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조가 덕임을 후궁으로 들이지 않고

나름의 생각 조회수 : 25,451
작성일 : 2021-12-29 13:38:56
정조가 덕임이를 후궁으로 들이지 않고 

비지니스파트너로 여기고  계속 옆에 두었다면 

덕임이가  임신중독으로 죽지도 않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둘중에 하나라면 어떤것을 선택해야할까요?

1) 짧고 살고 죽더라도 살대고 사는 부부로 산다
2) 옆에 두고 만질수없더라도 오래오래 같이 궐내외 정치를 같이 의논하며산다 
IP : 221.144.xxx.205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그래요?
    '21.12.29 1:40 PM (175.120.xxx.134)

    임신성 당뇨라고?

  • 2. ..
    '21.12.29 1:41 PM (39.117.xxx.82) - 삭제된댓글

    2번이 낫죠.. 정말 사랑하면 그 사람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줘야하는 것..

  • 3. ㅇㅇㅇㅇ
    '21.12.29 1:44 PM (211.114.xxx.15)

    사랑을 하면 같이 있고 싶은게 사람 본능입니다
    시대상 그걸 응원하기 보다 질투하고 모함하는 외척과 당파쌈질이나 하는 모지리 정치인(그것들 때문에 나라가 이상해지고 외놈들한테 그꼴 당하고 )들때문에
    불행해서 그렇지

  • 4. 죄송..수정했어요
    '21.12.29 1:44 PM (221.144.xxx.205)

    임신중독인데... 지인이 임신중에 당뇨가 발병한적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계속 임신하면 당뇨가 떠올라서..ㅋㅋ

  • 5.
    '21.12.29 1:45 PM (118.235.xxx.154)

    역사를 아니 2번이 낫다 하지만
    사람일 누가 아나요
    정조는 사랑꾼이라 부부가 안될거면 떠나보냈을것

  • 6. ....
    '21.12.29 1:45 PM (175.223.xxx.175)

    앞날을 누가 아나요?? 죽을줄 알았다면 후궁으로 안들였겠죠.
    그 시대에 덕임 의사를 존중해서 오랜기간 기다렸다는데.

  • 7. 손은 잡고
    '21.12.29 1:46 PM (221.144.xxx.205)

    살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나름 생각해보았습니다.

    정책의논 파트너로 옆에 있어도 손은 잡고.. ㅋㅋ

  • 8. 저도
    '21.12.29 1:48 PM (51.81.xxx.62)

    7년동안 임신을 5번을 했다고 하던데 좀 자제하지 싶던데요 출산이나 유산후 좀 몸조리를 하게 해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임신한채로 돌아가셨다니 의빈이 너무 불쌍

  • 9. 그정도로
    '21.12.29 1:51 PM (221.144.xxx.205)

    좋아한건지.. 집착한건지...
    암튼...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그여자아니면 안되었을까요? 왕인데.. 옆에 후궁도 있엇을텐데... ㅠㅠ

    뭐랄까.. 드라마에서 덕임이가 이산을 여러번 구해주잖아요.
    실제는 어땟을지 모르겠지만
    그정도의 모략꾼이면 굳이 여자로 보다는 참모로 두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그럼 우리 나라 역사도 많이 달라졌을듯..

  • 10. ㄴㄷ
    '21.12.29 1:53 PM (211.112.xxx.251)

    덕임이에게만은 열정맨 6년간 5번 임신 유산 출산 반복.. 거처도 부근에 데려다놓고 부지런히 금슬 쌓았다지요. 그시절 중년의 나이에 잦은 임신, 유산, 출산으로 임신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보더라구요.

  • 11. 그렇다면
    '21.12.29 1:59 PM (222.100.xxx.14)

    그렇다면 결국 피임기구, 피임약의 부재로 비극적 결말이 된 거네요..
    당시 30대 중반이면 지금으론 40대 중반 이상 느낌이잖아요..
    그런 나이에 6년간 5번 임신되면 지금 의학기술로도 40대 중반에 견디기 힘들텐데
    당시 한의학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웠겟네요
    안타까움..

