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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정리하고 안나가던 집 바로 나갔어요!!

버리기 조회수 : 19,491
작성일 : 2022-08-31 20:05:37
요즘 대거 집정리한다고 글 몇번 올렸던 사람입니다.
잡동사니 싹 다 내다버리고
책도 엄청 내다버리고
살림 헐렁하게 없게 하고
방금 이사온것처럼 깔끔하게 해놨어요
방이며 거실마다 양초도 피워서 나름 정화(!)도 하구요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내놨는데도 그렇게나 안나가던 이 집이
신기하게도 이렇게 집 대거 정리하고서
어제까지 거의 정리 마치고 오늘 바로 나갔네요!!

작년 겨울부터 내놨었는데
역세권이고 새집이었는데도 이상하게 안나갔거든요
집이 보기에 지저분하지도 않고 깔끔한 편이었고요
다만 숨은 짐은 많았었어요

근데 이렇게 어제까지 짐 신나게 버리고 쓸고 닦고 하시까
오늘 집 보자마자 바로 계약하셨어요
그것도 조건하나도 깎지 않고
세입자도 제 맘에 드는 젠틀한 스타일이예요
계약도 방금 했는데 서로 웃으면서 했답니다.


정말 너무 신기해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집 대거 정리하고 찾아온 행운이랄수밖에.. ^^


여러분 집 정리 꼭 하세요~~!






IP : 175.223.xxx.17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2.8.31 8:07 PM (220.117.xxx.61)

    몇집 돌아다니니 꺠끗하거나
    새로 도배한 집을 계약하더라구요.
    축하드려요.

  • 2. 네~~^^
    '22.8.31 8:09 PM (117.111.xxx.233)

    집에 뭐가 쌓이면 쌓일수록 운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하던데 원글님 ~~ 잘하셨고 축하드려요^^
    나도 슬슬 묵은 짐 내 던져 가는 중인데
    기대되네요 ~~^^

  • 3.
    '22.8.31 8:09 PM (110.35.xxx.95)

    서울이신가요?
    지방인 저희 도시는 이억씩 빠진 금액에 거래가 아주 드물게 되고 있어요..

  • 4. 집 매도
    '22.8.31 8:10 PM (220.117.xxx.61)

    또 한가지 집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

    저녁에 오라해서 빵굽고 커피 내리면 된다네요.

  • 5.
    '22.8.31 8:11 PM (211.36.xxx.101)

    집 보러가서 그집이 넘 어수선하면 계약하기 싫어져요 내가 그렇게 살것도 아닌데

    웬지 비호감이라고 할까요 ㅎㅎ
    그래서 정리된집 깔끔한집이 호감가죠

    축하드립니다 ^^

  • 6.
    '22.8.31 8:19 PM (61.84.xxx.183)

    저 완전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
    예전집팔았을때 집내놓고 첫번째보러온사람이 바로샀어요

  • 7.
    '22.8.31 8:20 PM (219.240.xxx.24)

    저도 해볼께요!!

  • 8. ..
    '22.8.31 8:22 PM (39.119.xxx.121)

    아이 키울땐 정리 못하다 입시 끝내며 아이들 나가고 짐 버리니 조금씩 홀쭉해 져요.
    집 내 놓고 저도 정리중인데 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 9. 원글
    '22.8.31 8:25 PM (175.223.xxx.178)

    축하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 실은 요즘 일이 좀 생겨서
    조금 위축되었었거든요
    그냥 삘 받아서 열심히 버린거뿐인데
    근데 이렇게 기운이 확 전환되네요 ㅎ

    책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이 책 읽고 완전 느낌 와서 시작된거예요

    정리 필요하신 분 이 책 추천합니다.

  • 10. ..
    '22.8.31 8:32 PM (114.207.xxx.109)

    좋은 기운이.돌아서 계약 잘됬나봅니다 축하드려요

  • 11. 세입자??
    '22.8.31 8:56 PM (211.215.xxx.144)

    원글에 세입자도 제 맘에 드는 젠틀한 스타일이예요 라고 쓰셨는데
    매매가 아니라 세입자구하신거에요???

  • 12. ㅎㅎ
    '22.8.31 9:03 PM (58.152.xxx.206)

    자극받아 내일부터 집정리 들어갑니다

  • 13. 잠 잘 밤에 커피
    '22.8.31 9:04 P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저녁에 불러서 빵 굽고
    커피 내린다는 댓글 왜케 웃긴지ㅎ

  • 14. ㅎㅎㅎ
    '22.8.31 9:10 PM (118.34.xxx.184)

    저녁에 불러서 빵 굽고
    커피 내린다는 댓글 왜케 웃긴지

  • 15. ...
    '22.8.31 9:15 PM (59.16.xxx.46)

    완전 자극됩니다
    글 감사해요
    내일부터 당장 정리시작!!!

