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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 ADHD 약 먹인지 3일차 후기

.... 조회수 : 8,946
작성일 : 2022-09-06 02:11:14
초등 저학년 남아 대학병원서 아이큐높은 ADHD 진단 받고 약 먹인지 3일차 되었어요(메디키넷 10mg) 
솔직히 부작용이 있을까봐 망설이다가 진단받고 시간이 좀 지나서 먹이기 시작했어요. 

먹이고 나니 아이가 차분해지고 말할때 명료하다고 느껴져요 
부작용이 식욕감퇴라고 하던데 아직까지 식욕이 없다거나 한건 못 느꼈구요 잠도 원래 늦게 자는 아이라 자는데 문제 있는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원래 산만하고 충동적이고(만지면 안되는걸 만진다거나) 오래 앉아있는걸 힘들어하고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근데 학원에서도 끝까지 집중한다고 칭찬을 듣고 (그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는 산만해서 늘 이름 불리고 지적 당했었음) 집에 와서도 차분하게 놀이하네요. 말도 대답도 잘 안하고 멍때리는 경우 많았는데 차분히 말하고 나랑 말할때 집중한다는 느낌 있구요. 
동생이랑 많이 싸웠는데 잘 참고 양보도 하고.. 학원도 가기 싫어했는데 먼저 나서고. 게임중독이었는데 게임도 안 찾네요.

이 약이 대체 무슨 약이 길래 그런 기능을 할까 저도 한번 먹어볼까 생각도 드는데.. 정상인인 제가 먹어도 되는 약일까요? 

아직 3일밖에 안되어서 잘 모르지만 일단 먹여보니 괜히 망설였다 생각도 드네요..
IP : 1.241.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들이
    '22.9.6 2:12 AM (14.32.xxx.215)

    시험삼아 먹어보는데
    머리속이 깨끗해진대요
    잠도 안오더라고 하던데요

  • 2. 뭐하러요
    '22.9.6 2:14 AM (91.75.xxx.204)

    약 먹이는거 너무 맘 쓰지 마세요.
    그렇게해서 아이가 사회적으로 안정적이게 성장하는게 훨씬 나아요
    약이라고 무조건 피하다 학교서 왕따 당하고 선생님께 미움 받아 눈치 보고 크는게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효과 있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크면서 나아지니 한창 전두엽 발달 전에 약 쓰다 서서히 끊으면 좋아지겠죠?

  • 3. ㄷ너ㅗㅂㅁ
    '22.9.6 2:29 AM (175.211.xxx.235)

    저희 회사 직원이 성인이 되어 먹었다는데 가장 크게 느낀 게
    '내가 이전엔 사람들 말을 듣고 있지 않았구나'하는 거였대요
    저는 항상 소리지르고 감정조절 못해 악을 쓰던 6세 아이가 잘 참고 차분하게 반응하는걸 보고 깜짝놀란적 있어요

  • 4. ㅁㅁ
    '22.9.6 2:31 AM (59.10.xxx.178)

    메디키넷은 약효가 8시간 갑니다
    그런데 10ml면 아이 체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엄청 약한양이예요~
    실제로 약을 먹어서 전두엽기능이 회복되는 효과는 아동때 가능하기에 어릴때 약물 치료는 정말 중요해요
    뇌의 일부 기능의 이상이기에 이걸 심리치료로 풀려하는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약을 찾는게 어려운데
    아이가 배가아프다 입맛이없다 잠이 안온다 하지 않으면 정말 장기간을 두고 꾸준히 약 복용 해주세요
    우리나라 ADHD로 실제 치료를 받는 경우는 10프로 정도 뿐이 안된다고 합니다

  • 5. ..
    '22.9.6 2:42 AM (125.178.xxx.135)

    병원서 하란대로 열심히 해주세요.

    친조카가 어릴때부터 여동생 주먹으로 때리고
    성격이 장난이 아니였는데요.
    온집안의 걱정이었죠.

    그 애가 꾸준히 약 먹고
    외고에 연대 졸업하고 멋진 사회인이 됐네요.

    그 녀석 보면서 어릴 때 모습만 보고
    함부로 말하거나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생각했어요.

  • 6.
    '22.9.6 3:02 AM (121.167.xxx.7)

    잘 맞는 편인가봐요. 용량을 적게 시작하고 적정까지 천천히 늘이거든요.
    일찍 잘 하셨어요. 저흰 조용한. 이라서 늦게 알아채고 약 먹었는데요.
    학교에서 수업을 제대로 받고 오더라고요. 그동안 수업도 힘들고..얼마나 고생했을 지.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식욕 부진 울렁임 때문에 두 달 정도 고생했는데 다행히 방학때부터 복용해서 견디기가 나았어요.
    대학 졸업하고 전공 살려 돈벌이도 합니다.

  • 7.
    '22.9.6 3:03 AM (121.167.xxx.7)

    약은 대학 1년에 끊었어요.
    검사때 정상 수치가 나와줘서요.