  • 12. ㄴㅅ
    '21.12.29 2:01 PM (121.165.xxx.96)

    결혼안했으면 오래살았을수도 유언이 다음생에 만나면 아는척도 말라고 했다는데.. 아름답게 미화 시켰지만 덕임이가 진짜 정조를 싫어했을수도 있다던데 ^^ 죄송 환상깼죠ㅠ

  • 13. ..
    '21.12.29 2:05 PM (112.152.xxx.2)

    덕임이..
    intp 아니었을까 싶어요.
    제발 좀 혼자 내버려두라고..ㅜㅜ

  • 14. 만약에
    '21.12.29 2:06 PM (221.144.xxx.205)

    진짜 싫어했는데 후궁도 되고
    매일 밤마다 찾아오고 그랬으면 정말 끔찍했을텐데요...

  • 15. 오.. intp라..
    '21.12.29 2:08 PM (221.144.xxx.205)

    제가 entp인데 정말 혼자두라고 했을수도 있어요

  • 16. 호수풍경
    '21.12.29 2:14 PM (183.109.xxx.95)

    드라마에서 덕임이가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고 했더니...
    그런 사람 많다고 했죠...

  • 17. 영통
    '21.12.29 2:28 PM (211.114.xxx.78)

    광해군은...의지하던 상궁 ..개시(똥개라는 뜻)를 옆에 두기만 했죠
    개시 가 워낙 박색이라고..
    개시가 나중에 중종 반정 때 광해군 배신했고..자기도 죽임 당했죠..

  • 18. 정조는
    '21.12.29 2:41 PM (211.110.xxx.60)

    노론세력이 판 치는 살벌한 정치환경에서 왕이된 사람이예요.(사도세자가 노론 반대세력이었고 죽임까지 당했고 그런 세자의 아들이 왕이 되는게 노론들 입장에선 싫었겠죠)

    노론이 아닌 외척 세력 없는덕임이가 딱이라서... 가뜩이나 후사가 늦어지니 더 조급했을수 있죠. 정조은 한 개인이 아닌 왕이잖아요 후사가 없는 왕은 불안했으니...정조로서도 대를 이어야하는 사명이 있었겠죠.

    너무 한 개인의 사랑쪽으로만 생각하시는듯하네요 ㅋ 정조는 왕이 되어 (그 시대의 눈으로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한 개혁군주예요.

  • 19. 임신
    '21.12.29 2:43 PM (211.246.xxx.228)

    하는거로봐선 어지간히
    거의매일아니까요?

  • 20. 15년
    '21.12.29 2:50 PM (211.178.xxx.140)

    참아서 매일 찾았다잖아욯ㅎㅎㅎㅎ

  • 21. 시대상이
    '21.12.29 2:50 PM (113.199.xxx.140)

    그래서 그렇지 요즘으로 치면 오피스와이프라고
    직원들 수다 떠네요 이그...
    다 떠나서 정조만의 짝사랑일수도 있겠지만
    성가덕임이 어지간히 정조의 애간장을 말린건 맞는거 같아요

    잔혹한 궁의 세계를 잘 아는 덕임이로서는
    후궁되는게 그리 좋지만은 않았을거 같고요
    후사를 이어야 한다는 압박도 대단했겠죠

  • 22.
    '21.12.29 2:54 PM (211.246.xxx.228)

    이나 후사만으로 치부하기엔 그비문이나
    글씨에 고쳐서라도 의빈을 쓴건
    좋아하긴했나봅니다

  • 23.
    '21.12.29 2:59 PM (121.165.xxx.96)

    보면 주변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거 보니 완전 인싸였던듯

  • 24. 인생무념
    '21.12.29 3:10 PM (121.133.xxx.174)

    와...댓글들 너무 재밌네요..
    드라마도 재밌는데..ㅎㅎ

  • 25. ,,
    '21.12.29 3:17 PM (180.67.xxx.130)

    아이를 여러명 낳은것도 있지만..
    아이를 낳으면 얼마못가서 죽으니
    맘이 급할수도 있었을것같아요
    외척세력의 다른후궁의 자식을 낳게하고싶은 맘은 크게없었던것같고
    아이들은 잘자라지못하고 금방죽고하니,,