  • 16. 진짜
    '22.8.31 9:19 PM (180.68.xxx.158)

    열에 아홉은 아무리 넓어도 짐을 이고지고 살더군요.
    취미처럼 정리 자주해도
    꼴보기 싫은 대형 폐기물들.
    폐기물 업체 불러서
    다 내다버릴까 …고민중이네요.
    안 쓰는 소파,소가전,고양이들 집이며,스크레쳐등…휴~

  • 17.
    '22.8.31 9:28 PM (124.54.xxx.37)

    저도 자극받고 집정리 들어갑니다ㅠ

  • 18. 온갖
    '22.8.31 9:34 PM (118.34.xxx.184)

    살림살이 너저분하게 나와 있는 집은
    살고 싶은 생각이 절로 없어지나 봐요

  • 19. 129
    '22.8.31 10:10 PM (125.180.xxx.23)

    신기하네요.
    버리기하면 운명이 바뀐다더니
    진짠가봐요.^^
    저도 요새 미니멀리즘 하려고 하는데
    자극 팍팍 받습니다!

  • 20. 가격
    '22.8.31 10:11 PM (211.58.xxx.161)

    가격은요?
    최고가 찍으셨나용

  • 21. 우리집
    '22.9.1 12:53 AM (112.154.xxx.39)

    이사 총 세번했는데 우리집이 엄청 깨끗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요 아이들 키울때도 그랬어요
    그래서 동일평수대비 집이 엄청 커보인다고 정수기 관리나 기타등등 집에 사람들이 오면 항상 말했어요
    인터넷 설치기사님이 본인이 수많은집을 돌아다니는데 이렇게 살림살이 다 있는데 깨끗한집 첨본다고 ㅎㅎ
    시계도 안걸고 사는데 있을건 다 있어요

    매번 집내놓고 당일 아니면 다음날이면 계약
    집이 엄청 금방 팔렸어요
    시세보다 약간 높게 내놔도 그래요

  • 22. ...
    '22.9.1 7:34 AM (180.230.xxx.69)

    전세줬나보네요...

  • 23. 일단
    '22.9.1 11:46 AM (14.55.xxx.141)

    짐이 없어야 넓어보여요

  • 24. 우와
    '22.9.1 12:11 PM (58.233.xxx.246)

    축하드려요~~
    저도 삘 받아 집정리 들어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5. 우리집님
    '22.9.1 12:49 PM (112.152.xxx.29)

    집에 살림살이 다있는데
    집이 엄청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비결은 뭘까요?
    진심 궁금함...

  • 26. 우리집2
    '22.9.1 1:12 PM (188.149.xxx.254)

    화분이 1개
    소파는 2인용 소파 달랑 하나.
    티비도 작은거.
    책장이 있으나 벽에 딱 붙여서놓음.
    그 외에 널어놓은 것들이 없음. 탁자도 없음.
    바닥에 내려놓은것도 없고, 하여튼 큰 물건 자체가 없음.

    동일 아파트 위아래층 엄마들 와서는 왜 이리 집이 넓냐고 말함.
    그분들 집은 뭔가 집안에 물건들이 많음 정말 꽉 차 있음. 소파도 5인용짜리 넓~은거 거실 다 차지하고있고 혀탁도 중간에 떠억. 거기다가 벽에 책장 가득.. 베란다에는 화분들이 거의 차지.
    처음에는 와 이쁘다 하지만 나중에는 물건들을 모시고 사는 느낌 듦. 집안에 물건들이 다 차지하고 있으니 답답하기까지 함. 숨막힘...

  • 27. ...
    '22.9.1 1:56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매매면 집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다 고칠건데
    간혹 바로 들어오지 않고 세 줄거면 깨끗한게 중요하죠
    세 놔야하니까

  • 28. ....
    '22.9.1 1:57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매매면 집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다 고칠건데
    동 호수 채광이 중요하지
    간혹 바로 들어오지 않고 세 줄거면 깨끗한게 중요하죠
    세 놔야하니까

  • 29. ...
    '22.9.1 1:59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매매면 집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다 고칠건데
    동 호수 채광이 중요하지
    간혹 바로 들어오지 않고 세 줄거면 매매라도 깨끗한게 중요하죠
    세 놔야하니까

  • 30. ...
    '22.9.1 1:59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매매하고 바로 입주면 집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다 고칠건데
    동 호수 채광이 중요하지
    간혹 바로 들어오지 않고 세 줄거면 매매라도 깨끗한게 중요하죠
    세 놔야하니까

