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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한 적도 없는데 번아웃온 아이.

ㅇㅇ 조회수 : 7,271
작성일 : 2022-11-21 18:14:29
말이 되진 않지만 어쨌든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존중을 좀 해줘야 되나요??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압박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그런 생각도 놓고 좀 실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석해 주실 능력자 어머님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고2겨을방학보다 더 중요하다는 예비고1입니다.
공부는 그냥 중간인데
하면 또 잘 합니다.
했을때와 안했을때 점수차이가 있음.
IP : 211.234.xxx.4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ㄹ
    '22.11.21 6:15 PM (125.178.xxx.53)

    그런 아이 요즘 많은것 같아요
    압박감이 어마어마한거죠

  • 2. ...
    '22.11.21 6:19 PM (125.178.xxx.184)

    그냥 솔직히 공부 하기 싫다고 버티는게 낫지
    어디서 번아웃이라는 듣고 허세떠는거 같네요.

  • 3. 압박감으로
    '22.11.21 6:22 PM (223.38.xxx.177)

    인한 스트레스를 모르다니..
    존중해 주세요 아이가 숨 좀 쉬게 해 달라는데

  • 4. ..
    '22.11.21 6:22 PM (223.38.xxx.42)

    주워들은 말은 있어 가지고 ㅋㅋ
    니가 결정한거니 존중하겠다
    책임도 니가 져라 하세요

  • 5. 실제로
    '22.11.21 6:23 PM (61.254.xxx.88)

    안하고있습니다 .
    학원도 과외도 다 끊어버릴까요???
    지금 다녀도 영혼없이다니긴 합니다.

  • 6.
    '22.11.21 6:25 PM (118.235.xxx.211)

    악순환이죠 솔직히
    번아웃으로 주변인같이 지냈다 ㅡ 회복치유했음 ㅡ 현실에 건강한몸과마음으로 복귀 ㅡ 해야할것들은 더 산더미이고 뇌는 포멧. 친구들은 저만큼 나가있음 ㅡ 또 멘탈나감 번아웃ㅡ 제가 경험해서 하는말입니다.

  • 7. ...
    '22.11.21 6:33 PM (211.223.xxx.123)

    개으름인지 무기력증인지 몰라도 확실한 건 번아웃은 아니에요.

    일단 너무 최선을다해 버닝해서 소진된게 번아웃인데 할일을 안하고 번아웃은아니죠

  • 8. 제목보고
    '22.11.21 6:36 PM (118.45.xxx.47)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 9. ㅇ ㅇ
    '22.11.21 6:43 PM (175.207.xxx.116)

    시험 때도 게임하는 아들인데
    시험 끝나면 좋대요
    공부 안해도 신경 쓰이고 압박감은 있고요

  • 10. 그냥
    '22.11.21 6:4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공부는 하기 싫고

    번아웃이라는 단어는 들어본 아이....

  • 11.
    '22.11.21 6:47 PM (118.235.xxx.92)

    공부안하는 전교 꼴찌도 시험스트레스는 받는다네요ㅠ

  • 12. ..
    '22.11.21 6:48 PM (112.152.xxx.2)

    저도 저런얘기하는 아들 있어요ㅎㅎ
    아기때부터 뭐하나 예스가 없더니만 학교도 집 코앞에 4학년까지 영어학원만 다녀놓고 저런 소리하네요.
    더 웃긴건 6학년밖에 안됐어요.
    싹수가 노란거죠??

  • 13. ...
    '22.11.21 6:56 PM (218.156.xxx.214)

    우리집 애들이 그집에도 있네요.
    전 진심 머리통 한대 치고 싶지만 꾹꾹 참고 있어요.
    니들 고등 졸업하고 대학가면 난 그후로 내 인생 산다고 생각하고 2~3년만 참으면 된다하고 참네요.
    진짜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번아웃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내가 엄마자리 번아웃 오게 생겼는데

  • 14. 투덜이스머프
    '22.11.21 6:57 PM (121.134.xxx.182)

    요즘 애들 말을 빌리자면 원글님의 빡침이 제대로 전달되는 글이네요.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 백개가 달려있는 듯해요.
    엄마의 유머때문에 꺽꺽 거릴 정도로 많이 웃었습니다. 죄송.

    일단 아이에게 번아웃이 온 이유를 좀 적어 보라고 하시고
    본인의 말이 이성적으로 말이 되는지 아니면 말장난인지 느껴보라고 해주세요.
    우리 아이도 아주 입만 살아서 사람을 뒤집어 놨는데
    남의집 아이는 그래도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시작인데, 지금처럼 유머러스하게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그 정도 성적이면 포기마시고 슬슬 달래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빕니다.

  • 15. mmm
    '22.11.21 7:08 PM (106.101.xxx.80)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빵 터지긴 했는데.. 저희 애가 좀 비슷해서..일단 공부를 안 하면서도 잘해야된다는 압박이 있는 거 같아요. 실제 좀 쉬운 공부나 과외를 살살 시켜보면서 공부가 무서운게 아니다. 결과 상관없이 학생이니까 조금씩만 해보자..이렇게 하고 있어요.

