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카톡프사에 뒷모습사진을 올렸는데

조회수 : 28,113
작성일 : 2022-11-20 08:08:29

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는 친구인데

가을이 무르익은 단풍깊은 산을 걸어올라가는 사진인데

모자쓰고 긴 바지 긴 잠바 드러나는 몸의 부분은 없는데도


나이든 표시가 너무나 나네요


뒷모습으로도 나이를 알 수 있네요


더이상 젊어 보이지가 않아요


멋진 청년이었는데

늙수구레 등이 조금 굽은 중년이 되어 산을 오르고 있네요


뒷모습도 늙는구나 싶어요 뒷모습은 좀 나을 줄 알았어요 ㅜㅠ
IP : 211.203.xxx.1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0 8:16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뒷태부터 늙어요

  • 2. 동감
    '22.11.20 8:19 AM (121.162.xxx.174)

    뒷태 표 많이 나요

  • 3. 서글퍼
    '22.11.20 8:20 AM (124.56.xxx.134)

    "가을이 무르익은 단풍깊은 산을 걸어올라가는 사진"
    이란 부분에서 설레였는데 현실은..ㅠ

    받아들여야하는데 아직도 익숙해지지않아요.

  • 4.
    '22.11.20 8:21 AM (61.105.xxx.11)

    저도 모자쓴 등산뒷모습 사진
    올렸는데
    저리 보겠네요ㅠ

  • 5.
    '22.11.20 8:27 AM (1.252.xxx.104)

    그래서 전 그림자도 안올립니다.

  • 6. 맞아요
    '22.11.20 8:30 AM (121.174.xxx.176)

    앞 얼굴은 당연히 올린 적 없고 뒷모습도 전 안 올려요
    그런데 가끔 지인들 중에 본인 사진 올리는 사람들 보면 참 그 기백이 대단하다 싶어요
    물론 그게 싫다는 건 아니고 자신감이 있다는 거잖아요
    부러워요

  • 7.
    '22.11.20 8:34 AM (112.148.xxx.91)

    헬스하는 50대예요
    헬스하게 되니 타인의 몸을 보게 되는데 나이듦음 등에서 판별되는거 같더라구요
    굽은등과 라운드 숄더....

  • 8. 흠흠
    '22.11.20 8:34 AM (112.169.xxx.231)

    윗님 자신감있어 올린다기보다 그냥 그게 내 자연스런모습이라 올리는거에 거부감 없는거에요 그냥 지금의 즐거운 한순간 어릴때 수첩꾸미기하듯 올립니다 그냥 취미처럼요

  • 9. 가을여행
    '22.11.20 8:44 AM (122.36.xxx.75)

    ㅎㅎ 젊은 애들은 뒷모습도 이쁘더군요

  • 10. 남편이
    '22.11.20 8:45 AM (89.97.xxx.241)

    부쩍 그래보여서 자꾸 어깨 펴고 걸으라하면 배를 내밀고 ㅜㅜ 점점 할아버지 모습처럼 그래서 속상해요.
    저는 나름 헬스를 다니고 건강하게 나이들기위해 노력을 하는데 남편은 정말 숨쉬기 운동만해요.
    체력적으로 너무나 약한 사람이에요.
    같이 걷다보면 어느새 저만 앞서 걷고
    진짜 젊을때부터 운동 습관 들이는게 참 중요하다 싶어요.
    그냥 타고난거다 라고 자꾸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11. ~~
    '22.11.20 8:49 AM (49.1.xxx.81) - 삭제된댓글

    뒷모습만 보고 사람 알아보겠는 게 저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가족이나 친구 아니라도, 그리고 처음 보는 옷과 신발 모자라도
    두시모습 정지화면으로도 누군지 알겠는데
    도대체 뭐가 그 사람을 알아보는 포인트인지
    궁금해요.

  • 12. ~~
    '22.11.20 8:50 AM (49.1.xxx.81)

    뒷모습만 보고 사람 알아보겠는 게 저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가족이나 친구 아니라도, 그리고 처음 보는 옷과 신발 모자라도
    뒷모습 정지화면으로도 누군지 알겠는데
    도대체 뭐가 그 사람을 알아보는 포인트인지
    궁금해요.

  • 13. 은하수
    '22.11.20 9:10 AM (106.101.xxx.76)

    한달전에 미술관옆...그녀를 봤는데
    뒷태가...저보다 더 울퉁ㅜㅜ

    아...그녀도 중년 이구나...
    관리는 죽을 때까지 해야하는 구나...
    뒷모습으로 배웠어요.

  • 14. ..
    '22.11.20 9:12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윗님 심은하 보신거예요?

  • 15. ㅇㅇ
    '22.11.20 9:16 AM (211.234.xxx.163)

    식이 조절 하고 운동 꾸준히 하면 뒤태 늙는 거는 막을 수 있어요. 앞은 어쩌지 못한다 해도요.

