    혼자 잘 지내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 97. .....
    '22.12.7 12:34 PM (39.113.xxx.207)

    상대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고 자기만족때문에 하는거라서 너무너무 싫어요.
    연애때 이미 알아보고 바로 차버렸을 스타일

  • 98. 에휴
    '22.12.7 12:37 PM (223.39.xxx.204)

    나노로 잘해주는 남자도 많은데 난 못만났나봐요 많이 만나 봐야지

  • 99. 님같은분
    '22.12.7 12:40 PM (61.84.xxx.145)

    꼭 님처럼 남편에 대해 말했는데
    그남편 바람난 정황 알고나서 난리도 아니네요
    잘난체 하던 맘 어디갔는지 세상 무너진 사람마냥...

  • 100. 음..
    '22.12.7 12:45 PM (121.141.xxx.68)

    남편하고 서로 바람 났을때에 대해서도 대화해 봤는데

    우리 깨끗하게 재산분할 잘해서 헤어지자.
    그리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자~로 결론 냈거든요.

    물론 현실에서 닥치면 상황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제가 말하고픈건 남편이 잘해주냐 아니냐
    호강 요강이 아니라

    저같은 성향의 사람이 있으니까
    배우자나 사귀는 사람이 저같은 유형이라면
    참고 해 보라고 적은겁니다.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가 난다는거죠.

  • 101. 음..
    '22.12.7 12:49 PM (121.141.xxx.68)

    뭔말이냐면요.

    모든 사람이 상대방의 사랑, 배려, 관심을 전부 원하는것도 아니고
    그 사랑 배려 관심을 다~받아 줄 수 있는건 아니라~
    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의 사랑, 배려, 관심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탈이 날 수 있으니까
    사랑, 배려, 관심이 많은 분이 상대방에게 이것들을 마음껏 줬는데 그걸 소화 못시켜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건 사랑, 배려, 관심이 많은 사람의 문제도 아니고
    그걸 소화 못시켜서 힘든 사람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생긴 문제라는겁니다.


    그러니까 자기자신을 탓하지 말라구요.

  • 102. 음...
    '22.12.7 12:49 PM (175.195.xxx.40)

    저 너무 알 것 같아요. 남편이 맛있는 음식 있으면 젓가락 집어서 입에 넣어 주는 걸 좋아해요. 신혼때부터 그랬는데... 저는 제가 싫어하는 음식 권하는 거 정말 싫거든요. 한두번 권해서 안먹으면 안주면 좋을텐데 ㅜㅜ
    남편이 끝까지 먹어보라고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좋게 말한 적도 몇 번 있어요. 나는 내가 먹고싶지 않을때 억지로 음식 먹는 것이 싫다. 좋아하지 않는 음식 씹어서 삼키고 싶지 않다. 아무리 말을 해도 본인이 맛있으면 같이 먹고 싶은 것 같더라구요.
    세월이 흘러서 이제 그런 것도 다 관심이고 사랑이구나 싶긴한데... 여튼 상대가 싫어하는 걸 내 기준으로 푸시하는 거 힘들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처럼 사회활동 왕성하고 인기도 많고.. 카톡친구 몇천명인 그런 사람이에요. 남자들 사이에서 찐으로 통하는^^

  • 103. 헐...
    '22.12.7 12:50 PM (155.230.xxx.55)

    나는 너무 이해가 되는데.... 이게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내가 지금 남편을 좋아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가, 적당히 무심해서입니다. 나도 그런 성향이기때문에, 나한테 세심한 관심을 요구하면 버겁고, 상대방에 나에게 그러는 것도 싫습니다.

  • 104. 헐...
    '22.12.7 12:50 PM (155.230.xxx.55)

    댓글 달고 보니 바로 위에 원글님 댓글이 달렸네요. 저 원글님 댓글 보고 적은 거 아닙니다 ㅎㅎㅎ

  • 105. 으;;;
    '22.12.7 12:53 PM (175.223.xxx.65)

    제가 딱 저래요!~원글님 ㅠㅠ 사랑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그냥 바라봐주는 거라고 생각해요.상대방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요!~같은 동포가 있어 무지 반갑네요 ㅎㅎㅎ

  • 106. 님....
    '22.12.7 1:02 PM (1.241.xxx.216)

    이해가 갑니다
    이건 경험 해봐야 아는 부분이에요
    안겪어 보신 분들이야 호강에 겹다고 하실테지만
    일단 남편분은 일방적인 자기 만족에 의한 배려를 하시는 겁니다 깊숙이 들어가면 ~~하자고 한 님의의견을 자연스럽게 무시한건데 본인 만족에 그걸 깨닫지 못하고 고마워에 또 인정욕구 채우는 겁니다
    저는 언니가 그랬어요 아무리 미리 얘기해도 자연스럽게 거절해도 알았어 하고는 자기 맘대로 하는 거에요 남들이야 언니가 챙겨줘서 좋겠구나 하지만 결국 다른 형제들도 저도 일방적 희생에 숨이 막혔고 하나같이 말이 안통한다고 했었지요
    님은 같이 사는 남편이니 더 힘드시겠어요
    결국 남에게는 사람 좋은 이미지지만 가족에게는 이기적인 거에요 가족만 아는
    님은 그걸 성향의 차이라고 여기시겠지만요

  • 107. ...
    '22.12.7 1:03 PM (180.224.xxx.53)

    그럴수 있어요.
    제가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이고 우리집 큰딸이
    원글님 같은데 간혹 딸이 숨막히다고 합니다.
    원글님은 그나마 남편분이니까 예의를 갖춰서
    속으로 생각하시는 걸텐데 딸은 직접 얘기를 해요..
    불편없이 편리하게 해주는데도 그런 짜여지고
    준비성 철저한게 싫다고 하네요.
    언젠가 독립을 할테니 제가 템포를 늦추는게 맞는거
    같은데 원글님도 힘드실테지만..
    평생 이렇게 살아온 저같은 사람..원글님 남편분같은
    사람도 힘들다는것만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근데 대개 원글님 같은 분이 더 쎄서 이기더라구요.

