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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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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에서 코로나 후기

셀꽃 조회수 : 21,994
작성일 : 2021-12-17 22:04:37
그동안 82 눈팅만 하다가 아래에 코로나 걸려본 분 후기 알고 싶다는 글이 있어서 첫글을 올려요. 

저는 영국런던 살고요, 여기는 아시다피시 코로나걸리는게 꽤 흔한 일이고,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는 한 다 각자도생에 집에서 격리합니다. 
저희 가족들 다 한번씩 걸렸어요.

1. 작년 11월에 둘째가 걸렸는데 집에서 대충 조심만 했는데 다른 가족들에게는 안 옮겼어요.
당시엔 백신도 없던 상태였는데요.. 10대인 둘째는 미각후각잃고 차에 몸 치인거 같이 온몸이 아프다더군요.
꼬박 10일 증상 계속 되었는데요
그동안 약은 집에 있는 일반 진통제와 해열제(파라세타몰이나 아이브로펜)만 필요할 때 먹었어요. 
10일 지나면서 증세 다 없어졌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갔지요.

백신이 나온 이후, 저는 3차 부스터 맞았고요, 애들은 1차 맞은 상태예요.
 
2. 지난 주 화욜에 첫째가 감기 증상있어서 집에서 자가검사했더니 양성나왔고요,
담날 PCR했는데 첫째만 양성, 나머지는 음성였어요.

영국은 가족 중에 양성있어도 본인만 음성이면 출근과 등교 정상적으로 해요. (알아요...바보같죠 ㄷㄷㄷ)
저는 당일 PCR 검사하고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자가검진으로 음성 확인하고 바로 오후 출근했어요. 
둘째는 그날만 쉬고 담날부터 등교했구요.

저는 목욜에 목이 칼칼하니 목감기가 오려나 했고요, 
출근 준비하면서 자가검진했더니 양성 나와서 바로 출근못한다고 연락하고 그날 하루는 혹시나 해서 둘째도 학교 안가게 했고요, PCR 당일 검사했어요. 저는 양성, 둘째는 음성.

저랑 첫째의 증상은 일반 목감기, 코감기 증상이였어요. 후각과 미각은 다 살아있고요.

그날부터 첫째랑 저랑은 오히려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지요.
둘째만 조심하고, 매일 자가진단해서 월욜부터 수욜까지 학교 다녔고요.
어제부터 크리스마스방학이라 다같이 집에서 쉬는 중입니다. 
오늘까지도 둘째는 음성이고요, 그사이에 저랑 첫째는 한 5-6일 지나자 둘 다 음성으로 나와서 맘이 편해요.

저희 집은 감사하게도 코로나 잘 지나갔어요. 저희는 첫째는 원래 몸이 안좋은데 그래도 백신맞아서 약하게 지나간거라 생각해요. 

영국이라 주변에 코로나 걸린 분들 엄청 많죠. 친구들도 다들 한번씩 걸리는 분위기로요. 
초창기에 코로나로 사망하신 분들 꽤 있어요. 두분은 둘다 기저질환 있는 나이 있으신 분들이었어요. 
초창기라 참 어쩔 수 없었네요. 

물론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근에 걸리신 분들은 다들 쉽게 지나가시더라고요.

백신은 가능하면 꼭 맞으세요. 다들 조심하시고요.
어쩔 수 없이 코로나 걸리면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10일을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하면서요.

그럼 첫글 마쳐요.
IP : 95.145.xxx.202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1.12.17 10:08 PM (182.213.xxx.168)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 2. 궁금해서요
    '21.12.17 10:15 PM (211.229.xxx.69)

    코로나 걸리는게 흔치 않은 일이라고 쓰셨는데
    흔한 일인거 아닌가요
    저고 해외 사는데 아이들 학교 학생들 많이 걸려서요.
    아이가 확진 받아도 그 형제들은 음성이면 그냥 학교 다니는게 못마땅해요. 우리나라였으면 난리였읉텐데

  • 3. 감사
    '21.12.17 10:18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너무 감사해요
    가볍게 지나가서 너무 다행이네요

