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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엄마가 하는말

.... 조회수 : 20,746
작성일 : 2022-06-29 21:57:09
엄마가 의식 잃으셨다가 일주일만에 깨어나셨는데 
자꾸 돌아가신 엄마의 엄마 (외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엄마(외할머니)만 보면 힘이 난다고... 어디 살아계신다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말씀도 못하시고 눈도 못뜨시고 손도 못 움직이셨는데 이제 말씀도 하시는데 계속 그러시네요.
손녀 딸 이름과 저도 알아보시는데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기력이 쇠하셔서 그런걸까요?
IP : 175.114.xxx.2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망
    '22.6.29 9:59 PM (211.112.xxx.173)

    섬망 증상 같아요. 잘드시고 기력보충하시면 괜찮아져요

  • 2. 과정
    '22.6.29 10:01 PM (112.214.xxx.10)

    시간 지나면서 의식이 점점 명료해지지 않을까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한동안은 뇌세포가 정상화가 안되서
    겉은 괜찮아 보여도 횡설수설, 현실지각이 안되는듯하고,,
    시간 지나면서 점점 정상화 되더라구요.

  • 3. 섬망이에요
    '22.6.29 10:02 PM (175.117.xxx.115)

    서서히 회복될거에요. 대신 잘 드시고 가족들과 자주 대화하시구요.

  • 4. ...
    '22.6.29 10:23 PM (221.151.xxx.109)

    서서히 회복되요
    저희 엄마도 아프고 나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할머니(울엄마의 엄마)가 주무시고 가셨다고...
    딸이 걱정되어 나타나셨나봐요

  • 5. oooo
    '22.6.29 10:40 PM (1.237.xxx.83)

    지인의 친정엄마께서 뇌경색 수술 마치시고
    의식 찾은 후 딸에게 하신 말씀이

    니 외할머니가 어디를 막고
    나를 못가게 했다고
    난 보고 싶어 따라가고 싶었는데
    못오게 했다고 ㅠㅠㅠㅠㅠㅠ

    엄마란 자리는 자식챙기느라 죽어서도 바쁘네요

  • 6. ㅠㅠ
    '22.6.29 10:47 PM (175.196.xxx.92)

    oooo 님

    "엄마란 자리는 자식챙기느라 죽어서도 바쁘다"는 마지막 문장에 격공합니다.

    저 같아도 당장 죽는다 하면 자식 걱정에 발길이 안떨어질거 같아요.

  • 7. 엄마
    '22.6.29 10:54 PM (210.106.xxx.136)

    엄마보고싶네요 엄마 아직 살아계신분들 부럽습니다 50가까이되도 이렇네요 엄마란 그런 존재같습니다

  • 8. 그러게요
    '22.6.29 11:25 PM (211.218.xxx.114)

    요즘들어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엄마무릎에 누우면 엄마가 귀도 파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셔서 그대로 살포시 잠들고 했는데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요.

  • 9. 에효
    '22.6.29 11:39 PM (110.70.xxx.234)

    38.34님 같은 댓글은
    그냥 속으로 생각하시지...

  • 10. 섬망 맞아요
    '22.6.29 11:45 PM (222.102.xxx.75)

    저희 시어머니, 친정아버지 두 분 섬망 겪어보니
    평소 말로 못 꺼내던 늘 생각만 하던 것들
    그때 말씀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엄마 찾으셨어요
    친구 친정어머니는 오가는 간호사들을
    젊어서 시집살이 시킨 시누로 보시고
    그렇게 욕을 하셨다네요

  • 11. ㅇㅇ
    '22.6.30 3:08 AM (180.230.xxx.96)

    저희엄마도 중환자실에 몇주 계셨는데
    섬망 증세 보이셨어요
    일반실로 옮기고 조금 기력 되찾으시니
    다시 없어 지더라구요

  • 12. 섬망 아닌듯요
    '22.6.30 3:14 PM (106.102.xxx.225)

    저, 사고나서 죽을뻔했는데.
    엄마랑 사이가 진짜. 82에서도 역대급으로 여길 정도로.
    정말 나쁘고 이상한 엄마거든요.


    근데 사고나고 딱 죽을거 같으니까,
    엄마 엄마 소리가 막 나오고 엄마 찾았어요.

    나중에 들었는데 93세에 돌아가신 할머니도,
    91세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돌아가실 때 아이고 어머니 엄마 하면서
    엄마 찾으셨대요.

    태초에 엄마한테서 왔잖아요.
    본능인가봐요.

    지금 목숨이 위태로우신 시기이신 거에요...
    ㅠㅡㅠ

  • 13. 이래서
    '22.6.30 4:23 PM (58.77.xxx.170)

    천륜인가봐요.
    이왕 그럴 거 사이좋은 부모자식관계인 사람은 천복을 받은 거네요

  • 14.
    '22.6.30 5:04 PM (41.73.xxx.74)

    너무 눈물나요 .나도 그럴거 같아요 엄마 ㅠㅡㅜ 엄청 찾을듯…
    한데 울 딸에게 나도 그런 엄마일까 엄청 찔리네요 ㅠ

  • 15. ,,,
    '22.6.30 7:23 PM (116.44.xxx.201)

    오늘은 10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하시다 여든 여덟에 돌아가신 엄마의 삼우제였습니다
    마지막 거의 무의식이실때 6.25때 돌아가신 엄마의 엄마 즉 외할머니를 찾으시더라구요
    엄마 ~ 라고 부르시면서요
    70년도 더 지난 세월인데 엄마가 참으로 그리우셨나봐요 ㅠㅠ
    지금 이글 쓰면서 정말 열심히 사시고 자식들 잘 건사하시고 자존심 강하시고 똑똑하셨던
    엄마가 생각나 눈물이 납니다

  • 16. 210.223님
    '22.6.30 8:11 PM (106.102.xxx.225)

    그러게요. 일반명사를 찾은 거 같아요.
    어쨌든 엄마라는. 입밖에 잘 꺼내지도 않는 말이
    튀어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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