  • 108. 저도 이해가요
    '22.12.7 1:03 PM (216.81.xxx.71)

    저도 원글님과라..그냥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건 하는게 편해요. 내가 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뚜껑 열어주거나 그런거 불편한거죠 ㅎㅎㅎ
    그렇다고 원글님이 남편한테 대놓고 짜증낸 것도 아니고, 적당히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저희 남편은 자기가 커피 마실때 저도 마실거냐고 꼭 물어보고, 제가 커피 마실때 본인한테 안 물어보면 섭섭해해요. 그런데 저희 집은 그냥 버튼 하나 누르면 나오는 캡슐커피거든요. 그냥 각자 먹고싶을때 알아서 먹으면 되지 뭘 그리 일일이 챙겨야되나하고 저는 속으로 생각해요. 그러나 부부니까, 커피 그거 별거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맞추며 지내는거죠 뭐.

    1분 거리에 사시는 저희 친정어머니는 제가 식재료나 뭔가를 좀 많이 사면 꼭 좀 가져가고 싶어하시고..본인도 많이 사면 꼭 갖다주시고..그러십니다. 전 많이 샀을 땐 그만큼 필요해서 산거고, 그래서 드리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섭섭해하실 걸 뻔히 알기 때문에 챙겨드려요. 엄마는 그런걸 정(?)이라고 생각하시니까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각자 알아서 하는걸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은 결혼하지 말아야 하나요? 전 제 도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최선을 다하는데요. 육아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오히려 다정하고 배려심 많고 사람 좋아하는 저희 남편은 가족이 아닌 남들에게도 너무 잘하려는 나머지 가족에게는 자신의 시간을 많이 못 쓰는 사람이랍니다.

  • 109.
    '22.12.7 1:06 PM (116.121.xxx.196)

    자기만족맞음요 2222

  • 110.
    '22.12.7 1:06 PM (210.217.xxx.103)

    원글님 비난 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분 이 많은 댓글 마지막까지 정성스럽게 좋은 태도로 댓글 다는 사람이에요.
    이거 굉장히 어려운거에요.
    이정도 인내심 있는 사람이 가끔 숨막힌다라고 하면 그건 그런거다. 생각하시면 되요.
    해줘도 ㅈㄹ 매사 불만이고 불평이고 그러면 남편도 이렇게 안 해요.

  • 111. ..
    '22.12.7 1:08 PM (121.209.xxx.104)

    내일 먹자고 했는데 맘대로 준 거 부터 저는 싫어요. 원하지 않은 배려는 오히려 불편해요. 뭔가 선을 넘은 느낌? 남편이어도 싫어요

  • 112. -_-
    '22.12.7 1:09 PM (211.169.xxx.162)

    기본적으로 문제가 많은데요. 싫으면 해결해야지, 그냥 냅두면서 불평하는거니까요.

    지금 말한대로 대화를 해봐야지, 어쩌라는 건지.

    위에 entj 얘기하신 분, 절대 아닙니다. entj라면 문제를 두지 않아요. 해결하려고 하지. 너무 답답한데요.

    ---------------------------------------------------------------------------------------------


    상대방이 고마움을 표현안해도 흡수율이 낮아서 그런거니 서운해하지 말아야한다.
    아니죠.
    고마운걸 고마운지 모르면 난 그런게 고맙지않다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말해야지 그냥 받으면서 내가 귀찮아해도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그런거니 서운해마라...이거 말 되는거 같나요? 3333

  • 113. 원글님은
    '22.12.7 1:15 PM (125.139.xxx.244)

    N성향이고 남편은 S성향에 따뜻한 F신것 같아요.
    그거 아세요? 세상이 이만큼이라도 아름답게 돌아가는건 SF들 덕분이예요.

    제 남편이 원글님 같은데,부부가 같이 감동도 하고 흥분도 해야 하는데 일년 열두달 한결같아요.
    정말 지겨워요. 돌덩어리랑 사는것 같아요

  • 114. 모르는
    '22.12.7 1:19 PM (211.206.xxx.180)

    사람은 계속 이해 못해요. ㅋ
    예를 좀 스윗한 상황으로 드셔서 그래요.
    그 외 늘 관찰하고 예단해 뭔가를 해오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바라고
    많을 겁니다. 인정욕구 중 하나인가 싶어요.
    근본적으로 인정욕구가 심한 사람은 안 맞아요.

  • 115. ㅇㅇ
    '22.12.7 1:29 PM (106.101.xxx.218)

    원글님 버선발로 댓글달러 왔습니다
    저는 남편같으신 성향을 이기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를만큼 화가 난적도있어요.
    싫다고 안한다고 했는데도 자기기준으로 좋으면 하고야 마는 성격
    나는 그게 불편하다고 해도 자기가준 좋으면 좋은건줄 아는 성격

    저는 주변인중에 님 남편처럼 평판좋고 인기많고 자상하고 다정해서 저혼자 싫다고 난리라 이해도 못받는 지인이있는데요

    저는 어느지경이냐면 이제 그사람 얼굴만 봐도 숨이막히고 눈물이나요. 말이안통해서 답답하다가 스트레스를 너무만히 받았어요

    가장 좋은 배려는 상대가 싫다는걸 안하는 거죠
    저는 님 남편쯤되면 저를 한 개체로 무시한다는 생각이들어서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저도 독립적인 성향.
    남이뭘해주는게 별로 안고맙고, 내영역이 확실해서 침범하면 분노가 일어요
    그래서 저는 좀 담백하고 건조한 사람이 좋아요

  • 116. ㅇㅇ
    '22.12.7 1:32 PM (106.101.xxx.218)

