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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이 좀 우습네요..시댁

사람마음이 조회수 : 6,503
작성일 : 2022-09-06 11:34:27
언제나 열린마음이고
사람들이 행여나 나에게 약싹빠르게굴어도 그냥 지나가도록두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결국에 나에게 선하게 돌아온다는.걸 믿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사셨고
제 부모님이그리사셨고
큰 복을 많이받으셨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유있고 넉넉한집에서 자랐습니다.

짧지않게 연애하고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연애시절부터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저를 온전히 아껴주고 저와 가정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는 가장으로써 믿음직하고 성실하며 존경할만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임을 잘 알기에
시댁과의 트러블도 없었고 시댁 식구들과도 한결같이 잘 지냈습니다.
거리지킴도 때로는 가깝게 때로는 멀게 적당히 지키며
아이들도 고모들와 작은아빠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촌들과도 잘지내는 것 모두 제가 선한 마음을 내려고 한 노력덕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부터 꼬인 것 없이 잘 키워주신 부모님 덕분이라고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돈 가지고 시댁ㅇ형제간 왈가왈부할 일이 있었어요
그간 행사나 지출이 필요할때는
100-200만원선의 금전적 지출은 늘 저희가 감수하고 지냈는데요(다들 여유가없음.)

다들 사는게 팍팍하신지 고마움도 없고 당연시하는 마음이 느껴져순식간에 마음이 차게 식는 저를 느꼈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고 다ㅜ마찬가지라는 느낌입니다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오로지 부모님 뿐이네요

20년 가까운 결혼생활이 허무합니다.
잘해드렸던 시댁과의 관계도 무상하구요...
IP : 223.38.xxx.1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9.6 11:37 AM (1.222.xxx.103)

    양가에 갑자기 급전이 필요하다고 1000만원 달라해보세요.
    누가 주나..

  • 2. ㅡㅡ
    '22.9.6 11:39 AM (1.222.xxx.103)

    제가 진짜 그런일 있었는데
    친정 아부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송금
    시모는 나몰라라..
    시모가 하두 아끼고 자식한테 인색해서
    니중에는 도움주시려나 했는데 그냥 그런 노인네였어요

  • 3. ㅇㅇ
    '22.9.6 11:41 AM (121.161.xxx.152)

    그정도도 못하는 사람 천지에요.
    님 기대가 너무 높은게 아닌지
    부모같은 사랑은 남에게 바라는게 아닙니다.

  • 4. ㅇㅇ
    '22.9.6 11:41 AM (133.32.xxx.15)

    원글같은 분이 우리집 올케 되었어야 하는데 하
    진짜 착한사람은 이상한 시댁 만나고
    착한 시댁은 또라이 며느리 보고

  • 5. ㅠㅠ
    '22.9.6 11:42 AM (223.38.xxx.18)

    급전 ㅎㅎㅎ...
    결혼 20년 다되어가도
    아직까지도 아빠에게 용돈은 넘치게 받고 있습니다....
    더 받을것도 없어요

    시모시누의 거지근성.....
    위하는 것 같지만 결국엔 완전히 100프로 이기적인 마음...
    속상합니다 진짜...

  • 6. 제가
    '22.9.6 11:42 AM (211.234.xxx.123)

    올 초 설에 갔다가 느낀것 그대로네요
    지들만 생각하고 지들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10만원이
    다른형제 호주머니에서 100만원 나가는것보다 더 많다고 ㅈㄹㅈㄹ하는걸 앞에서 목격하고
    이것들이 제정신인가? 싶더라구요
    상종도 하기싫은 인간군상들

  • 7. 그런
    '22.9.6 11:43 AM (223.38.xxx.102)

    사람들 한우생기면 지들끼리 먹어요 ㅋ.

  • 8.
    '22.9.6 11:44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그냥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부모님이라도 있으면 감사한거 같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 9. ...
    '22.9.6 11:44 AM (59.11.xxx.179)

    진짜 착한사람은 이상한 시댁 만나고
    착한 시댁은 또라이 며느리 보고....2222

    이러면서 평균을 맞춰 가나 싶어요ㅠ

  • 10. ㅡㅡ
    '22.9.6 11:45 AM (1.222.xxx.103)

    입으로만 백날 고맙다 하는 인간들
    도처에 널렸어요. 그냥 그지라 생각해요

  • 11. 그냥
    '22.9.6 11:45 AM (223.38.xxx.18)

    자기 잇속만 적당히 감추려는 노력만해도 안쓰러울거같은데...

