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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담배 피는 분 계세요?

ㅇㅇㅇ 조회수 : 5,284
작성일 : 2022-10-02 21:22:28
평생 담배는 극혐 남편도 양쪽 집안 다 담배 안 피우는데요

아까 길에서 어떤 아저씨가 구석에서 담배피고 있었어요
지나가는데 담배 연기가 훅 왔는데
그 연기가 이상하게 싫지 않고 맘이 편해지는 거에요 ㅠㅠ
무슨 한약방지나갈 때처럼요

요새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서 그런건가
나도 저사람처럼 한모금 마시고 편해질 수 있음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에고

그치만 안그래도 나이들면서 점점 못생겨지고 있는데
담배까지 피면 오죽하겠나싶고
모두 다 금연구역이라 정소도 그렇고 뭐 실행하긴 어렵겠죠

좌우간 담배연기에 이런 느낌은 첨이라 저도 좀 신기하네요 @@


IP : 175.223.xxx.1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예
    '22.10.2 9:24 PM (121.175.xxx.142)

    시작을 마세요
    친구가 피워서 옆에 있어보면
    악취나요ㅠㅠ
    저한테도 냄새가 베는듯 해서
    만나기 싫어요

  • 2. ..
    '22.10.2 9:28 PM (112.169.xxx.33) - 삭제된댓글

    전 담배 안피는데 가끔 냄새 맡으면 좋아요.
    마음이 안정이 돼요.
    이유는 고등학교때쯤 알았는데...

    그게 아버지냄새였어요.

    요새도 아~아주 가끔 누가 담배 피우면 지나가면서
    슬쩍 맡아요.
    좋아요~~

  • 3. 심리적인 흡연
    '22.10.2 9:29 PM (180.68.xxx.158)

    결혼해서도 임신전까지 담배 폈어요.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 직업이었는데,
    3분간의 무장해제.
    백해무익이 아니라
    백해일익이더라구요.
    극한 상황에서 3초만 참으면 살인도 피할수 있다고 하죠.
    피부도 너무 거칠어지고,
    엄마가 흡연하는 모습 보여줄수도 없고…
    지금은 심호흡하며
    심리적 흡연을 하는데,
    너무너무너무 담배 한대 필요해요. ㅠㅠ

  • 4. ...
    '22.10.2 9:38 PM (14.42.xxx.245)

    그게 모든 마약성 물질이 공통적이지만 초창기에는 신경 안정 효과 같은 게 있죠.
    그런데 금방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점점 많이 하게 되고 효과는 더 떨어지게 돼요.
    중독이 되면 효과는 전혀 없고 안 하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흡연자들은 담배를 안 피우면 불안하고 초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피우는 거예요,
    중독되면 쥐뿔 아무 효과도 없습니다.
    12년 피우고 끊은 경험담이에요.

  • 5. 옛날은
    '22.10.2 9:42 PM (221.149.xxx.179)

    잎성분이지만 지금은 발암1급물질이 열몇가지?
    목이 아파서 보면 창가에서 솔솔 들어 온거
    하루종일 컨디션 좌우해요.
    니코틴으로 앞니 안쪽은 시꺼멓더군요.
    길빵으로 마스크 안에 자기 입에서 내뿜는 연기 내 입과
    코안으로 치고 들어오기 증말 살인충동 일으킵니다.
    흡연자들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시작을 안해야해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같이 얘기하기도 싫은 사람들 많아요.

  • 6. ditto
    '22.10.2 9:43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남미 계열 원두로 진하게 내린 커피향이 담배향이랑 비슷해요 특유의 탄내가.. 제 말은 비슷한 포인트가 있다는 거예요 흡사하다는 게 아니라.. 원두향을 맡아서 대리 만족해보시는게..

  • 7. ..
    '22.10.2 9:48 PM (223.38.xxx.24)

    윗님 저요 그 탄내나는 커피 맛있어요ㅜ 이제는 카페인에 취약해서 먹지도 못하겠는데 그 담배향나는 커피가 정확히 뭘까요. 디카페인이라도 있으면 사고 싶네요. 뭔가 각성되는 향

  • 8.
    '22.10.2 9:52 PM (58.231.xxx.12)

    극심한스틋네스해소용으론 좋아요
    한번피면 또피고싶어서 아예 시작안하는게나아요

  • 9. ....
    '22.10.2 10: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절대 절대!! 시작하지마세요.