  • 8. ㅇㅇ
    '22.9.6 3:10 AM (211.177.xxx.133)

    10미리먹여서 그럴꺼예요 몸무게대로 먹이면 식욕감퇴는 옵니다 첨엔 살빠지는애들도있어요 저희아인 초저때 급식을 잘못먹었고 초3인데 아직도 약발없어지면 급 배고파합니다ㅜ 부모가드셔보실땐 몸무게대로 비슷하게 먹어봐야 어떤지알수있어요

  • 9. 병원가서
    '22.9.6 4:53 AM (112.157.xxx.159)

    어떤 검사를 해야하나요?
    제 딸이 너무 상담이 필요한데 어떤걸로
    검사를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노 조절 안되는게 제일 크고 눈 떠서 잘 때까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다
    안되면 소리 지르고 오빠 때려서 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 10. 의사왈
    '22.9.6 6:51 AM (125.132.xxx.178)

    치료시작 할 때 의사가 말하길 약먹고 나오는 모습이 원래 나왔어야 할 자녀분의 모습이에요 라고.. ㅜㅜ

    꾸준하게 치료하시면 대학 다닐 때 즈음에는 끝나요. 초 3때부터 치료시작해서 대학 입학 후에 치료끝났고 지금 이름들으면 남들이 알아주는 곳에서 박사과정 중이에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힘내시길!
    그리고 약만 믿지 말고 상담도 정기적으로 잘 다니세요. 저희는 두번째 만난 의사랑 아이랑 상성이 좋아서 아이가 의사를 자기 멘토로 생각했을 정도였어요. (의사가 바뀐 건 지역을 바꿔서 이사를 하느라고..)

  • 11. 그래서
    '22.9.6 7:14 AM (211.218.xxx.160)

    한때 공부질하게하는 약이라고
    초등생들데리고
    병원가 처방받는 부모들도 있었어요
    20년전 유행이었어요

  • 12.
    '22.9.6 7:34 A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꺼 한 번 먹어봤는데
    저는 아무 변동이 없었어요
    그냥 평소와 다름이 없었는데 왤까요

  • 13. 유리아
    '22.9.6 7:42 AM (124.5.xxx.96)

    우리 조카 대학생인데 고3까지 먹었어요.
    이전에는 뇌안에 왕파리가 돌아다녀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게 없어진 느낌이래요.

  • 14. 저희
    '22.9.6 7:54 AM (121.134.xxx.62)

    아이도 저학년 때 먹였다가 부작용이 심해서 끊었어요. 약 안먹어서 힘든 해가 이년 정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그 후 전두엽이 많이 발달했는지 초등 고학년 되고 아이가 너무 달라졌어요. 집중, 행동, 인성 할 것 없이. ㅜㅜ 공부도 잘 해요.

  • 15. 의사왈
    '22.9.6 8:03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먹는 약 궁금해서 먹었지만 전혀 변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 약 먹어서 효과있더라는 엄마들은 본인들이 그 약이 필요하셨던 분들인거죠. 애들도 마찬가지라 공부잘하는 약이라고 먹여서 효과봤다는 집도 그 케이스고요.

  • 16. 의사왈
    '22.9.6 8:04 AM (121.190.xxx.146)

    저도 아이가 먹는 약 궁금해서 먹었지만 전혀 변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외려 커피 한 잔 마시는게 더 효과있었을라나요 ㅎㅎㅎㅎㅎ

    그 약 먹어보니 효과있더라는 엄마들은 본인들이 그 약이 필요하셨던 분들인거죠. 애들도 마찬가지라 공부잘하는 약이라고 먹여서 효과봤다는 집도 그 케이스고요.

  • 17. 둥둥
    '22.9.6 8:10 AM (39.7.xxx.116)

    중1인데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않을까요?
    아이가 소발작이 있어서 그동안은 adhd소견이 있어도 약처방은 못받았어요. 소발작 먼저 잡아야한다고 해서.
    소발작 뇌파는 정상이고 산만한 정도도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얼마전 상담가니 담임샘이 좀 산만하다고.
    약을 먹일까 말까, 약 먹을 정도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금부터 약 먹여도 괜찮을까요?

  • 18. ..
    '22.9.6 8:46 AM (116.39.xxx.162)

    제가 아는 애는 아예 밥을 안 먹던데요.
    그 애도 adhd

  • 19. ..
    '22.9.6 10:40 AM (116.126.xxx.23)

    제 아이도 초등5학년때 10mg 먹였었는데
    정말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몇개월 먹이고 일이있어 중단한지도 모르고 중단이 됐는데
    adhd 증상이 전혀 나타나질 않아 그대로 끊어버렸어요.
    몇년지나 현재 중학생인데 대체적으로는 괜찮지만
    부주의한 모습이 또 나타나네요.
    사실 이 정도는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성적관련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omr카드를 밀려쓰는등.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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