  • 16. ,,,,
    '22.11.21 7:08 PM (211.234.xxx.21)

    그럴땐 엄마가 가볍게 빵터지면서 으이구얘야 그런건
    엄마나이보다 더 많은 어른들이 자식도 다 키우고 사회에서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너무 앞만보고 달려온건 아닌가 이러면서 지치는 감정이지 니가 느끼는건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해줄거같아요

  • 17. ㅇㅇ
    '22.11.21 7:14 PM (125.131.xxx.60)

    에고 귀엽고 안쓰럽고 ^^

    근데 완벽주의라 시작하기도 전에 압박감으로 진짜 미리 번아웃왔을 수도 있어요 저도 좀 그런 편이라 이해될 거 같아요

    그냥 60% 정도만이라도 한다 생각하고 가볍게 가보자
    걍 조금이라도 하는 거에 의의를 둬 보자
    그렇게 잘 달래보세요

  • 18.
    '22.11.21 7:19 PM (122.37.xxx.67)

    원글 댓글 덕에 진짜 미친듯이 웃었어요 표현이 넘 재밌어서요 ㅋㅋㅋㅋㄱㅋㅋㅋ
    걱정하느라 에너지를 다 소진했나봐요

  • 19. dlf
    '22.11.21 7:30 PM (180.69.xxx.74)

    웃겨요 ㅎㅎㅎ
    걱정하느라 번아웃

  • 20. ...
    '22.11.21 7:33 PM (171.224.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이 왜 거기에.....
    시험 기간에 게임하고 낮잠 마아아니 자고....그러면서 자기가 이렇게 힘든 생활을 2년반이나 더해야 되는 거냐고 한숨 쉬던 고1아들이 저희 집에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하는 건 스트레스 해소용이지 쉬거나 노는 것이 아니라고 당당히 이야기 합니다ㅎㅎㅎ

  • 21. ..
    '22.11.21 7:51 PM (45.118.xxx.2)

    번을 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웃이되죠

  • 22. ...
    '22.11.21 8:03 PM (218.155.xxx.202)

    요즘 애들
    번아웃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
    우리만큼 많이 듣고 써먹어요

  • 23. ...
    '22.11.21 8:04 PM (106.101.xxx.50)

    귀엽게 말했지만 사실 회피지요
    윗님 말씀대로 번을 한적이 없는데 아웃일리가 없지요
    다만 지금 어려운 고비를 심리적으로 견디고 넘기 힘드니 스트레스가 심하긴 하지만 정면승부해볼 엄두는 안나고 회피하는 거죠
    그 와중에 번아웃은 어디서 들어봤는데 딱 나같구나 싶었겠죠

    이제 겨우 중3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닥쳐 대응하기 싫은 건 이해하는데요
    어렵고 머리아픈 일에 마주하는 생애 첫 관문이라는 거죠
    이 관문을 돌파하는데 정면승부를 할거냐 회피할 거냐 기로에 있는건데, 아마도 이번 경험이 평생의 습관을 결정할텐데, 잘 넘겨야 할텐데요

    푹 쉬었다가 정면 승부를 할 에너지가 재충전될 건지 평상시의 습관이나 행동으로 판단할 밖에요
    어차피 공부란게 부모나 주변사람이 닥달한다고 될게 아니라서

  • 24. ㅁㅁ
    '22.11.21 8:30 PM (175.223.xxx.164)

    한게 없는데 무슨 번아웃이요
    예비고1인데 그런 말 하는 애면 마음 내려놓으세요

  • 25. ㅎㅎ
    '22.11.21 8:40 PM (211.200.xxx.116)

    번도 안했는데 왠 번아웃 ?? ㅎㅎㅎ

  • 26. ...
    '22.11.21 8:45 P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죄송해요. 빵터져서 한참 웃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 자식도 그런 적이 있네요. 번아웃이라는 말은 아디서 줏어들어가지고 ㅋㅋㅋㅋ

  • 27. 하...
    '22.11.21 9:56 PM (125.191.xxx.252)

    요즘애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죄다 갖다붙이더군요. 우리아들도 툭하면 PTSD에 번아웃에 ADSD에 줄줄 늘어놓는데 정말 상종도 안하고 싶어요.

  • 28. 있어요
    '22.11.21 11:58 PM (39.115.xxx.201)

    저희집 아이와 증상이 비슷한데요
    공부 안하는데 집에오면 늘상 피곤해서 자거든요,
    근데 지난번 금쪽이보니까 그런아이들이 민감성이 높은아이라고
    늘 긴장하고있어서 그런거라더군요.
    얼마전 한의원갔더니 한의사선생님도 맥을 짚더니 너무 예민한아이라고, 늘 긴장하며 살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 이해를 못하니까 심리상태가 꼭끼는 청바지를 항상 입고있는것 같다고 생각하면된다고....

  • 29. ㅁㅁㅁㅁ
    '22.11.22 9:33 AM (211.192.xxx.145)

    여기서 공감능력이니. 힐링이니, 싸패니
    새로 알게 된 단어 써 먹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 30. 하기싫은거죠
    '22.11.22 9:59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노력자체가 하기싫은거에요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하는자체가 하기싫은아이
    어릴때야 엄마가 학원선생이 끌고가면 끌려라도 가지만
    머리크면 본인스스로 맘먹지않는이상 서로 힘들어요 학원에 전기세내준다는 말이 그말이구요 엄마가 가라니까 가준다는~ 본인이 좋아하는건 밤새도 즐거워하잖아요?

  • 31. ....
    '22.11.22 5:10 PM (119.69.xxx.167) - 삭제된댓글

    회피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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