    저희는 고등학생인 큰 아이까지는 접종을 끝냈는데
    초등학생인 아이는 접종 대상자이기는 하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어요
    혹시 영국은 아이들 접종을 많이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 4. ㅇㅇㅇ
    '21.12.17 10:20 PM (124.155.xxx.202)

    후기 감사합니다
    걸리면 후유증도 심하고 병원에서 어찌 할 수 없고,,그런 환자가 많다고 하던데
    후유증 없이 완쾌하셔서 다행이네요
    가족중에 양성이 있어도 본인이 음성이면 출근 한다니
    그래서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거 아닌지,,음성이었다 원글님도 결국 양성되고,,

  • 5. ㅇㅇ
    '21.12.17 10:21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

    후유증 없을까요? 폐사진이라도 찍어 보셔야죠..ㅠㅠ

  • 6. ...
    '21.12.17 10:24 PM (219.255.xxx.153)

    AZ 맞으셨나요?

  • 7. ㅇㅇ
    '21.12.17 10:25 PM (182.212.xxx.180)

    글 잘읽었습니다 연말 잘보내세요 ~

  • 8. 확진자
    '21.12.17 10:26 PM (223.62.xxx.254)

    저도 양성 받고 센터에서 열흘있다가 나왔어요
    그런데 양성 받고 치료를 하고도 길게는 한달까지는
    pcr검사를 하면 죽은 바이러스때문에 양성으로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치료센터에서도 검사를 안하고 집으로 보내고 있고요
    원글님은 5,6일 지난후에 하셨는데도 음성을 받으셨네요
    개인차가 있기는 한가봐요

  • 9. 셀꽃
    '21.12.17 10:33 PM (95.145.xxx.202)

    답글입니다.
    1. 흔치 않은 일-> 흔한 일로 고쳤습니다. 실수예요.
    2. 저 사실 공립학교 교사입니다, 울 학생들 학교서 주사 거의 다 맞았어요. 하루이틀 좀 아프다는 애들은 있었는데 크게 문제될 만큼 이상있는 일은 없었어요,
    3. 전 폐사진 찍을 만큼 걱정은 안해요. 저희는 다행인 경우이죠. 여기서는 폐사진 왠만해서는 찍어주지도 않을걸요. 한국처럼 마음대로 가서 해달라고 할 수 없거든요.
    4. 1,2차 AZ 맞았고요 3차는 모더나맞았어요.울 애들은 모더나라네요.

  • 10. 질문?
    '21.12.17 10:38 PM (119.237.xxx.213)

    양성나온 후는 보균자라서 계속 양성나온다는 얘길 들었는데 양성후 자가격리하면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온건가요?

  • 11. 원글님
    '21.12.17 10:39 PM (219.74.xxx.193)

    고생많으셨어요. 무사히 가족모두 잘 지나가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그 순간순간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한번 걸리고나도 계속 감염 여부를 신경써야 하나보군요.
    둘째 아이 말씀하시는거 보면.
    앞으로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12. 셀꽃
    '21.12.17 10:44 PM (95.145.xxx.202)

    답글:
    집에서 자가검진해보고 있어요.
    둘째는 걸린지 13개월차이니까 첫번째 걸린걸로 항체유지가 안 될 수 있으니까요.
    몸이 괜찮아지는 걸 느끼면서 5일차에 양성이던게 6일차부터 음성나오니까 아무래도 둘째 대할 때 조금더 편하더라고요.

  • 13. 정말
    '21.12.17 10:46 PM (61.105.xxx.165)

    경험글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4. 초등
    '21.12.17 10:48 PM (121.175.xxx.142)

    초등아들 고민하다
    어제 백신 1차 접종했는데
    님글 보니 백신 접종하길 잘했다생각되네요
    경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저도
    '21.12.17 10:48 PM (86.161.xxx.127)

    영국이예요.
    어제 부스터샷 화이자로 맞았어요.1,2차는 아스트라 맞았구요.
    2차 맞고 6개월 보름만에 부스터샷 맞았어요.
    지금 열은 높지 않은데 계속 몸살 감기 초기 같아요.

