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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하는 고1 어떡하죠?

세상답답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2-12-05 20:15:23
이번주 시험기간인데 역시나 오늘도 자네요
고1인 큰애가 너무 어려워요. 사춘기도 심하게 왔고 말고 안듣고..
수십만원하는 관리형 독서실도 보내봐도 답이 없고
상담도 다녀봤구요
학원도 하도 안가서 이제는 수학하나만 다녀요
아이가 원하는 것은 다 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자꾸 아이랑 엇나가는것 같고 힘드네요
제가 잘못키운것 같아 반성하고 마음 많이 내려놓을려고 하는데
저 아이에게 제가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1학기 중간 기말 다 망쳤고(잤으니까요..)
2학기 중간 또 망치고 기말은 잘하겠다고 배시시 웃더니
열심히 하는 것 같이 하면서 메가도 등록해달라해서 해주고
1년자리 자료사이트도 등록해주고
다해줬는데 오늘 수학 학원을 안가네요. 머리아프고 졸립다고 자요. 내일모레 시험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자요. 저녁 12시쯤 일어나서 밤을 새요. 아침 6시에 자서 7시 30분에 학교가라 깨울려면 
얼마나 조마조마한지 몰라요. 수틀리면 안간다고 할까봐. 한달에 한번은 병원갔다 등교하는것 같구요.
생리결석도 안써준다 난리피고...조퇴해서 오고.
이 아이.. 내가 잘 이끌어주면 잘 할수 있는건데 엄마인 내가 뭘 몰라서 방치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이 친구들 중 어떤 아이는 자사고로 전학간가고 부러워하더라구요. 엄마는 그런것도 안 알아보냐하고.
학교도 마음에 안든다하고..
친구관계도 맘편한것 같지 않아 안타깝고..
하아..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좋은말은 잔소리라 사이가 틀어지고
냅두자니 방치같고
너무 어렵네요. ㅜㅜ
IP : 211.108.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5 8:20 PM (219.255.xxx.153)

    자기 상황이 전부 불만족 하고, 그 원인은 엄마탓이네요.

  • 2. ....
    '22.12.5 8:22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저렇게 남탓하는 아이는 개입할 수록 늪이라는 건 인지하셔야해요.

  • 3.
    '22.12.5 8:23 PM (119.149.xxx.34)

    저희 아들도
    그런 상태로 자고 있네요. .

    그나마 친구 관계가 좋아지긴 했는데
    정말 만사 현실 회피형이에요.

    저도 매일
    뭘 내가 잘못했나...
    어떻게 도와줘야하나
    고민만 갚어가네요.

    도움글 못되어 죄송해요

  • 4. .,,
    '22.12.5 8:29 PM (112.150.xxx.242)

    https://youtu.be/pb3RtFhzruk

  • 5. 저도요
    '22.12.5 8:30 PM (222.234.xxx.84)

    제가 뭘 잘못했는지 …
    대학은 무슨 제발 학교가는걸로 실랑이라도 안했음 좋겠어요

  • 6. ..
    '22.12.5 8:45 PM (121.172.xxx.219)

    그냥 내 아이 그릇이 이 정도구나 인정하고 더 내려놓으세요.
    자사고 전학 시켜주면 또다른걸로 엄마탓을 할거예요.
    공부 하기싫고 버겁고 그래도 대학은 가고싶고 그냥 그런거예요.
    부모는 학원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고 밥 먹이고 학교 보내주고 옆에서 잔소리 안하고 지켜봐 주는걸로 충분히 할거 하는겁니다.

  • 7. ..
    '22.12.5 8:50 PM (121.172.xxx.219)

    아직 절실하지 않은거예요..대입카페에 보면 학부모 아닌 학생들이 활동하면서 질문 상담하고 정보 얻는 애들도 많아요. 자기목표 확실하고 대학이 절실한 애들이죠. 우리애도 그러면 좋겠지만 안그런 아이들이 훨씬 더 많죠. 나중에 졸업하고 주변애들 보면서 사회에 나오면서 그때 후회하고 좌절하겠죠. 부모는 그걸 다 아니 내자식 그런거 안겪고 공부 해야할때 열심히 하길 바라지만 본인이 꼭 겪어봐야 깨닫는다면 어쩌겠어요..

  • 8. 그런데
    '22.12.5 8:56 PM (122.34.xxx.60)

    밤에 뭘 하나요? 밤에 안 자니 낮과 저녁에 자는 거 아닐까요?
    일단 밤에 자는 습관부터 들여야겠네요

  • 9.
    '22.12.5 9:57 PM (220.94.xxx.134)

    그냥 무기력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공부할 이유도 못찾고 난 아니야 ㅠ 또는 이번생은 망했다 ㅠ 울애 18번이였어요

  • 10. 요새 아이들
    '22.12.5 11:46 PM (123.199.xxx.114)

    특징이 그래요.
    만족과 감사가 없어요.
    풍족한데도 늘 부모탓
    어쩌겠어요.
    부모 머리채 안잡고 욕이나 안하면 그냥 두세요.
    지가 우물을 파야죠.
    부모가 돈이 없으면 알아서 벌러 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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