  • 26. 5살짜리
    '21.12.29 3:36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첫째 옹주도 낳은 지 2달 만에 죽고
    세자인 아들도 5살에 죽었다니 얼마나 상심이 컸겠어요.
    5살이면 귀엽기도 하고 전염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이제 죽을 일은 없을 줄 알았을텐데
    더구나 왕위를 이을 유일한 후사인 아들이
    예쁜 나이에 죽었으니 상심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로 인한 죽음이라고 봤는데요?
    안타까운 게 죽을 때 이미 임신 9개월 몸이라
    지금 같으면 애라도 살렸을텐데 애와 어미를
    한꺼번에 잃으니 애도 사랑하던 여인도
    하나도 남지 않아서 정조의 상심이 아는 바와 같이
    매우 컸다고.

  • 27. ..
    '21.12.29 3:36 PM (182.215.xxx.3)

    아들 딸이 연달아 죽으니 상심이 커서 죽었고
    임신한 채로 죽었다고 하는데
    저는 독살이 의심스러워요

  • 28. 그러게요
    '21.12.29 3:44 PM (221.144.xxx.205)

    덕임이가 대가집 규수도 아니고 궐에서 궁녀로 지냈으면
    체력이 고갈되어서 그러진 않았을것 같고

    아이들이 허약했다는게 믿지 않긴 합니다.

  • 29. ...
    '21.12.29 4:17 PM (112.153.xxx.239)

    처소도 일하는 곳 근처로 해 두고
    덕임이 처소서 재택근무도 해서 신하들이 제발 나오라했다잔아요. 정조 팔수록 찐사랑이예요 ㅋㅋ

  • 30. 짐작
    '21.12.29 4:56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외척 없는 자신만의 패밀리 지향했나 봐요.
    덕임은 지지기반이 없으므로 자식이라도 많이 낳아 입지를 굳게 해주려고 했을듯요

  • 31. 덕임이
    '21.12.29 6:13 PM (182.172.xxx.29)

    후궁이 안됐으면 죽지는 않았을거같아요. 사실 후궁이 안됐더라도 덕임이는 일반 궁녀보다는 편하게 살수 있었을거예요.
    혜경궁 홍씨가 무척 아꼈었고 정조의 동생들인 군주들과도 책을 필사할만큼 잘 지냈고 궁녀로서 그 정도 뒷배있기도 힘들었잖아요. 어떤 인생이 더 행복했을지 우리가 판단하긴 그렇지만 정조의 구애를 거절한것도 부담스러운 맘과 굳이 후궁의 삶이 부럽지는 않은 그런 맘도 있었을것 같구요.
    실제 역사에서는 후궁 첩지를 받기전에 이미 승은을 입고 상궁으로 지낸 시기가 있었을거라고는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정조 본인이 직접 쓴 기록에 의하면 몇번 거절당했다고하니..

  • 32. 당근 1번
    '21.12.29 9:30 PM (221.147.xxx.187)

    아닌가요?

  • 33.
    '21.12.29 9:39 PM (61.254.xxx.115)

    저라면 짧게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부부로도 살아보고 자식도 키워보고 이게 맞는것 같아요 재생각엔 덕임이 자궁이나 몸이 원체 타고나길 건강했던건 아니지 싶어요 첫아들 출산전에도 유산을 두번이나 하고 출산한거에요 아들낳고 딸낳고 다 전염병으로 죽고 세째도 임신말기에 임신중에 죽은거고요 자주 안갔다 하더라도 피임기구도 약도 없는데 일년에 한번만해도 임신되기도 하잖아요

  • 34.
    '21.12.29 10:28 PM (122.36.xxx.160)

    정조랑 덕임의 사랑 이야기는 참 재밌네요.
    시대를 뛰어넘은 현대극이어도 참 세련된 스토리예요.

