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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병수발은 다 내 몫인지?

엄마 조회수 : 6,458
작성일 : 2022-11-08 02:09:06
엄마가 1박2일 수술을 하는데 간병이 필요해요. 그동안은 제가 전업이라 도맡아 했는데요. 다들 말로만 고맙다고 하고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아무도 신경안썼는데 제가 알바를 시작했거든요. 이번엔 동생에게 너가 간병 가능한지 물어보고 안되면 간병인 알아보라고 하려구요.

동생은 당연히 제가 할거라고 생각하고 신경도 안쓰는거같아요. 연차 놀러다니느라 며칠전에 다 써서 없다는거 같은데, 엄마도 당연히 니가 하겠지 하는 분위기. 뭐 억지로라도 간병하려면 하겠지만 나에게도 피해가 있는데 다들 넘 당연하게 샹각하니 이제 안하고 싶어요. 엄마가 엄청 화낼텐데 그렇다고 제가 폐륜인걸까요.
IP : 211.248.xxx.1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8 2:14 AM (68.1.xxx.86)

    엄마한테 저도 일해서 힘들어요. 둘째한테 연락해 보시라고 반응하지 마시고 호구-진상 굴레 벗어나시길.

  • 2. ....
    '22.11.8 2:1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 화낸다고 뭐가 무서움? 님만 자식임?

  • 3. ....
    '22.11.8 2:21 AM (221.157.xxx.127)

    간병인구하시라고 하세요

  • 4. 일한다고
    '22.11.8 2:33 AM (14.32.xxx.215)

    하셔야죠 다들 좀 그러네요 ㅜ

  • 5. ..
    '22.11.8 2:48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본인 상황이 달라졌잖아요. 말씀드리면 돼죠.
    웬 폐륜?
    그렇게까지 자학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 6. ..
    '22.11.8 2:51 AM (112.150.xxx.19)

    본인 상황이 달라졌잖아요. 말씀드리면 돼죠.
    웬 폐륜?
    그렇게까지 자학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 7. ...
    '22.11.8 2:56 AM (175.115.xxx.148)

    주로 맡아서 하다 보면 처음엔 고마워 하다가 나중엔 당연시 해요 아르바이트 시작한 김에 포지션 다시 잡으시길

  • 8. 이럴땐
    '22.11.8 3:03 AM (125.178.xxx.135)

    패륜 아닙니다.
    앞으로도 혼자 독박쓰지 마세요.

  • 9. 알바말고
    '22.11.8 3:45 AM (121.133.xxx.125)

    풀타임이라고 하고
    간병못한다고 하세요.

    그간 간병했으니
    동생에게 간병해달라고 요청해보심
    동생이 간병인 구하던지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 10. ㅇㅇ
    '22.11.8 3:51 AM (211.193.xxx.69)

    한번 시작하면 관성이란게 작용해서 그대로 죽 밀고 나가려고 하는게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구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도 생겨났잖아요
    움직이고 있는 걸 멈추려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하듯이
    인간관계에서도 관성적인 걸 멈추려면 많이 힘들듯 하네요 원글님 힘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 11. 간병인
    '22.11.8 4:43 AM (58.142.xxx.84)

    구하는것도 일이에요.
    말로만 고맙다하고 곧
    잊어요.
    부모라 모른척 못하는 원글님만독박
    나중엔 부모도
    형제도 다 잃어요
    무조걵1/n

  • 12. ㅡㅡ
    '22.11.8 5:48 AM (211.202.xxx.183)

    전업이라는 이유로 간병다하고
    병원따라 다니고 다했는데요
    당연한 거로알고 수고했다는말
    한마디안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간병하다
    이제는 안해요 손났어요
    나만 자식이냐고 니들한테도
    효도할 기회를 줘야지 않냐고
    제발 더이상 혼자 독박쓰지마세요
    돌아가며하던지 n/1로 하세요

  • 13. 빠빠시2
    '22.11.8 6:35 AM (211.58.xxx.242)

    형제ㅣ 필요없는듯
    저도 아들 둘있지만

  • 14. 원래
    '22.11.8 6:51 AM (118.235.xxx.127)

    하는 사람만 해요
    그러다가 안하면 욕얻어먹구요
    알바해서 못한다하면 그거 해서 얼마버냐는
    소리까지 들을꺼예요

  • 15. 시어머니
    '22.11.8 7:27 AM (106.102.xxx.86)

    까다로우셔서 입원하시면 맨날 제가 가서
    간병했어요. 간병인은 싫다셔서...
    이젠 저도 나이들고 더이상 가기 싫네요.
    시어머니 짜증도 듣기싫고 한 두번도 아니고...
    저희는 1박도 아니고 입원하시면
    보통 일주일이예요.

  • 16. 플랜
    '22.11.8 7:55 AM (125.191.xxx.49)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시는 친정어머니때문에 9일간 병원에서 돌봐드렸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간병인 쓰기에는 친정어머니 성격상 더 힘들테고,,,,하나뿐인 며느리에게 맞기기에는 올케가 뭔 죄인가 싶고,,,,그래서 제가 했는데 친정어머니도 너무 미안해 하셨어요

  • 17. ㅇㅇ
    '22.11.8 7:57 AM (175.207.xxx.116)

    아르바이트 시작한 김에 포지션 다시 잡으시길 ...22222

    내가 일을 시작해서 이제 엄마 간병 이전처럼 할 수가 없다,
    간병 할 수 있는 사람 없으면
    각자 돈 걷어서 간병인 구하자
    그동안 나 혼자 간병 하면서 솔직히 많이 서운했어
    그리고 간병인 구하는 것도 돌아가면서 하자
    이번에는 내가 먼저 하고
    다음에는 ㅇㅇ가 해라.

    이렇게 톡 올리세요

  • 18. ㅇㅇ
    '22.11.8 7:58 AM (175.207.xxx.116)

    알바해서 못한다하면 그거 해서 얼마버냐는
    소리까지 들을꺼예요
    ㅡㅡㅡㅡ
    얼마를 버든 그건 내 일이니까 상관하지마

  • 19. 패륜은 무슨
    '22.11.8 9:14 AM (121.190.xxx.146)

    1박 2일 수술에 간병안했다고 무슨 패륜요....
    님이 이렇게 마음약하시니까 번번히 동생들 짐까지 떠맡는 거에요

  • 20. 흠..
    '22.11.8 9:22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동생이 나쁜 년이죠. 연차 다썼으면, 그냥 휴가내라고 하세요.

  • 21. ㅎㅎ
    '22.11.8 9:32 AM (14.55.xxx.165)

    이건 다른질문인데요
    연차 다 쓰면 휴가가 또있어요? 그런 직종 직장이 있어요?

  • 22. 흠..
    '22.11.8 9:3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없죠. ㅋㅋ 내년 연차를 땡겨쓰든, 무급으로 휴가를 내든, 간병인 비용을 대든 동생이 책임지고 알아서 하란걸 저런식으로 써버렸네요.

  • 23. 원래
    '22.11.8 9:43 AM (175.214.xxx.168)

    하는 사람만 해요. 저는 제 팔자려니 해요
    저희 언니는 안해요. 입만 나불나불
    친척들 앞에서 하도 부모 걱정을 해서 다들 언니한테 효녀라고 ㅎㅎ
    기가 막혀
    실상은 제가 다 돌봐드리고 반찬 가져다 드리고 병원 모시고 다니는데
    우리 언니는 리어왕의 첫째딸 같아요.

  • 24. 통합병동
    '22.11.8 10:06 AM (211.178.xxx.80)

    요즘은 통합병동이 잘되어 있어 보호자 필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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