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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호 옷 입어보니

구호물자 아님 조회수 : 5,834
작성일 : 2022-09-15 12:40:50
지금이야, 직구나, 신진 디자이너도 많아서, 좀 덜하지만

5-6년 전만해도, 구호의 인기가 대단했지요.

저는 너무 비싸서, 구경만 했고요 ㅠㅠ
그 값을 주고 살만큼 좋아보이지도 않았고요.
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 저도 끼이기가 좀 그랬어요. 

그러나, 
어찌어찌 구호 옷을 입게 되었는데요.

제가 키 크고 팔다리 길고, 마른 편이라, 자라 옷 주로 입었고 만족하는데요. 
구호가 왜 그렇게 인기 있었는지 알겠어요. 

조형미가 있어요. 
편하고요. 
세월이 흘러도 괜찮고요. 

정구호 씨 요즘은 무대 의상 디자인 하신다고 들었는데, 참 대단한 분 같네요. 



IP : 211.36.xxx.17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2.9.15 1:01 PM (220.75.xxx.191)

    구호가 사람 이름이었어요?ㅎㅎ
    첨 알았네요

  • 2. ——
    '22.9.15 1:15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구호 초창기 옷들은 더 좋았던것 같아요. 안감도 실크에 소재도 다 좋고 편안해서 10년 넘은 옷들도 지금까지도 입어요. 핏도 좋고 입을때마다 기분 좋고… 그냥 일자 원버튼 검은 자켓 일자 울바지 무릎위 울스커트 무릎아래 울스커트 그런것들인데…

  • 3. ...
    '22.9.15 1:15 PM (1.227.xxx.11)

    맞아요 조형미
    인체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패턴이 훌륭해요.

  • 4. ...
    '22.9.15 1:17 PM (210.205.xxx.17)

    저 구호마니아예요. 백화점에서 300만원씩 긁어놓고 사입다가 이제 돈이 없어서 아울렛 가서 사요. 직장다닐때 엄청 편하게 잘 입고 다녔는데 퇴직하고 몇년 묵혀놨다 옷정리하다가 다시 꺼내서 입기 시작하는데 4,5년 전 옷도 무난하고, 지금 사입는 저렴이 옷보다 5년된 구호옷이 100배 좋아요. 첨에 드라이하다 그냥 세탁기 막 돌려입는데도 보풀 하나 없네요...특히 뚱뚱하신 분께 강추요

  • 5.
    '22.9.15 1:18 P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바지류 기본니트류 기본자켓
    몇개 구입해서 잘 입어요
    옷몸살 없고 피주자극 하나도 없고
    저에게는 그런 이유로 최고입니다

  • 6.
    '22.9.15 1:20 P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바지류 기본니트류 자켓등
    몇개 구입해서 잘 입어요
    옷몸살 없고 피부자극 하나없고
    저에겐 그런 이유로 최고입니다

  • 7. ——
    '22.9.15 1:20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구호 옷들도 좋은데 전 더캐시미어 타임 시스템 등에서 산 옷들도 오래 잘 입는 편한것들 많고 폴로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막스마라 버버리 마르니 기타등등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저랑 스타일 맞는 옷들 다 편하고 오래 잘 입긴 해요. 사실 생각해보니 자라나 코스 등 hnm 계열 옷들도 오래 잘 입는 옷이 많네요;;; 물론 스파는 핸두철 입고 버리는 옷들도 많지만

  • 8.
    '22.9.15 1:22 PM (210.217.xxx.103)

    글쎄요. 구호옷 키크고 마른 저는 그닥. 은근 바지 짧고 팔 짤똥하고 어벙벙해서
    저만의 매력을 (있긴 하냐....있겠죠) 못 살리더라고요.
    색감도 그렇고.

  • 9.
    '22.9.15 1:31 P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키크고 말랐는데....
    짤똥한거 좋아해요
    너무 길면 햄버거가게 인형있죠
    나무봉에 바지입힌거같은 ㅜ
    그래서 발목좀 나와줘야해요
    그리고 색감등 나잇대가 있으니 구호바지가
    잘 어울리나봐요
    좀 짧게나오긴 해요

  • 10. ㅇㅇ
    '22.9.15 1:32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키 크고 팔다리 길고, 마른 편이라 ---- 오로지 이 체형만 어울리는옷이 구호

  • 11. 구호 거기
    '22.9.15 1:42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재단을 잘 해서인지 편안함 인정
    원단 우수 인정

    근데 입으면 기본 5살은 더 늙어보이고
    웜톤보다는 쿨톤에게 맞는 색상이 대다수라 더 이상 안 삽니다,

  • 12. 구호 거기
    '22.9.15 1:44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바지 너무 짧게 나옥 품 과도하게 넉넉해요.
    키 크고 팔다리 긴 사람 대상 절대 아니고 평균키 안 넘고 적당히 살집있는 사람 대상이라
    전체적으로 시크하고 날렵한 맛 없어요.
    입으면 편하지만 나이 든 사람들 체형에 맞춰서인 듯

  • 13. . .
    '22.9.15 1:58 PM (118.220.xxx.27)

