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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술자리에서 늦게 들어올 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조언 조회수 : 7,511
작성일 : 2022-09-28 23:10:07
신혼입니다. 제 남편 워낙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해요. 저도 그렇고요. 그게 잘 맞아서 둘도 없는 술친구처럼 지내다가 결혼했어요. 그런데 저도 술을 마시고 일 하다보면 갑작스러운 회식이 잡힐 때도 있는 것을 다 알거늘 왜이렇게 늦을 때마다 화가 날까요.
저는 평일에는 출근때문에 음주를 자제하는 편이에요. 직장도 회식 급하게 잡히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라서 큰 변수가 없이 돌아와서 운동하고 제 할 일 해요. 남편은 술을 마셔도 실수하는 법이 없고 주량도 센 편이라 솔직히 걱정되지는 않아요. 그런데도 늦으면 화가 나요.
특히 일이 좀 늦어져서 저녁을 먹고 들어올 때도 동료랑 반주 한 잔 정도는 좋다 이건데 굳이 2차까지 하고 들어오는 모습 보면 또 화가 나요 ㅎㅎ 최근 들어 사소한 싸움의 주제가 다 이런 거였어요. 저는 왜 이렇까요. 제가 너무 남편을 구속하려고 하는 걸까요. 어떻게 마음 다잡고 결혼 생활을 하면 될지 모르겠어요.
IP : 119.192.xxx.21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8 11:13 PM (220.94.xxx.134)

    신혼이시니까요

  • 2. 지금은
    '22.9.28 11:15 PM (124.54.xxx.58)

    아이생김 그 짜증이 3배로 옵니다. 그리고 지금 나이 젊으신지..2차좋아하는 사람 자기가 40넘어도 젊은 줄 알고 2차 3차 술 말다가 혀꼬부라지고 집 못찾아오네요..술을 못이기는 자기자신을 인지 못해요ㅠ 지금 대화가 된다면 명확하게 하세요
    취미가 술먹기가 되가고있는걸 본인 스스로 자각하고있는지, 사람이 좋아서라면 스벅가서 커피사주는거나 저녁에 밥 사주는걸로 대체가 될런지

  • 3. 원글
    '22.9.28 11:16 PM (119.192.xxx.212)

    저 진짜 관대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게 잘 안돼요. 연애도 오래 하고 결혼해서 술 좀 마셔도 괜찮은 성향인 거 다 아는데도 그냥 화가 나요. 제가 계획적인 성향의 사람이라 그냥 제 생각대로 안되는 게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ㅜㅜ

  • 4. 원글
    '22.9.28 11:18 PM (119.192.xxx.212)

    124.54 저희 아이는 안낳기로 했지만 말씀 너무 공감돼요. 특히 ‘취미가 술먹기가 되가고 있다’라는 말씀.. 제가 그런 모습이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5. 술친구가
    '22.9.28 11:1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더이상 나랑 마시는것보다 다른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더 즐기는 것 같은 생각에 서운한 생각이 들어서 아닐까요?
    원래 연애할때 반했던 그 이유가 결혼하면 질리게 되는 이 유가 된다고...
    결혼을 했으면 좀 가정에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남편은 그대로인가봐요. 아이 계획이 있다면 정말 서로 깊이 얘기해봐야 할 문제네요.

  • 6. ㅇㅇ
    '22.9.28 11:22 PM (211.206.xxx.129)

    주량이 세고 실수도 안하고 그리고 원글님도 술좋아하면
    남편마음 이해가 되실것 같은데..
    술때문이라기보다 신혼인데 원글님과 같이 있고 싶은마음보다
    술마시고 다른사람과 어울리는걸 즐기는것 같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건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도 즐거울?권리가 있다, 내인생이 중요하듯
    남편 자신의 인생도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남편이 자기인생을 위해 즐겁게 살때,
    님도 남편 기다리지 마시고 님을 위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 7.
    '22.9.28 11:23 PM (106.101.xxx.82)

    저는 신혼은 아닙니다만,
    남편이 제일 좋은 술친구여서
    딴 데서 술 먹고 오면 화가 자꾸 나요.

  • 8. 원글
    '22.9.28 11:25 PM (119.192.xxx.212)

    네 맞아요. 제가 애정결핍이 아직 극복되지 않았나봐요. 저도 제 일상을 잘 보낸답니다. 운동을 여러개 하거든요 ㅋㅋ 그냥 아니꼬운 것 같애요. 딴데서 잘마시고 오는 모습이요 ㅋㅋ 마음이 힘드네요 가끔.