    저 위에 딸이야기 쓰신분께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그 지인에게 느끼는 기분이
    저를 ‘관리’한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도 먼저 나서서 해주고 미리챙겨주고 하는데
    저는 자유를 잃은거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제 생활의 기쁨은 게으름 마저도 고생마저도 스스로하는건데
    저는 그애한테 네인생이나 살라고 늘 말하고싶습니다
    저는 굉장히 불쾌하고 싫어요

  • 117. 근데
    '22.12.7 1:38 PM (210.90.xxx.75)

    원글님 원글은 좀 쌀쌀하니 냉정해보여서 그랬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오히려 되게 섬세하고 잔잔하고 멋진 분같아요..
    전 아마 원글님이 안 좋아할 거 같은 과지만 왠지 원글님 제 주변에 있음 친해보고픈 매력적인 분 같아요..
    아마 남편분도 그런 원글님의 아우라? 가 좋아서 결혼한거 아닐까 싶고.....
    남편분도 좋은 분 같아요..그러니 결혼하셨다하고 남편밖에 관심없다 하셨으니...
    그나저나 윗 댓글분은 너무 무서워요...
    무슨 한 개체로 무시해서 분노가 치밀까요...
    으....컴 다운....대체 남의 일에 몰입하고 감정이입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되고 무섭네요..
    원글의 댓글은 오히려 담담하게 잘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댓글들 넘 무서워요

  • 118. ...
    '22.12.7 1:39 PM (125.128.xxx.134)

    백프로 이해갑니다.
    부부간이든 자녀와의 사이든, 친구든 뭐든 그래요.
    내가 해 주고 싶은 거 말고, 상대가 원하는 걸 주라고 하잖아요.
    머리는 이해해도 마음은 내가 해 주고 싶은 걸 하는 거 같아요.
    원글님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남편이 원하는 사랑을 주고 있나?
    내가 주고 싶은 혹은 받고 싶은 사랑을 주고 있나.

  • 119. 자기만족감에
    '22.12.7 1:40 PM (112.152.xxx.66)

    남편은 본인 먄족감에 취해서
    자만이 가득한겁니다
    제가 한때 그랬거든요

    그렇게 해서 타인이 만족하는 모습에서
    인정욕구를 충족하는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보단 배푸는 대상입니다
    그게 사랑이나 ㆍ다정으로
    스스로 포장하고있어요

  • 120. ㅎㅎ
    '22.12.7 1:46 PM (110.9.xxx.132)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저는 엄마한테 그런걸 느껴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전 다정한거 좋아하는 스탈인데도 남편분의 행동이 스윗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마 부인을 위해서라기 보다 '이렇게 자상한 나 자신' 이런거에 취해서 하는 행동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딴소리지만 누가 원글님 entj아니냐고 하셔서...원글님은 intp? Istp? 같으신데요. 자기영역이 중요한 유형. Entj는 결코 아닌 것 같은데요. Entj는 사랑꾼이고 배우자에게 저런 관심 받고 싶어해요. 그리고 만약 싫으면 싫다 의사표현 확실히 해서 다시는 커피 못만들게(?) 하죠.

  • 121. 원글님
    '22.12.7 1:53 PM (118.34.xxx.210)

    충분히 이해 가능한데 선넘는 댓글들 있네요.
    내가 원하지 않는걸 해준거잖아요. 뜻밖이라 감동할수도
    있는거지만 싫을수도 있고 숨막힐수도 있지요.
    나한테 신경써준거니 무조건 고마워만 해야하나요?

  • 122. ....
    '22.12.7 1:57 PM (106.241.xxx.125)

    배려를 해주는 자신에게 취해있는 사람. 이라는 건가.
    상대를 진정으로 배려해주는 건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거에요.
    그정도로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아내가 말한대로 커피를 안내렸어야 하는 거죠.

  • 123.
    '22.12.7 2:03 PM (118.235.xxx.155)

    이건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판단 가능이요.
    남이 조금이라도 자기 일에 관심가지면 신경 끄라는 사람있고
    싫다는데 과도하게 세번 네번 권하는 사람도 있고
    극과 극은 똑같이 나쁜 거

  • 124. 틈이 없다
    '22.12.7 2:11 PM (211.250.xxx.112)

    잠시 잠깐이라도 오롯이 내공간이라는 느낌을 갖고 싶은데, 샤워실에서 나오자마자 만나는 커피를 보며 그 느낌이 깨져버리면서 답답함을 느끼시나 봅니다. 하나 하나 다챙기는 남편이라면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을것 같아요

  • 125.
    '22.12.7 2:22 PM (223.38.xxx.60)

    저도 그래요 ㅎㅎㅎ
    그래도 문득 고요해질 때 따뜻한 남편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해요.

  • 126. cls
    '22.12.7 2:25 PM (125.176.xxx.131)

    완전 공감요!!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데
    호의를 베푸는 것은.
    배려가 아닌 자기위안 입니다.

  • 127. ㅇㅇ
    '22.12.7 3:02 PM (106.101.xxx.218)

    한개체로 무시 쓴 사람인데 안겪어보면 몰라요
    저위에 내가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요리를 해준다고 하셨는데
    알아차리셔야해요
    상대가 요리를 먹고싶다고 한게 아니라 내가 요리를 해준다고 한거라는걸요
    즉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남편의 호응이 아쉽다면
    남편문제가 아니라 내문제예요

    내가 요리를 하고싶고 좋은 반응도 듣고싶다면
    식당을 차리세요

    저도 따로또 같이 성향이라 너무 밀착된 사람은 부담
    저는 INTJ 입니다
    제주변친구들다 저랑비슷한데 우리는 꽤 잘지내요
    강요하지도 집착하지도않고 아주가끔만
    내가 좋아하는걸 해주고
    고맙다는 말도 크게바라지않아요

  • 128. ?????
    '22.12.7 3:07 PM (58.120.xxx.107)

    원글의 핵심은 딱 잘라서 거절을 안하면서 딱 내가 원하는 만큼 잘해주길 바라는거 아닌가요?
    거절을 해야 상대가 얼마나 원하는지 알지요. 관심법도 아니고.
    윗분도 그렇고 아래 댓글도 그렇고 커피한번 다시 타 준다는 아야기에서 내가 원하지 않은 친절의 강요에 집착까지 확대 해석 하시는지? ㅎㅎ

    cls
    '22.12.7 2:25 PM (125.176.xxx.131)
    완전 공감요!!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데
    호의를 베푸는 것은.
    배려가 아닌 자기위안 입니다.