  • 35. 조금 다른관점
    '21.12.29 10:31 PM (180.24.xxx.93)

    유튜브 댓글중 정조가 덕임이 좋다고 끈질기게 구애할때 유부남이였다고 --;;
    (물론 덕임이 좋아한게 먼저이기 하지만)

    본처 중전 생각하니 정조가 그리 멋져 보이지는 않는군요.
    옷소매 끝동에서도 중전은 콧배기로 안비치잖아요.
    정조,덕임 커플의 꽁냥꽁냥은 아름답지만 그 뒷면에 가려진 정실부인의 마음은....ㅠ

  • 36. 덕임러버
    '21.12.29 10:31 PM (175.195.xxx.148)

    아들딸이 그리 죽으면 저라도 못살았을 거 같아요
    아무리 옛날이래도 5살아들죽고ᆢ이런게 보통일이겠어요ㅜㅜ

  • 37. ㅡㅡㅡ
    '21.12.30 12:10 AM (70.106.xxx.197)

    다른 후궁들도 이미 여럿 되고 중전도 있었고 ..
    덕임이랑만 뭐 글케 자주 했겠어요?

  • 38. ...
    '21.12.30 12:21 AM (211.184.xxx.194) - 삭제된댓글

    10년 넘게 뒀던 다른 중전, 후궁에게는 아이 0명
    덕임이 합방 6년 동안, 유산합해 아이 5명
    압도적이죠
    집무실 바로 옆에 덕임이 처소를 뒀다는데, 갈때 올때 늘 들렀답니다
    덕임이 아들잃고 힘들어할 때, 목욕하는 거 매번 챙겨 보러 갔다는 기록도 있고
    덕임러버였죠

  • 39. ...
    '21.12.30 12:26 AM (211.184.xxx.194) - 삭제된댓글

    임금은 유부남 개념이 없어요
    그런 현대적 부부 관점으로는 정조를 판단하기 힘들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후궁이나 중전에게서 후손을 안봤던 건 정조의 의지같기도 하구요
    꼭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낳고 싶다, 그런 심정 아니었을까
    짚어지기도 하구요
    왕답지 않게 철벽 순정남같아요
    덕임이에게서 왕손봤을 때도, 세자로 바로 책봉하는 거, 정조가 엄청 싫어라하거든요
    덕임이가 항상 자기 분에 넘치는 복을 받고 있다는 말을 늘상 했던 걸로 봐서는
    덕임이 생각도 그렇고, 정조도 아이를 귀한 자리에 바로 올리는 걸 꺼려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덕임이 죽고, 자포자기 다른 후궁에게서 바로 순조 낳고
    그랬죠

  • 40. ...
    '21.12.30 12:33 AM (211.184.xxx.194) - 삭제된댓글

    임금은 유부남 개념이 없어요
    그런 현대적 부부 관점으로는 정조를 판단하기 힘들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후궁이나 중전에게서 후손을 안봤던 건 정조의 의지같기도 하고
    꼭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낳고 싶다, 그런 심정 아니었을까 짚어지기도 하구요
    왕답지 않게 철벽 순정남같음
    덕임이에게서 왕손봤을 때도, 세자로 바로 책봉하는 거, 정조가 엄청 싫어라하거든요
    덕임이가 항상 자기 분에 넘치는 복을 받고 있다는 말을 늘상 했던 걸로 봐서는
    덕임이 생각도 그렇고, 정조도 아이를 귀한 자리에 바로 올리는 걸 꺼려했던 듯
    그러다 덕임이 죽고, 자포자기 다른 후궁에게서 바로 순조 낳고

  • 41. 글쎄요
    '21.12.30 12:42 AM (180.24.xxx.9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조선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와 정조의 후궁 화빈 윤씨가 상상임신을 한 기록이 있다.
    같은 왕의 부인에게서 2번이나 상상임신이 일어난게 정말 이례적이다.
    ----
    위는 상상임신 항목(나무위키) 에 쓰인 내용입니다.
    효의왕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정조가 1살아래의 효의왕후 김씨와 가례를 올린건 10세. 효의왕후는 덕임이와 동갑인가 보네요.
    정조가 중전을 만나기 이전에 덕임을 사랑해서 이런 집착으로 이어지나 했는데
    김씨 10세에 가례를 올렸다는 사실은 의외였어요.

    구중궁궐에서 10세때부터 지아비라는 사람이
    다른 여자만 마음에 품고 사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여인의 마음은 어떨까요.
    심리적 압력과 아이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극도에 달하면 상상임신으로 이어졌겠어요.

    정조가 덕임의 남자로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기록중 이례적으로 중전과 후궁에게 상상임신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은
    덕임과의 스토리만 부각되는 뒷면에 희생되어진 여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네요.

