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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묻고 또 묻는 친구

......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22-08-19 12:40:27
학교 동창이니 20년 이상 알고지낸 친구에요.
평소에 말도 상냥하게 하는 편이고, 
극성스럽지도 않고 평범한 성격같은데요
본인 마음이 힘들거나 할 때 주변에 좀 징징거리는 편이에요.

최근에 가족이 아파서 주말마다 하소연하는 전화를 했었는데
뭐 주말에 잠깐 들어주는 거야 힘든 것도 아니었구요.

그 문제 정리되고 한동안 괜찮더니 요번에 만나니까 
갑자기 제 근황에 대해서 질문을 한 100가지는 하는거에요.

주로 골프에 관련된 거
본인은 거리 이만큼밖에 안나가는데 
너는 어떡해서 그렇게 나가냐
골프복 어디서 사냐 어디서 레슨받냐 
(이미 몇 번 징징대서 
제가 레슨받는 프로도 알려주고 가격도 말해줬어요)

지금 하고있는 귀걸이 어디어디 브랜드 맞냐
너 요번에 귀국한 누구랑 친했냐 등등

어떻게 저렇게 가지가지 궁금한 게 많을까 싶을 정도로
맥락도 없이 온갖 질문을 쏟아내는데
저 심리가 대체 뭘까 싶은게.

예전에도 가끔 이런 적이 있었는데
이제 좀 거리 둬야겠어요.

IP : 118.33.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2.8.19 12:45 PM (59.15.xxx.53)

    자기말만 한거같으니 좀 들어야겠다고 작정하고 나왔나???

  • 2. ....
    '22.8.19 1:27 PM (122.36.xxx.234)

    샘이 많아서 님을 많이 의식하고 사는 사람 같은데요.
    자기 삶에 만족이 안 되니 남 인생에 촉수를 들이대고 캐묻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근데 비상식적인 행동은 굳이 심리를 알 필요가 없어요. 그거 알아서 그 사람에게 맞춰 줄 것도 아니니까 그냥 멀리하는 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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