    남동생이 스무살 때 시작해서 계속 피우다 박근혜정부때 담뱃값 올리면서 끊더니 이번해에 다시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담배 시작하실거면 이제 평~생 피운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 10. ㅡㅡ
    '22.10.2 10:0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이래저래 힘든데요
    영화보면 여자들이
    불안 초조 스트레스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오면 보면서
    같이 맨손으로 담배 들이키고
    후 ~하고 뱉어봐요
    딥브레스 만으로도 뭔가 좀 나아져요 ㅎ
    근데 담배를 속으로 길이킬준 모르지만
    겉담배라고하죠
    그냥 입으로만 연기 머금고 뱉는거
    그건 해봤거든요
    쓰고 텁텁하고 뵄 스런 맛이었어요
    멋진 마리앙꼬트아르가 피워서 그렇지
    50넘은 쭈글탱이 아짐마가 담배까지 아흑
    내모습이 싫어서 차마 ㅠ

  • 11. ㅡㅡ
    '22.10.2 10:0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담배 아니고 담배처럼

  • 12. 핑계
    '22.10.2 10:05 PM (221.144.xxx.201) - 삭제된댓글

    핑계라는거 다 아는데
    남편이 담배 피울때마다 하는 말이
    이 담배 한가치로 자살을 막는다고
    그러면서 30년째 핍니다.
    으휴.... 그놈의 자살소리는 평생 입에 달고 사네요.
    안정감을 줄때도 있겠지만 결국 중독이고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배우자로서 같이 있기 창피하죠.
    본인은 모르고 그냥 핍니다.
    모임에 가면 남자들도 놀립니다. 아직도 담배 피냐고요.
    그럼 멋적어하긴 해요.

  • 13. ...
    '22.10.2 10:06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피웠지만 전혀 중독 안됐어요.
    1년에 한갑정도 피웠고 끊는둥 마는둥 끊었어요.
    그냥 애들 다 피면 분위기 맞추려고 피고 한달에 한 대 ㅎ.
    그래서 정 피고 싶으면 한번씩 피우지뭐 이러고 사는데
    요샌 담배가 얼만지도 모르고 귀찮아서 살 생각도 안하네요.

  • 14. ㅁㅇㅇ
    '22.10.2 10:20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중독 안됐어요
    끊겠다 하면 탁 끊어지고

    대학때부터 몇년 피웠었고
    결혼10년쯤에 너무 힘들어 몇달?피웠네요
    하루에 두어개피

  • 15. ㅁㅇㅇ
    '22.10.2 10:21 PM (125.178.xxx.53)

    저도 중독 안됐어요
    끊겠다 하면 탁 끊어지고

    대학때부터 몇년 피웠었고
    결혼10년쯤에 너무 힘들어 몇달?피웠네요
    하루에 두어개피

    피울땐 위로받는 느낌도 들지만
    냄새나는거 싫어서 끊었어요
    애 엄마가 애를 안아줄 수 없으면 안되잖아요

  • 16.
    '22.10.2 10:21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밤바다에 앉아서
    긴연기를 불어내고 싶어요

  • 17. 지긋지긋
    '22.10.2 11:55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아빠 담배냄새 진짜 지긋지긋했는데
    결국 폐암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셨어요
    몸 관리 그렇게나 열심히 한다던 건너건너 아는 분이
    최근 폐암 진단 받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담배만은 못끊고 엄청 피웠다고 하네요
    좋은 거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뭐해요
    담배 진짜 지긋지긋 합니다

  • 18. ㅇㅇㅇㅇ
    '22.10.3 12:00 AM (1.237.xxx.83)

    딸아이가 대학가더니
    선배들이 남녀 불문 담배를 엄청 핀다며
    그들의 흡연심리를 이해하겠다더라고요
    진짜 그 짧은순간 심리적위안을 주는 것 같더라
    하지만 자기는 돈이 너무 많이 들겠기에
    시작자체를 안하기로 맘 먹었다 하더라고요

    고딩아들은 담배냄새 엄청 싫고
    오해 받기 싫어서
    형아들 담배 피울때
    아에 옆으로 떨어져 피해 있는다 하더라고요

    개코 수준 제 코에
    아직 걸린 적은 없습니다
    핀다고 해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 뿐
    딸은 성인인데 막을것도 아니고요

  • 19.
    '22.10.3 1:27 AM (61.83.xxx.150)

    발암 물질이예요
    몸에 그 성분이 남아있으면 태아한테도 영향을 미쳐요
    담배는 최악의 발암 물질입니다
    술보다도 더 나쁜 발암 물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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