  • 42. 글쎄요
    '21.12.30 12:59 AM (180.24.xxx.93)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조선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와 정조의 후궁 화빈 윤씨가 상상임신을 한 기록이 있다.
    같은 왕의 부인에게서 2번이나 상상임신이 일어난게 정말 이례적이다.
    ----
    위는 상상임신 항목(나무위키) 에 쓰인 내용입니다.
    효의왕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정조보다 1살아래의 효의왕후 김씨가 정조와 가례를 올린건 10세. 효의왕후는 덕임이와 동갑인가 보네요.
    정조가 중전을 만나기 이전에 덕임을 사랑해서 이런 집착으로 이어지나 했는데
    김씨 10세에 가례를 올렸다는 사실은 의외였어요.

    구중궁궐에서 10세때부터 지아비라는 사람이
    다른 여자만 마음에 품고 사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여인의 마음은 어떨까요.
    심리적 압력과 아이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극도에 달하면 상상임신으로 이어졌겠어요.

    정조가 덕임의 남자로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기록중 이례적으로 중전과 후궁에게 상상임신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은
    덕임과의 스토리만 부각되는 뒷면에 희생되어진 여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네요.

  • 43. 산덕커플
    '21.12.30 1:05 AM (218.38.xxx.204)

    준호와세영이 배우가
    환생한 정조와덕임 같다는 댓글을 봤는데 이런 글도 재미있네요^^

  • 44. 인생무념
    '21.12.30 1:07 AM (121.133.xxx.174)

    댓글 정말 재밌네요. 그런데 조선시대 임금이 유부남인데 후궁 어쩌구 하는 생각은 정말 더더 재밌네요.ㅎㅎㅎ
    시대별 개념이 다른데,, 조선시대 임금에게 유부남이니 다른 여자 가까이 하지 마라?ㅋㅋㅋㅋ
    임금은 후사를 많이 둘수록 성군이예요..후궁을 두지 않는게 당시의 법도에 어긋난다는거.

  • 45. ...
    '21.12.30 1:16 AM (110.9.xxx.132)

    원글님 발상도 신선하시고 댓글들도 각자 나름 공감이 가서 재밌네요^^
    일단 왕은 어릴 때부터 세자빈이 정해지니까 유부남 논란은 의미없죠.
    정조가 찐사랑꾼은 맞는 듯요. 원앤온리 덕임이죠
    근데 원글님 질문은 저는 1번일 것 같아요
    15년 기다렸는데 합방하고 싶겠죠. 게다가 합방할 땐 일찍 죽을지 몰랐으니 더더욱 오매불망 기다리던 여자랑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을듯
    우리야 결말을 알고 보지만 그들은 결과를 모른채 치열하게 각자 인생을 사는 중이니까요ㅜ
    우리 일반인들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자랑은 손도 잡고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그렇잖아요. 정조 커플도 그랬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정조와 덕임이는 웬만한 로맨스소설보다 더 로맨스소설로 손색이 없는 사랑이야기네요. 하악 넘 좋습니다

  • 46. 유튜브 댓글에서
    '21.12.30 1:18 AM (180.24.xxx.93) - 삭제된댓글

    옷소매 끝동이 현대적으로 각색한 로멘틱 사극이라 그런지
    유튜브에 현대적 시점으로 본 댓글이 있더군요(--#)

    덕임이 눈부릅뜨고 왕에게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장면도 많고
    조선왕조실록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지...현대적 밀당스런 묘사잖아요 ㅎㅎ

  • 47. dd
    '21.12.30 1:20 AM (121.181.xxx.221)

    정조가 덕임을 사랑한건 맞는데 ..덕임은 정조를 사랑했을까요 ? 만약 사랑하지 않았다면 덕임 입장에선

    정말 끔찍했을듯..정조 초상화를 보고 왔는데 ..미남 이시더라구요 ..덕임도 사랑했겠죠 ?

  • 48. 재미있다
    '21.12.30 3:04 AM (188.149.xxx.254)

    역시나 드라마의 힘! 이란...
    조선 왕들 잘생겼죠.
    마지막 왕자또한 엄청난 미남이심.
    태조 이성계가 되게 미남이었나봄.