  • 129. less
    '22.12.7 3:13 PM (182.217.xxx.206)

    공감..

    몰랐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엄청 배려하시는 성격인데..
    이게 본인은 엄청 배려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당하는 사람은 가끔 숨막히겠다 느끼겠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때가 있거든요.

  • 130. ㅉㅉ
    '22.12.7 4:29 PM (37.245.xxx.201)

    성향과 기질이 달라 그런건데
    호강에 겨웠다느니 잘해줘도 ㅈㄹ이란 소리는 왜 하나요.
    원글님이 충분히 자신의 심경을 설명했으면
    공감은 못하더라도 넌 그렇구나…정도로 넘어가면 될걸
    뭘 그렇게 다 내 기준대로 생각해야 하나요.
    원글님이 그렇다고 화를 내길해요 고맙다는 말을 안해요.
    고맙다고는 하지만 그런게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있으니 인간관계에서 참고하라는 조언인데요.
    꼬인 사람들인가…사랑과 배려를 못 받아봐서…

  • 131. 40대
    '22.12.7 4:34 PM (203.247.xxx.209)

    저 원글님 완전 공감이요
    사실 저건 저를 위한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잖아요.
    배려도 맞지 않으면 짐입니다.
    원치 않은걸 받게 해놓고 호강에 겨웠다는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없는거 같아요.
    저는 굳이 왜저러나 싶거든요. 원치 않은걸 해주고 서운해하는거요. 아 너무 싫어...

  • 132. 뮤뮤
    '22.12.7 5:20 PM (183.109.xxx.5)

    와 댓글 만선이네요.
    저도 원글님에게 완전 공감합니다!
    자기만의 영역이라는게 있고
    그걸 매우 중시하는 성향이 있죠.

    다정도 병이다
    지나치면 안하느니만 못한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세번이면 싫다

    이런 말이 왜 나왔겠어요.

    남편이 커피를 내려주는 것은
    원글님이 따듯한 커피를 마시면 좋겠다~ 보다는
    그걸 함으로써 본인이느끼는 만족이 더 크기 때문이예요.
    좀더 내면으로 들어가보면
    원글님보다는 좀 더 이기적인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 133.
    '22.12.7 5:21 PM (223.62.xxx.88)

    기억하려 댓글 달아요
    공감하는 부분들요

  • 134.
    '22.12.7 5:47 PM (218.48.xxx.98)

    아마 원글님과 같은 성향의 남편이었더라면....아마도 벌써 이혼하지않았을까요??

  • 135. ...
    '22.12.7 5:47 PM (222.236.xxx.135)

    친정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떠셨나요?
    매사 강요했던 친정엄마의 배려는 지금도 부담스럽지만.
    무한정 사랑만 주시던 친정아버지와 비슷한 남편의 배려는 가끔 지나쳐도 거부감이 없어요.
    친정엄마의 보살핌을 못받고 자란 지인이 좋은 시어머님을 만났는데 기본 배려에도 힘들어했어요. 누가 봐도 이해되지 않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136. ㅎㅎ
    '22.12.7 5:55 PM (221.149.xxx.79)

    울남편은 구운 생선 살을 발라주는데 살부분만 골라 저나 아이밥에 얹어 줘요
    근데 전 가자미 지느러미부분이나 뱃살부분도 먹고싶은데, 그건 자기가 다 먹어요 ㅠㅠ

  • 137. ..
    '22.12.7 5:59 PM (121.175.xxx.193)

    쉽게 생각해보면.

    예로.

    하루 걸러가던 식당 사장님이 고마운 단골이니까 인사하면서
    하나라도 더 챙겨준다. 또는 오늘도 늘 드시던 김치찌개에
    맥주 한 병 이시죠? 하면서 아는 티를 낸다

    1. 사장님이 날 기억하시네? 와!!! 고마워라.

    2. 아..부담.. 밑반찬 등 정말 괜찮은 곳이었지만 이제
    그만 올 때가 되었네.


    아마 원글님은 2번 성향이신 거 같습니다.



    저는 1번인데 제 친구들은 2번이 많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성향이 다를 뿐입니다. 남편분과...

  • 138. ㅡㅡ
    '22.12.7 6:18 PM (211.234.xxx.235)

    가장 큰 문제는
    내 감정과 생각, 느낌을 대화로 잘 풀지 못 하는거 아닌가요?
    난 이럼 좀 불편하더라~ 남편에게 왜 말을 안 하세요?
    왜 쓸데없는 배려를 하게 만드냐고요
    제발 본인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세요

  • 139. 사람에따라
    '22.12.7 6:25 PM (39.119.xxx.27)

    저도 원글 같은 성향이라 어떤 말인지 이해 하는데요. 단, 남편과의 관계에선 예외에요. 다른 누군가의 관심, 친절 부담스럽고 팔짱을 낀 다던지 등의 가벼운 스킨십도 너무너무 싫지만 남편한텐 이 모든게 오케이~~
    남편의 관심과 애정 너무너무 좋아요.

  • 140. 음..
    '22.12.7 6:28 PM (121.141.xxx.68)

    저의 심리분석이 아니라

    저같은 성향의 사람도 있으니까
    배우자나 사귀는 사람이 나의 사랑, 배려, 관심에 대해서
    생각보다 덜 반응하거나 좀 무신경하다면

    자기 취향 성향의 영역이 조금 분명하고
    그 안으로 들어오는걸 좀 부담스러워 한다는것을 말하고 싶어서요.

