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염치없는 시아버지

ㅇㅇ 조회수 : 4,737
작성일 : 2022-11-05 09:19:58
토요일 아침부터 남편에게 전화옵니다.
오늘은 oo로 가서 장어를 드시고 싶다고.
그러면서 속도 안좋고 어쩌구..
남편이 속안좋으신데 차로 1시간 넘는 데 가서 장어를 어떻게 드시냐고..
가서 먹고와야 속이 편햐질것 같다고요..
시부모 두분다 인지능력 장애도 있고 경미한 치매라고 진단받았는데 몸고 건강하지못해서 누군가 부축해야해요.
즉 두분 모시고 가려면 두사람이 같이 가야하는거죠.
차 탈때부터 가는 동안 내내 운전하는거에 불만이고.
먹으러 가서도 뭐가 맛있네없네...
정말이지 밥먹다가 체하는건 부지기수입니다.

그렇다고 주말 한끼 식사 챙겨드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두분다 식사 못챙겨서 자녀들이 매일 당번 정해서 점심 저녁 챙겨드려요. 그럴때마다 반찬투정은 얼마나 심한지...
딸이고 며느리고 다들 스트레스에요.

가사도우미나 반찬배달 시도해봤는데 저 까다롭고 ㅈㄹ맞은 성격에 다 퇴짜맞았어요. 요양보호사도 못오게 합니다. 집안에.있는 귀금속이랑 돈 훔쳐간다구요. 보석이랑 현금은 다 은행에 있는데 매번 저럽니다.

이번주도 제가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반찬 투정에 다른 식구들 욕까지 해대서... 정말이지 오늘은 같이 안가고 싶네요.
물론 남편은 저에게 잘합니다. 이런 일 있을때마다 미안해하구요.
친정식구들에게도 잘하니까 남편 봐서 시아버지 ㅈㄹ할때마다 꾹 참긴하는데...
이번주 내내 회사일로 바빠서 11시넘어 집에오고 오늘은 늦잠좀 자고 동네 산책이나 하며 쉬겠다더니.. 남편이 불쌍해요...
IP : 61.72.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2.11.5 9:21 AM (1.227.xxx.55)

    시부모 두분다 인지능력 장애도 있고 경미한 치매라고 진단받았는데
    --
    여기에 답이 있네요.

  • 2. 시부모님이
    '22.11.5 9:26 AM (223.62.xxx.184)

    재력가이신 것 같은데 잘 설득해서 고급 실버타운으로 모시세요.

  • 3. 제목에
    '22.11.5 9:27 AM (61.98.xxx.185)

    쓰셨네요
    염치없는 사람한테 뭘 그렇게 맞춰줘요
    바쁘다고 오늘은 못간다고 하세요
    다 맞춰주니까 의기양양한거죠

  • 4. ,.
    '22.11.5 9:39 AM (211.200.xxx.116)

    뭘 남편이 불쌍해요?
    원글이 불쌍하구만
    남편은 자기 부모이기나 하지
    주말에나가고

    원글은 남의부모 반찬챙기고 주말에도 가고
    본인이 불쌍하구만

  • 5. 부모 간키운
    '22.11.5 9:49 AM (36.39.xxx.65)

    결국. 남편시집살이. 남편이 좀 냉철하고 객관적이면
    이런일이 안생기죠

  • 6. 치매부부를
    '22.11.5 9:57 AM (61.78.xxx.93)

    어느 실버타운이 받아줘요

  • 7. 차운전에
    '22.11.5 9:58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왕복, 부축, 불평 힘든데
    테이크아웃해와서 ,,,하면 안돼요?

  • 8. 여자들이
    '22.11.5 10:51 AM (223.62.xxx.30)

    제일 못참는 건 남편이 효도하는 것.
    남편이 그렇게 불쌍하면 자기가 잘해주면 되는데
    그건 안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437 Bts 를 왜 못잡아먹어서 ... 09:53:16 15
1804436 와 금 70만원대... 3 ..... 09:50:30 406
1804435 교토 5월 초중순 옷차림 궁금해요 1 여행 09:49:15 38
1804434 sm주식은 왜 1년 내내 하락세에요? 다망해가요? ㅇㅇ 09:42:13 136
1804433 노처녀는 1 ㅎㅎㅎ 09:40:32 181
1804432 식사대용 든든한 간삭거리머가있을까요 15 .. 09:36:04 549
1804431 민동기 기자. 5 less 09:31:29 501
1804430 글 다시올립니다 13 비무나 09:30:40 448
1804429 6프로 하락한 하이닉스 오늘같은 날 매수 한 나 5 /// 09:30:26 1,120
1804428 옷장이 커지다못해 방이 되어버렸네요 mm 09:30:06 292
1804427 병원왔는데 양말이 짝짝이네요ㅠ 10 ... 09:24:18 548
1804426 생수 비싸도 삼다수가 제일 믿을만한가요? 9 매일 한통씩.. 09:18:54 813
1804425 서울의 소리 초심님 2 플랜 09:18:20 296
1804424 책이 몇백권 되는데 책만 이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책 이사 09:15:54 386
1804423 Bts 공연 성공여부 6 09:15:01 734
1804422 요즘 주담대 금리 얼만가요 4 최근 09:14:28 712
1804421 하이브주식 왜이래요? ㅜㅜ 23 ㅅㅌㄹ 09:13:41 2,259
1804420 취직한 자녀 지원 유지하시나요 3 .. 09:13:40 458
1804419 며칠전 아리랑과 홀로아리랑을 독일 소녀들이 부른 사이트입니다 ... 09:13:18 166
1804418 국가 건강검진이요 ㆍㆍ 09:09:45 193
1804417 ppt 많이 쓰면 맥북 별로일까요? 1 dd 09:08:33 90
1804416 주식 넥스트 장에서 오르다가 본장에서는 떨어지고 1 .... 09:06:25 831
1804415 아침마당 방송사곤가요 7 ... 09:05:25 2,049
1804414 추미애, 오늘 법사위원장 사퇴...입장문 발표 예정 10 ㅇㅇ 09:04:00 836
1804413 혹시 파킹통장을 이용하신 분 계실까요? 1 자투리돈 09:00:06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