    난 순정만화로 러샤 여왕 에카테리나 1세와 2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고 그래서 역사를 뒤적뒤적...
    러시아 왕조도 되게 재미있음. 어떻게 비천한 농노 여인을 여왕으로 만들고 또한 외국 귀족 여식을 대제라는 이름까지 붙여놓는지.

  • 49. ...
    '21.12.30 5:46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덕임이 성품에 정조의 성격이 맘에 들었을까 싶어요.
    잘난건 맞지만 자뻑, 까칠에 집착까지 하니 인간아~ 하면서 살았을듯. 원래 너무 나만 바라보면 착한 남자도 질리잖아요.
    중전과 후궁들이 부러워해도 정작 덕임이는 그리 좋지는 않았을겁니다. 너무 치대는 남편 귀찮아요.

  • 50. 상대방
    '21.12.30 6:14 AM (211.36.xxx.201)

    거절도 참고 15년 기다리고 한거보면
    순정남이 맞는거 같아요.
    덕임이가 엄청 미인이 아니었을까 상상해봄 ㅎ
    덕임이 보내고 쓴 글들에 정조의 슬픔이 크던데
    후궁 생활 짧았어도 행복했을것같고.....

    1일 마지막 방송이 엄청 슬플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준호도 세영이도 울었다고 하고
    편집하던 감독도 울었다고하니......
    끝나면 무슨낙으로 사나 ㅎㅎ

  • 51. .....
    '21.12.30 8:08 AM (211.59.xxx.220)

    intp 어떤가요 제남편이 intp 라서요

  • 52. 며칠전에 읽었는데
    '21.12.30 8:57 AM (218.238.xxx.14)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통....(설마 82글은 아니었겠죠?)

    정조가 덕임이 죽은 후 쓴 글내용에,
    덕임은 태어날때부터 총명했고, 길쌈도 잘하고 요리도 엄청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언행에 모자람이 없고
    성격도 어질어서 누구한테 찡그리는 적이 없었다고요.
    요새말로 만능캐 였대요.

  • 53. 댓글..
    '21.12.30 9:19 AM (124.48.xxx.68) - 삭제된댓글

    재미 있네요~~ 정조가 덕임에게만은...로멘트스트인건. 맞는 거 같네요~~^^

  • 54. ㅎㅎㅎ
    '21.12.30 9:20 AM (124.48.xxx.68)

    댓글들..재미 있네요~~ 정조가 덕임에게만은...로멘티스트인건. 맞는 거 같네요~~^^

  • 55. 덕임=천재
    '21.12.30 9:40 AM (222.100.xxx.14)

    덕임이나 정조나 둘 다 천재 캐릭터였을 거 같아요 ㅎㅎ
    덕임이두 요즘으로 치면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 하고 뭐든 잘하는 슈퍼우먼이었겠죵 ㅋㅋ
    친구들한테 인기두 많구~~
    천재끼리 만나서 불꽃같은 사랑을 했을 거 같아요
    아 덕임이 너무 부럽구 좋다~~~ ㅋㅋㅋ

  • 56. ㅇㅇ
    '21.12.30 10:00 AM (110.8.xxx.17)