    주로 유치원서부터 학교다니는 아이들에게 많이 옮는다고 하더라구요..
    부스터샷까지 맞았으니...코로나 걸리더라도 중증 사망까지는 안가겠지라고 희망해요.

    영국날씨가 으슬하고 옷을입어도 춥고..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얼마만큼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가 늘까 조금은 걱정이예요..

  • 16. 감사합니다
    '21.12.17 10:49 PM (61.81.xxx.191)

    저희 집도 이제 만12세 된지 한달지난 아이가 있어서, 계속 고민중이었어요.
    교육현장에 계시고 그 곳은 많은 아이가 접종했다 이야기 들려주시니..감사해요
    원글님 가족이 늘 건강하시길 빌께용

  • 17.
    '21.12.17 11:03 PM (106.102.xxx.237)

    독일에 살고 있는 조카 둘도
    초기에 걸렸었는데 그냥 목감기정도?라고 했어요
    감기보다 약했다고 하고요

  • 18. ..
    '21.12.17 11:04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영국은 가족 중에 양성있어도 본인만 음성이면 출근과 등교 정상적으로 해요."
    진정한 위드코로나 군요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될듯 합니다
    근데 다른 나라에서, 초등생 나이대은
    1차로만 (1회만) 끝내는곳도 많은데 많더군요

  • 19. ...
    '21.12.17 11:1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영국이나 주변 유럽국가들은 백신 부작용 사례나 사망자가 한국보다 어떤가요?
    국가별로 백신부작용이라는걸 인정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주긴하나요?

  • 20. ...
    '21.12.17 11:13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2차까지 맞았고 3차도 접종받을 예정인데 한국만 유독 언론들이 백신 부작용이나 사망자에대한 기사를 확대해서 내보내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21. ...
    '21.12.18 1:16 AM (39.7.xxx.103) - 삭제된댓글

    글 내용만보면 애들은 백신안맞아도 될거같은데.. 결론이...
    백신맞아서 괜찮은거같아요는 그냥 믿고싶은대로 믿는거고요.
    영국은 애들에겐 백신 1차만 권고하는걸로 뉴스기사봤는데.

  • 22. ..
    '21.12.18 5:05 AM (77.98.xxx.214)

    반갑습니다. 저도 런던이에요!

    글쓰신분이 secondary school(중학교) 기준으로 적으셨고
    여긴 초등은 백신 안맞아요!!
    초등 나이는 백신 접종 계획 없다고 했어요. 이득이 없다는 뜻이죠. 초등학샌 아이들 저희 애들 포함 2년동안 코로나케이스 무수히 봤지만 감기보다 못하게 지나가거든요.

  • 23. 궁금
    '21.12.18 6:27 AM (112.214.xxx.223)

    미각 안 돌아왔다는 분도 있던데

    미각이나 후각은 다 돌아왔나요?

  • 24. 오늘밤
    '21.12.18 6:54 AM (81.136.xxx.9)

    저도 영국서 (미들랜드) 직장다니는데 지금껏 제 주위엔 코로나 확진자가 열에 둘이 될까말까? 정도에요. 체감하는 비율이 이렇게나 다르다니 신기하네요..

  • 25. ㅇㅇㅇ
    '21.12.18 7:52 AM (222.238.xxx.18)

    영국 부럽네요
    원글님 지금 한국 와서 보시면
    이게 나라냐 하실

  • 26. ㅅㅅ
    '21.12.18 8:31 AM (211.36.xxx.229)

    위에 영국이 부럽다는 분은 어떤게 부러운거예요?

  • 27. ㅜㅜ
    '21.12.18 8:32 AM (119.196.xxx.236) - 삭제된댓글

    코로나대비보다 홍보에 집중한 K!방역아라니..

  • 28. 경험 나눠주셔서
    '21.12.18 9:03 AM (223.39.xxx.230)

    감사함니다! 좀처럼 듣기 힘든 얘기
    이런 체험담들을 더 들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원글님 가족 건강하세요!!

