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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대장 서러워요(더러움 주의)

서러움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22-08-30 22:18:14
과민대장인데 한동안 별탈없었어요. 이번 여름 처음 카페인 과 찬거 조심했구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패킹해나온 콘샐러드와 병에 담긴 오렌지 주스 한모금의 위력이랄까. 겨우겨우 참아서 집에오자마자 바지에 실수를 했어요. 그거 애들 모르게 다 치우고 씻고하수구서 냄새날까봐 락스부어놨는데, 남편이 일찍 퇴근했네요. 락스 냄새가 불쾌하다며 화가 났는지 갑자기 애들이 늘어놓은 거실과 방을 마구마구 치워요. 오늘은 심한 편도 아니었는데..아프고 기운딸리지만 않었어도 오늘 하루 잘 넘어갔을텐데. 살얼음판 같아요. 원래 과민대장은 남편종목인데 부부라고 어찌 이런걸 닮나요? 생전 없다가 저도 스트레스가 심해졌나봐요.
IP : 221.139.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2.8.30 10:20 PM (70.106.xxx.218)

    여름에 샐러드가 식중독 일위 식품이에요 절대 안먹어요

  • 2.
    '22.8.30 10:20 PM (218.155.xxx.132)

    저 그거 뭔지 알아요.
    전 이제 밖에서 고기먹고 커피 한잔을 못마셔요.
    배가 부글부글 ㅠㅠ
    한번은 멀쩡하던 배가 고속도로에서 물한모금 마신 후
    터질 듯 아픈데 휴게소 끝난 지점인 거예요.
    막 울면서 주유소에 주차하고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그 후로 며칠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얼마나 놀랬는지 ㅠㅠ

  • 3. 그게
    '22.8.30 10:26 PM (221.139.xxx.107)

    공장에서 생산되어서 패킹해서 나온 대기업 제품인데도요? 지금 한여름도 아닌데...애도 같이 먹었는데 아무 이상 없더라고요. 아무튼 샐러드는 절대 안 사먹을래요. 여름엔 식중독, 겨울엔 노로바이러스..

  • 4. ...
    '22.8.30 10:33 PM (112.187.xxx.144)

    저도 알아요 특히 음료 조심하세요
    저도 어디 갈일있으면 커피도 안마시고 항상조심해요
    유산균 비싼걸로 드세요

  • 5. 스트레스가
    '22.8.30 10:3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안좋은데요.
    남편분 보니 님이 왜 그런지 알겠어요.
    락스청소했다고 그 냄새를 못참고
    저렇게 스트레스를 주나..

  • 6. 대기업
    '22.8.30 10:39 PM (70.106.xxx.218)

    대기업에서 만든거라도요 유통과정상 완전 멸균일수가 없죠
    아이는 괜찮았다면 아이의 장은 건강한상태라 그정도 균은 살균하는데

    나이들고 건강하지 않은 상태의 장이 탈이 나는거죠

    매일매일 유산균 비싼걸로 복용하세요

  • 7. 다음엔
    '22.8.30 10:47 PM (125.182.xxx.65)

    락스말고 샴푸를 뿌려 씻어내세요.
    참 그집 양반도 뭐 갑자기 점호를 하고 그런대요.

  • 8. ...
    '22.8.30 11:06 PM (14.42.xxx.245)

    제가 어릴 때부터 과민성이었는데, 비타민c 메가도스에 적응하면서 장 상태가 좋아졌어요.
    비타민c가 원래 가스 생성을 한다는데, 처음 1~2년 동안은 1000mg 먹는데도 가스가 정말 심해서 먹다 말다 했어요.
    그러고 한동안 안 먹다가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장이 금방 적응해서 3000mg 두 번 먹고 1000mg 한 알 더 먹어도 가스도 별로 안 차고 괜찮아요.
    지금 몇 개월 째 그렇게 하고 있는데, 화장실을 하루 혹은 이틀에 한 번 가는데 황금변이 깨끗하게 쑤욱 나와서 감동이에요.

  • 9. 과민성대장
    '22.8.31 6:19 AM (85.203.xxx.119)

    이 문제가 아니라
    고작 락스냄새가 불쾌하다는 이유로 '화' 씩이나 내는 남편이 문제.

  • 10. ..
    '22.8.31 7:49 AM (1.228.xxx.67)

    어떤 약사가 마그네슘과 유산균을 같이 먹음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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