    그래서 사랑, 배려, 관심을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서운할 수 있는데
    그건 사랑하지 않거나 이런것이 아니라
    그냥 성향자체가 일단 내 영역은 좀 보호해 달라는 그런거거든요.

    물론 제가 여자라도 사랑이 넘쳐 흐르는 류의 인간이 아니라서
    상대방이 사랑을 8~9를 주면 저는 6~7 정도 주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이 2~3 정도의 빈공간이 느껴져서
    힘들지도 모르지만
    타고나길 이런 성향이라 바꾸기 힘들다는거죠.

    하지만 저 6~7 정도가 가~~~장 사랑하는 정도라는거죠.
    그 이상은 안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책임과 의무 그리고 의리는 있다는거
    남편을 위해서 내 장기(내장기관) 하나는 떼어줄 수 있는데
    감정의 수위는 더이상 올리기 힘들다는거죠.

  • 141. eHD
    '22.12.7 6:36 PM (211.234.xxx.97)

    원글님 얘기에 저는 공감합니다
    남편이 원글님 비슷한데 댓글 다시 잘 읽고싶어요

  • 142. 남편의 여자?
    '22.12.7 6:59 PM (223.38.xxx.147)

    김희애 배종옥 나오는 드라마에 배종옥이 김상중한테 그러잖아요. 말하지 않아도, 요구하지 않아도계속 센스 발휘하는 스타일. 답답하고 숨막히게해요

  • 143. 진짜
    '22.12.7 7:05 PM (211.36.xxx.13)

    잘해주면 잘해줘서 탈 못해주면 못해줘서 탈
    인간들 비위 맞추기 진짜 힘들어요.

  • 144. ㅡㅡㅡ
    '22.12.7 7:14 PM (1.241.xxx.159)

    저는 남편이 내려주는 커피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원글님이 저는 부럽네요
    사람마다 다 제각각인가봐요

  • 145. 맞아요
    '22.12.7 7:16 PM (211.228.xxx.106)

    잘해주면 잘해줘서 탈 못해주면 못해줘서 탈
    인간들 비위 맞추기 진짜 힘들어요. 22222222222222222

    성질머리 이런 여자들 정말 극혐.
    본인은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름.

  • 146. Intj
    '22.12.7 8:30 PM (116.34.xxx.234)

    친구가 있는데 님이랑 비슷해요.
    강박적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음.

  • 147. ...
    '22.12.7 8:50 PM (112.187.xxx.78)

    어떤 스타일인지 이해는 가는데-
    뭘 그렇게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애쓰시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편이 맘에 안드는 거죠. 내가 더 중요하고. 뭐 별 이유 있나요.

  • 148. 100퍼이해
    '22.12.7 9:02 PM (175.114.xxx.96)

    남편이 저녁마다 아이 시켜서 나에게 영양제와 물 한잔을 갖다줘요
    내가 먹을게~ 했는데도요.
    전 싫어요.
    저 그렇게 의존적인 사람 아니고요.
    저한테도 남편이 잘해줘도 ㅈㄹ이란 얘기 했는데요
    전 잘해주는 것 보다 내가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걸 100배 좋아해요

    때론 무관심과 거리, 독립성이 서로 필요하고요

  • 149. ㅇㅇㅇ
    '22.12.7 9:22 PM (90.114.xxx.176)

    너무 과하면 당연 부담스럽고 싫을것 같은데요...주변의 지인이 생각났어요 과한 친절 ㅠㅠ
    상대방은 정말 부담스럽다는걸 모르더라구요 ㅠㅠ
    마음속에 딱 모든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보일 정도에요

  • 150. ㅇㅇ
    '22.12.7 9:26 PM (211.246.xxx.61)

    원글님에게 완전 공감이요!!
    원치않는 친절을 강요하는 느낌

    심지어 분명히 "내가 내린 커피를 먹겠다" 고 의사 표현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쌩 무시하고 남편 즤 맘대로 하는 거잖아요. 숨 막혀요!!
    ㅡㅡㅡㅡㅡ
    거절해 보세요
    커피 내려줘서 고마워
    하지만 나는 어제 남은 커피를 마실게

    고마워 하지만 난 이게 더 마음에 들어
    ㅡㅡㅡㅡㅡㅡ
    이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151. 이해감
    '22.12.7 9:29 PM (125.186.xxx.54)

    수족이 멀쩡하면 그냥 각자가 알아서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 152. 인정인정
    '22.12.7 9:55 PM (61.4.xxx.26)

    이게 무슨 호강이에요??
    저는 원글님 너무 이해가요
    남편은 자기 마음 편할려고 마눌이 싫어하는짓 하는것 처럼 보임
    그냥 안해도 될 짓은 하지 말라고 제발 쫌!!!!

  • 153. 이해되요.
    '22.12.7 9:56 PM (124.53.xxx.169)

    글을 보면서 우리 큰애가 닥 원글님 같았나 싶네요.
    근데 그녀석 제성격을 딱 닮았거든요.
    제남편은 무심하다 못해 목석인데
    차라리 저는 그게 훨 편해요.
    친구 남편은 제남편과 정반대이고 친구는 좀 무딘 편인데도
    피곤해 죽을라 그래요.
    그 남편은 입의 혀처럼 굴면서 오만 별거 참견도 잘하고 잔 말도 많고..
    그나마 걔가 미련할 정도로 무뎌 그럭저럭 사는거 같아요.
    호강요강 들먹일 일 아니고
    뭔가 강제 당하는거 같은 느낌,
    애정결핍이 아니라면
    부부 사이에도 여백은 꼭 필요 하다고 봐요.

  • 154. ...
    '22.12.7 10:53 PM (112.147.xxx.62)

    숨막히는 거 이해가요

    조련되는 느낌 같은거...