    돈앞에 장사없는건 진리네요


    '없으면 다 자기중심으로 빠져든다 그 처지 안되어보고 함부로말하는거아니다.'라고 가르쳐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남입장 함부로 재단 안해왔는데

    세계관이 깨진 느낌이에요.

  • 12. 저는
    '22.9.6 11:47 AM (39.7.xxx.54)

    결혼 생활을 그렇게 했는데도 결론은 우리 부모 뿐이다 하는분 이상해요. 남편이 내 뜻대로 안해줘서 그런거잖아요
    남편도 님이랑 똑같이 와이프도 필요없고 내 부모 뿐이다 결론난걸수도

  • 13. ..
    '22.9.6 11:48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자기네 아버지 이장 비용 예산을
    막 부풀리고
    본인돈은 십원도 안내고
    낸 것처럼 꾸미고
    지출 부풀리고
    심지어 남은 돈은 자기네가 가져간 시아주버니 내외라는 인간들도 있어요
    시어머니 입원했을 때 돌아가며 간병했는데
    자기들은 공금에서 고기 사먹고 간병비까지 받아갔어요 어이 없죠
    시부모 돌아가시고 저는 안보는데
    호구짓하는 남편이랑 시누이들은 못끊더라구요
    그 내외는 나쁜 머리 굴리는 게 다 보이는데
    남들은 모르는 줄 알고 자기네 수완이 좋다고 해요 ㅋ

  • 14. 남편도
    '22.9.6 11:50 AM (223.38.xxx.18)

    방법이 없으니 속상한 속내 다 드러내지못하고 앓고 있는중이고
    저 또한 건드리지않고 있습니다.
    너무 챙피함을 느끼고 있는게 느껴져서 저까지 얹을필요없다고 생각들어요.
    결국엔 누군가 치러야하기에 아무말안하고 있는 상황이고

    서로 누가먼저 굳이 찝어 말하지 않아도
    둘다 속이 썩어나는 중이라
    지켜보는 중입니다.

  • 15. ..
    '22.9.6 11:54 AM (14.32.xxx.34)

    저는 형제끼리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는데
    남편이랑 시누이들은
    형제니까 그럴 수 있지 이러더라구요
    저는 제가 직접 한번 뒤집었어요
    쪽팔려했는 줄 알았는데 그 뒤로도 버릇은 못버립디다
    제가 뒤집어서 남편은 저한테 무지 쪽팔려 하구요
    ㅋ 근데 그 집 애도 부모 닮더라구요
    양아치 ㅅㄲ

  • 16. 돈문제에
    '22.9.6 11:56 AM (211.212.xxx.60)

    거지근성 드러나면 그냥 조용히 마음 접습니다.
    잘 먹고 잘 사세요 하고.

    저도 남편 해외파견 근무중 시누이 남편이
    시모 칠순이라며 거래처 사람 다 초대하고
    말하자면 자기 잔치.
    비용 반반 내자고 했는데
    다 자기 손님 식대가 가장 큰 비중인데 진짜 반 청구해서
    속으로 안녕히 가세요 했어요.
    내가 그 비용을 시모에게 줬으면 칭찬이나 받았지.
    자기 거래처 사람 밥값으로 몇백을 ^^
    시누이에게도 한 마디 안 하고
    나중에 남편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만 이야기 했어요.

  • 17. ㅇㅇ
    '22.9.6 11:57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의사표현은 기회봐서 하시죠.
    남편이 내편인지 곧 알겠네요.

  • 18. 그 자리에서
    '22.9.6 12:01 PM (223.38.xxx.18)

    약간 파리해지는 느낌이 들더니 기가막혀서 말을 잇지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요.
    제 속상함까지 얹기엔 실망과 분노, 창피함이 커보여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 19. 뭔지
    '22.9.6 12:04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알겠어요.
    지들은 10원 한장 손해보면 부들부들 떨면서 남(형제)의 돈은 몇백을 더내도 당연하게 생각함.
    그것도 호의를 베풀면 호구인줄 안다는 말과 의미가 통하는듯해요

  • 20. ㅇㅇ
    '22.9.6 12:18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분노, 창피함,,,그러다.. 어쩌겟어 그래도 내 가족인데,
    와이프도 뭐라 안하네, 걍 하던대로 하자, 이렇게 갈수도.

    우리집 이야기임
    그래서 할말을 기회오면 하시라는~

  • 21. 저도
    '22.9.6 12:19 PM (223.38.xxx.18)

    비슷해요.
    학벌이나 재산, 가진것으로 사람 판단하지 말라고 배웠고 그렇게 살아야한다 믿고 살았고요,

    많이 배우거나 가지지 못한
    남편 가족들도 좋은점 존경하고 진심으로 대했거든요.
    당연 형제간이니 인사니 경조사니 받을생각 없이 비슷하게 아니고 많이 차이나게 했어요. 남편이 자리 잡기전부터도. 도움받는 친정기준으로 아니 친정보다 시집이 더 형편 빠듯하니 더 챙긴듯요.