  • 16. ...
    '22.11.20 9:30 AM (58.148.xxx.236)

    그래도 지금이 제일 젊은 날이라는거..
    후엔 지팡이 든 모습일수도..

  • 17. .....
    '22.11.20 9:48 AM (221.157.xxx.127)

    늙는것도 자연스러운거지 요 뭐

  • 18. ㅇㅇ
    '22.11.20 9:51 A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저는 앞은 병원가면 주민번호보고 놀라는데 뒤가 제 나이.
    위에 젊은 애들은 뒷모습도 이쁘더군요 하신 님
    우리도 그때는 예뻤잖아요^^

  • 19. ㅠㅠ
    '22.11.20 10:27 AM (61.73.xxx.228)

    어느순간 깨달아져요
    발악해봐야 안된다는 걸 흑흑

  • 20. ..
    '22.11.20 2:53 PM (116.39.xxx.162)

    그냥 그 사람으로 봐야지
    늙어 보인다...왜 그래요?

  • 21. ㅋㅋㅋㅋ
    '22.11.20 3:06 PM (210.123.xxx.167)

    가을이 무르익은 단풍깊은 산을 걸어올라가는 사진"
    이란 부분에서 설레였는데 현실은..ㅠ
    222222222

  • 22.
    '22.11.20 3:11 PM (118.235.xxx.238)

    그렇지만도 않아요. 운동하고 많이 걷고 하는 사람은 좀 틀리던데요.
    저 30초반부터 봐온 아파트 걑은 계단 아줌마 당시 40대 아줌마,
    지금 60대정도일텐데 늘 부지런히 골프다니고 운전안하고 일부러 걸어다니시는데 뒷태가 그냥 40대로 보여서 놀라워요. 긴머리 휘날리며 슬림하고 길쭉한 다리에 흰색 바지입고 걷는 뒷모습에 누가 딸 시집보내고 손주까지 았는 할머니일까 싶었어요. 물론 앞모습은 그냥 그 나이인데 뒷모습은 관리잘한 몸매.. 또 다른 60대 여자분은 돈 많은 사업가인데 그냥 할머니 뒷모습.. 저도 뒷모습 많이 신경써서 경락 받고 매일 매일 스트레칭해요. ㅠㅠ

  • 23. 어쩔수없는
    '22.11.20 3:22 PM (175.193.xxx.206)

    같이 사는 남자가 나이드는건 잘 못느끼다가 이사람 친구들 보면 어찌 그리 세월을 느끼게 하는지..... 그 친구들의 아내가 볼때도 똑같겠죠. 그나마 부인들은 좀 속도가 늦어보여요.

  • 24.
    '22.11.20 3:26 PM (223.33.xxx.52)

    모자쓰고 썬글쓰고 온몸 다 가려도
    나이 보이더군요.
    체중 변화 없어도
    그냥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늙어요.

  • 25. 자연스럽게
    '22.11.20 3:29 PM (121.190.xxx.215)

    그냥 그 사람으로 봐야지
    늙어 보인다...왜 그래요?----------------222222222222

    자연스럽게 늙어감을 올리는 걸 이상하게 보는 자체가 정말 기괴한 문화?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26. 옷도
    '22.11.20 3:43 PM (203.237.xxx.223)

    젊은 사람들이 입는 거랑 나이든 사람들이 입는 거랑 다르잖아요?
    여기서는 나이들어 조금만 트랜디하게 입어도 욕하잖아요.
    나이들어 나이들게 입어야만 한다면, 뒷모습조차도 '나늙었음'하고 써붙이고 다니라는 소리

  • 27. 어쩔
    '22.11.20 3:44 PM (211.219.xxx.121)

    그냥 가을 풍경 즐기는 친구의 뒷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면 안 되나???
    나이드는 거 당연한 거구
    젊을 때랑 똑같을 수 없는 건데.

    우리나라는 동안 아니면 엄청 늙어빠진 거구
    뒷모습 마저 나이든 태가 나면 조롱받구 동정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하 참..
    이러니 한국인들이 애 낳지 않고 집단 소멸 형태루 가는 겁니다.

    그냥 분위기 좋은 산에 가서 운치있게 찍은 뒷모습 사진 올린 거 뿐인데
    뒷모습에서 나이가 느껴진다?? ㅎㅎㅎ
    진짜..한국인들은 이래서 소멸할 꺼에요

  • 28. 뒷태는
    '22.11.20 4:12 PM (121.162.xxx.174)

    운동과 자세로 못 막아요
    진동 부분이 늘어지는건데요
    근데
    늙어보이는게 아니라 우린 다 늙어요
    아쉽긴 하지만 서글프기까지야
    나의 어머니도 나도 내 친구도 늙어가는게 당연한 건데요

  • 29.
    '22.11.20 4:28 PM (41.73.xxx.69)

    50 중반 뒷태 동영상 올렸더니 고등학생 삘이라고 들었는데
    선방 한건가요 ㅋㅋㅋ
    키가 작으면 확실히 어리게 보는듯요
    아무래도 큰 사람들이 더 구부정해 보이기 쉽겠지요
    역시 죽는 날까지 운동 해야함

