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팬티 앞부분에 피가 흠뻑묻었어요

남성비뇨기과 조회수 : 41,290
작성일 : 2022-04-21 11:15:36
퇴근 후 샤워하러 들어간 남편이 기겁을 하면서 팬티 보여주는데
앞부분에 지름 5센티 넘게 피가 절어있더라고요.  바지까지 오염되었고요.

여기저기 휴지로 닦아보더니 음낭에서 피가 나와요.
종기났던것이 터진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그러기에는 그동안 전혀 아무 느낌도 없었대요.
아프지도 가렵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대요

저희 남편은 엄살을 옆사람에게 말하는 것으로 풀어요.
뭐지? 왜그러지? 왜 안아팠지???????????????????????

저는 외음부 종기도 자주 나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남편은 처음이라 그런지, 병이 무서운건지 저만 잡네요.

병원을 가 보라해도 뭐지?
응급실 갈까?해도 왜 그럴까,,왜왜 들들들들

비뇨기과라 민망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병원가기 싫어서 자연적으로 곪아 터지게 그냥 두거든요.

혹시 댁네 남편께서 이런 경험 있으실까요?
IP : 203.251.xxx.2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2.4.21 11:20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피가 많이 나왔는데 얼른 병원부터 가보셔야죠.
    비뇨기과 가심 되겠네요.

  • 2.
    '22.4.21 11:21 AM (121.141.xxx.148)

    피고름인가...
    그동안 부부관계가 없었어요?

  • 3. ㅇㅇ
    '22.4.21 11:26 AM (118.235.xxx.105)

    부부관계를 갑자기 많이 하면 고추에 피나기도 하더라고요..
    왜 아냐곤 묻지 마시고.............

  • 4. ㅇㅇ
    '22.4.21 11:26 AM (118.235.xxx.105)

    비뇨기과는 가셔야죠
    가면 성병검사랑 다 해줘요

  • 5. 심각
    '22.4.21 11:26 AM (180.70.xxx.42)

    얼른 병원가세요 고환에서 피나는거 흔히 있는일아니에요.

  • 6. 모르니까
    '22.4.21 11:29 AM (203.251.xxx.221)

    모르니까 병원부터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걱정은 태산처럼하고
    행동은 코피처럼 여기고 말로만 걱정하네요.

    검색해보니 고환은 안보이는 내부 기관이고 외부 출혈된 곳은 음낭이네요

  • 7. ....
    '22.4.21 11:30 AM (112.220.xxx.98)

    고환피부가 엄청 얇은데
    거기가 곪았으면
    피가나도록 모르는게 말이되나요...
    고환이 곪으면 큰일아닌가ㅜㅜ
    거기 얇은거 어떻게 아냐고는
    묻지마시고ㅜㅜ222222222222

  • 8. ㅇㅇ
    '22.4.21 11:31 AM (1.240.xxx.156)

    모르는 거 많이 배워갑니다

  • 9. 바지지퍼에
    '22.4.21 11:33 AM (203.128.xxx.19)

    찝히신거 아닐까요
    그래도 그렇다면 본인이 알텐데..
    부고환염일때도 피가 비치기도 하니 병원으로 고고~

  • 10. 천국
    '22.4.21 11:34 AM (1.231.xxx.49) - 삭제된댓글

    진짜 고환 쪽인가요? 소변 나오는 페니스 끝인가요?

    소변 나오는 쪽이라면
    일단 가정에 성실한 분이시라면 너무 걱정은 마시되
    대학병원 응급실 가셔서 혈변이라 말씀하시고 검사해보세요.

    가장 걱정되는 혈변은 방광이나 신장쪽 이상인데
    이경우가 의심되면 긴급한 상황이니 바로 처치 받으셔야해요.
    일단 혈변이면 응급실에서 우선순위로 배정해줍니다.
    성병이나 암일때도 혈변이 나오는지라 일단은 세균검사 등 정밀검사 해야해요.

    가장 흔한 건
    관계나 자위 중에 페니스에 압박이 가해져서 핏줄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중년에 혈관이 약해지면 확률이 더 높아지구요.
    이 부위가 굵은 핏줄이 지나가서 놀랄정도로 피가 많이 나와요
    이 경우엔 별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소변 볼때도 아주 진한 선홍색 피가 보여요.
    가족이 몇 번 경험해서 아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고환 쪽이라도 동네 비뇨기과 소견 받으셔서 바로 대학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
    '22.4.21 11:34 AM (1.231.xxx.49)

    진짜 고환 쪽인가요? 소변 나오는 페니스 끝인가요?