  • 29. ..영국
    '21.12.18 9:04 AM (223.38.xxx.133)

    영국이 부럽다는 분이 다 있네요. 별일이다.
    약은 뭘 드시면서 치료 했나요?

  • 30. 223.238
    '21.12.18 9:11 AM (14.138.xxx.71) - 삭제된댓글

    정신이상자인가

  • 31. 222.238
    '21.12.18 9:12 AM (14.138.xxx.71)

    정신이상자인가.

  • 32. 영국이
    '21.12.18 9:30 AM (121.129.xxx.115)

    왜 부러운 거에요? 코로나 흔하게 걸러서 부러운건가?

  • 33. fh
    '21.12.18 9:38 AM (223.62.xxx.123)

    이제 우리나라도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접종완료자는 격리안하고 등교, 출근 다 하고 있습니다. 윗 분들 모르셨군요.
    저도 직업 상 확진된 10대들 많이 보는데 후유증없이 대분분 10일내로 다 회복하고 등교하더라구요. 증상도 열, 인후통, 콧물 등 감기 정도 증상이었구요. 원글님 아이들과 앞으로도 쭉 건강한 생활 유지하세요. 후기 감사합니다.

  • 34. ..
    '21.12.18 9:38 AM (39.115.xxx.132)

    저도 백신 맞아서 걱정안하다가도
    오늘보니 위중증이 천명이 되고
    매일 50명 이상씩 사망하는거보니까
    그냥 두려워요

  • 35. 저 위에
    '21.12.18 9:44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좀 이상하네요

  • 36. 젊은 사람이면
    '21.12.18 10:46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코로나가 걸려도 가볍게 끝나거나
    면역이 생겨서 백신을 맞으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 대신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하니 백신을 맞았다고 안심할일도 아니고
    중요한일 아니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조용히 근신하는게 최선책일거 같애요.

  • 37. 지금 이게
    '21.12.18 10:52 AM (220.81.xxx.26)

    나라냐 하신분 외국사정들 아시고 그러는건지

  • 38. ....
    '21.12.18 11:55 AM (221.160.xxx.22)

    아니요. 백신 맞고 이기는 코로나가 아니에요.
    이런글이 가장 무섭네요.
    케바케라는걸 명심들 하시고 백신을 맞는 전제하에 출발한 이런글에
    맹신 하지마세요.
    숱한 전문가들이 코로나 2주년?에 속속 커밍아웃한 사실들 읽기도 바쁩니다. 백신파,백신반대파 다 알아보신 후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 39. 이게 나라냐
    '21.12.18 12:03 PM (118.219.xxx.164)

    라고 했던 댓글...
    두사람 외식가능한지에 교회가서 먹으라고 했던 알바입니다. 교회는 299명까지 된다면서.
    헛소리죠.

  • 40. 각자도생
    '21.12.18 12:28 PM (175.208.xxx.235)

    각자도생도 건강한 사람이나 가능하지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백신은 안전한 범위내에서 꼭 접종하세요.
    저희 가족은 고등딸은 2차 접종까지 했지만, 대학생 아들이 약물이상반응 경험자가 접종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군입대해서 고립돼있으니 백신 없어도 안전하긴 하네요.
    원글님 소중한 경험 나눠줘서 감사합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세요~

  • 41. ...
    '21.12.18 12:55 PM (116.34.xxx.114)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42. 엥..
    '21.12.18 1:38 PM (188.149.xxx.254)

    스웨덴은 동거인이 확진되면 동거인들 몽땅 일주일동안 셀프감금 이에요.
    영국이 기이할정도로 확 퍼진 이유가 있었군요.

  • 43. 한국이
    '21.12.18 2:20 PM (49.174.xxx.190)

    백신부작용 인정건수 제일 많아요 ㅋ 제가 본 자료로는 2천명대 그다음이 핀란드 100명대 그다음은 주루룩 기억안나고 인상적인건 미국 1명. 그리고 젊고 어리다고 부작용 없이 지나가는거 아니에요. 중학생 조카는 무증상에 가깝게 지나갔는데 정작 후각 일부 상실되서 회복훈련해야하고, 건강한 30대 지인도 코로나초기(백신없을때) 걸렸었는데 미각상실있었어요.