  • 155. ...
    '22.12.7 11:04 PM (211.36.xxx.9)

    이거 이해 못하는 사람은 둔감하고 전형적인 타입이에요
    저는 원글님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 156.
    '22.12.7 11:21 PM (45.131.xxx.49)

    원글님에 한표.
    고마움을 강요하는거 같은 느낌. 난 불필요할뿐인데.. 진심 안담긴 고마움을 느끼면 또 섭섭해하더라구요

  • 157. Mbti
    '22.12.7 11:22 PM (182.209.xxx.227)

    남편 용감한 수호자 isfj
    부인 intp

  • 158. mbti 궁금해요
    '22.12.7 11:29 PM (14.63.xxx.250)

    혹시 intp 나 istp 이신가요
    위에 몇분들도 댓글 다셨던데 꼭 답해주세요~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되거든요

  • 159. 음..
    '22.12.7 11:39 PM (121.141.xxx.68)

    저는 istp 로 나오더라구요.

  • 160. ㅇㅇ
    '22.12.7 11:48 PM (121.177.xxx.90)

    친구남편 저런분 있어요.
    친구는 솔직히 그런거 하나도 고마워 안해요, 그집 아이들도요.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건데 뭐, 누가 해달랬냐며 감동 안해요.
    다정도 병인지 뭐라도 해줄려고 하고 저랑 어쩌다 만나고 있는 시간에도 전화를 몇번이나 하는지
    비가 오면 우산 가져다 준다고, 데릴러 온다고 또 난리~
    처음엔 그런 모습들이 조금 부러웠는데 지금은 전혀 안부러워요.
    잠깐 봐도 숨이 막힐거 같아요.

  • 161. 초록
    '22.12.7 11:59 PM (59.14.xxx.42)

    Istp
    호강에겨워 요강에......
    원글님도 남편분 그 자체로 인정해주시고 신경끄세요
    샤워후 커피가 뭐라고
    222222222222

  • 162. zzz
    '22.12.8 12:25 AM (119.70.xxx.175)

    사람들 참..말뜻을 드럽게도 이해를 못 하네요.
    커피에만 꽂혀서 다들 난리..-.-

    저도 원글님과 같은 성향이라 그런지 무슨 말을 하는지 100% 이해가 됩니다.
    부부든 이심이체이지 일심동체가 결코 아닌데 우리는 일심동체가
    아주 당연한 것이고 밀어낸다는 거 자체를 이해 못 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의 성향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게 문제..ㅠㅠ

    살다보니 30cm쯤 거리를 두면서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훨씬 오래 가더라구요.
    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으니 이해 못 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려 하지 마세요..^^

  • 163. 그레이
    '22.12.8 1:21 AM (112.214.xxx.6)

    성향차이에요

    제 생일날 남편이 비싼와인을 사왔더라구요
    다음날 중요한 사무가 있어서 안먹었더니
    굉장히 섭섭해하면서 자기가 날 위해 얼마나 고심해서
    와인을 골랐는지 설명하는데
    제가 말했죠
    날 위한 선물아냐? 그럼 내가 먹고싶을때 먹을게
    내가 당장 마셔야하는 이유가
    나에게 선물을해준 당신에게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거라면
    이 선물 거절할게
    당신은 내가 행복한것보다 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행복한걸 원하는것같으니까.

    그러고 와인은 안마셨어요

    깜짝선물같은거 해보셨나요?
    전 정말 깜짝놀랠때까지 숨기는편이고
    넘편은 이미 선물 사기도전에 드릉드릉하고
    서프라이즈 하기전에 본인이 실토하는편이요.

    뭐 이젠 서로 성격, 성향이 다르구나 합니다

  • 164.
    '22.12.8 1:33 AM (61.80.xxx.232)

    댓글이 많네요

  • 165. 남편분 mbti?
    '22.12.8 2:03 AM (211.243.xxx.228)

    원글님 남편분 mbti가 궁금합니다.

    E( )( )J 일 듯한데...

  • 166. ^^
    '22.12.8 2:54 AM (125.178.xxx.135)

    맞아요. 싫어하는 걸 안다면 하지 말아야죠.
    남편은 그런 걸 님이 싫어하는 걸 아나요?

  • 167. ...
    '22.12.8 4:23 AM (223.62.xxx.144)

    전 방금내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렇게해주면 아주 좋아했을듯요.원글님은 커피맛에 민감한
    사람이 아닐수도.

  • 168. ...
    '22.12.8 4:25 AM (223.62.xxx.144)

    혹시 남편분도 자기가 갓 내린 커피를 좋아하니
    내가 마실거 내리는김에 원글님꺼 같이 내린거
    아닐까요?

  • 169. 백퍼
    '22.12.8 5:41 AM (182.213.xxx.217)

    백만배 공감.
    울남편이 그래요.
    나나 애들이 뭐 한마디하면
    앞서서 검색하고 해결? 해주는 스딸.
    그게 약간 브레이크 걸어줄 필요도 있거든요.

  • 170. Istp
    '22.12.8 6:52 AM (211.246.xxx.191)

    같은 istp로서 완전히 공감합니다
    나의 공간과 결정권도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 171. ..
    '22.12.8 7:19 AM (49.171.xxx.177)

    댓글 너무 많아 안 읽고 댓글달랬더니 읫글애 istp 얘기가
    니왔네요..
    저도 님 무슨말하는지 완잔 알겠는데 자더 istp...

    나는 이렇개 할거다 라고 얘기했는데 더 맘쓴다고 내말을 무시한거잖나요... 저도 그런거 정말싫거든요...
    내 영역 내 생각 존중... 침범 금지....
    원글님 완전 이해...

    호강 어쩌니 댓글은 적당히 무시하세요...^^

  • 172.
    '22.12.8 7:38 AM (59.31.xxx.169)

    고맙다고 느끼지 않으면
    기계적인 고마워도 하지 않아요.
    어. 낼 아침에 냐려녹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말해요.
    그 커피 마시지도 않고 내버려둡니다.
    내가 불편하면 불편하다 해야죠.
    왜 고맙지도 않은데 고맙다고 하세요?