    평생 정치적 파트너?
    왕위 오르기 전이면 몰라도 왕 된 다음에
    무슨 궁녀랑 그리 비지니스 할 일이 있겠어요
    그리고 당시 왕과 중전이야말로 철저한 정략관계로
    후사 잇고 평생 정치적 파트너로(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사는건데
    정조는 30되도록 후사가 없었잖아요
    당시 평군 연령이 40인걸 감안하면 30넘도록 후사가 없었다는건 엄청난 압박 이었을 거에요
    숙종도 30에 처음 아들 낳고 그 아들위해 장희빈 중전만들고
    별 난리치다 영조 생기고 좀 진정했고
    영조도 사도세자 죽인게 그리 큰 일이었던게 유일한 아들이어서
    그나마 어린정조 있어서 왕위 이어갔는데
    정작 정조는 30되도록 아들이 없으니
    궁전에 모든 여자들이 (대비, 중전,혜경궁,간택후궁 등)
    아들에 목메고 있었을거에요
    뭐 정치적으로 탕평을 하고 신하들과 대립하고 백성 살피고 이런저런 것보다
    당장 대 끊기는게 정치적으로 가장 불안요소고
    궁중여인들에겐 더더욱 생존이 걸린 문제
    그러니 당시에 중전이고 후궁이고 상상임신하고
    그 총애하던 홍국영은 본인 여동생(원빈) 죽으니 종친을 양자삼아 여차하면 정조 후계 삼을려 오바육바하다 쫃겨나고
    그야말로 궁전 분위기 난장판
    성덕임은 이런 압박과 부담이 싫어 더더욱 후궁 거절한듯하고
    실제로 중전이 후사가 없으니 본인이 후궁할수 없다 했었죠
    이 와중에 참다참다 성덕임 후궁 삼았는데
    그 원하던 첫아들까지 낳았다..정조 눈 돌아가게 좋았겠죠
    그 옛날엔 아들 낳고 못낳는것도 다 여자탓이라
    생각했던 시대이니 한번 아들 낳았던 성덕임이 아들이고
    딸이고 순풍순풍 잘 낳아주리라 생각했을거고
    실제로 상상임신 판치던 궁전에서 여차하면 임신 잘하는
    의빈성씨가 얼마나 귀하고 이뻤을지
    정조 입장에서 이제야 본인 후계 든든해지고
    일생일대 제일 큰 과제 해결한거고
    이쁜 후궁이랑 귀한 아이들 척척 생기고
    개인적으로 인생 황금기 누렸을텐데
    몇달사이 아들 죽고 의빈 죽고 뱃속에 애들 다 죽고
    순식간에 천국에서 지옥 떨어진 느낌이었을듯
    여튼 정조 입장에선 의빈성씨 많이 좋아했고
    좋아한만큼 보상도 있었는데(아이들)
    너무 짧은 순간 사라져 버려 평생 그리웠을듯

  • 57. ㅋㅋㅋ
    '21.12.30 10:46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지나가는 intp빵 터지고 가네요 ㅋㅋ
    상대배려해서 잘해주고 은근 창의적이라 상대의
    호기심 빵빰자극하고 상대한테 매달리지않고
    혼자있는것도 그만큼 좋아해서 본의아니게 밀당이
    잘되거든요 잘난척쟁이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왜저럼??
    싶은데 넌씨눈이 아니라 그런 성향차이가 그 결과구나 싶거든요 ㅎ

    그건 그거고 ㅎ 저도 뒤늦게 드라마보고 요약본으로 쫙보니앞부분 되게 웃기고 재밌더라구요 ㅎㅎ

    정주행할까해요 그리고 자꾸 정조 찾아보게된다는 ㅎ

    아니 정조가 늘 덕임이 숙소에서 재택했다구요? ㅎ
    진짜 좋았나보네요 아 조선시대 한번 가보고싶어요 ㅋ

  • 58. 음...
    '21.12.30 10:53 AM (115.94.xxx.252)

    일개 후궁을 정치 파트너로요?

  • 59. 아우
    '21.12.30 10:55 AM (115.164.xxx.34)

    당연히 1번이죠. 찐사랑이라면요.
    그리고 과거에는 고위층(귀족)으로 갈수록 후손을 잇는문제가 중요했잖아요.
    혼인한 여인의 임무중의 하나도 자녀를 많이 생산(오죽하면 단어가 생산)하는거였고요.
    아무튼 정조가 그리도 애정했던 의빈이 좀 더 오래살아서 정조에게 힘이되어줬다면
    조선이 개혁되는 밑거름으로 쓰였지않았을까요. 역사에 가정법은 무쓸모지만요.

  • 60. 왕은
    '21.12.30 11:11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최대권력을 가진 남자이자 동물

    지금도 직장내 성폭력이 난무한데
    그 시대에 여자와 뭔 비지니스 파트너?

    아직 미혼인가 ..

  • 61. .......
    '21.12.30 11:43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무슨 의빈이 오래 살아 정조에게 힘이 되어 조선 개혁의 밑거름이 되요?
    집안 세력도 없는 양반출신도 아닌 일개 후궁이 무슨 힘이 되주나요. 그저 사랑하는 여인으로 정조 생각과 맞아 말 잘통하고 심적 위안 주는 거지.

