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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살 날이 얼마 안남았네요,,

아하하 조회수 : 5,949
작성일 : 2022-10-30 11:31:20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올수가 없었는데 그러고 보니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8년동안 어머니가 몸이 계속 않좋아지시고 치매까지 있으셔서요. 맘이 많이 않좋네요.. 아버지와 사이가 않좋다보니 와야되나 오지 말아야 하나 하다가 집앞에 들어서고 초인종을 눌렀는데 문을 안열어주시더라구요

4시간 밖을 서성이다가 간신히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주셔서 들어가니 28시간 걸려서 녹초간 된 나에게 엄청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8년만에 나타나서 여기를 왜 왔냐고 하면서요...사실 이러실까봐 문자를 보내고 왔지만 정말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한시간을 제가 아버지 고함을 들어야 했네요. 각종 인격모독을 들으면서요. 

사실 전 20년동안 조현병이 있었어요. 그리고 당뇨 및 고지혈도 있었고 그러다가 2년전에 심장마비가 왔고 우연인지 다행인지 당뇨약이 제 조현병에 효과가 있었어요.

잠자리를 여유방에서 주시는게 아니고 같은 쓰시는 방 침대 옆에 잠자리를 옷가지 같은것으로 잠자리를 주시더라구요. 너무 사람을 못되고 사기꾼으로 취급하셔서 더이상 견딜수가 없어서 근처 찜질방에 가방가지고 나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2주동안 찜질방에서 자면서 매일 문안 인사드리고 병원에도 직접 데려가 드리고요. 사실 저희 아버지는 강박증이 엄청 심하신 분이세요. 그리고 화를 정말 잘내시는데 더 심해지시는것 같고 저를 막대하시더라구요. 

곧 돌아갈 날도 오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어머니 옆에서 이제와서 병간호 해드리는것도 좀 그렇고요..처음 2년은 제가 다 했지만 아이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외에 나갔어요. 아들 하나인데 이런 취급 받는것도 굉장히 서러웠네요. 

돌아가기 며칠전 아버지께서 국민연금 일시불을 수령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서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너한테 재산 않주려고 하는 것이니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좀 많이 서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아버지께 지금 직접으로 여쭈어봤어요. 너무 딸들에게 다 않주셨으면 한다고 했더니 너무 뭐라고 하셔서요. 또 쫒겨났네요. 그런 맘으로 온건 아니지만 이젠 정말 조금이라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서러워서 몇자 적었어요.. ㅠㅠ
IP : 115.89.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22.10.30 11:34 AM (220.117.xxx.61)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오래갑니다
    반갑다는 인사를 그리 냉정하게 하고 정떼느라 그러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다치지 마시고 잘 해결하고 떠나세요
    앞으로 계속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 @@
    '22.10.30 11:40 A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평생 외국 유학시키고 외국에서 결혼하고 한국엔 잘 나오지도 않더니
    어머님 치매 걸리시니 나와서는 이제껏 병간호한 딸들한테 유산 주지 말라고 아버지한테 말 하더라구요,
    제가 쓰레기네 했는데 여기도 계시네.

  • 3.
    '22.10.30 11:42 AM (58.124.xxx.120)

    8년동안이나 안보셨음서

  • 4. 한국남
    '22.10.30 11:43 AM (115.89.xxx.25)

    문제는 딸들도 병간호를 안한다는거에요..

  • 5. ...
    '22.10.30 11:44 AM (180.69.xxx.74)

    다른 형제도 있는거 같으니 그냥 가세요
    어머님 만났으니 그걸로 된거다 생각하시고요

  • 6. ㅇㅇ
    '22.10.30 11:51 A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유산 탐내러 8년만에 왔네 소리듣기 딱 좋네요
    그게 싫으시면 원래대로 인사드렸으니 가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 7.
    '22.10.30 12:01 PM (223.39.xxx.172)

    병이 안나은거 같은데요

  • 8. ㄹㅌ
    '22.10.30 12:22 PM (106.101.xxx.59)

    국민연금 일시불수령은 하지마세요. 집안사정은 이것만가지고는 알수없고.
    아픈사람사정을 직접격어보지 않으면 어찌 알겠어요.
    서운한게 있더라도 나중에 후회말고 부모님 손한번 더잡아드리고 얼굴보고 대화나누고 사랑한다는말 한마디라도 더해드리세요.

  • 9. ???
    '22.10.30 12:24 PM (1.232.xxx.29)

    너무 딸들에게 다 않주셨으면 한다고 했더니

    이게 무슨 말이에요?
    말뜻을 이해를 못해서 물어봅니다.

  • 10. 한국남
    '22.10.30 12:39 PM (106.102.xxx.107)

    딸들이 저를 왕따시킨게 15년 된듯해요ㆍ 제 입장에서는 제게도 조금은 주셨으면 하는 맘에, 딸들은 간호안해요.

  • 11. 일단
    '22.10.30 1:32 PM (1.246.xxx.87) - 삭제된댓글

    어머니 치매라도 저런 말 하실 정도면 상태 괜찮아요. 또 아버지가 계시니까 어쨌든 주보호자고 일상생활 보호를 하고 있어요.
    딸들이 당장은 간병을 티나게는 안해도 필요할 때 할거고 안하더라도 외국에 있는 아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딸들이라 하니 형제가 꽤 되는데 돌아가시면 법정상속분 받으면 감사하겠네요.
    국민연금 일시불 받아가는 게 무슨 상관인 지는 모르겠네요.

  • 12. 한국남
    '22.10.30 1:39 PM (106.102.xxx.107)

    둘다 필요할때 한게 없어요. 그정도는 저도 외국에서 보냈고요.국민연금 받으면 재외국민으로 인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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