    소변 나오는 쪽이라면
    일단 가정에 성실한 분이시라면 너무 걱정은 마시되
    대학병원 응급실 가셔서 혈변이라 말씀하시고 검사해보세요.

    가장 걱정되는 혈변은 방광이나 신장쪽 이상인데
    이경우가 의심되면 긴급한 상황이니 바로 처치 받으셔야해요.
    일단 혈변이면 응급실에서 우선순위로 배정해줍니다.
    성병이나 암일때도 혈변이 나오는지라 일단은 세균검사 등 정밀검사 해야해요.

    가장 흔한 건
    관계나 자위 중에 페니스에 압박이 가해져서 핏줄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중년에 혈관이 약해지면 확률이 더 높아지구요.
    이 부위가 굵은 핏줄이 지나가서 놀랄정도로 피가 많이 나와요
    이 경우엔 별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소변 볼때도 아주 진한 선홍색 피가 보여요.
    가족이 몇 번 경험해서 아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고환 쪽이라도 동네 비뇨기과 소견 받으셔서 바로 대학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22.4.21 11:43 AM (58.230.xxx.50)

    힘들게 내시경까지 하고 고생했는데 아무 이상없고
    알고보니 건조해서 긁었다가 엄청나게 피난 경우도 있어요
    일단 겉으로 피부 잘 살펴보세요

  • 13. HiDoc
    '22.4.21 11:46 AM (222.120.xxx.44)

    https://mobile.hidoc.co.kr/healthqna/view/C0000250227
    혈관종일 수도 있다고 나오내요

  • 14. 아후
    '22.4.21 11:53 AM (175.138.xxx.4)

    어떻게 안아프실 수가 있을까
    읽는내가 다 오그라들정도로 아픈데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ㅠㅠ

  • 15. dd
    '22.4.21 12:04 PM (59.15.xxx.198)

    남편이 여러 번 그랬는데요
    평소에 음낭에 보라색으로 동글동글한 게
    생겨있다가 가끔씩 터지면 피가 나면서 팬티가 물들었어요.
    대수롭지 않아 하던데요.

  • 16. 감사합니다.
    '22.4.21 12:08 PM (203.251.xxx.221)

    여러가지 정보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남편에게 알려줬습니다.

  • 17. 음..
    '22.4.21 12:59 PM (121.141.xxx.68)

    역시 82님들은 똑똑하셔요.

  • 18. ㄴㄴ
    '22.4.21 2:38 PM (122.46.xxx.30)

    혈관종 아니면 고환암,.
    둘 다 증상 없음.
    그러나 생존율 향후 6개월...정도라네요.
    부부간 노부작 거리다가 장례 치를지도...

  • 19. ..
    '22.4.21 3:01 PM (223.39.xxx.199)

    혹 골프연습 많이 하셨는지?
    가족중에 그런일이 있어
    검사했더니
    골프 연습 과해서 그렇다고....
    검사 받아보세요

  • 20. ...
    '22.4.21 3:10 PM (1.225.xxx.158)

    예전에 친정아버지 암투병으로 돌아가시기직전에
    그런적있었는데요.

    병원 1인실계셨는데 어느날 피난다고 난리가 났는데 보니까 고환이 찢어진거였어요
    간호사람 제의견은 기력이 없으니 변기에 털썩주저앉으시다가 찝히신거(?)아닌가했어요

    선홍색피는 상처에서나오는거더라구요.

    간호사가 고환에 드레싱해주더라구요.

  • 21.
    '22.4.21 3:19 PM (116.42.xxx.47)

    별일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후기 부탁해요

  • 22. 병원
    '22.4.21 5:05 PM (220.95.xxx.69)

    가세요.
    친정오빠가 얼마전에 방광암 진단 받았어요.
    별다른 증세는 없었다는데 혈뇨를 눴대요.
    바로 병원가서 진단받았어요.

  • 23. 이호례
    '22.4.21 5:37 PM (223.32.xxx.182)

    요로결석도 그래요
    병원 가셔요

  • 24. 저희 남편도
    '22.4.21 5:49 PM (182.231.xxx.170)

    저희 남편은 샤워중에 피가 줄줄 나온적이 있었어요. 음낭에 혈관종이 터진거였어요. 병원안갔고요. 음낭에 살짝 튀어나온 빨간점처럼 보이는거 그게 혈관종인데 그게 터진거였어요. 네이버찾아보니 남자들은 그런일 종종 있나보더라구요. 확인해보시고 혈관종 있으면 안심하셔도 될듯합니다.