  • 44. ..
    '21.12.18 4:51 PM (125.187.xxx.5)

    기저질환자. 노인분들 백신접종하세요. 마스크써도 기저질환자 돌파감염 되었어요. 폐렴까지 왔구요..코로나를 너무 쉽게 볼게 아니더군요. 부스터샷 맞을까 고민하는데 맞기로 결정했어요. 정부에서 하는말 무시했는데 백신 맞아라 맞아라 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 45. 그래요
    '21.12.18 4:58 PM (223.39.xxx.109)

    코로나 치료후기 감사합니다

  • 46. ...
    '21.12.18 5:1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다른질문
    어떻게 한국인이 공립학교 교사가 가능한가요?

  • 47. 오솔길
    '21.12.18 5:33 PM (113.130.xxx.95)

    fh
    '21.12.18 9:38 AM (223.62.xxx.123)
    이제 우리나라도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접종완료자는 격리안하고 등교, 출근 다 하고 있습니다. 윗 분들 모르셨군요.
    -----------------------------------------------------------------------

    fh님이 모르고 계시는군요.
    12월 14일에 동거 가족이 확진되었습니다
    12월 14 ~ 12월 21일 까지 격리기간 이라는
    공문서 받았고 지금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요즘은 확진자가 너무 많아 기저질환이 없으면
    확진자도 거의 재택치료 하기 때문에
    pcr 결과 음성 동거가족도 모두 자가 격리 됩니다

  • 48. 이번달
    '21.12.18 7:13 PM (175.192.xxx.170)

    가족이 확진되어 생활치료센터 입원했는데
    확진자와 동거하는 사람은 강제 자가격리.
    자가격리도 능동감시자. 수동감시자가 달라요.
    백신 2차접종 후 15일 이상 경과된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 대상자" 이고
    백신미완료자는 능동감시자.
    수동감시자는 출퇴근 등 꼭 필요한 외출 가능한데
    능동감시자는 외출불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확진자의 동거인은 확진자 이송일로부터 10일간 격리해야함에 따라 해제일 변경(연장)됨
    * 역학조사 재확인 후 격리기간은 변경될 수 있음
    * 모든 자가격리자는 격리해제 전 날 검사 후 음성 확인되어야 격리 해제됨(미검사 시 14일간 격리)
    - 격리장소: 자가
    - 통지기관: ㅇㅇㅇ보건소장

    ※ 확진자와 접촉 당시 백신 2차접종 후 15일 이상 경과된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 대상자"로서, 즉시 검사 후 결과 '음성' 및 무증상인 경우 격리 제외(단, 접촉일 후 6~7일째 재검사 필수). 수동감시 기간 중에는 출퇴근 등 꼭 필요한 외출만 하고 불필요한 외출 및 약속은 자제

  • 49. 은이맘
    '21.12.18 7:41 PM (125.181.xxx.65)

    소중한 경험 감사해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 한국은 마스크는 정말 철저히 쓰거든요 근데 원글 님 가족은 마스크 생활은 어떠셨어요?

  • 50. 파랑
    '21.12.18 8:01 PM (118.235.xxx.11)

    경험나누어 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 51. 다좋아요
    '21.12.18 8:17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

    그련데 그 만의하나인 희박한 확률로 내 자식, 내 부모가 죽는다면?

  • 52. 셀꽃
    '21.12.18 8:45 PM (95.145.xxx.202)

    답글이 넘 많이 올라와서 겁나서 답장을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물어보시니 할 수 있는만큼 할깨요.