  • 9. 습관
    '22.9.28 11:26 PM (1.126.xxx.11)

    제 경우 아이 둘 낳고 보니 혼자서라도
    주말마다 술 마시는 알콜중독 남편이라
    같이 안살아요. 육아 도움 전혀 안되고 제 시간만 도둑질하는 모양새가.. 늦지 않게 알아채고 나온 게 다행이랄지..

  • 10. 습관
    '22.9.28 11:28 PM (1.126.xxx.11)

    저도 관대하게 한다고 전혀 싫은 내색 안했고
    제 일도 바쁘다 보니 크게 신경 안썼는 데요, 그게 고착화 되니 주말도 같이 있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 11.
    '22.9.28 11:30 PM (27.1.xxx.45)

    저는 이혼하라고 하고 싶어요. 신혼때 참았는데 20년째 그래요.

  • 12. 원글
    '22.9.28 11:32 PM (119.192.xxx.212)

    그런가요 ㅜㅜ 아직까지 제 눈치는 보는 건가 주말까지 나가고 그러지는 않는데.. 습관이 되어버릴까 저도 그게 걱정되서 지금은 늦는 것 같으면 잔소리를 좀 하긴 하는데 이게 또 자기 시간 보내는 사람한테 너무 참견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대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할지를 잘 모르겠어요.

  • 13. 가끔
    '22.9.28 11: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주중에는 원글님이 안드신다니 금요일정도에는 밖에서 둘이 드세요.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듯.

  • 14. 원글
    '22.9.28 11:36 PM (119.192.xxx.212)

    보통 금토일은 같이 시간 보내요. 맛집 가기도 하면서..서로 큰 약속이 없는 한요. 역시 제가 정서적으로 너무 의존하고 있는 걸까요?

  • 15. ㅇㅇㅇㅇ
    '22.9.28 11:37 PM (61.254.xxx.88)

    결혼 18년차인데…..
    한번도 화안난 사람이에요
    술자리 원래별로안좋아해서
    잦지않아서그런거같구요
    아이어릴땐 야근 엄청마니하는 직종이라
    평소에는 늦게왔는데
    그냥 그러려니햇어요
    저는 결혼을 통해 얻을수잇는게
    서로의 존재를 통한 안정이라는 가치가 ㅊ최우선이엇던거같고
    물리적으로 같이 시간을 많이보낸다 라는 가치는 그렇게 크지않앗던거같아요
    술자리를 가도 마음은 나와 함께잇다

    라는 마음이들게 신경도 많이 ㅆㅓ주고 그래서…
    원하는 바를 남편에게
    감정적이지않게 잘 전달해보세요

  • 16. 원글
    '22.9.28 11:40 PM (119.192.xxx.212)

    61.254 내공이 느껴져요. 물리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낸는 것보다 존재 자체에 가치를 두는 모습도 멋져요. 저도 그런 게 이상인데 현실은 마음이 간장종지인건지 쉽게 되지가 않네요.

  • 17. 지금은
    '22.9.28 11:45 PM (124.54.xxx.58)

    전 단순히 남편이 나보다 다른사람들과 물리적인 시간을 많이 가져서 원글님이 남편에게 질투심 비슷한걸 느낀다고 보지 않아요. 하물며 남편이 술먹고술주정도 없는데 걱정이 자꾸 드는 이유는 연애때 둘도 없는 술친구였음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소통이 아주 잘된 것으로 보여요.
    근데 살면서 매번 술마시고 대화할 수 없거든요. 남편이 술자리 더더욱 좋아하면 저녁시간은 매번 나가리되서 혼자있게되고.
    술마시고 좋은 분위기 내는건 아주 쉬운데 그게 자칫 매번 술자리 저녁메뉴가 매번 안주가 될 수도 있어요.
    그게 염려가 조금씩 된거 아닐까싶어요

  • 18. ..
    '22.9.28 11:45 PM (106.101.xxx.150)

    술자리 좋아하는 거 절대 못고쳐요.
    저라면 결혼 자체를 안 했을 듯.
    아이 없다니 다행.

  • 19. 아..
    '22.9.28 11:47 PM (121.172.xxx.219)

    이래서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 하나봐요..
    전 사람 좋아하고 남편과 사귈때도 다른 약속 있으면 거기 먼저 갔구요..남친은 자주 만나니깐.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일관성 있게 칼퇴예요..약속도 계속 취소하니 지금은 딱히 만나는 사람들도 없는거 같고 주말에도 집 가족..하다못해 술도 집에서 마시려고 하고..전 지금도 제 약속 있으면 가족보다는 제 약속이 먼저예요..밖에서 사람들과 술 마시는것도 좋아하고..회식 좋아하고..남편은 맨날 일찍 들어오니 밖에서 괜히 제가 신경쓰여요.
    나중에 나이들어 남편과 집에서 시간 같이 보내야 할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답답..각자 자기일 하고 한달에 한두번만 만나면서 살면 좋겠어요.