  • 25. 댓글읽어주지말고
    '22.4.21 7:33 PM (182.0.xxx.185)

    병원을 가세요. 우리나라 의료비 저렴하고 좋은데 병원부터 가셔야지 글올리고 댓글읽어주고.. 전 지금 외국이라 아파서 병원갈래도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병원 한번 갈때마다 어마무시해서 한국이 넘 그리운데. ㅠㅠ 피가 그정도로 났는데도 병원을 안가면 언제 가시려고요??

  • 26. ....
    '22.4.21 7:56 PM (121.166.xxx.19)

    요로결석 비숫한 경우 있어요

  • 27.
    '22.4.22 3:31 AM (61.80.xxx.232)

    병원가보세요

  • 28.
    '22.4.22 7:44 AM (219.240.xxx.130)

    병원가셨나요? 결과가 궁금하네요 별일 아니길 기도해요

  • 29. 아니요
    '22.4.22 8:31 AM (203.251.xxx.221)

    남편이 어제 오후에 비뇨기과 의사 친구와 통화했대요.
    그 의사는 아무 이유없이 음낭에서 피 난 것은 처음들은것이고
    설명을 들어보니 종기인데 네가 몰랐을 것 같다고 얘기했대요.
    한 번 출혈 이후로는 잠잘때, 어제 낮에 그런 일 없었고요.

    이제 다 괜찮다고 해서 병원 가자고 했더니
    비뇨기과 의사가 설명 듣고 괜찮다고 했고, 지금 자기 상태가 씻은듯이 아무일 없고
    그런데 왜 병원을 가냐고 아주 단호하게 제가 바보된 느낌이 들게 말했어요.

    사실 남편의 저 태도에 상처 조금 받아서 기분 별로네요.

    나중에 거 봐라!!! 할 그런 상황만 없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감사해요. 많이 배웠어요.

  • 30. ...........
    '22.4.22 8:57 AM (211.109.xxx.231)

    건강에 대한건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요. 병원 잠깐 가는게 힘든것도 아닌데 걱정하는 아내 생각하면 괜찮아졌어도 가봐야죠.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불안하지 않은데, 병원 가기 싫어 고집 부리는 노인도 아니고 남편분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 31.
    '22.4.22 10:56 AM (211.36.xxx.21)

    비뇨기과 출혈 댓글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33 영업정지 했으면 쿠팡 09:17:24 54
1783932 etf 수익률 얼마세요? ㄷㄷ 09:15:05 87
1783931 남편 은퇴후 삼시세끼 같이 먹는게 좋다는 부부 삼시세끼 09:14:50 199
1783930 자식에게 투자는 얼마나 해야되나요 1 .... 09:13:38 150
1783929 친절할 때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음.. 09:12:50 125
1783928 상연 아빠 행적으로 보아 상연 유산 챙겨 갔고도 남지 않나요 은중과상연 09:09:03 224
1783927 반려 주식 몇 개 있으신가요? 6 ㅜㅠ 09:08:05 257
1783926 욕실조명 무슨 색이세요 2 ㆍㆍ 09:05:36 97
1783925 퍼즐할 때 딱딱한 판이나 앨범요. 2 .. 09:03:42 65
1783924 왜 늙어갈수록 아픈걸까요 9 08:53:19 809
1783923 윗집 공사후 누수?? 6 ........ 08:50:24 333
1783922 부동산과 통화 후 전화달래면 그냥 무시하나요? 4 부동산 08:48:30 348
1783921 남편이 정신건강의학 상담 받고 싶다는데요 25 08:38:46 1,144
1783920 유로환율은 완전 미쳤네요 22 ㅁㅁ 08:31:52 1,854
1783919 소소한 잔소리 안하게 된 깨닳음ㅎㅎ 6 배우자사랑 08:24:53 1,338
1783918 어제 지하철광고보는데 한돈의 효능 3 ㅇㅇ 08:22:28 732
1783917 경동시장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4 경동시장 08:20:32 442
1783916 친정모가 싱크대 후드 3~5시간 틀어놓고 외출해요 6 싱크대 후드.. 08:18:27 1,542
1783915 법륜스님 상좌가 있나요??? 1 .... 08:18:23 528
1783914 세금은 왜 소득수준대로 거둡니까 16 각자도생 08:14:04 997
1783913 파일 프린트, 신분증 복사, 이거 어디가서 하면 될까요? 4 프린트 08:02:05 368
1783912 속보] 오늘부터 휴대전화 개통에 안면 인증 의무화 13 lil 07:59:42 2,958
1783911 요양원 엄마 3 ㅁㅁㅁ 07:55:53 1,340
1783910 유리 닦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uf 07:54:05 656
1783909 오늘이 전화추합 마지막날이예요.. 12 .. 07:53:40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