    1.여름에 4년만에 한국 다녀왔어요. 서류 준비도 힘들고 공항에서도 시간많이 걸리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번 한국방문이 넘 좋았어요. 어르신들까지 다들 마스크끼시고, 마스크 안낀 사람이 없는게 오히려 신기했어요. 심지어 4년 사이에도 한국의 발전이 얼마나 느껴지던지, 특히 공무원들 업무와 태도에 저는 오히려 감탄하고 왔어요. 경험과 기대치는 물론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전 여전히 한국이 좋아요.

    2. 영국에서는 백신 부작용 기사 그리 많지 않아요. 이제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라 안맞아서 후회하는 기사가 많지, 맞으면 크게 문제된다는 부작용기사 잘 안보여요. 한국 뉴스들보면 어떨때는 참 못된 기사들 많다는 생각해요. 세계각국의 현 상황은 직접 찾아서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면 될 듯해요.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ies

  • 53. 셀꽃
    '21.12.18 8:55 PM (95.145.xxx.202)

    3. 런던은 아무래도 밀집된 대도시이다보니 코로나 감염 걸린 사례가 더 많겠지요. 저는 학교에서 일하다보니 코로나 걸린 학생들/부모들/선생님들과 전화나 이멜로 연락도 많이 하고, 온라인수업이나 과제문제로 이야기도 많이 해요. 그래서 다른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보다 더 많이 경험하는 듯 느꺼질 수 있어요.

    4. 영국은 코시국에 부러워할만한 나라가 아니예요, 부끄러운 나라이지요. 한국이 그래도 훨 나아요. 여긴 수장부터 자유(방임)주의라 작년에 국민들에겐 2명이상 실내에서 모이지말라고 해놀고, 크리스마스 모임도 다 취소하라고 해놓고, 자기들 오피스에서는 파티한거 이번에 걸려서 밑에 사람들 몇명만 꼬리자르기 한 상태예요. NHS 전 장관은 가장 심각했던 시기에 유부녀직원과 오피스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 cc-tv 누출되어서 사직했고요 등등...위에서부터 많이 문제예요. 그래서 이젠 국민들이 위에서 하는 이야기 잘 안들어요. 과학자 대 총리의 싸움이죠.

  • 54. 셀꽃
    '21.12.18 8:59 PM (95.145.xxx.202)

    5. 백신은 맞아야죠. 작년에 둘째 쌩으로 걸렸을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 건강한 아이가 힘들어서 허덕거렸어요. 고열, 후각,미각상실, 격심한 통증으로 차에 치인거 같은 느낌이라고 울 아이가 말했으니까요. 10일 꼬박 고생하고나서도 한동안 피로감이 남아서 꽤 오래 힘들어하더니 서서히 사라지더라고요. 둘째는 다시는 코로나 안 걸리고 싶다고 해요. 이번에도 걸릴까봐 몸 사렸어요.
    그에 비해 이번에 걸린 저랑 첫째는, 특히 첫째는 둘째보다 몸이 안좋아서 제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백신 맞아서인지 감기증상으로 넘어갔어요. 5일 지나니 음성나오고요.

  • 55. 셀꽃
    '21.12.18 9:14 PM (95.145.xxx.202)

    6. 영국은 12살 이상이 아직 맞고 있어요. 백신접종률이 지금 한국이 영국보다 높아요. 초등은 아직 계획 안나왔어요, 현재 영국은 성인 부스터 (올해 안으로 끝내기)와 12살 이상의 앞으로의 2차접종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7. 저는 전문가 아니예요. 그냥 제 경험을 늘어놓은거지요. 전문가의 조언을 꼭 참조하신후 각자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세요. 내 가족은 소중하니까요.

    8. 저는 영국에서 꽤 오래 살았고요 영국시민권있고요 그래서 공립학교 교사도 가능해요.

    9. 마스크: 정말 답답한게 마스크죠. 마스크 여름내내 그리도 안쓰다가 2주전부터 다시 마스크 실내에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 쓰라니... 이것도 강제가 아니라 여전히 안쓰는 사람들 꾸준히 있어요. 실외에서 안쓰는 건 사실 괜찮은데 실내에서도 이러니... 울 애들은 대중교통과 실내에서는 항상 꼭 쓰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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