  • 31. ...
    '22.9.1 2:01 PM (1.237.xxx.142)

    매매하고 바로 입주면 집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에요
    다 고칠건데
    넓이야 다 아는거고 동 호수 채광이 중요하지
    간혹 바로 들어오지 않고 세 줄거면 매매라도 깨끗한게 중요하죠
    세 놔야하니까

  • 32. ^^
    '22.9.1 2:06 PM (1.249.xxx.197)

    남편 직장때문에 다른지역으로 같이 따라가면서 예전집을 3년이상 안팔고 놔두면서 방학때만 가서 지내다가 아이들도 직장때문에 거의 안오고 관리비가 이중으로 들길래 집을 내놨는데 곧바로 팔렸어요
    계약하시는 분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집이 너무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다면서 이런집은 처음이라며 되려 고맙다고해서 웃었네요

  • 33. 우리집
    '22.9.1 3:05 PM (112.154.xxx.39)

    가전 가구들은 기본적인것들 다 있어요
    대신 자잘한 소품이나 장신구들이 없어요
    물건들은 전부 서랍에 넣고 써요
    화장대위에도 각티슈만 있어요
    화장품 서랍에 넣어두고 매일쓰는건 따로 화장품가방 작은거에 넣어서 그것만 빼서 쓴후 서랍에 넣어요

    싱크대위에도 일체 아무것도 안올려요
    도마는 말린후 싱크대안에 넣고 칼은 깔꽃이
    정수기 작은것만 올려져 있고 주방조리제품도 쓴후 싹 서랍에 넣어요

    식탁위에도 각티슈만 있어요
    거실 tv장 없고 벽에 걸었어요
    공기청정기랑 쇼파랑 탁자 하나 있어요
    시계는 세워두는거 하나 있어요
    아이들도 저 닮았는지 아들둘인데 자잘한 물건들 책상서랍에 넣고 쓰고 책상이 깨끗해요
    옷은 버리고 구매하고 신발도 사기전에 버리고 삽니다
    냉장고는 가급적 그때그때 새로 해먹기 때문에 물건 쟁겨두는거 안해요 50프로정도 채워져 있어요
    남편이 시어머니 냉장고 보고 살다 으리집 냉장고보곤
    이렇게 물건이 없이도 식사가 가능하구나 합니다
    간단히 그때그때 반찬이고 뭐고 만들어먹고 반찬같은거 안넣어둬요

  • 34. 정리
    '22.9.1 3:23 PM (175.209.xxx.48)

    정리하면 좋은일이 생기나봅니다

  • 35. 1.237님
    '22.9.1 3:24 PM (188.149.xxx.254)

    사람 인성만 좋음 되었지 외관이 무슨 상관일까요.
    아니 얼굴만 이쁘고 허우대만 좋음 되었지 무슨 옷입은거까지 타령할까요.
    촌스럽게 입건 얼굴과 전혀 안맞는 옷색깔에 후즐그레한 입성이건 뭐하건간에 사람만 좋음 되었죠.

    집안이 어떻게 되어있는가도 그 집이 복집이나 잡아먹히는 집인가 알게되지요.

  • 36. ...
    '22.9.1 5:13 PM (58.234.xxx.21)

    원래 그래요
    물건 치우고 인테리어도 통일감 있고 미니멀하게 정돈 되어 있으면
    다들 좋아해요 심지어 소문나서 이 부동산 저 부동산에서 그냥 괜히 구경?와서 귀찮을지경
    그게 사실 자기가 들어와서 꾸며놓고사는거랑 상관 없잖아요
    근데 그렇게 전주인이 살뜰하게 관리한 공간에 좋은 기운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좋은옷 입고 있으면 일단 한번 더 보고 호감이 가는거랑 똑같음 ㅋ
    문제는 정작 중요한 문제는 간과하기도 함 --

  • 37. 경험상
    '22.9.1 7:45 PM (182.230.xxx.253)

    결혼전까지 자취 오래하며 2년마다 이사다니고, 작업실까지 그러느라 집들 정말 많이 봤는데요. 너저분한 물건들 늘어놓고 사는 사람 치고 집 깨끗하게 쓴 사람 없어요. 살림 나가고 나면 찌든때에 곰팡이에… 입주청소로도 노답이구요. 깔끔하게 정리 잘해둔 집은 비웠을때도 보면 베란다 창틀까지 깨끗해요. 다 깨부수고 인테리어 완전 새로할거 아니면 지저분한 집 절대 들어가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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