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길에 누워자고 있는분 112신고했는데
1. 이뻐
'22.10.26 11:16 PM (211.251.xxx.199)안그러셔도 될겁니다
요샌 신고하면 바로 오더라구요
아! 전 정부시절엔 그랬었는데..2. 복받으세요
'22.10.26 11:17 PM (211.250.xxx.112)생명 하나 구하셨네요.
3. ..
'22.10.26 11:17 PM (118.217.xxx.9)차 다니는 곳 아니면 굳이 서 있지않아도 될 것 같아요
4. 다행히
'22.10.26 11:23 PM (124.54.xxx.37)집에 돌려보냈다고 경찰분이 친절히 연락주셨네요..
한겨울도 아닌데 제가 오바한건가 싶기도 하고 옆에 있었어야했나 싶기도 했는데 댓글들과 젊은 경찰분 말씀에 맘놓고 자야겠어요.감사합니다~5. 저도
'22.10.26 11:25 PM (222.99.xxx.15)지난 토욜밤에 신고했는데
아파트 뒷길 벤치라서 경찰차가 못찾을까봐 기다렸거든요. 금방 오더라구요.
경찰 두분이 오셔서 선생님 두번 부르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 비틀거리며 갔어요.
제가 저기요 저기요 할땐 숨도 안쉬는것 같았는데 ㅋㅋ 저 정도면 아주 양호하시네요.. 경찰분이 그러셨어요. 그정도가 양호하다니 놀랐어요.6. 오버아니예요
'22.10.26 11:26 PM (112.161.xxx.79)오징어게임의 한장면이 떠오르네요.
7. 전
'22.10.26 11:27 PM (223.33.xxx.244)아파트 주차장에 1월 너무너무 추운 밤에
어떤 아저씨가 술취해 누워있길래
정신차리라고 깨웠더니 저보고 ㅅㅂ년이라고 하길래
얼어죽든말든 냅두고 들어왔어요8. 00
'22.10.26 11:28 PM (121.190.xxx.178)잘하신거에요
전에 들은 얘긴데 번화한 거리에서 쓰러져있는 사람 그 많은 사람들이 술취한 사람이겠거니하고 다 지나갔는데 그 사람한테는 골든타임이었던거에요 뒤늦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잘못됐다고9. 윗님
'22.10.26 11:30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고생하셨네요..저도 옷입고 다시갈까 생각했네요..
오늘 이 아저씨도 화단에 완전 죽은것처럼 팔다리 늘어뜨리고 있어서 저는 겁나서 깨울 생각도 못하고 신고부터했는데 경찰이 와서 깨우니 벌떡 일어나셨다고..ㅎ 일어나니 양호한거지 안일어났음 ㅠㅠ10. ..
'22.10.26 11:33 PM (124.54.xxx.37)저는 겁나서 깨울생각도 못했어요.팔다리 늘어뜨리고 화단에 누워있었거든요.경찰이 깨우니 벌떡 일어났다는건 똑같네요.ㅎ 경찰이 무섭긴 한가봐요..
11. ...
'22.10.26 11:33 PM (119.202.xxx.59)이주전인가 저도글올렸어요
5분뒤에 오시더군요
에효
저러다큰일날까걱정이에요
그노무술ㅠ12. 나쁜놈아
'22.10.26 11:34 PM (211.234.xxx.80) - 삭제된댓글223 33
ㅋㅋㅋㅋ ㅋㅋㅋㅋ13. ..
'22.10.26 11:34 PM (124.54.xxx.37)맞아요.다들 쳐다보기만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14. ..
'22.10.26 11:37 PM (124.54.xxx.37)전님처럼 헤꼬지?당할까봐도 겁나서 전 그냥 잠깐 지켜보다 신고했어요..저는 겁쟁이 ㅠㅠ ㅎ
15. …
'22.10.26 11:44 PM (122.37.xxx.185)예전에 동네 귀퉁이에서 동사하신분이 계셨어요. 하필 차가 지상에 없는 동네여서 발견이 늦어서… 신고 잘 하셨어요. 복받으실거에요.
16. ...
'22.10.27 12:18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잘하신거에요
건강상 아무일 없다해도 밤에 저러고 정신없이 누워있으면 누가 지갑채가는 일이 다반사라던데요.
그리고 요즘 밤에 너무 추워요. 저러고 자면 감기심하게 걸려 폐렴으로 죽을수도..17. 원샷
'22.10.27 12:19 AM (1.235.xxx.28)잘하신거에요
건강상 아무일 없다해도 밤에 저러고 정신없이 누워있으면 누가 지갑 채가는 일이 다반사라던데요.
그리고 요즘 밤에 너무 추워요. 저러고 자면 감기심하게 걸려 폐렴으로 죽을수도..18. 저도
'22.10.27 12:21 AM (49.161.xxx.218)작년에 인도에 누워있는사람
차타고지나가면서 신고했는데
무사히 귀가시켰다고 전화왔었어요
저런사람들 신고해줘야해요
사고날수도있잖아요19. ..
'22.10.27 12:23 AM (175.120.xxx.124)원글님 너무 좋은일 하셨네요.
몇년전 남편이 술에 너무 취해 길에 쓰러져있는걸 지나가던 동네 청년이 전화해줘서 집으로 데려왔어요. 초봄이었는데 날이 추워 눈도 간간히 오던때였거든요. 그 청년 아니였으면..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20. ...
'22.10.27 12:39 AM (211.58.xxx.5)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저희 남편도 몇 번 전적이 있어서ㅠㅠ
제가 괜히 더 감사드려요!!21. ....
'22.10.27 12:39 AM (175.117.xxx.251)저는밤에 차밑에 들어가 누워 코자는 인간발견하고 위치찍고 사진찍어서 112신고했어요. 남편이 추운데 가자하는데 그냥두면 차시동걸리고 치일것같더라구요.
진짜 등짝스매싱하고팠어요..으휴..22. ...
'22.10.27 4:26 AM (110.9.xxx.132)요즘은 장기밀매도 있어서 더더욱 위험하니 원글님이 그분을 살리신 거죠. 세상은 원글님과 댓글달아주신 분들 덕에 굴러가네요
23. 저도
'22.10.27 9:41 PM (112.147.xxx.62)신고한적 몇번 있는데
어떤 분은 상습적으로 길에서 자는건지
경찰이 너무 일상으로 처리했고
어떤 분은 경찰이 출동해서
바쁜데 이런거까지 왜 신고하냐고 짜증내더라구요
경찰을 신고하고 싶었어요24. ....
'22.10.27 10:28 PM (222.236.xxx.19)그래도 잘하셨어요... 술이취해서 그렇게 행동하거나 아니면 진짜 아파서 그렇게 행동하거나 이날씨에 내일 아침까지그렇게 있으면..ㅠㅠ 안되잖아요
25. 술먹고
'22.10.27 11:07 PM (123.199.xxx.114)길에서 동사로 죽은 사람 많을꺼에요.
지금은 그래도 경찰에 신고하는 시민정신이 드높아서 많이 살렸지요.26. 아놧
'22.10.27 11:31 PM (125.182.xxx.47)가로수에 옷 걸어놓고
보도블럭에 머리배고 누웠는데
옆에 신발도 가지런히 벗어놨더라고요.
집인줄 알았나봐요.
신고했더니
제가 5번째 전화였다고^^;;
아파트 앞 횡단보도라
보는 사람마다 신고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