    저도 너무 벙벙해서 별로에요. 나이들어보여요. 바네사브루노, 마랑 더캐시미어가 나아요.(개취)

  • 14.
    '22.9.15 2:04 PM (210.217.xxx.103)

    키 크고 팔다리 길고, 마른 편이라 ---- 오로지 이 체형만 어울리는옷이 구호



    ----->>>아니에요. 바지 너무 짤똥하고 짧아도 적당해야죠. 짧게 나온 바지라고 하는데 그게 복숭아뼈도 아니고 8부 길이 코트류 팔 다 너무 짧고. 근데 내 마른 몸이 전혀 심하게 보이지 않게 풍성.
    그럼 뭐가 되냐면 팔다리 짤똥하게 옷 물려받았는데 그게 작은거 그거 입은 애인데 또 품은 크고 키크고 마르고 팔다리 기느라 가슴없는데 절벽 밋밋함을 강조하는.

    조형미? 그건 솔직히 정구호씨 있던 시절 건축가 나온 사람이 디자인하니 오 역시 조형미! 이랬던거지.
    조형미 이런걸로 따지면 알렉산더 맥퀸 각잡힌 쟈켓이런거죠. 어디 저런 벙벙하게 패턴뜨고 대신 바지에 애매한 곡선 넣는 걸로 조형미라하나요

  • 15. ——
    '22.9.15 2:06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단순한 옷 좋아해서 사실 더캐시미어 옷이 많긴 한데 다 캐시미어도 엄청 벙벙해요 핏이 예쁘진 않아여… 구호는 전 초창기에만 사서 요즘 핏은 많이 안입어봤지만 예전에 입었던것들 가지고 있는건 엄청 다 슬림하고 엣지있는 컷들인데요… 예전보다 살이 쪄서 요즘 유행하는 옷들인데 살을 더 빼야 예뻐서 안입고는 있지만… 옷감 넘 이쁘고 무릎아래 울스커트인데 울이 넘 곱고 실크같고 촤라라한 이탈리안울에… 옷들이 아직도 새거같아요. 바네사브루노는 엘지에서 생산하는것도 많아 가끔 촌스럽기도 하고 예쁜 디자인이 한국에 안들어오는게 많더라고요 그냥 브랜드마다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디자인 인력도 바뀌고 시간지나며 고객도 노후화돤달까 브랜드도 나이가 들고 시즌마다도 넘 다르구요. 섞어서 자기에게 어울리는거 잘 사서 입고다니는게 이쁜것 같아요.

  • 16. ㅁㅁㅁ
    '22.9.15 2:08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조형미 건축미는 맥퀸보다는 이세이 미야케가 더 적당한것 같고요 맥퀸은 좀 다른 표현이 어울릴것 같네요. 정구호씨는 건축전공 아니고 시각디자인 전공이에요.

  • 17. ....
    '22.9.15 2:23 PM (106.241.xxx.125)

    키 보통에 가슴있는 탄탄한 보통체격 하비 저한텐 구호 안 어울리더라고요. 코스도 안어울리고. 데무! 데무도 안 어울림...

  • 18. 질문요
    '22.9.15 2:4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키는 161인데
    허리 길고 어깨 골반 큰 체형이에요.
    말랐을 땐 아무 고민 없이 싼옷들도 잘 입었는데
    갱년기에 살이 왕창 쪄서 배 엄청 나오고
    지금 65키로에요 ㅠ.ㅠ 더 쪘다가 조금 뺀 거에요.
    지난 5년간 충격때뮨에 옷을 전혀 못 사고
    기존 자켓에 고무줄치마와 바지로 버텼는데
    이젠 경조사용 정장이 필요해요.
    구호 스타일 괜찮을까요?
    비싸다니 아웃렛 이용하고 싶은데
    서울에 구호 입점한 아웃렛도 알고 싶구요.

  • 19. ...
    '22.9.15 2:55 PM (210.205.xxx.17)

    구호는 뚱뚱하든 날씬하든 일단 키는 커야 할듯요...그리고 핏이 좋기도 하지만 원단 자체가 어떤 옷이라도 스판끼가 있는데 고급진 원단이라 스판끼가 없어보이나 스판끼가 있는...그래서 편해요....

  • 20. ㅇㅇ
    '22.9.15 3:10 PM (116.46.xxx.87)

    구호옷 편하죠..
    이정재 나온 불륜 영화보고 그 여주인공이 입은
    옷이 너무 예뻐서 알아봤더니 그게 구호더라고요..
    참 많이도 사입었네요..

  • 21. ㅇㅇ
    '22.9.15 7:00 PM (182.225.xxx.185)

    15-20년전이 구호 피크였죠. 벙벙하지않고 몸매 이뻐보이게 나온. 요즘은 라이사이즈 보세핏인것같아요. 원단은 좋지만요. 엿날엔 다양한 소재에 새로운 시도도 많았어요.

  • 22. ..
    '22.9.19 5:47 PM (112.171.xxx.126) - 삭제된댓글

    예전 구호는 정말 고급스럽고 예뻤는데, 어느순간부터 옷이 벙벙한 디자인이 되버렸어요.
    키크고 살집있는 분들이 만족하며 입는 브랜드같아요. 마른분들한텐 너무 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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