  • 30. ㅇㅇ
    '22.11.20 4:42 PM (125.187.xxx.79)

    스무살에 산 롱패딩이랑 벙거지를 마흔초반인 지금까지 입는데 마스크까지 써서 보이는 부분 없는데도 사모님 아줌마 어머니 소리 들어요..;;체중도 딱 1킬로 늘었는데ㅋ

  • 31.
    '22.11.20 4:53 PM (211.104.xxx.75)

    모두 같이 나이들어가는 입장에 나이는 못속인다..늙어보인다..이런말 좀 그렇지 않아요?
    친구한테건.. 연예인한테건..
    저는 스스로를 보게되어 언젠가부터 그런말 못하겠던데..
    물론 스타일을 고를때 나이들어보여.. 젊어보여 조언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이렇게 존재자체에는 말이죠.

  • 32. ... ....
    '22.11.20 4:59 PM (223.38.xxx.43)

    그래서 자세를 의식적으로 바르게 하려고 조금은 노력을 해요.
    보이기 위한 것보다 스스로를 위해서도요.
    스트레칭을 늘 생활화 하도록 해요~

  • 33. 희한해요
    '22.11.20 6:33 PM (182.210.xxx.178)

    온몸이 나이를 말해주더라구요 ㅠ
    뭐 어쩌겠어요

  • 34. ...
    '22.11.20 6:55 PM (223.38.xxx.210)

    놀랄순 있어요. 친구가 나이들어 보이는게 결국 나도 나도 못느끼는사이 그렇게 늙었겠지.. 랑 연결되는거죠...
    저도 친구 웃을 때 눈 주름보면 우리도 늙었구나 싶어요. 물론 속으로만요.

  • 35. ...
    '22.11.20 7:30 PM (58.126.xxx.214)

    나이에 맞게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지 않나요?
    전 오히려 다른 사람이 해 주는 인사성 동안인사가 전혀 믿기지 않던데요......객관적으로 거울보면 나이든거 뻔히 보이잖아요.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6. ..
    '22.11.20 8:53 PM (117.111.xxx.231) - 삭제된댓글

    뒤태도 나이가 들죠

  • 37. ...
    '22.11.21 8:21 AM (112.220.xxx.98)

    멋진청년이였는데에서 헉....
    남의남자 뭘그리 신경쓰고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31 뉴진스는 민희진없이도 잘 나갈꺼같아요 .. 07:00:24 26
1593830 라인사태와 독도문제 해결책 공감 06:51:33 75
1593829 조석래 회장 의절한 차남에 “유산 나눠줘라” 분배는공정히.. 06:50:56 285
1593828 학원원장한테 공휴일겸 스승의 날에 숙제묻는 문자 2 06:50:20 207
1593827 부산맘님들 도와주세요~~~ 단독주택지역? 1 부산 06:30:28 301
1593826 중국인들 잘 아는 분께 여쭈어요 2 ㅇㅇ 06:05:56 496
1593825 지춘희 옷 한 번 입어 보고 싶은 마음 들었어요 4 더늙기전에 05:57:24 1,731
1593824 한국불교 살리려면 현각스님 불러라 1 탈종교 05:35:56 632
1593823 부탁 좋게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6 ㅇㅇ 05:34:54 953
1593822 얼~보일러 켜야 하나...날씨가 왜 이래요. 7 춥다 05:20:58 1,546
1593821 지금 고들빼기를 살수 있는곳 2 나루 05:19:44 350
1593820 많이 힘들어 하는 자식 8 ㄴㄴ 05:13:33 1,845
1593819 지배종이 끝낫나요? 2 ㅡㅡ 04:20:46 1,108
1593818 남미 역대급 폭우로 147명 사망 2 기후변화 04:20:19 2,185
1593817 은마아파트도 아무나 못살죠? 8 . . .... 03:01:18 3,175
1593816 모임에 따라오는 남편 8 .. 02:01:04 1,947
1593815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 32 .... 01:57:32 5,591
1593814 남편은 내 인생에 엑스트라죠... 12 한잔했음 01:56:53 2,286
1593813 너무 간섭하는사람 3 어떤 01:41:01 1,102
1593812 장시호의 김스타검사는 요즘 사진이 없나요? 1 ㅁㅁ 01:40:37 1,165
1593811 화성 씨랜드 관련 카페..절대 가지맙시다 2 ㅇㅇ 01:39:11 1,970
1593810 요즘 제가 왜그런지... 일을 너무 미뤄요... 4 ... 01:22:58 1,124
1593809 카톡에서 본인이 잘못알고 있는 걸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5 ㅇㅇ 01:14:02 1,206
1593808 KBS 미쳤어요 6 Kbs 01:08:41 4,208
1593807 옛날에 남 뒷담화 하고 이간질 잘 했던 어떤 사람 11 문득 00:58:4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