    남편이 싫은건 아닌데 제 성향이 그래요..아이들도 기숙사 생활하는 학교 다니는데 주말에 나왔다 월요일 데려다주고 오면 섭섭하면서도 속이 뭔가 후련해요..전 가족은 너무 오래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받고 밖에서 사람들 두루 자주 만나야 스트레스가 풀려요. 에너지도 생기고.

    남편 성향도 이해해 주시면서 적당한 선에서 서로 양보하시고 이해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0. 저는
    '22.9.28 11:49 PM (61.254.xxx.88)

    실제로 같이있어주는 것보단
    마음이 하나라는 게 진짜 중요했는데
    남편이 그부분을 잘 채워줬고
    반대로 제남편은
    자기랑 같이있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감하는게 중요한 사람이어서 (그렇지만 바쁘기에) 저는그런식으로 채워줬어요
    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도하고
    내공이라기보다는
    천성이 좀 속편안한 스타일이라 내가 어쩌지못하는 부분에대한 포기가 빠르고 집중해야하는 일을 즐기려고하는 스타일이랄가요 미련도 좀 없고..

  • 21. Dd
    '22.9.28 11:50 PM (112.151.xxx.88)

    가족말고 다른사람들이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 가족보다 우선하게
    그냥 궁금해서요 저는 가족외 타인은 어차피 남이라는 생각에 크게 정이 안가더라구요

  • 22. ..
    '22.9.28 11:52 PM (121.172.xxx.219)

    남편이랑 애들이 전화해서 어디야? 엄마 언제 들어와요? 이러는거 넘 짜증나요.. 가족 얼굴 볼만큼 보고 얘기 할만큼 하는데..주말에 시간 같이 보내면 충분하다 생각해요..아이 생기고 키우면서 남편 도움이 필요할때 아닌 이상은.

  • 23. 지금은
    '22.9.28 11:56 PM (124.54.xxx.58)

    윗님. 나이 좀 있으신가요? 저도 가족끼리 옭아메고 으쌰으쌰하는거 싫어했는데 최근에 곁에 아픈 사람 생기고 나서 그 사람 주위를 보니가족밖에 없는거 보고 배웠습니다. 주변사람들은 기껏해야 돈봉투 쥐어줄 수 밖에 없지만 가족은 곁에 있어주더라고요.
    그래서 가족한테 평소 잘해야한다는 말을 하려는건 아니지만, 가족보다 남이랑 한 약속이 먼저라 하시기에...

  • 24. ㅇㅇ
    '22.9.28 11:57 PM (61.254.xxx.88)

    매번 그렇게 화가나고 그러면 남편도 슬슬 질리고 힘들지도 목라요 아이도 없고 퇴근후 어딜 함께 가거나 할일이잇는것도 아니면
    매일 그렇게 같이잇어야할일은없죠
    반대로 남편도 정말 월/-목 매일 술자리라면 진짜 이해가안되는 상황일거구요
    애정결핍도 좀 잇으실거같고
    통제적 성향도 맞으신거같아요
    상대를 힘들게하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어느정도 스스로 편안해지지않으시면
    나의 단점으로 배우자가 힘들어지는날이 반드시오더라고요
    그 힘듦은 곧 본인ㅇㅔ게로 귀결됩니다…
    화의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가까운 사람의 부재에 대한 화의 원인은
    의외로 남편 때문이 아닐수도 잇어요

  • 25. ㅇㅇ
    '22.9.29 12:00 AM (211.206.xxx.129)

    저도 님과 같은 상태였어요
    결혼전부터 아이 안낳기로 했구요
    저는 술을 좋아하고 잘마시지만, 남편은 술을 잘 안마시는데
    활동적인 사람이라서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했는데
    그게 처음엔 서운하더라고요.
    연애할때는 각자 집에 가야하니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결혼을 하니 제가 항상 집에 있으니, 이제는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안달날 필요가 없는거죠.
    그게 당연한거구요
    나랑 결혼했다고 해서 1년 365일 내내 붙어있어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는 남편이 나만 바라봐야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서운함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어요.
    아이가 있었다면 또 달랐을지 모르지만,
    우린 아이가 없고 각자의 인생이 있는거니까.. 따로 또 같이 행복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너무 바빠서 남편이 저를 만나러 회사앞에 찾아와서 저녁먹고 가고 저는 다시 일해야할 정도로 바빴었구요.
    님도 바쁘시다고 하고 남편만 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닌것같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는데...