  • 173. 인정하면됨
    '22.12.8 7:45 AM (106.101.xxx.252)

    님은 그 세세한 배려가 되려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듯 님 남편도 그냥 그 작은 행동이 그냥 습관이자 성격인거에요. 결과적으로 누군가른 배려하는 행동이라 더할나위없이 좋아보이지만 님 남편분이 하고싶어 하는 일종의 습관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마음의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174. 독립적
    '22.12.8 7:57 AM (211.234.xxx.83)

    저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데요. 자기애도 크고요
    아쉬움 없이 사는 편입니다..그래서 남한테 부탁도 별로 없고, 반대로 부탁받는것도 안좋아해요. 곁을 잘 두지않고..
    결혼15년차되지만 이제야 남편에게 곁을 내줍니다.
    남편은 서운해했지만 많은 대화로 서로 성향이 다르다라는걸 인정했고요.
    다행히 둘 다 자기 영역이 큰 사람들이라.. 잘 맞춰가고있어요.

    기본적인 사회적 역활은 하나, 자기영역이 큰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공동체안에 '정'을 싫어해요. 다수의 이름으로 강요하는 느낌이랄까요? 적당히 거리가 좋은데요.
    뭔가 평생을 그리사는것도 나쁘지않지만, 그 뒤에 풍요로운 감정들이 있다네요..저는 한 까칠하는데..세상에대한 기준을 좀 낮추니까..
    조금 불편하긴한데 또 그만의 다른 것들이 있어요.
    저 평생 난 이래 하고 살다가 천천히 다시 정립해가는 것들이 생겼어요.

    강요는 아니고 조금 달리보니 진짜 달리보이는것들이 있더라..라는 얘깁니다~~

  • 175. ...
    '22.12.8 8:00 AM (112.220.xxx.98)

    남편불쌍하다...

  • 176.
    '22.12.8 8:12 AM (223.62.xxx.91)

    남편편 드는 분들 다들 이상함
    사랑은 상대가 편안해하는걸 해줘야지
    저건 자가가 좋아서 하는거임

  • 177. ㅇㅇ
    '22.12.8 8:17 AM (223.38.xxx.45)

    이해갑니다.
    원글님 이해 못하시는분들…
    사람들 정말 제각각이고
    자신과 다른사람들을 인정 못하시는겁니다.

  • 178. ㅇㅇ
    '22.12.8 8:23 AM (175.207.xxx.116)

    사자가 갓잡은 사슴을 소에게 갖다주고
    소는 싱싱한 풀을 뜯어다 사자에게 갖다주는...

  • 179. 원글아
    '22.12.8 8:56 AM (133.32.xxx.15)

    남편이 다른여자 생기면 급 관심이 많이 생길거유 그것도 아주 사소한거까지 다요

  • 180. 이해해요
    '22.12.8 8:57 AM (118.45.xxx.153)

    저두 좀 거리를 두고 뜨뜻미지근한걸 추구하는데
    남편은 양은냄배입니다. 아주 좋았다 아주 싫었다.
    남편이 뭘 해주는걸 싫어하는걸 이해못합니다.
    해주고 칭찬받고 생색내는걸 좋아해서
    제가 그걸 다 못맞춰줘서 섭섭해해요.
    또 밉상짓을 할땐 한도끝도없이 땡깡?을 부리고
    그냥 덤덤한 사람이 좋아요.

    그나마 님은 아주 좋았다가 유지되면 다행이내요.

  • 181. ㅎㅎ
    '22.12.8 9:12 AM (223.38.xxx.108)

    호강에 겨웠다느니 성질머리가 어떻다느니 뭘해줘도 불만일 거라느니 결혼을 안했어야 한다느니 하는 댓글들 보니 역시나 세상에는 남편같은 성향의 무딘 사람들이 상대적 다수인 듯하네요ㅎㅎ
    남이야 그러려니 넘기면 되지만 함께 살 남편이라면 서로 조율해야죠. 결혼생활 몇 년차인진 모르지만 아마 원글님이 그동안 의사표시를 좀 유하게 해온 듯하네요. 본인의 호의가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인지시켜 줘야죠. 먹지도 않을 반찬이나 김치를 잔뜩 보내주고 나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다라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남편이 나에게 해주는 서비스는 사실은 본인이 받고 싶은 것일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가 신나서 공을 나에게 갖고 오는 이유는 다시 자기에게 던져주는 걸 원하기 때문이잖아요. 해줄 수 있는 건 해주고 안되는 건 단호하게 안된다라고 얘기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는..^^

  • 182. ㅇㅇ
    '22.12.8 9:18 AM (175.207.xxx.116)

    님은 상대가 뭘해도 만족못할 스타일.
    커피 안갔다놨음 커피한잔 안타준다고 불평할듯요.
    ㅡㅡㅡㅡ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고도 이런 생각이 들어요?
    수능국어 보시면 점수 낮을 듯.

  • 183. 음..
    '22.12.8 9:18 AM (121.141.xxx.68)

    진짜 사소한 사례를 가지고
    인간 성향의 다름에 관한
    글을 한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제가 마음속으로 가끔 아~~주 가끔 부담감? 같은 감정이구요.
    좋은것은
    남편이 또 이 이상 선은 거의 넘어오지 않거든요.

    남편 스스로도 남자들 특유의 자기만의 영역이 있기때문에 그 영역을 제가 넘어오지 않는걸 원하는데
    제가 안넘어 가니까 아주 좋아하구요.

    저도 남편 영역에 안들어가고
    남편도 제 영역에 안들어오고
    아주 잘~유지 되는데
    가끔 아주 가끔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로의 영역의 경계선이 약간 흐릿해지면
    그때 약간 아주 약간 답답함을 정말 가끔 느낄때가 있어요.




    그걸 설명하고 싶었고
    또 그런 사람들도 존재한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

    .

