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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폰에 저장하는 내 이름 보신 적 있나요

혹시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22-08-29 19:48:08
중학교때 친구 한명이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제 전화번호를 '찬란한 친구'라고 저장해 뒀더라고요.
너무 황송하고 영광이었지만 호기심이 생겨서요, 그 다음부터 다른 친구 만날때도 확인해 봤어요.
한 명은 '평화의 비둘기' 또 한 명은 '첫사랑'이라고 저장했더라고요. 또 한명은 '술친구'라고요.
두루두루 잘 살아왔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뻤어요.
'봄날의 햇살'까지는 아니라도 남들한테 그렇게 기억되고 싶어요.
정작 남편 폰에는 제 이름 석자뿐인데 말이죠 ㅠㅠ 
IP : 74.75.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22.8.29 7:49 PM (220.75.xxx.191)

    약일듯해서 ㅎㅎㅎ

  • 2. 성향 아닐까요
    '22.8.29 7:50 PM (59.6.xxx.68)

    저 역시 사람 이름으로만 저장을 해요
    가족들도 친인척 친구들 모두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나 인상은 제 안에 넣어두고요
    남편분도 그런 성향일지도 몰라요

  • 3. ㅎㅎ
    '22.8.29 7:51 PM (119.149.xxx.34)

    제딸은 자기 오빠를 엄마 아들이라 저장해두었네요. 남편은 저를 이름세글자. .

  • 4.
    '22.8.29 7:5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특이하네요 보통은 이름일텐데
    혹시 우영우보고 재미로 바꾼건 아닐까요?

  • 5. ...
    '22.8.29 7:55 PM (122.37.xxx.116)

    저는 이름으로 저장하고 같은 이름은 만난 곳을 써놓아요.
    장 땡땡 ㅡ 중학교.
    장 땡땡 ㅡ 우성아파트

  • 6. 프린
    '22.8.29 8:01 PM (211.34.xxx.211)

    확인해보는거 너무 이상해요
    내폰에 상대를 모욕하는거 아닌이상 상대를 뭐라고 저장하건 그 사람 마음이죠
    그걸 확인하는 것 너무 이상하고 별참견이다 싶어요
    주변에 그걸 확인하고 의미두고 하면 그사람 안만날것 같거든요
    그리고 저리 미사여구써서 저장하는 사람 별로 없던데 주변분들도 감성적이신가봐요

  • 7.
    '22.8.29 8:03 PM (74.75.xxx.126)

    친구니까 장난삼아 본 거죠.
    다른 일로 만난 사람이라면 그런 거 못하죠.

  • 8. 친구라도
    '22.8.29 8:06 PM (220.75.xxx.191)

    싫어요
    제 친구가 제 폰에 뭐라 저장했는지
    보겠다하면
    전 불쾌할듯하네요

  • 9. 메말랐구나
    '22.8.29 8:08 PM (125.187.xxx.44)

    저는.메말랐나봐요
    아들도 남편도 엄마도 동생도
    딱 이름 석자네요

  • 10. ..
    '22.8.29 8:08 PM (61.105.xxx.19)

    울남편은 NO.1 OO이라고

  • 11. ㄹㄹㄹ
    '22.8.29 8:54 PM (118.219.xxx.224)

    원글님이 친구핸드폰 뒤져서 확인했을까요?
    친구니까 편하게 물어봤겠죠
    예민하시네


    저희남편은 저를
    '웃기는똥강아지'로 저장했어요

  • 12. ...
    '22.8.29 9:16 PM (106.101.xxx.56)

    지어낸 얘기죠?
    한두명도 아니고 무슨 친구들이 저런 오글거리는 이름으로 원글님을 저장했단건지.
    창작수필에 500원 걸죠.
    티나요.

  • 13. 이런
    '22.8.29 9:46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얘기를 지어내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윗님. 슬프네요.
    전 '찬란한 친구'라는 말이 너무 신기해서 막역한 친구 몇 명 더 조사해 봤습니다.
    저희 언니 폰에는 제가 '공주님'이라고 되어 있네요. 별로 부려먹은 것도 없는데 말이죠. ㅎㅎ

  • 14. 이런
    '22.8.29 9:51 PM (74.75.xxx.126)

    얘기를 지어내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시다니, 윗님 슬프네요.
    전 '찬란한 친구'라는 말이 너무 신기해서 막역한 다른 친구 몇명 폰도 조사해 봤을 뿐이고요.
    하나뿐인 친언니 폰에는 제가 '공주님'으로 저장되었더라고요. 제가 뭘 그렇게 부려먹었다고.
    저도 이웃에 사시는 친정 어머니땜에 매일 오시는 방문 요양 간호사님 '시어머님'으로 저장해 뒀어요. 다들 그러지 않나요?

  • 15. ..
    '22.8.30 8:10 AM (39.7.xxx.195)

    1명도 아니고 몇명씩이나 이름을 저런식으로??

  • 16. ....
    '22.8.30 12:30 PM (121.173.xxx.10) - 삭제된댓글

    지어낸 얘기죠?
    한두명도 아니고 무슨 친구들이 저런 오글거리는 이름으로 원글님을 저장했단건지.
    창작수필에 500원 걸죠.
    티나요.2222222

    저런식으로 친구이름 저장하는 사람 누가 있다고.
    한두명도 아니고 저런 친구가 그리 많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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