  • 26. ㅇㅇ
    '22.9.29 12:00 AM (211.206.xxx.129)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마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 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 지브란 - 예언자 중에서

  • 27. 가족
    '22.9.29 12:23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

    가족 중요하죠..소중하구요. 전 남편이나 아이한테서 받는 스트레스 밖에서 풀어요. 직장일이 가장인 남편만큼 무겁지 않아서 그런지 직장 사람들과 있는것도 잠깐 집은 잊어버려서 좋고, 친구들도 자주 못보지만 어쩌다 만나면 에너지가 생겨요.
    집에서 주구장창 있는다고 남편과 애들 더 잘 챙겨줄거 같지도 않고 잔소리만 더해질거 같고..주말에 가족들 보면 충분한거죠 어떻게 평일까지 내내 붙어있나요..애가 어릴때면 모를까..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영양가? 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필요한 인간관계죠.
    친구들 중에서 옛날에 연애한다고 얼굴 보기 힘들어지는 애들도 있었는데 전 그때도 이해불가..전 남친만 내내 보면 속이 답답했는데.
    지금도 그래요..남편과 골프라도 치면 그냥 운동하는구나 싶은데 가끔 친구들이나 친한 아이친구엄마들과 치면 스크린만 가도 너무 재미있어요. 스트레스 다 날라가요. 내 자신을 위해서도 가족만 바라보고건 아니라고 봐요.
    아이들은 자기만 바라보는거 싫어해서 불만 없어요. 남편은 섭섭해 하는거 같은데 제 입장에선 좀 답답해요. 신혼때부터 전 그랬어요..다른집 남편들처럼 주말에 운동도 하고 낚시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해라..그런데 남편 성향이 그게 아니니 안하더라구요.

  • 28. 모르고
    '22.9.29 2:37 AM (41.73.xxx.71)

    결혼 한거 아니잖아요
    집에 들어 오고 싶게 해야죠
    신경질에 잔소리에 부려 먹으려고 하면 더 안들어 오게 돼요
    같은 취미 생활 계획 해 보고 하다못해 바른 자세 교정 이런 클러스터도 같이 다니세요 퇴근해 같이 만나 들어 온다든가
    님이 노력을 하는 수 밖에요
    신혼인데 … 어찌 그리 되었나요
    잔소리 짜증 금지 !!! 말을 바꿔 유도하세요

  • 29. 원글
    '22.9.29 7:29 AM (118.235.xxx.57)

    댓글들이 너무 주옥같네요. 배울 점이 많아요. 네 저도 그렇게 생까해요. 제 통제적 성향을 너무 고집하면 남편도 많이 힘들 거에요. 월~목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가끔 마시면 2차까지 마셔도 자기 몸가짐 단속은 잘하는 사람인데 그냥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30. 잘될꺼야!
    '22.9.29 8:12 AM (222.232.xxx.162)

    질투심 아닐까요
    소유욕

    나하고만 놀았으면 좋겠는거요

  • 31. 원글
    '22.9.29 8:31 AM (211.252.xxx.103)

    네 님 맞아요. 나이 40되어서까지 부모님 탓하고 싶지는 않은데 제가 애정결핍이 있어서 누군가를 내 손에 넣고 통제하고 싶어할 거에요. 그런 제 모습 제가 제일 알고 정말 극복하고 싶은데 제가 저를 보며 느끼네요. 사람 진짜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남편하고 연애하고 살면서도 그런 이면의 제 모습을 정말 많이 봤어요. 제가 마음 수양을 좀 할 필요도 있어요. 쉽진 않지만요 ㅜㅜ

  • 32. 싫어요
    '22.9.29 9:12 AM (124.50.xxx.106)

    아이가 생기면 지옥 시작입니다
    죽도록 싸웠네요
    지금은 포기했어요

  • 33. 통제욕, 소유옥
    '22.9.29 9:48 AM (222.116.xxx.175) - 삭제된댓글

    건강 걱정 다 맞아요.
    남편이 주량 제어 잘 하면 너무 심하지 않는 한 마음 다스리시고 두 분이 술 약속 하시고 같이 즐겁게 노는 날들을 만드세요.
    집에서 간단하게 한 잔도 편하고 즐겁거든요.
    그리고 아이 없으면 이혼도 어렵지 않잖아요.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거니까 좀 더 밝은 면을 보시고 정 마음이 힘들다 싶으면 이혼 불사죠 머.

  • 34. 원글
    '22.9.29 10:42 AM (211.252.xxx.103)

    222.116
    맞아요. 술은 마셔도 허튼짓은 안하는 사람인데.. 게다가 본인이 그러면 저한테 배려 없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가끔이면 그냥 풀어줘야겠어요. 아이는 안낳을거라 그렇기때문에 둘이 즐겁게 지내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따로 또 같이를 제대로 실천해봐야겠네요. 밝은 면만 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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