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그런거 보리새우 넣고 호박잎 된장국 끓여 스팸이랑 아침 먹고 나도 모르게 소파에서 잠들었네요
향기로운 커피 냄새에 눈을 뜨니 남편이 원두 갈아 커피 내리고 있네요
커피 마실래?? 하며 아아 가져다 주는 남편
냉장고에 롤케잌도 있는데 했더니 주섬주섬 접시에 담아 포크 얹어 배달해 주네요
20년 넘게 살았더니 이젠 베프가 따로 없네요
아침 먹고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커피 냄새에 잠을 깨요
..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22-08-28 13:16:45
IP : 58.121.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8.28 1:18 PM (14.47.xxx.152)남편의 다정한 서비스 부럽습니다.
2. 중년
'22.8.28 1:22 P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먹고 갑자기 잠드는거 당이 치솟아서 그런거라던데
거기 롤케잌까지...안됩니다.3. Ijlk
'22.8.28 1:22 PM (223.33.xxx.55)저도 널부러저 있었는데 커피향이 딱~~~
돌아보니 커피들고 마실래? ㅋ
넘좋아~~
20년 넘으니 남편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어요~~4. 헐ㅋㅋ 저와비슷
'22.8.28 1:33 PM (223.38.xxx.12)저도 며칠전 그런경험 있어서 커피향에 기분도 좋아진김에
아아는 냉동실 잠시 넣어두고 침대드가자고 했어요ㅎㅎㅎ
여자는 일상이 전희라는데 그런 전희가 너무 좋아요
없던 욕구도 급발진하는데 이런 소소한 사랑표현 남자들이 모르죠
멋진 남편 두셨네요^^5. ㅡㅡ
'22.8.28 1:36 PM (223.62.xxx.155)주말에는 성당 같이 갔다 와서
늘 함께 커피 마시고 브런치 카페, 디저트 섭렵하고
산책하고 같이 영화 보고..
저희도 25년차 베프예요.
한결같은 남편.
늘 나와 딸아이를 자식처럼 자상하게 챙겨주니
아이도 아빠 엄청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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