  • 62. .......
    '21.12.30 11:45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무슨 의빈이 오래 살아 정조에게 힘이 되어 조선 개혁의 밑거름이 되요?
    집안 세력도 없는 양반출신도 아닌 일개 후궁이 무슨 힘이 되주나요. 그저 사랑하는 여인으로 정조 생각과 맞아 말 잘통하고 심적 위안 주는 거지. 드라마에서 정말 실질적 힘이 되준건 드라마니 허구죠. 드라마처럼 궁녀가 그런 일 가능했다 보세요?

  • 63. ...
    '21.12.30 11:47 AM (121.132.xxx.187)

    무슨 의빈이 오래 살아 정조에게 힘이 되어 조선 개혁의 밑거름이 되요?
    집안 세력도 없는 양반출신도 아닌 일개 후궁이 무슨 힘이 되주나요. 그저 사랑하는 여인으로 정조 생각과 맞아 말 잘통하고 심적 위안 주는 거지. 드라마에서 정말 실질적 힘이 되준건 드라마니 허구죠. 드라마처럼 궁녀가 그런 일 가능했다 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튼튼한 아들 나아주었다면 모를까.

  • 64. ㅇㅇㅇㅇ
    '21.12.30 12:43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왕의 정치적 파트너는 늘 황후죠.
    적어도 간택후궁은 되야 비지니스가 돼죠, 아버지가 정승판서인

  • 65. ㅇㅇㅇ
    '21.12.30 12:44 PM (211.192.xxx.145)

    왕의 정치적 파트너는 늘 왕후죠.
    적어도 간택후궁은 되야 비지니스가 돼죠, 아버지가 정승판서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760 이혼과 재혼은 아이들에게 1 00:22:58 130
1599759 우리말하고 너무비슷한 영어표현 발견 ㅇㅇ 00:22:45 122
1599758 첫 과외 취소시 그날분 드리면 되나요? ........ 00:22:40 65
1599757 외롭다 1 허허허 00:06:57 344
1599756 밀양, 허경영도 거기 출신이네..... ******.. 00:04:41 348
1599755 집에 고주파기 마사지기로 팔꿈치 했어요 2주일 ㅇㅇㅇ 00:03:54 333
1599754 고등학교 자퇴후 검정고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구비서류 00:02:33 158
1599753 이혼해야 하나봐요 7 00:00:44 1,208
1599752 여주에 놀러 가요 2 2024/06/04 250
1599751 '95억 보험금' 만삭아내 교통사고 사망…다투고 다퉜지만 남편 .. 2 .. 2024/06/04 1,012
1599750 펌)밀양가해자중한명이 기자에게 보낸편지 10 2024/06/04 1,825
1599749 집에 왔으니 깨끗한 옷 갈아입으라 했다가 갈등 32 ㅁㄹ 2024/06/04 2,186
1599748 밀양 사건 진짜 빡치고 토나오네요 5 2024/06/04 1,472
1599747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2024/06/04 648
1599746 G메일 아이디 ... 계정 못 살려 미치겠습니다. 4 고민 2024/06/04 964
1599745 "영일만 석유, 두바이유보다 품질 좋은 최상품".. 11 zzz 2024/06/04 1,413
1599744 재벌 형사 1 오호 2024/06/04 519
1599743 교사님들의 어딜가도 너는 잘 살거야 라는 말의 의미 18 ... 2024/06/04 1,888
1599742 저만 소름 돋을 수 없어서 올려봅니다. ㅠㅠ 6 전달 2024/06/04 3,020
1599741 지인 행동, 생각해보니 좀 이상해서요 25 ... 2024/06/04 3,240
1599740 모기 1 ..... 2024/06/04 247
1599739 남편과의 소득격차 지혜를 구합니다 30 웬수야 .... 2024/06/04 3,152
1599738 집주인이 택배를 저희 집으로 보내요. 14 세입자 2024/06/04 2,127
1599737 오늘자 교감 뺨 때리는 초등학생 26 .. 2024/06/04 3,453
1599736 삶은 달걀 보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7 0n0 2024/06/04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