    그런데..저희가 그냥 호구였네요.
    좋은 말은 다 하는데
    어떤 일 벌어졌을때 대접은 안 바랬는데 호구취급 반복되니..
    저희 부부가 상황판단도 못하는 바보로, 그래서 맘대로 휘두르고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로 여겨지나봐요.
    살면서 댓가 바라지 않은 호의가 이런 결과로 나타난건 생전 처음이라..
    남편은 되게 민망해 하고 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제일 안된건 저런 취급받는 남편이라..뭐라고도 못하겠고요.

    적어도 시집식구들은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꺼에요.
    20년 관찰하고 얻은 결론이니 아주 틀리거나 후회할것 같지는 않아요.

  • 22.
    '22.9.6 12:38 PM (121.144.xxx.62)

    거지근성 드러난다가 정답인데....
    다 돈때문이라는 거에 참 ... 뭐라 할 수도 없고
    정말 돈이 없으면 염치도 없어지는 것이 당연한 거라 여기고 좀 더 넉넉한 서람이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저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 건 지 난감합니다
    내 가족이 그러는 걸 보니 님 남편입장 정말 이해되어요

  • 23. 어쩌면
    '22.9.6 1:30 PM (113.199.xxx.130)

    말이지요 그 좋고 착하고 선한 관계가
    님이 쓴 돈 때문에 여적지 이어져 온걸수도 있어요
    애석하죠

  • 24.
    '22.9.6 1:51 PM (209.52.xxx.188)

    곳간에서 인심 나는 거 맞긴 하고
    궁해지면 구차해지는 건 맞지만.
    거지근성하고는 다릅니다.
    그 사람들은 잘 사는 사람이 더 내라,
    사회주의하자는 거일 수도 있지만,
    있는 쪽은 호구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귀찮고 힘들거든요.
    그거 감내할 임계점에 도달하신 것 같습니다.

  • 25. gma
    '22.9.6 2:13 PM (58.233.xxx.246)

    모든 관계에는 어느 정도 give & take 가 있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는 오래가기 힘들어요.
    받는 사람은 받는데 익숙해져서 그게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당연스레 생각하거든요.
    안주면 결국엔 서운해 하고 원망듣습니다.
    일방적인 관계가 오래 좋게 가기 어려워요.

  • 26. ㅎㅎ
    '22.9.6 2:22 PM (125.177.xxx.209)

    죄송하지만 원글님…
    님도 그 고상함과 오만함의 그 어딘가 경계에 있네요. 그래서 흙수저들한테 당하는 중이심..

    염치라는게 다 돈에서 나옵니다.

  • 27. 너무늦게
    '22.9.6 2:28 PM (175.208.xxx.235)

    20년이라니 너무 늦게 깨달으셨네요.
    그동안 잘 베풀었으니 크게 트러블없이 원만하게 지낸겁니다.
    계속 그렇게 호구 잡힐수 있고 일방적으로 퍼줄수 있다면 앞으로도 참~ 괜찮은 좋은 며느리 올케, 형님이 되시는거구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동안 참고 인내하고 베푸신거 같네요.
    윗분들 말대로 내가 감당할수 있을 정도만 베푸세요. 되돌려 받거나 알아주길 기대하니 속상하신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고마움을 너무 모르는 사람들에게 과하게 베풀필요가 없는겁니다.
    그들이 변할거라는거 기대하지 마세요. 위로드립니다

  • 28.
    '22.9.7 6:47 AM (121.167.xxx.7)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아끼던 시동생, 동서였는데 돈이 끼니 다르게 보이더군요
    전 다르게 보이는 제 자신이 놀라웠어요. 돈이 어렇게 힘이 세구나 느꼈고요. 도덕적으로 꽤 괜찮다고 자부하던 저도 별 수 없구나 평범한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돈 문제 해결하고 여전히 좋은 사이로 지내고는 있지만 돈이 끼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고, 내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가지 않게 조절도, 거절도 하고 있어요.
    세계관이 깨진 듯하고 허무하다 하시다는 원글님과 댓글님 위로 드립니다. 남편에게 뭐라 안하는 지혜도 있으시니 앞으로도 잘 대처하실 수 있을거예요. 부디 너무 허망하다 생각지 마시고 부모님께 배운 진심으로 사람 대하는 태도는 지키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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