  • 184. 저같음
    '22.12.8 9:38 AM (39.117.xxx.106)

    커피가 두잔이나 있네 고맙네하고 먹어요.
    내기준에 맞추고 안맞추고보다 커피를 타준 마음이 고마워서요.
    똑같은 행동을 보고도 내스타일대로 맞추는게 중요한 사람이 있고
    그사람의 의도를 보고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전자인 경우는 같이 어울리기 참 힘듭니다.
    저사람은 맞추기 어렵다는게 다 느껴지거든요.
    진짜 고마우면 고맙다고하고 부담스러우면 부담스럽다고하세요. 이중언어 쓰시지 마시구요.
    그정도 말도 편하게 못하고 사는게 부부라면 완벽한 타인이죠.
    살다보면 할말못할말 다 하는게 부부인데 혹시 부부관계는 제대로 되세요?
    이렇게하면 날 어떻게볼까 서운할까봐 좋은척 괜찮은척 하고 사실듯한데
    나는 원래 이런사람이니 안변해 니가 이해해
    끝도없는 도돌이를 보는거 같아요.
    하루이틀 아니고 몇십년을 서로 커피마시는 스타일 하나를 못맞추고 여기에 구구절절 남한테 이해바란다는 글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결국 부부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것만큼 중요한게 어디있다고요.

  • 185. 새벽
    '22.12.8 9:42 AM (121.166.xxx.20)

    어차피 기존의 커피는 향이 날아간 상태니까 내일 마셔도 비슷한 상태의 맛이겠고,
    새로 내린 커피는 남편의 배려니 좋은 커피 향을 즐기며 고맙게 마시면 되고,
    내일은 커피내리는 수고 없이 편하게 마시니 좋고,
    "아,나는 식은 커피 먼저 마시고 내일은 내가 새로 내려 마시려 했는데 남편의 수고로 오늘밤도 좋구나" 생각하면 그만일텐데ᆢ
    이게 그렇게 복잡합니까?
    정 귀찮으면 "다음부터 내가 마실 커피는 내 맘대로 내가 꼭 내릴테니 꼭 기억해줘.알았지? 물론 당신 커피도 내려달라면 내려줄거고."
    이런 식으로 스스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차츰 영역을 넓혀 가면 될 것같아요.함께 살자고 결혼한건데 그 정도 성향 파악과 대처는 스트레스없이 해야 하는 거 아닌지요.

  • 186. hsh
    '22.12.8 10:08 AM (211.251.xxx.140)

    글 읽고 처음엔 이게 왜? 나라면 새로 내린 커피 마실 수 있어 좋아했을텐데? 했는데
    원글님 댓글까지 다 읽고 나니 두분 성향 차이인게 이해가 됩니다.

    제가 남편분과 비슷하고 제 남편이 원글님 과인데, 저라면 먼저 챙겨줘서 고맙다 할 상황에
    남편은 시큰둥 하더라구요. 첨엔 왜 저래? 했는데 연애부터 결혼까지 15년을 지내보니 알겠더라구요
    저 사람은 내 세세한 도움이 필요없고 자기 알아서 하게 놔두면 되는 사람인 것을.

    그래서 저는 편해요. 옷 사는거 입는거, 세탁하는 거, 정리하는 거 모두 본인 알아서 하고
    살림이나 육아도 자기 방식대로 알아서 해서 오히려 게으른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가끔 제가 원하는만큼의 감정 교류가 안될때 좀 정없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이 사람은 이 사람이
    할수 있는 최대치로 나에게 표현하고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걸 알고 인정하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저 원글님 mbti 보고 무릎을 탁 쳤는데 제 남편과 mbti가 같으시네요(istp)
    저는 한국인에게 가장 많다는 유형인데 평소 남편 성격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밖에서 일 잘하고 남편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없음, 선후배 동료 모두 남편과 자리하는 걸 좋아함,
    모임 잦음. 친화력 있어 보이는데 정작 남편은 남한테 1도 관심없고 자기 시간이 중요한 사람,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남한테 자기 속내 얘기 절대 안함, 마이웨이,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편.
    길게 생각안하고 닥치면 함, 누우면 바로 잠드는 스타일 ---> 사람들과 잘 지내서 저처럼 상대에게 관심
    많고 인간관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별로 남한테 관심없고 크게 중요하게 생각 안함)

    원글님이나 남편분처럼 자기영역을 중요시 여기고 세세한 챙김을 크게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해달라고 하는 것만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게 그냥 놔두는게 낫더라구요.
    적응하면 은근히 편한데, 감정적으로 기대하게 되면 끝없이 서운하고 괜히 억울하고.. 그럴 수 있어요

  • 187. ...
    '22.12.8 10:08 AM (121.134.xxx.249)

    원글님이 몇번이나 정성스런 댓글 통해 기둥 뒤에 공간 있다고 말하는데도 계속 똑같은 얘기로 비난하는 사람들... 애초에 이런 글에 비난이 왜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 188. ...
    '22.12.8 10:46 AM (220.78.xxx.153)

    저도 약간의 개인주의에 사적인 영역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어서 남편의 세심함과 배려가 처음에는 그렇게 마냥 좋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저희 남편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저한테 맛있는 것을 사주거나 베풀었을 때 굉장히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감정을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 행복하라고 기꺼이 받아줘요. 이게 오래되다보니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쁘게 베풀고 기쁘게 받는답니다. 너무 내 입장이나 감정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싶네요..

  • 189. 읽으면서
    '22.12.10 7:20 PM (175.223.xxx.87)

    세상엔 참 다양한 인간들이 존재하는구나.

  • 190. 어렵다
    '22.12.10 7:25 PM (175.223.xxx.87)

    배려를 영역 침범으로 생각? 나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하기 전에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어려운건가요? 어렵다. 단순하고 평범한 사람이 최고의 친구이고 배우자일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글.

  • 191. ..
    '22.12.11 11:50 PM (103.151.xxx.203)

    원글님이 의사 표시를 했는데도 남편이 무시하고 내려줬는데 그걸 배려로 받아줘야 하나요? 배려보단 강요 하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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